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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가운데 대게를 잡는 해안 지역 마을에서 부녀자들이 행하던 민속놀이. 기줄당기기의 기는 바다의 다족류 생물인 게의 방언이다. 울진 지역에서 게는 붉은 색과 여러 마디의 다리 때문에 벽사의 존재로 인식된다. 기줄당기기는 이 놀이의 방식이 게의 모습처럼 엉금엉금 기는 데서 채택된 명칭으로 여겨진다. 우리나라에서 기줄당기기를 행하고 있는 곳은 울진, 삼척, 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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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기성리 지역에서 부녀자들이 행하던 놀이. 달넘세는 독립된 한 가지의 놀이 형식이 아니라 송아지띠기, 대문열기와 월월이청청 놀이로 연결되어 연행된다. 지역에 따라서는 달람새라고도 한다. 달넘세는 대개 기성리의 해촌마을에서 성행하며 달밤에 처녀나 새댁들이 칭칭이로 시작하여 밤이 이슥할 때까지 즐긴다. 달을 넘자라는 말에서 비롯되었으며, 어려운 일을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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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 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는 신앙, 풍속, 관습 등 민간 공통의 습속. 산과 바다 그리고 평야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울진 지역은 환경에 따라서 조금씩 다른 민속의 생활 형태를 띤다. 민속을 인간이 자신이 처한 자연적·역사적·사회적 환경에 따라 과거 또는 현재까지 전승된 것으로 정의한다면, 울진의 민속은 지역에 따라 구분해야 한다. 태백산맥을 중심으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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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월송리 월송마을에서 정월 대보름과 단오에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올리는 동제. 월송리 월송마을 동신제는 할매당과 할배당 두 곳에서 올렸다. 그러나 국도 7호선이 확장되면서 도로변의 할매당에서는 더는 제를 올리지 않고 있다. 할배당은 월송리 월송마을과 솔머리마을 사이의 구릉 동편 사면에 있다. 경사면을 고르고 석축을 쌓아 터를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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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월송리에서 1940년 초까지 행해지던, 음력 정월 대보름날에 편을 나누어 큰줄을 당기어 승패를 결정하는 놀이. 섣달 초순이 되면 아이들이 짚을 모아 애기줄 당기기를 하는데, 이를 배경으로 섣달 보름 대동추[동네회의]에서 큰줄당기기를 결정한 후 행한다. 큰줄당기기에 사용되는 줄은 초군들이 주도하여 만드는데, 각 가정에서 일정 분량의 짚을 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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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직산리 재장에 있는 성황신을 모셔놓은 신당. 직산리 재장 성황당은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직산리의 재장과 용정을 잇는 도로 북편의 산 구릉 사면에 위치하고 있다. 과거에는 마을 앞 해안도로변에 있는 당지바위 옆에 위치하고 있었으나, 새마을사업으로 현재의 자리로 이전하게 되었다. 직산리 재장 성황당은 시멘트 블록으로 쌓은 단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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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지역의 부녀자들이 행하던 놀이. 콩심기란 작은 돌을 숨기고 그것을 술래가 찾아내는 놀이이다. 경상북도 구룡포 지역에서도 같은 유형의 콩 감추기와 콩 숨기기란 놀이를 했다고 하고, 경주에서는 수리수리 마수리라는 놀이도 콩 숨기기와 비슷하다. 이렇게 운을 시험하는 민속놀이로는 가락지찾기·콩숨기·엿치기·쌈치기 등이 있다. 콩심기는 추운 겨울의 방안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