-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부부와 그 근친으로 구성된 혈연 공동체. 울릉군에는 1882년 울릉도 개척령 반포 이후 공식적인 이주민이 생겨났으며, 일제 시대에 어업 정책 활성화로 인구가 계속 증가하였고, 해방 이후에도 증가 추세를 보였다. 그러나 1975년을 기점으로 점차 감소 추세를 보여 왔다. 그리하여 전체적으로 인구는 감소하고 있고 평균 가족 수는 2명 내외이다. 이는 젊은 층의 자녀...
-
경상북도 울릉군에 있는 개신교의 한 교파. 18세기 초 영국 성공회 사제인 존 웨슬리(John Wesley) 신부가 창시하였다. 감리교의 교리는 사도신경 속에 제시된 전통적 그리스도교 신앙에 근거하고 있으며 교리보다도 실제적인 생활과 성경의 진리를 실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한국에서는 1884년 미국 감리교 선교사 맥클레이(R.S. Maclay)가 고종으로부터 교육과 의료 사업...
-
1883년 울릉도 개척령에 의해 본토로부터 울릉도에 이주해온 사람들. 1883년(고종 20) 울릉도 개척령이 내려진 후 수토(搜討) 정책이 폐기되고, 울릉도에 개척민이 이주했으며, 일본인들은 일본 정부에 의해 소환되었다. 1883년 울릉도 개척령에 의해 울릉도에 들어와 정착과 개간을 시작한 민호와 인구 상황에 관한 자료인 『광서구년칠월 일 강원도울릉도 신입민호인구 성명연세급전토기간...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공공질서와 안녕을 보장하고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이루어지는 행정 작용. 넓은 의미로는 국민의 생명·신체·재산을 보호하고 범죄의 예방과 수사, 피의자의 체포, 공안 유지 등과 관련되는 특수 행정 작용을 의미한다. 그러나 좁은 의미로는 법의 집행 및 범죄 수사를 통해 국민의 기본적 인권을 보호하는 국가 조직이나 국가 기관 또는 그 구성원을 지칭하기도...
-
918년에서 1392년까지 고려왕조가 지속되었던 시기의 울릉도의 역사. 고려를 건국한 태조 왕건(王建)은 후백제 견훤(甄萱)과의 사이에서 경상도의 공산(公山) 전투, 고창(古昌)[현 안동] 전투 등을 통해 한반도 주도권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태조 왕건은 930년 고창의 병산(屛山) 전투에서 후백제의 견훤을 물리침으로써 후삼국의 주도권을 장악하였다. 이로 인해 명주(溟州...
-
경상북도 울릉군에 남아 있는 조선시대 교지와 칙령. 역사 자료의 하나인 고문서는 공(公)·사(私)의 문서로서 오래된 것을 말한다. 한국 고문서의 하한(下限)은 1910년까지로 볼 수 있는데, 다만 1894년의 갑오개혁 후 관제가 개혁되고 문서식도 신식으로 바뀌어 그 이전의 문서와 구별되므로 1894년까지로 한정하기도 한다. 울릉 지역에서 현재까지 발견된 고문서는 조선 말기인 188...
-
경상북도 울릉군과 관련하여 1945년 이전에 제작된 문서와 책·기록 등 현존하는 모든 서책류. 1. 『삼국사기(三國史記)』 1145년(인종 23) 김부식(金富軾) 등이 삼국시대 문헌과 사서(史書)에 의거하여 편찬한 사서이다. 권4 신라본기(新羅本紀) 4 지증마립간(智證麻立干) 13년조 등에 울릉 지역과 관련한 기록이 보인다. 2. 『고려사(高麗史)』 독도와 관련한 기록은 「지리지」...
-
경상북도 울릉군에 분포한 선사시대에서 고대에 이르는 무덤. 울릉도에 있는 유적에 대한 근대적인 조사는 1917년 일본인 도리이 류조[鳥居龍藏]가 영남 지역 조사의 일환으로 울릉도를 다녀간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이후 후지타 료사쿠[藤田亮策] 등의 일본인에 의한 조사가 있었으나 그 내용은 미미하였다. 해방 후 1947년과 1957년에 김원룡(金元龍) 등이 체계적으로 조사하였고, 19...
-
경상북도 울릉군에 분포하는 청동기시대의 묘제. 청동기시대의 묘제는 석관묘·옹관묘·고인돌이 있다. 고인돌은 우리나라 청동기시대의 대표적 무덤 양식으로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분포하고 있는데, 특히 평안도·황해도·충청도·전라도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고인돌은 형태에 따라 탁자식·기반식·개석식으로 구분되며, 분포되는 곳에 따라 북방식과 남방식으로 나뉘기도 한다. 고인돌의 무덤 공간은 석관...
-
작성 연대가 오래 되어 현대지도와 구별되는 지도 중 경상북도 울릉군과 관련이 있는 지도의 총칭. 고지도는 근대적인 투영법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대의 회화적인 지도를 말한다. 지도는 주로 행정적·군사적 목적에서 제작되었으나 실학(實學)이 일어나면서 산업·경제·문화에 대한 관심이 반영되어 산맥과 하천·항만·도로망 등의 표시가 정밀해졌다. 고지도는 지도에 수록되는 지역의 규모에 따라 세계...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국가, 또는 지방자치 단체의 감독 하에 일반 사회의 여러 사람들 및 단체들과 관계된 일을 처리하는 기관. 공공기관은 국가 행정 기관, 지방 자치 단체, 기타 공공 단체 중 대통령령이 정하는 기관으로서 초·중등 교육법 및 고등 교육법, 기타 다른 법률에 의하여 설치된 각급 학교,「정부투자기본관리법」제2조의 규정에 의한 정부 투자 기관, 특별법에 의하여 설립된 특수...
-
경상북도 울릉 지역의 역사 등을 소재로 연기를 통해 내용을 전달하는 예술 분야의 하나. 십여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울릉 지역은 문화예술 공연의 불모지나 다름없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문화예술회관이 준공되고, 독도의 영유권 분쟁과 관련한 문화예술 행사 및 각종 창작물들이 발표되면서 울릉 지역 주민들의 문화 체험 기회도 많아지게 되었다. 1. 연극 극단 영주의 창작연극 작품인 「조선영...
-
경상북도 울릉군에 있는 오락과 휴식을 위해 따로 조성된 넓은 장소와 시설. 1967년 3월 3일 국민의 보건과 휴양과 정서 생활의 향상을 위해 자연 풍경지를 효과적으로 이용·보호하기 위한 목적의 「공원법」이 법률 제 1909호로 제정·공포되었으며, 1967년 12월 29일 지리산 일대 438.92㎢를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하였다. 이어 「자연공원법」과 「도시공원법」이 제정되었다....
-
경상북도 울릉군 지역에 있는 풍광이나 풍습 등을 보기 위한 여가 활동. 2005년 한국해운조합에서 실시한 전국 여객선 터미널에서 섬을 다녀온 여행객을 대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섬과 가장 가보고 싶은 섬을 조사한 결과 울릉도는 가장 기억에 남는 섬으로 20%가 응답해 제주도에 이어 2위를 했으며, 가장 가보고 싶은 섬으로는 34%로 1위를 하였다. 가장 기억에 남는 섬으로 울릉도의...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광물을 채취하고 물건을 제조하는 산업. 울릉군의 광공업 활동은 공업이 주를 이루고 광업은 군 자체에서는 거의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다. 공업 중에서도 특히 제조업이 중심이 되어 이루어지고 있다. 울릉군의 광공업 사업체 수는 1993년에 3개소였으나 2007년에는 42개소로 크게 증가하였다. 월 평균 종사자 수도 1993년 20명에서 2007년 382명으로 증가 폭...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강이나 하천 또는 언덕과 언덕 사이에 건너다닐 수 있도록 구축물에 설치된 시설. 울릉군의 교량 수 및 총 연장은 도로 개폐에 따라 약간의 변동이 있는데, 1980년에는 40개소에 363m, 1990년에는 35개소에 490m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1992년에는 13개소에 273m로 줄어들고, 이후 증가하여 2009년 12월 현재 18개소에 427m이다. 199...
-
경상북도 울릉군 지역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 교육기관이란 교육에 관한 일을 맡아보는 학교, 학원, 교육 행정 기관 등의 조직체를 말한다. 현재 울릉군에는 공립 유치원 6개소, 사립 유치원 1개소, 초등학교 4개교와 분교장 2개교, 중학교 4개교와 분교장 1개교, 고등학교 1개교, 음악·컴퓨터학원 등 사회 교육 기관 5개소 그리고 교육 행정 기관으로 경상북도 울릉교육지원청이...
-
경상북도 울릉군 지역에서 해상과 육상의 탈 것을 이용하여 사람이 오가는 일이나 짐을 실어 나르는 일. 울릉도를 오갈 수 있는 현재의 해상 교통은 포항에서 출발해 울릉도로 들어가는 길과 후포, 묵포에서 가는 길이 있다. 섬 내 육상 도로는 2009년 12월 현재 총 길이 83.0㎞로, 그중 포장도로가 63.5㎞, 시·군도가 38.8㎞이고, 미개통 구간은 7.6㎞이다. 울릉도 개척 이...
