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순창군 유등면 오교리와 적성면 지북리의 경계를 이루는 가리산 정상부에 있는 삼국 시대의 석성. 전라북도 순창군 적성면 고원리 관평 마을은 백제 시대에 역평현(礫坪縣)이 있던 곳이며, 옛 무덤 7기가 섬진강 변에 자리하였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오교리 산성(梧橋里山城)은 섬진강 변에 자리하면서 수로를 이용한 교통로를 감시하는 한편, 백제 역평현의 피난...
1597년 8월~9월에 전라북도 순창군 풍산면 대가리에 있는 옥출산성에서 일어난 전투. 1597년 정유재란이 발생하고 일본군은 전라도 방면으로 대거 들어오게 된다. 8월 16일에 남원성을 함락한 일본군의 주력 부대는 전주로 향하게 되고, 일부 부대는 두 갈래로 순창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이 중 한 갈래는 순창읍내로 들어오고, 다른 한 갈래는 팔덕면 방면으로 들어왔다. 당시 순창 군...
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신흥리에 있는 백제 시대의 석성. 지역 주민들은 합미성(合米城)을 할미성, 합민성 등으로도 부르고 있다. 할미성 또는 합미성, 합민성은 고성(古城)을 지칭하는 것으로서,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의 합미산성과 남원시 인월면 합민성·이백면 할미성 등과 같이 주로 삼국 시대에 축조된 산성들이 이에 해당한다. 따라서 순창군 동계면 신흥리의 합미성 역시 백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