-
경상북도 울릉군에 있는 기독교를 믿는 사람들의 신앙 공동체. 교회라는 말은 본래 넓은 의미로 같은 종교를 믿는 신자의 집단 또는 집회소를 말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교회라는 말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는 개신교인들의 가시적인 단체를 의미하는 말로 사용된다. 현재 전 세계에는 수백 개의 개신교 교파가 존재하고 있다. 경상북도 울릉군에는 감리교회, 장로교회, 침례교회, 순복음교회...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흉년 등으로 식재료가 부족할 때 주식 대용으로 먹는 음식. 육지의 구황 음식이 봄에 집중된 반면 울릉도의 구황 음식은 계절의 구분이 없었다. 이는 무엇보다 울릉 지역의 농지가 턱없이 부족한데다 육지와의 교통도 불편하여 벼나 보리 등 식량으로 먹는 곡물이 부족하였기 때문이다. 개척령 이후 울릉도로 입도한 주민들은 사면이 바다이지만 물고기를 잡는 기술이 부족하여 단...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자금 융통과 화폐 대차 행위. 울릉군의 경우 인문 지리적 특성과 산업 환경으로 인해 금융 기관이 많은 편은 아니다. 시중 은행이나 지방 은행과 같은 일반 은행은 없고, 1924년 만들어진 울릉금융조합의 전신이 되는 농협중앙회 울릉군지부 1개소와 1914년 만들어져 울릉도 어업조합으로 이어진 울릉수산업협동조합 1개소가 특수 은행으로서 금융 기관 역...
-
경상북도 울릉군에 있는 금융 업무 처리 기관. 울릉군의 경우 지리적 특성과 산업 환경으로 인해 금융기관이 많은 편은 아니다. 시중 은행이나 지방 은행과 같은 일반 은행은 없고, 1924년 만들어진 울릉금융조합의 후신인 농협중앙회 울릉군지부 1개소와 1914년 만들어져 울릉도 어업조합으로 이어진 울릉군 수산업협동조합 1개소가 특수 은행으로서 금융기관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 외에도...
-
경상북도 울릉군 지역에서 여러 해에 걸쳐 나타난 기온·비·눈·바람 따위의 대기현상의 종합 평균 상태. 울릉군의 핵심을 이루는 울릉도는 해심이 깊은 동해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섬의 면적은 바다에 비하여 매우 작고 부근 해상에는 난류인 동한해류가 흘러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해양성 기후를 나타내고 있다. 연평균 기온은 1998년 16.3℃까지 기록했으나 대체로 12℃ 정도의 기온을...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노동을 하면서 부르는 노래의 총칭. 노동요는 농경생활 초기부터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노동을 효과적으로 진행시키고 집단으로 일을 할 때 행동을 통일하는 구령의 역할을 한다. 무엇보다 노래를 부름으로써 즐겁게 노동을 할 수 있게 하며, 노래를 통하여 노동의 내용이나 노동하는 사람의 생각과 감정을 나타내게 한다. 일을 하면서 부른다고 하여 작업요라고도 부른다....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농사를 지을 때 사용하는 도구. 농경(農耕)은 신석기 문화 단계 후 충적세(沖積世)에 들어와서 현재와 거의 같은 자연 환경이 되면서 싹텄다. 그리하여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아메리카 등 여러 대륙에서 각기 다른 자연 환경에 대응한 농경이 개시되면서 각기 다른 작물의 종류와 땅의 특성, 문화의 전통에 의해 농기구를 비롯한 농경 기술은 천차만별로 발...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토지를 이용하여 생산물을 얻는 활동. 울릉도에는 청동기 시대와 철기 시대부터 사람이 거주하였다. 이들은 다른 선사 시대 사람들처럼 수렵과 어로로 생계를 유지해 나갔으며, 발달한 단계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의 농업 활동을 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당시 유물로서 갈돌과 갈판, 무문토기가 발견되고 있어 이러한 농업 활동을 추측할 수 있다. 울릉도는 산지가 많아 다른 육지...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주민의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는 마을이나 지역. 울릉도에 농촌이 본격적으로 형성된 것은 1883년(고종 20) 울릉도에 대한 개척령이 실시된 이후이다. 개척령이 실시되자 조선 정부는 16호 54명을 울릉도에 입주시키면서 벼·콩·조·팥 등 20여 종의 농업용 종자를 입주민에게 주었는데, 이후 울릉도의 본격적인 농업 경제가 형성되었다. 이주민들은 옥수수·감자·밀 등...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출어, 조업, 귀선 과정이 하루 안에 이루어지는 어업 관행. 경상북도 울릉군에서는 출어에서 조업을 하고 귀선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하루 안에 끝내는 것을 당일발이라 하며 당일바리 또는 하루발이라고도 한다. 마른 오징어의 경우 잡은 오징어를 얼마만큼 신선한 상태를 유지하며 빨리 말리느냐에 따라 맛에 엄청난 차이가 난다고 한다. 울릉도의 오징어가 다른 곳보다 맛이 좋...
-
경상북도 울릉군에 개설되어 사람과 차량이 통행할 수 있게 만든 길. 울릉도의 특징 중의 하나는 경사가 급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도로를 내기 어려워 대부분의 길이 좁다. 그래서 도동 거리는 일방통행인 곳이 많다. 또한 울릉도는 조면암·안산암 및 응회암으로 형성된 종상화산체로 사면 경사가 매우 급하다. 따라서 택시도 사륜구동의 지프가 보편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울릉도의 해변 도로는 도...
-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를 미술 창작의 소재로 활용하여 제작한 회화 및 판화 등의 평면 조형 미술품. 대한민국 울릉도 동남쪽에 있는 섬 독도(獨島)는 행정상으로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에 속해 있다. 동도와 서도를 비롯하여 여러 개의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 제336호로 지정, 보호받고 있다. 독도를 예술 작품의 소재로 활용한 사례는 근대 이후...
-
독도를 음악 창작의 소재로 활용하여 만든 노래. 우리나라에서 독도와 관련한 노래가 불린 것은 1980년대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이 사회 문제가 되었을 당시로, 다시 재기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그로 인한 한·일간의 영토 분쟁 시비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기 시작하면서이다. 독도 관련 노래의 중심 배경은 시종일관 독도와 그 주변으로 독도의 위치, 독도의 자연 환경, 독도의 아름다...
-
「주민등록법」에 의하여 독도에 거주할 목적으로 지방자치단체에 등록하는 제도. 2009년 현재 독도의 행정 구역명은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1~96번지이다. 가족관계등록 인구수는 2019년 12월 31일 기준 3,555명이며, 2019년 12월 기준 독도 주민등록 인구는 14세대[14명]으로 되어 있다. 여기서 주민등록 인구는 「주민등록법」상 거주를 목적으로 현재 독도에 거주...
-
경상북도 울릉군 관할인 독도와 관련된 활동을 하는 민간 단체. 학술 연구 단체들은 독도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하며, 심포지움과 세미나 등 제반 학술 행사를 통해 성과물을 공유하고 있다. 또 독도 연구 논문집과 총서를 발행하고 있으며, 독도 천연 보호 구역 동식물 조사와 독도 역사 문화 연구에도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인 학회라 할 수 있는 독도학회는 1997년부터 2003...
-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동도와 서도 주변에 수면 위로 드러난 돌에 붙여진 이름. 독도는 동도와 서도 두 바위섬과 주위의 약 89개 바위와 암초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목은 임야와 대지 그리고 잡종지이다. 101필지에 면적은 187,554㎡이다. 독도의 대표적인 섬인 동도와 서도는 폭 151m의 얕은 물길을 사이에 두고 나뉘어져 있다. 이 가운데 동도는 최고봉 98.6m로 북쪽...
-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 부근에서 이루어지는 어로 작업의 형태. 동해 어민과 울릉도 어민이 주로 독도발이를 하고 있으며, 연안 유자망, 연안 채낚기, 근해 유자망, 근해 채낚기, 잠수기법, 연안 통발 등의 방법으로 물고기를 잡고 있다. 독도에서 할 수 있는 어로 작업 기간은 바람과 기상 조건에 따라 약 4~5개월 정도이다. 독도에 도착하게 되면 대략 한달 정도 머물면서 작업을...
-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재확인하기 위하여 발행된 우표. 정보통신부는 1954년, 2002년, 2004년 세 차례 독도를 주제로 우표를 발행하였다. 1954년 정보통신부의 전신인 체신부에서 발행한 우표는 모두 3종이며 독도의 도안이 들어있다. 이 중 액면가 2환·5환짜리가 각각 500만 장, 10환짜리가 2,000만 장이 인쇄되어, 총 3,000만 장이 발행되었다. 당시 인쇄는 한국조...
-
경상북도 울릉군 지역에 있는 항로 표지. 등대는 항해용 일반 등대와 항공기용 항공 등대가 있다. 야간에는 강렬한 등불의 빛을 발하여 선박 또는 항공기에 육지의 소재, 원근(遠近), 위험한 곳 등을 명시해 준다. 항해용 등대는 섬·곶·암초·여울, 항만의 출입구 등에 설치되며, 낮에도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탑 모양으로 건조되고 흰색·주황색·검은색으로 채색되어 있다. 밤에는 등대 불빛...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한 마을이 단위가 되어 행하는 신앙 형태. 울릉도는 육지와 멀리 떨어져 있는 섬이라는 지리적 특징과, 그리 크지 않은 면적에도 해발 984m의 성인봉이 있는 험준한 지형적 특징을 가진 지역이다. 거친 바다와 험준한 산은 마을 주민들의 생활 터전이었으며, 한편으로는 두려움의 대상이기도 했을 것이다. 울릉 지역의 마을신앙은 이러한 두려움을 마을 사람들이 한 마음으로...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잠수해서 해산물을 채취하는 작업을 일컫는 말. 머구리잡이는 잠수를 통해 해산물을 채취하는 작업을 일컫는 말로써 외부에서 들어온 말로 통한다. 일찍이 울릉도에는 해녀가 없었고, 제주도 또는 육지에서 온 사람들이 해녀 작업을 하였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머구리작업이 모두 해녀 즉 여자들의 일로 여겨졌지만 오늘날에는 잠수 작업을 통칭하는 것으로, 남자든 여자든 잠수를...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설과 대보름 등의 명절에 해먹는 음식. 명절이란 오랜 관습에 따라 이루어진 명일을 말한다. 옛날에는 계절에 따라 가일(佳日) 또는 가절(佳節)이라 하여 좋은 날을 택해 여러 가지 행사를 거행하였는데, 이것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명절이 된 것이라고 한다. 예전에는 지역을 막론하고 설날과 대보름, 한식, 초파일, 단오, 유두(流頭), 백중(百中), 추석(秋夕), 동...
-
울릉도 어민들이 조업시 작업 구역, 어종, 작업 기간에 따라 구분하여 부르는 작업 명칭. 작업 구역에 따라서 독도발이, 작업 기간에 의해서는 당일발이, 하루발이, 잡는 어종에 따라서는 오징어발이, 명태발이 등으로 구분하여 부른다. ‘독도발이’는 독도 근해 어업을 지칭하는 것으로, 잡는 어종은 주로 오징어이다. 여름철에는 오징어가 독도 부근에서 가장 많이 잡히며, 가을에는 5~6시간...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인간의 육체를 표현 매체로 삼아 사상·감정·감각·정서 등을 율동적으로 표출하는 행위 예술. 십여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울릉 지역은 자타가 공인하던 문화예술 공연의 불모지였다. 그러나 최근 들어 각종 문화 행사와 예술 창작물들이 발표되면서 울릉 지역 주민들의 문화 체험 기회도 많아지게 되었는데, 이러한 현상은 독도와 관련한 국토 수호 의지와 울릉 지역 주민들의 삶...
-
경상북도 울릉군 주민들이 공유하는 행동 양식과 생활 양식의 과정 및 결과물. 울릉도 문화는 울릉도라는 섬에서 축적된 모든 역사를 함유한 것이다. 이사부(異斯夫)가 우산국(于山國)을 정벌하면서 울릉도가 우리 역사로 편입된 것은 잘 알려져 있으나 그 이후 역사는 1882년(고종 19) 개척령 이후의 짧은 역사만을 흔히들 기억한다. 그러나 울릉도에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사람이 거주했고 신...
-
경상북도 울릉군에 있는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장소. 경상북도 북동쪽 끝 동해에 있는 울릉군은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외딴 섬이라는 지역적 한계로 인해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장소가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다. 1994년에 경상북도가 지원한 청소년문화의 집이 개소된 이후 2000년에 울릉예술문화체험장이 조성되지만, 문화예술 행사에 대한 울릉군민의 욕구에 비해 장소가 턱없이 부족...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활동하는 문화 예술인들의 단체. 인구가 적고 문화 시설이 열악한 울릉도에서 문화예술단체는 그 수를 손꼽을 정도로 적은 편이다. 소규모로 개인들이 시간을 내어 활동하고 있지만 육지와 달리 그 규모는 작은 편에 속한다. 울릉도에서 활동중인 문화예술단체로는 울릉필묵회와 용오름사물놀이패가 대표적이며, 그 밖에 각종 직장과 군부대에 소규모 문화 단체가 있다. 1. 울릉필...
-
경상북도 울릉군에 있는 역사적·문화적·학술적 가치가 있는 유형·무형의 소산들. 문화재는 크게 유형문화재, 무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분류할 수 있다. 1962년 1월 10일에 제정된 우리나라의 「문화재보호법」에서는 유형문화재를 건조물과 전적(典籍)·서적·고문서·회화·조각·공예품 등 유형의 문화적 소산으로서 역사상 또는 예술상 가치가 큰 것과 이에 준하는 고고 자료라고 규정하고 있다....
-
경상북도 울릉 지역의 자연과 역사 등을 소재로 미를 표현하는 예술 활동의 하나. 전통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울릉도의 수려한 자연 경관과 개척시대부터 이어온 울릉 지역 사람들의 투박하고 질박한 삶의 모습은 미술인들에게 끝없는 창작의 소재를 제공해 왔다. 그동안 울릉 지역을 소재로 한 미술 작품들은 삶의 가치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이를 목가적으로 표현하는 경향이 강했다. 그...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생활 주변에서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자연물을 이용하여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 민간의료는 보통 생약을 단방(單方)으로 쓰는 민간약을 비롯하여, 지압이나 정골(整骨), 안마, 온천욕, 사혈(瀉血) 등 물리적 요소가 기본이 되는 요법, 주술(呪術)에 의한 미신적 요법, 신앙에 의한 정신요법 등을 통털어서 말한다. 본토와 마찬가지로 울릉 지역 역시 의료 시설이 현대화되...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오래 전부터 민중 사이에서 전해 내려오는 노래. 민요는 작사자나 작곡자가 따로 없이 민중 사이에서 구전되어 전해 오는 노래이다. 민중들의 일상적인 삶에서 만들어져 불리기 때문에 전문적으로 노래를 배우지 않아도 쉽게 참여하고 향유할 수 있다. 그만큼 악곡이나 박자, 사설이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아서 특별한 기교나 재주가 없어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 음악이라고...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라디오나 텔레비전 등의 매체를 통해 음성이나 영상을 전파로 내보내는 일. 경상북도 울릉군에는 1975년 10월 21일에 설립된 KBS 포항방송국 울릉중계소가 있어 김태은 아나운서가 취재와 리포터를 담당하고 있으며, 이외 MBC 포항방송국의 정명환 통신원과 TBC 이재훈 통신원을 각각 두고 있다. SBS와 MBC는 단독 지상파 시설이 울릉도 내에 없는 실정이다....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예부터 쓰이는 토박이 언어. 1883년(고종 20)의 개척 당시 울릉 지역에는 주로 경상북도 지역 사람들이 이주했을 것으로 보이지만, 개척 초기에는 오히려 전라도와 강원도 지역 주민들이 많이 이주했다고 한다. 개척 초기 이들은 각각 본인들이 살다가 온 지역의 말을 주로 사용하며 생활했을 것이다. 그러나 울릉군의 지리학적인 측면이나 생활·환경적인 측면을 고려해 볼...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이루어지는 국가, 지방 자치 단체, 보건 의료 기관이 국민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해 행하는 제반 활동. 보건의료는 크게 공적 영역과 민간 영역으로 나뉜다. 공적 영역은 중앙 정부나 지방 자치 단체가 중심이 되며 보건소를 중심으로 한 공중 보건과 보건 사업이 여기에 해당한다. 민간 영역은 사설 의료 기관이 주가 되며 대학 병원과 의원을 비롯한 의료 기관들...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활동했던 근대 신종교의 하나. 보천교는 증산교 계열의 신종교로서, 증산교 창시자 강일순(姜一淳)의 사망 후인 1911년 차경석이 세웠다. 교세의 중심지는 동학농민운동의 본거지인 전라도 일대였다. 보천교는 울릉도 개척령 당시 불교와 천주교, 개신교와 함께 울릉도에 입도한 종교 중 하나이지만, 현재 활동이 중단되어 울릉 지역에서는 신도나 예배 장소를 찾아볼 수 없다...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지표상의 풍수해 예방 및 복구 공사. 사방사업이란 수력이나 풍력 등의 힘에 의하여 물·흙·모래·자갈 등이 이동될 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각종 재해의 예방과 복구를 위하여 실시되는 공사로, 「사방사업법」의 규정에 의하여 국가가 시행하도록 되어 있다. 산지사방은 임지(林地)의 표면 침식·붕괴·산사태 등에 의한 황폐화의 예방·복구이고, 야계사방은...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법에 의한 민사 및 형사 사건의 재판과 그에 관련되는 국가 작용. 사법은 입법, 행정과 함께 국가 통치 작용의 하나로 개인 상호간 또는 국가와 개인 간의 법률 관계에 관한 쟁의로 소송이 제기될 경우 무엇이 적법인가를 선언하는 행위이다. 넓은 의미로 사법 제도는 검찰 제도와 행형 제도까지 포함한다. 따라서 사법 기관도 넓은 의미로는 각급 법원과 이...
-
경상북도 울릉 지역의 자연과 역사 등을 소재로 사진술을 이용하여 찍은 사진작품이나 사진작품과 관련한 제반 활동. 울릉도와 독도는 동해의 최동단에 위치한 화산섬으로서 입지적 특성과 독특한 지형 및 지질, 수려한 자연환경 등으로 인해 ‘신비의 섬’, ‘국토의 막내’라는 상징적 존재로 국민적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 때문에 근대 이후 울릉 지역은 사진술을 이용한 작품 활동의 무대로...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사회 문제의 해결이나 사회운동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 일반적으로 사회단체라는 용어는 시민단체 혹은 시민사회단체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민간단체, 비영리단체, 자원단체 등의 용어들도 유사한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넓은 의미로는 시민사회 내에서 일정한 사회적 목적에 따라 일반인의 가치관에 영향을 주기위하여 결성된 자발적 결사체라고 할 수 있고, 좁은 의미로는...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시행되고 있는 국민의 생활 향상과 사회 보장을 위한 광범위한 사회 정책. 사회복지는 교육, 문화, 의료, 노동 등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 관계하는 조직적인 개념으로 「사회복지법」, 「생활보호법」, 「아동보호법」 등의 법률에 기초를 두고 이루어진다. 한국의 「사회보장기본법」에서는 사회복지의 범주를 사회보험, 공공부조, 사회복지 서비스, 관련 복지 제도로 대별하고...
-
경상북도 울릉군 지역에서 육지의 표면이 주위의 땅보다 높게 솟아 있는 부분. 울릉도 섬의 중앙부에는 동남쪽으로 편재한 울릉군 최고봉인 성인봉[983.6m]이 솟아 있고, 그 주변에는 500~900m 안팎의 대소봉과 연해 있다. 성인봉에서 산맥이 세 방향으로 뻗어 있는데 성인봉~가두봉(可頭峰), 성인봉~두루봉, 성인봉~대풍령의 삼능선이 주맥을 이루고 있다. 이 주맥은 울릉도를 지형...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이루어지는 상품과 용역을 사고파는 산업. 예로부터 우리나라의 상업은 서울의 육의전(六矣廛)을 주축으로 시전들이 중심이 되어 왔었다. 조선 후기에 접어들면 서울 이외에도 개성·평양·수원 등지에 시전이 형성되지만, 대부분의 지방에는 상설 시장이 없었다. 지방의 시장은 대부분이 정기 시장이었으며, 현재까지 재래시장의 형태로 남아 있는 상태이다. 울릉군의 경우 이러한...
-
근대 공립 교육기관이 설립되기 전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초등 교육을 담당했던 사설 교육기관. 신교육이 실시될 때까지 가장 보편화된 교육기관이었던 서당은 민간 사설 교육기관으로 오늘날의 초중등교육을 담당하던 기관이다. 기원은 고구려의 경당(扃堂)에 있으며, 고려와 조선을 거쳐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교육기관이다. 일반적으로 서당은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뿐만 아니...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선거권을 가진 지역민이 공직에 임용될 사람을 직접 투표를 통해 선출하는 행위. 일반적으로 선거는 ‘일정한 조직이나 집단에 있어서 특정의 지위에 취임할 사람을 그 조직이나 집단 구성원들이 집합적인 의사표시를 통하여 선정하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 즉 다수인이 일정한 직에 취임할 사람을 선출하는 행위인 것이다. 따라서 선거는 반드시 국가기관의 선임에만 한정된 것이...
-
경상북도 울릉군에 있는 역사시대 이전 사람들의 생활 흔적과 물건. 현재까지 울릉도 내에서 구석기시대와 신석기시대의 유적이 확인되지는 않았다. 역사시대의 고분군들이 비교적 울릉도 전역에 고르게 분포하고 있고 남서리·남양리처럼 매우 가파른 지형에까지 확대되어 있는 데 비해, 청동기시대의 지석묘 유적 및 무문토기 산포지는 넓고 완만하며 전면이 바다 쪽으로 터 있는 지역에 입지하고 있다....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설화는 신화와 전설, 민담 등 세 가지로 나누는 것이 세계적인 통례이다. 물론 이 셋 사이에 확연한 선을 긋는 것은 어려운데, 서로 넘나드는 경우도 있고, 성격이 서로 전환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울릉 지역에서 전해 오는 설화는 대부분 전설에 속하는 이야기들로서 편수도 그리 많지 않은데, 이는 울릉도에 본토인이 이주한 시기가 130...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일 년을 주기로 절기마다 행하는 전통과 관습. 우리나라는 오랜 옛날부터 농업이 주산업인 농본국으로서, 세시풍속 역시 농업의 생업력이 일정하게 투영되어 있다. 1960년대까지 울릉군에서는 어업보다는 농업 위주의 산업이 우선시되었으며, 이후 농업보다는 어업의 비중이 높아졌다. 이 때문에 어업의 세시풍속과 농촌의 세시풍속이 혼재되어 나타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정월...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이루어지는 화재의 진압 및 예방과 관련되는 활동. 소방은 기본적으로 화재를 예방·경계하고 진압하는 일로 정의된다. 그러나 실제로는 화재뿐만 아니라 수해, 지진 등의 재해나 그 밖의 위급한 상황에서 그 피해를 경감시키는 활동이나 구조·구급 활동을 통하여 국민의 신체 및 재산을 보호하는 일로 보다 넓게 정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한 이러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관...
-
경상북도 울릉군 관할의 울릉도와 독도를 주제로 한 산문 문학 작품. 울릉도 소재 소설은 독도와 관련된 것과 울릉도 자연 환경과 관련된 것으로 구분된다. 특히 독도와 관련된 소설은 안용복과 홍순칠, 그리고 독도 분쟁에 대한 것으로 최근까지 다양한 형태의 소설들이 지속적으로 출간되고 있다. 김탁환의 소설 『독도평전』은 전통 시대 사서에 나오는 울릉도와 독도 관련 기사와 이사부·안용복·...
-
조선 전기 울릉도 거주민을 본토로 이주시킨 정책. 고려 말기에서 조선 초기에는 울릉도에 주민이 거주하면 울릉도를 침입한 왜구가 이곳을 근거지로 하여 강원도 등을 침구할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또한 당시에는 울릉도는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울릉도에 들어간 어민들로부터 조세 수취와 역역 동원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실정이었다. 조선 초기 연근해 개발이 이루어지면서 왜구 등에...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담수나 해수에서 자라는 생물을 인간생활에 유용하도록 이용, 개발하는 산업 섬으로 이루어진 울릉도에서는 일찍이 어업이 이루어졌다. 난류와 한류가 교차하는 지역인 만큼 다양한 종의 수산물이 있기 때문에 오래 전부터 이것이 울릉도민의 좋은 식량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울릉 어민들의 수산업 활동에 대해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것은 개척령 이후부터이다. 1882년(...
-
조선 후기 울릉도에 거주를 금하고 관리를 파견하여 주기적으로 순찰하도록 한 정책. 1693년(숙종 19) 울릉도에서 고기잡이를 하던 안용복(安龍福) 등 동래와 울산 어부 40명이 울릉도에 출어한 일본 어부와 충돌하였다. 그 과정에서 안용복 등은 일본 어부들에 의해 오키시마[隱岐島]으로 납치되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안용복은 두 차례에 걸쳐 일본에 들어가 울릉도와 자산도(子山島)[현...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관광객들에게 숙박을 제공하는 시설. 1. 호텔 호텔은 주로 울릉읍 사동리와 도동리에 있다. 울릉읍 사동리 새각단 관광휴양시설지구 내에 위치한 울릉대아리조트은 150여 개의 객실과 커피숍·레스토랑·사우나·노래주점·수영장·야외극장 등의 편의시설을 갖춘 울릉도 유일의 종합 리조트이다. 사동리 골짜기의 울창한 상록수림에 둘러싸인 마리나관광호텔은 관광호텔로서 객실 수는...
-
경상북도 울릉군에 있는 개신교의 한 교파. 1914년 미국에서 조직된 하나님의 교회 교파에 속한다. 보통 하나님의 성회(The Assembly of God)라 하면 믿음을 통한 병 고침 등 종교적 체험을 강조하는 오순절교회를 뜻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기독교 대한 하나님의 성회’, 보통은 순복음 교회로 잘 알려져 있다. 성경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속죄와 부활, 삼위일체(三位一體)인 하...
-
경상북도 울릉군의 섬인 울릉도와 독도를 주제로 쓰여진 현대시와 시조. 울릉도는 천혜의 자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많은 시인들의 작품 세계에 때 묻지 않은 소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울릉도 동남쪽에 있는 섬 독도는 대한민국이 일본이 1952년부터 영유권을 주장함으로써 더 많은 사람들이 독도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게 되었다. 무인도였던 독도를 지키기 위해 독도경비대가 상주하고 있으며...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재화와 용역이 거래되는 장소. 우리나라의 시장은 서울을 비롯한 개성, 평양, 수원 등 큰 고을에 고정적인 점포를 형성하고 있는 시전(市廛)을 통해 상설 시장이 형성되었다. 반면, 대부분의 지방에서는 5일 또는 2~3일에 한 번씩 열리는 정기 시장이 소규모 단위로 분산되어 형성 되었다. 정기 시장은 조선후기에 접어들면서 상업이 발달함에 따라 농어촌 구석구석까지 분...
-
경상북도 울릉군을 소재로 하여 지어진 한국 고유의 정형시. 울릉 지역의 경우, 개척 시기가 오래지 않아 아직까지 지역 출신 중에 시조작품집을 출간하거나 시조문학단체에 가입하여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은 없으나, 울릉 지역을 소재로 작품활동을 하는 대표적인 시조작가는 시조집 『울릉도가 날 부르니』에 이어 『울릉도 가 봤는교?』를 출간한 권오진(權五鎭)과 「출항」·「도동의 아침」 등...
-
경상북도 울릉군에 있는 토요일을 안식일로 삼아 예배를 보는 개신교의 한 교파.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란 공식 명칭을 가진 안식교는 미국에서 발생하였다. 1904년 한국에 유입되어 교육 사업과 의료 사업 및 구제 활동을 통하여 한국 사회의 근대화에 기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2007년 현재 안식교의 전국 교회 수는 696개, 교역자는 1,997명, 신도 수는 9만여 명에...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영리를 목적으로 수산물을 채취·포획 또는 양식하는 일. 근대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어업은 농업을 주산업으로 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식량 대용으로 이용하거나 춘궁기 때 끼니를 채우게 하는 보조적 산업 수단에 지나지 않았다. 울릉군에 본격적으로 기술적 어업이 이루어진 것은 1904년 일본이 자국민의 통어 구역을 확대하면서, 울릉도 주위의 어장 대부...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수산물을 포획하거나 채취할 때 사용하는 도구. 예부터 울릉 지역 어업의 주종은 오징어잡이였다. 동한 난류와 북한 한류 사이에 형성되는 동해의 아한대 극전선 조경역이 오징어의 좋은 어장이 되었기 때문이다. 울릉 지역에서는 이외에도 연안 유자망과 근해 유자망으로 명태와 가오리, 넙치, 망상어, 뽈락, 가자미, 말쥐치, 돌돔 등을 많이 포획하고 있다. 어업도구는 주로...
-
경상북도 울릉군 지역에서 주민의 대다수가 어업을 생업(生業)으로 하는 촌락. 대부분이 해변가에 분포하고 있으나 큰 호소나 하천 연안에도 분포하고 있다. 지리적으로 임해 지역인 연안이나 도서 지방에서 수산 동·식물을 채취·포획·양식·가공·제조하는 등 수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마을이다. 울릉도는 전형적인 농·어촌 지역으로써 지리적으로 임해 지역과 연안을 중심으로 한 태하·...
-
경상북도 울릉군에 있는 어촌의 자연마을 단위로 조직되는 자주적 협동 조직. 어촌계는 1962년 각령 제619호로 시행·공포된 「수산업협동조합법시행령」제4조에 근거하여 어촌계원의 경제적 이익을 위한 공동 사업의 실시를 목적으로 조직되었다. 어촌계원의 자격은 어촌계 정관과 실제와는 차이가 있다. 어촌계 정관에 의하면 계원의 자격은 그 계의 구역 내에 거주하는 자로 제한을 두고, 동일...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활동하는 신종교. 1872년 미국의 찰스 테이즈 러셀에 의해 설립되었고, 처음엔 성경연구그룹이라 불렸으며, 1931년 여호와의 증인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여호와의 증인은 다른 교단과는 거의 교류하지 않으며, 모든 세속의 권력과 모임들은 무의식 중에 사탄을 돕는 동맹자라고 간주하여 철저히 분리되어 있다. 간음한 경우 이외에는 이혼을 인정하지 않으며 성...
-
경상북도 울릉 지역의 자연과 역사 등을 소재로 특별한 재료나 기교, 양식 따위로 감상의 대상이 되는 아름다움을 창작, 표현하려는 활동 및 그 작품. 전통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울릉도의 수려한 자연 경관과 개척시대부터 이어온 울릉 지역 사람들의 투박하고 질박한 삶의 모습은 예술인들에게 끝없는 창작의 소재를 제공해 왔다. 그동안 울릉 지역을 소재로 한 예술 작품들은 삶의 가치와 자...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오징어를 잡을 때 사용하는 도구. 울릉 지역에서 오징어를 잡는 시기는 연중 9월부터 다음 해 1월까지이다. 오징어는 낮에는 수심이 깊은 곳에 있다가 밤이면 수면으로 올라와 소형 어류 등을 잡아먹는데, 이때 행동이 공격적으로 변하면서 불빛을 따라 모여드는 습성이 있다. 오징어 낚시도구는 이러한 성질을 이용하여 만든 것으로, 어업 기술이 발전하면서 그 형태 역시 조...
-
울릉도의 독특한 자연환경 및 주생활이 반영된 가옥의 외벽 설비. 울릉도의 민가에서 방설·방우·방풍 등을 위해 본채의 벽 바깥쪽에 기둥을 세우고 새나 옥수숫대 등을 엮어 친 외벽이다. 우데기는 울릉도에서 자생적으로 고안된 이중 외벽 설비이다. 울릉도 민가에서 설치된 우데기는 방설 및 방풍과 방우·차양 등의 기능과 더불어 몸채 위주의 자족적 공간 이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발생한 것으로...
-
경상북도 울릉군의 우편, 체신 및 금융 업무를 맡아 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관. 우체국은 주로 우편물의 접수, 운송, 배달과 같은 우정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예금이나 보험 등의 금융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우정사업본부가 전국 8개 지역에 직할 기관인 체신청을 두고 이러한 사업이나 업무를 총괄적으로 관할하고 있다. 경상북도 울릉군의 우체국들은...
-
경상북도 울릉군이 관리하는 일반 도로. 울릉군의 도로로서 울릉군수가 그 노선을 지정하고 관리하면서 비용도 원칙적으로 울릉군에서 부담하는 도로법상 6등급 도로를 말한다. 울릉군에 현재와 같은 포장된 도로가 생기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부터이다. 1980년 도로 현황은 36,800m의 미포장 지방도가 전부였다. 이후 포장률을 조금씩 높여 2009년 지방도의 경우 전체 44,200m...
-
경상북도 울릉 지역을 음악 창작의 소재로 활용하여 만든 노래. 경상북도 동쪽의 동해상에 있는 울릉군은 신생대 제3~4기 화산 활동으로 생성된 섬이다. 주도인 울릉도를 비롯하여 관음도[깍새섬]와 죽도(竹島), 독도(獨島) 등의 부속도와 삼선암, 공암[구멍바위], 죽암단바위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천혜의 자연 환경으로 인하여 예부터 예술 작품의 소재로 즐겨 등장하였다. 울릉도를 소재...
-
고려 때 울릉도에 대한 개척 정책의 일환으로 본토 주민의 이주를 시도한 정책. 우산국(于山國)은 930년(태조 13)에 고려에 토산물을 바쳤으나 고려 현종조 이전까지는 우산국으로 불리면서 독자적 정치 세력을 가진 국가 체제를 갖추고 있었다. 그후 현종 때 동북여진(東北女眞)의 침공으로 그 자립 기반이 무너짐으로써 고려 왕조의 개척 정책이 시도되고, 본토의 주민을 이주시켜 군현을 설...
-
우산국 시대 울릉도에 살았던 울릉도민. 우산국(于山國)은 『삼국사기(三國史記)』권3 신라본기 지증왕 13년조와 같은 책 권44 열전 이사부조에 처음으로 등장한다. 이것은 우산국이 신라에 편입되어 멸망한 기록으로 우산국의 성립과 발전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는다. 따라서 울릉도 원주민의 출자에 대해서 알 수 없는 실정이다. 울릉도 남서동(南西洞) 고분군에서는 성혈이 새겨진 고인돌 개석...
-
1963년 정부에서 수립한 울릉도 개발을 위한 계획. 1962년 10월 11일 국가재건최고회의 박정희 의장이 해군 함정 편으로 울릉도에 도착하여 다음날 울릉군청에서 군수로부터 현황 브리핑을 들었다. 이때 박정희는 울릉도민들의 섬 개발을 위한 창의성 있는 노력을 치하하고, 섬 개발을 위해 더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중앙에서도 적극 도와주겠다고 약속하였다. 이로 인해 울릉도 자체 내...
-
경상북도 울릉군에 있는 학령(學齡) 전 어린이를 보육하여 성장 및 발달을 도모하는 교육기관. 교육법에 의해 설치 운영되는 교육과학부 관할의 교육기관으로 재정 형태에 따라 공립 유치원과 사립 유치원으로 나누어진다. 공립 유치원은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이 주를 이루며 사립 유치원은 개인, 법인, 종교 단체 등 설립 주체에 따라 다양한 유형이 있다. 울릉도에서 처음으로 설립된 유치원은 경...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해양 동식물의 번식을 돕기 위해 바다 속에 설치한 구조물. 경상북도 울릉군에서는 어족 자원을 보호하고 생장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1998년부터 인공어초 1,568개를 제작·투하하여 바다 목장화 사업에 노력하고 있다. 2006년 이전까지 콘크리트로 만든 인공어초를 투하했는데 이 재질이 해양 생태계에 좋지 않음이 꾸준히 제기되어, 2006년에는 세라믹으로 만든 특수...
-
경상북도 울릉군 지역에서 주민 수 또는 인간집단. 인구란 한나라 또는 일정한 지역 안에 사는 사람의 수를 말하는 것으로 울릉군의 인구는 울릉군의 주민등록상 등록되어 있는 사람의 수로서 독도의 인구도 포함하고 있다. 울릉군의 인구는 1974년 29,810명을 최고 정점으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며, 2000년대에는 인구 감소 추세가 완화되기는 하였으나, 현재 9,000명을...
-
경상북도 울릉군과 육지를 오가며 사람을 수송하는 선박. 울릉군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고 특히 산지가 대부분이어서 항공기의 이용이 어렵기 때문에, 육지와의 연결은 모두 선박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사람을 수송하는 선박의 역사는 1901년 일제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1901년 도감의 건의로 범선 개운환(開運丸)이 다니게 되었는데, 울릉도민들 사이에서 마찰이 생겨 원활히 운영하...
-
1910년에서 1945년까지 일본에 의한 식민 통치가 지속되었던 시기의 울릉도 역사. 1910년 일본의 식민지가 된 우리나라에는 조선총독부가 설치되고, 헌병경찰제도가 처음으로 실시되었다. 울릉도의 경우 일본인 나카가와[中川]가 울도군주사로 와서 도민을 다스렸다. 1913년 4월 1일에 울릉도의 하부 행정 단위로 3개면[남면·서면·북면] 9개동[저동·도동·사동·남양동·남서동·태하동·...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나무를 재배하고 벌채하고 목재를 생산하는 산업. 1. 고려 시대 울릉군의 임업에 대한 역사적 기록은 일찍이 찾아 볼 수가 있다. 『고려사(高麗史)』 1141년(인종 19) 기사에 명주도(溟州道) 감창사(監倉使)로 임명된 이양실(李陽實)이 사람을 울릉도로 보내 사정을 살피게 하였는데, 그가 가져온 것 중 본토 내에서는 볼 수 없는 과핵(果核)과 목엽(木葉)이 있어...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실시간으로 기상 요소를 관측하는 장비. 자동 기상관측 장비는 수동식 관측 방법을 자동화로 전환하면서 추진된 것이다. 1988년 서울올림픽 기상지원용으로 AWS(Atomatic Weather System) 15대를 도입하여 운용한 것이 계기가 되어, 1990년에서 1994년까지 방재용 AWS 400대를 설치 완료하였다. 울릉도에는 1987년 강우 강도 관측을 시작...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인간에 대한 재해 중 자연의 예기치 않은 변동이 원인으로 일어나는 피해. 자연재해란 인간에 의해 일어나는 인재(人災)와 대비되는 말로 기상(氣象), 지변(地變), 생물 등에 급격히 나타난 자연현상 때문에 입는 재해이다. 다른 말로 천재지변이라고도 한다. 재해의 요인으로는 화산 폭발이나 지진, 산사태 등과 같은 지형적인 요인, 홍수와 가뭄, 냉해, 태풍 등과 같은...
-
경상북도 울릉군에 있는 칼뱅의 신학과 신앙고백을 모체로 성립한 개신교의 한 교파. 현재 울릉도의 장로교 분파로는 고신 장로교와 통합 장로교, 합동 장로교가 있다. 1908년 감리교가 울릉도에 먼저 정착하였지만, 선교지 분할 정책인 네비우스 방법에 따라 울릉도 지역은 장로교 선교 지역으로 편입되었다. 고신장로교와 통합장로교를 포함한 경상북도 울릉군의 장로교 교회는 경상북도 영천시에...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전력을 생산하고 공급하는 산업. 우리나라는 1887년 3월 초순 서울의 경복궁 건청궁 처마 밑에 처음으로 전기불이 켜지면서 전기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1898년에 1월 26일에 한성전기회사가 설립되어, 12월 25일에 서대문~청량리간 단선 궤도 부설과 전선로 가설 공사를 완공하였으며, 동대문에 75㎾짜리 직류 발전기 1대로 발전소를 설치하였다. 일제 시대에는 우...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다른 국내항간에 일정한 항로 및 일정표에 의하여 사람 또는 물건을 운송하거나 이에 수반되는 업무를 처리하는 선박. 정기 여객선은 주로 여객을 태워 나르는 선박으로 정기 객선이라고도 하는데, 「선박안전법」상 13인 이상의 여객을 태울 수 있는 선박을 여객선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배 안 공간의 70~80% 이상을 여객 설비에 충당한 배를 가리킨다. 정기...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컴퓨터와 통신이 결합하여 형성된 각종 장치 및 소프트웨어의 총칭. 정보와 통신 두 용어는 원래 별개의 용어로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사회 경제 활동의 신속·복잡·광역화 등으로 특징 지워지는 고도로 발전된 신사회의 핵심 기반으로서 정보와 통신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두드러지게 증가하게 되면서 양자는 상호 분리될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를 형성하게 되었다. 그 결과 이...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조상에게 전통적으로 지내는 제사 의례.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에서는 원래 신명(神明)을 받들어 복을 빌고자 하는 의례를 제례라고 하였다. 제례는 크게 기제와 시제로 나누어지는데 기제는 사람이 죽은 날, 즉 기일에 지내는 제사를 말하며 고조부까지 기제를 지낸다. 반면 시제는 고조 이상 불천위까지 지내는 제사로서, 문중에서 일 년에 한 번 날짜를 정하여 지낸다. 울...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제례에 사용하는 음식. 울릉도에서 제례에 사용하는 음식은 과거와 현재 차이가 있다. 지금은 올리는 음식이 육지와 별반 구분되지 않지만, 과거에 교통편이 불편하고 먹을 것이 구하기 쉽지 않은 이 지역에서 제례 음식은 다른 지역과 구분이 된다. 울릉도의 제수는 해물과 산채가 주종을 이루며, 과일을 구하기 힘들어 땅속에 묻어 둔 밤을 올리는 것이 모두였다. 이 또한...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각종 원료를 가공하여 상품을 생산하는 산업. 고대의 공업은 관영 수공업 제도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국가에서 소요되는 제품은 주로 농민들에게 징수하여 충당하였다. 일반인들은 주로 농사를 지으며 필요한 것만 가내 수공업을 통해 제품을 만들어 스스로 사용하였다. 고려 시대에 접어들면서 소(所)라고 불리는 전업적인 수공업이 이루어지는 곳이 생겼다. 이때도 역시 관영...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불교 27개 종단의 하나. 조계종은 신라 때부터 내려오던 9산선문(九山禪門)을 고려시대에 통합한 종파로, 달마대사에서 6대조인 혜능선사가 중국에서 선풍을 크게 일으킨 이래 선종을 계승한 고려의 선종 종파를 의미하게 되었다. 조계종은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근본으로 하고 견성성불(見性成佛)하여 중생에게 널리 진리를 전파하는 것을 종지로 삼고 있다....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산림 자원과 수자원의 확보를 위하여 실시되는 산림 개발 사업. 조림 사업은 산림 자원과 수자원의 확보를 위하여 실시되는 산림 개발의 기본 사업으로, 울릉군의 경우 1980년대 후반까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왔다. 특히 1970년대에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1975년부터 1979년 사이에 435㏊에 약 2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등 왕성한 조림 활동을 벌였다. 그러...
-
1392년에서 1910년까지 조선왕조가 지속되었던 시기의 울릉도 역사. 울릉도는 고려 말 왜구 때문에 무인도가 되었으나, 조선 초 이래 육지의 백성들이 계속 건너가 살았다. 행정구역상으로는 강원도 울진현(蔚珍縣)에 소속되었지만, 이곳이 왜구의 거점이 된다고 하여 조선 전기에는 쇄환정책(刷還政策), 조선 후기에는 수토정책(搜討政策)을 시행하였다. 그리하여 본토로부터 울릉도에 들어간...
-
1618년 일본 도쿠가와 막부가 오오야·무라카와 두 가문에게 발급한 울릉도 조업 허가서. 임진왜란 직후 요나고항을 거점으로 동해 연안의 교역을 행하고 있던 오오야 진키치[大谷甚吉]는 대풍으로 조난을 당해 울릉도에 표착하게 되었다. 그는 천혜의 보고인 울릉도에서 고기잡이를 하고자 하였다. 울릉도는 조선의 영토이므로 울릉도에 가서 고기잡이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막부의 허가가 필요하였다...
-
경상북도 울릉군에 있는 중등 보통 교육기관. 초등학교 과정을 수료했거나 이와 동등한 자격이 있는 학생에게 3년간의 중등 교육을 실시하는 교육기관이다. 1946년 3월 1일 광복 전 일본인 대상으로 하던 울릉도공립심상소학교를 인수하여 임시 사립중학교로 개교하였으며, 1946년 11월 5일 공립 우산중학교로 승격되었고, 1952년 12월 5일 울릉중학교로 이름을 변경하였다. 이후 19...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이루어지는 주민이 정치·행정에 스스로 참여하여 지역 현안을 결정·운영하는 제도. 지방자치는 일정한 구역의 주민들이 법률에 따라 일정한 권한을 갖는 지방자치 단체를 구성하여 중앙 정부로부터 상대적인 자율성을 가지고 그 단체를 구성하는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생활과 관련된 지방적인 사무, 즉 지방의 정치와 행정 사무를 주민들 스스로의 의사와 책임 아래 선임한 자치 기...
-
경상북도 울릉군 지역에서 지진 때문에 해저(海底)에 지각 변동이 생겨서 일어난 해일. 울릉군의 경우는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환태평양 조산대의 끝자락에 위치한 일본과 근접해 있으므로 그 영향으로 인해 지진해일로 인한 피해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일본과 근접하여 지진해일로 피해를 입은 대표적인 예로 아키타 지진해일과 오쿠시리 지진해일이 있다. 아키타 지진해일은 1983년 5월 26일...
-
경상북도 울릉군의 지각을 이루는 물질인 토양 및 암석의 종류와 분포 상태. 울릉도의 지질은 신생대 3기 말에서 4기 초에 일어난 화산활동에 의하여 이루어진 현무암류와 이를 덮고 있는 조면암과 응회암으로 대부분 구성되어 있다. 현무암류의 경우 해수면 아래 2,000m 이상의 해저산체를 이루는 주 구성암체로 추측하고 있다. 또 조면암과 응회암류는 대체로 현무암류를 덮고 있으며 화산활동...
-
경상북도 울릉군 지역에 해당하는 지표면의 기복 형태. 울릉도는 전체 면적이 72.6㎢이며, 동서간 10㎞, 남북간 9.5㎞, 해안선은 56.5㎞이고, 총 44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중 독도는 국토의 최동단에 위치하여 울릉도에서 약 92㎞ 떨어져 있다. 독도의 면적은 0.17㎢로서 동도와 서도 2개의 바위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울릉도의 외형상 윤곽은 불규칙한 5각형으로 되어...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경제적 급부를 받아 생활을 지속해 나가는 활동 양식. 울릉군에서 경제 활동이 가능한 인구, 즉 경제적 급부를 받고 생활을 지속해 나갈 수 있는 인구는 1994년 8,038명에서 2004년에는 6,308명으로 감소 추세이다. 1차 산업인 농업에서는 별로 차이가 없지만 농업 자체는 활발하게 활동하는 직업이라고는 볼 수 없다. 어업 종사자 역시 과거에 10개소에 23...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불교 27개 종단의 하나. 진각종은 신라 선덕여왕 때 명랑법사(明朗法師)가 창종한 신인종(神印宗)을 연원으로 한다. 1947년 6월 14일 울릉군 출신의 손규상(孫珪祥)이 대구광역시 달성군 성서에 참회원을 설립하고, 1949년 12월 4일 심인불교(心印佛敎)로 개칭하였다. 손규상은 1953년 8월 대한불교진각종으로 명칭을 변경한 뒤 대종사의...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새로 만든 배를 처음 물에 띄울 때 하는 의식. 진수식은 일반적으로 배를 처음 물에 띄우기 전에 하는 의식 또는 행사로서 비교적 오랜 옛날부터 세계 각지에서 전해 오는 풍습이기도 하다. 나라나 지방마다 방법에서 차이는 있지만, 예측할 수 없는 바다 날씨에 대한 안전성과 풍어 등을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울릉 지역에서는 원래 울릉 지역에서 만든...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활동했던 한국 불교 27개 종단의 하나. 신라시대에 총지종(摠持宗)을 창종한 혜통(惠通)을 종조로 삼아 손해봉(孫海棒)이 1948년 경상북도 포항에 참회도량을 설립한 것이 효시이다. 1954년 경상남도 울산시 성남동에 참회원을 개설하고 4월 1일 대한불교참회당교도회 유지재단법인으로 문교부에 등록하였고, 1963년 12월 『불교재산관리법』에 의하여 대한불교진언종...
-
도선 경상북도 울릉군과 육지간에 자동차를 운송하는 선박. 관광객이라고 하여도 장기적 체류의 가능성이 있을 때 썬플라워호의 정기 항로를 이용해 자가용을 가지고 들어오고 있으며, 과거와 달리 일반적으로 울릉도에 거주를 목적으로 들어오는 사람의 경우 자가용을 필수품으로 가지고 들어온다. 차량 운반에는 중형차 기준으로 2011년 4월 현재 왕복 322,000원의 비용이 들며, 주말 또는...
-
경상북도 울릉군 지역에 있는 학술 및 관상적 가치가 높아 그 보호와 보존을 법률로 지정한 동물의 종과 서식지, 식물의 개체·종 및 자생지, 지질 및 광물. 천연기념물은 자연의 역사와 가치라는 유산적 개념이 내포된 자연유산으로, 여기에는 야생이나 양축의 희귀동물, 희귀조류의 도래지·서식지, 희귀어류의 서식지, 노거수나 희귀식물 자생지, 희귀한 동·식물류, 광물·화석, 저명한 동굴이나...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불교 27개 종단의 하나. 천태종은 인도의 용수(龍樹)에게서 비롯되었다고 하며, 중국 북제의 혜문(慧文)과 남악혜사(南岳慧思)를 거쳐 6세기 수나라 지의에 이르러 확립되었다. 기본 경전이 『법화경(法華經)』이어서 법화종으로 불리기도 한다. 우리나라에 처음 천태교학을 들여 온 사람은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현광법사이고, 이후 정식으로 천태종을 개...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체육 활동을 하는 사람들의 단체. 울릉군에서는 학교 체육보다는 생활 체육이 더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학교 체육단체로는 울릉고등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유도부가 있다. 울릉군의 체육을 종합적으로 담당하고 있는 울릉군 체육회가 1966년 이후 설립되었지만 명목상으로만 존재하면서 뚜렷한 활동사항이 없다가 1990년대 이후 현재 체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밖에 울릉...
-
경상북도 울릉군에 있는 초등 보통 교육기관. 초등학교는 국가에 따라 초등학교, 보통학교, 기초학교, 소학교 등으로 지칭되기도 한다. 현대 학교 교육의 제도상 가장 먼저 취학하는 학교로서 국민생활에 필요한 초보적인 일반 교육을 실시하는 곳이다. 따라서 설립자나 지역에 관계없이 공통의 목표 아래 동일한 교육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근대 이후 세계 각국에서는 국민교육이 국가의 기본 기능...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가축을 길러 물질을 생산하는 산업. 울릉군의 경우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육지처럼 대규모의 축산이 이루어지지는 않고 있다. 현재 한우·닭·토끼·염소·사슴 등 초식의 가축들이 주로 사육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한우에 대한 사육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해방 이후 울릉군의 자연 조건이 한우 사육에 적합하여 비육우조성단지(肥肉牛造成團地)를 만들어 적극 지원하기...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지역 문화를 활성화하고 울릉도를 육지에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축제. 울릉군에서는 매년 울릉문화원과 울릉교육지원청, 민간단체 등이 주관하는 문화예술 관련 축제가 열리고 있다. 현재 울릉군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행사로는 울릉도 오징어축제와 우산문화재, 울릉도해맞이행사, 태하성하신당제, 회당문화제, 울릉도산나물축제, 별축제, 울릉도·독도탐사해양축제 등으로, 울릉도...
-
경상북도 울릉군에 있는 개신교의 한 교파. 울릉군 남면에 침례교가 들어온 것은 1910년 5월 경상북도 영천군 고경면 단포동에 살던 김두건의 가족이 울릉도에 입도하여 생활하던 중 편위익 선교사가 파송한 김종희(金鍾熙) 전도사가 와 김두건의 자택에서 예배를 본 것이 처음이었다. 북면에서는 최인희가 고향인 영천에서 입교한 뒤 1896년 울릉도에 와 북면 석포 지개골에서 화전을 개간하여...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발견된 흙으로 빚은 선사시대의 그릇 종류 유물. 울릉도 지역에서 조사된 고분군 출토 및 수습 토기는 크게 재지계로 보이는 적갈색 승문토기(繩文土器)와 경주계 토기인 회청색(灰靑色) 경질토기로 나눌 수 있다. 1957년 국립박물관 보고서에서 김원룡은 승문토기와 회청색 신라토기로 구분하고 전자는 섬 안에서 제작된 것이며 후자는 이사부의 정벌 이후 육지에서 유입된 것...
-
경상북도 울릉군 지역에서 지표면에 퇴적되어 있는 물질. 일반적으로 흙이라고 하는데, 대부분의 토양은 암석의 풍화물이다. 울릉군의 토양은 나리 토양군, 남양-울릉-저동 토양군, 도동-죽암 향목 토양군, 성인 토양군, 알봉-천부-홍문 토양군 및 사동-초봉 토양군 등 모두 6개의 토양군으로 나눌 수 있다. 이러한 토양군은 울릉군 지역에서 밝혀진 중요한 토양통(土壤統)을 중심으로 이와 유...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통나무와 나무껍질로 짓는 전통 민가. 민가를 벽체 구조와 재료로 분류하자면 화통집과 투막집으로 나눈다. 화통집은 기둥 사이에 나뭇가지로 엮고 그 위에 흙을 발라 벽을 만든 집이고, 투막집은 통나무를 정(井)자로 쌓아 올려 벽을 만든 집을 말한다. 투막집은 일반적으로 귀틀집이라 호칭되나 지역에 따라 상이한 속칭이 있다. 태백산맥 산간 오지에는 투방집, 울릉도에서는...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태어나 죽기까지 중요한 단계마다 지내는 의례. 평생의례는 일생의례 또는 통과의례라고 하며, 인간이 한 세상을 살아가면서 일생의 중요한 단계마다 지내는 의례를 말한다. 출생하기 전, 기자 풍속, 산속(産俗), 성년, 혼례, 회갑, 죽음, 제례 등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한 번 거치는 의례를 총칭하여 이르는 말이다. 울릉도의 평생의례는 육지와 구분되지 않는다. 출산 의...
-
경상북도 울릉군 지역에서 태풍이나 저기압에 의해 일어나는 복합 재해로서 폭풍우와 홍수로 인한 피해. 태풍의 주된 요인이 되는 풍수해는 울릉군 자연재해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울릉군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연평균 강수량과 강한 풍속으로 인해 나타나는 태풍과 폭설로 자연재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태풍의 경우 1959년 사라호부터 2005년에 발생한 나비까지 울릉군에 많은...
-
경상북도 울릉군 지역에서 육지 표면의 자연 수계를 따라 물이 흘러 형성된 물길과 계류. 울릉도는 성인봉을 중심으로 각 능선 사이에 있는 침식곡이 해안을 향해 방사성으로 발달해 있는데, 이 침식곡을 따라 하천이 형성되어 있다. 울릉도의 하천은 지방2급 하천 2개, 소하천 7개 모두 9개이다. 지방2급 하천은 저동천과 태하천이며, 소하천으로는 사동천·옥천천·내수전천·남양천·남서천·구암...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배가 안전하게 드나들도록 바닷가에 설비한 곳. 울릉군의 항구로는 여객 선박의 선착장인 도동항과 어업 전진 기지인 저동항, 그리고 천부항·현포항·태하항·남양항·사동항 등의 작은 어항들이 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중앙 정부에서 관리하는 항구로 사동-도동에 이르는 연안항 1개, 저동항·현포항·남양항 등 국가 어항이 3개 있으며, 도에서 관리하는 천부항·통구미항...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바다 속에 들어가 해조류와 어패류 채취를 생업으로 하는 여자. 해녀는 주로 얕은 바다에서 특별한 장비 없이 잠수하여 소라·멍게·전복·해삼·톳·우뭇가사리 등을 채취하고 있다. 각 해안과 섬 특히 제주도에 많이 분포하고 있다. 경상북도 울릉군에는 원주민 해녀들은 없다. 대부분 제주도와 타 지방에서 이주해 온 해녀들로 추자도나 흑산도에서 해녀 작업을 끝내고 울릉도로...
-
경상북도 울릉군 지역에서 일정하게 흐르는 바닷물의 흐름. 동해 내에서 한국 동부 연안을 따라 이동하는 해류로는 대양의 아열대 및 아한대 순환의 서안경계류에 해당하는 동한난류와 북한한류가 존재하며 동해 북부 해역에서는 심층수가 형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동해에는 난수성 와류, 해류의 사행 등 중규모 해양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동한난류라 하는 것은 북한한류와...
-
경상북도 울릉군의 바다와 육지가 접하는 해안에서 주로 해양성 지형영력에 의해 형성된 지형. 울릉도의 해안지형은 직벽에 가까우며 해식애, 시스택, 해식동굴 등이 곳곳에 발달되어 있다. 울릉도의 동부와 서부는 비교적 급애(急崖)를 이루고 있으며, 북부와 남부의 급애 사이에는 구조선(構造線)과 현무암이 관련된 만입부(灣入部)가 있다. 만입부에는 비교적 크기가 작은 자갈과 모래가 퇴적되어...
-
2007년 경상북도 울릉군의 해저 지진 관측을 위해 설치한 장비. 2004년 인도네시아 지진해일과 이듬해 3월 우리나라 전역에 영향을 미친 일본 후쿠오카 부근 해역의 지진을 계기로, 지진해일에 대한 대비 능력을 높이기 위해 2006년 말부터 추진되었다. 1년 동안 해양 조사, 광케이블 및 지진계 제작 등 준비 과정을 거친 후 2007년에 울릉도 남쪽 20km 해역까지 해저 광케이블...
-
고려시대 경상북도 울릉군 지역에 존재했던 특수행정구역. 향(鄕)과 부곡(部曲)은 삼국시대부터 있었다. 고려시대에는 향과 부곡 외에 소(所)·장(莊)·처(處)가 있었다. 당시 경(京)·목(牧)·도호부(都護府)·군(郡)·현(縣) 등의 집단을 총칭하여 군현제(郡縣制)라 하고, 향·부곡·소·장·처 등을 흔히 부곡제(部曲制)라고 하였다. 고려시대 군현 조직은 군현제와 부곡제 영역으로 구성되...
-
1945년 8월 15일 이후 현재까지의 울릉도의 역사. 1945년 8월 15일 해방 당시 울릉도의 도사(島司)는 오타케 사쿠지로[大竹作次郞]였고 도청에는 내무와 산업 2개 과가 있었다. 미군정 하에서 울릉도청에는 초대 도사로 당시 남면장으로 재직 중이던 서이환(徐二煥)을 12월 13일자로 임명하여 도내 일반 행정과 치안 행정을 수행하게 하였다. 일본인 관리들과 민간인들은 소형 선박...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1970년대 이후 지어진 현대식 가옥. 울릉 지역의 전통민가는 연간 강수량 중 적설(積雪)과 바람이 전국에서 제일인 울릉 지역의 독특한 자연 환경에 맞춘 투막집이나 너와집의 형태였다. 그러나 1970년대 이후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하여, 지붕의 재료인 새나 너와가 하나 둘 함석으로 대체되기 시작하였다. 쌓인 눈을 쉽게 치울 수 있는 함석 지붕의 장점이 알려지기...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부부가 되는 의식 및 그에 따르는 행위. 울릉도에서 혼례 중 혼인식은 육지와 크게 구분되지 않는다. 다만 통혼권의 범위가 울릉도의 지리적 특성상 많은 경우 섬내로 한정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육지와의 교통망이 원활하지 못한 과거에는 울릉도 인구의 반 이상은 상호 친인척 관계일 정도로 신랑과 신부를 구함에 있어 울릉도를 벗어나지 못했다. 명태를 비롯한 오징어잡...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화산 작용으로 생기는 지형. 우리나라의 화산지형이라 하면 백두산, 제주도, 울릉도, 독도와 비무장지대인 경기도 한탄강 일대를 생각할 수 있는데, 그 중에서 독도와 울릉도를 국토의 가장 막내둥이로 생각하는 것이 보통 사람들의 생각이다. 그러나 사실은 제주도보다는 울릉도가, 울릉도보다는 독도가 나이가 많다. 즉 독도는 460만 년 전 경, 울릉도는 250만 년 전...
-
조선 말기부터 1968년 화전정리법이 공포되기 전까지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행해진 농경 방식. 화전은 처녀지나 휴경지(休耕地)를 새로이 경작할 때 불을 놓아 야초와 잡목을 태워버리고 농경에 이용하던 땅이다. 화전 농업은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농경 방식으로 인정되고 있다. 중국의 화경(火耕)이나 일본의 야키바타[燒畑]도 화전과 같은 농경 방식이다. 화전을 개척하면 그 동안에 쌓였던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