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북도 순창군에서 창작, 향유, 유통된 가사 문학. 전라북도 순창군은 인접한 담양군과 더불어 가사 문학의 산실이라고 이를 만하다. 현재 한국 가사 문학관이 담양군에 위치해 있는데, 순창군과 담양군 출신 혹은 이 지역에 은거한 여러 문인 및 학자들이 수려한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수많은 가사 문학을 창작하였다. 가사는 형식상 산문과 율문의 중간 형태이며 내용상으...
-
전라북도 순창 지역에서 집안에 위치하는 신적 존재인 집의 여러 신을 믿는 의례 행위. 가정 신앙은 집안 곳곳에 위치하여 집과 집안을 지탱해 주는 가정신[가신, 가택신]을 섬기는 한국 고유의 신앙 행위이다. 가정신은 대문에 문신, 집의 뒤꼍에 터주신 또는 당산신, 변소에는 측간신, 부엌에는 조왕신, 마루 대들보에는 성주신, 안방에는 조상신 또는 삼신, 우물에는 수신, 용마...
-
1864년부터 1910년까지 전라북도 순창군의 역사. 개항기는 일반적으로 1876년(고종 13) 개항부터 1910년 국권 피탈 이전까지의 기간을 말한다. 조선은 1876년 조일 수호 조규(朝日修好條規)[강화도 조약]을 기점으로 각국과 통상 조약을 맺어 국제 사회의 일원이 되었다. 외국의 근대 문물이 유입되고 조선도 위로부터 새로운 근대 문물의 수용과 근대적인 제도 개선을 위한 움직...
-
전라북도 순창군 일대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강대성이 창교한 신종교. 갱정유도의 정식 명칭은 ‘시운기화유불선동서학합일대도대명다경대길유도갱정교화일심(時運氣和儒佛仙東西學合一大道大明多慶大吉儒道更定敎化一心)’이다. 이를 줄여서 갱정유도라고 하며 또는 일심교라고도 한다. 1929년 전라북도 순창군 구림면 봉곡리 출신의 강대성(姜大成)[1890~1954]이 회문산에서 창립...
-
일제 강점기에 전라북도 순창군 유등면 건곡리에서 생산되었던 우수한 품질의 누룩. 건곡 누룩은 일제 강점기에 순창군 유등면 건곡리에 누룩 공장이 있어서 지역명을 인용하여 건곡 누룩으로 명명되었으며, 좋은 물과 지리적·환경적 요건으로 우수한 품질의 누룩을 전국에 공급하였다. 누룩은 건곡, 신곡, 약누룩, 진곡이라고도 하며, 학명은 Aspergillus oryzae cohn....
-
전라북도 순창군에서 산지에 둘러싸여 깊게 파인 물이 흐르는 골짜기. 계곡은 골짜기라고도 불리는 좁고 길게 움푹 들어간 지형이다. 계곡은 너비보다 길이가 길며 침식의 원인, 암석의 성질, 지반 운동 등에 의해 종류가 나뉜다. 형성 원인에 따라 침식곡과 구조곡, 산맥 방향과의 관계에 따라 종곡(縱谷)과 횡곡(橫谷) 등으로 구분된다. 침식곡은 하천이나 빙하에 의한 영향으로 생...
-
전라북도 순창군에 있는 산줄기를 이루는 봉우리 사이의 낮은 부분. 고개란 산의 능선부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부분이다. 고개는 분수계를 이루며 양쪽에 낮은 골짜기가 길게 발달한다. 고개는 산지 중 가장 낮은 곳을 통과하는 관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예로부터 이러한 골짜기와 고개를 연결하는 교통로가 발달하였다. 고갯길[嶺路]의 발달은 해발 고도, 경사도, 영로의 길이·...
-
초기 국가 시대부터 남북국 시대까지 전라북도 순창군 지역의 역사와 문화 삼한 시대는 초기 국가 시대인 삼한의 정립부터 고구려·백제·신라가 고대 국가 체제를 완성하기 이전까지를 말한다. 『삼국지(三國志)』 위서 동이전 한조에는 마한에 54개의 소국이 있었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마한의 영역이 오늘날 경기 서해안, 충청남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등에 걸쳐 있었던 점을 감안한다면, 마...
-
전라북도 순창군에 있는 중학교와 대학교 사이의 중등 보통 교육 기관. 전라북도 순창군의 고등학교는 당초 4개 학교였으나 순창 여자 고등학교가 순창 제일 고등학교로 통합되면서 현재는 순창 제일 고등학교와 순창 고등학교, 동계 고등학교 등 3개 학교가 있다. 중학교 졸업생 및 동등한 자격이 있는 자에게 내신 성적순으로 입학을 허용한다. 2학년부터 적성과 희망에 따...
-
고려 시대 전라북도 순창군의 역사. 『고려사(高麗史)』 지리지에 따르면 940년(태조 23)에 처음 주·부·군·현의 이름을 고쳤다는 기록이 나온다. 그러나 이때 개편된 주·부·군·현은 모두 16개소인데, 이들 대부분은 신라의 고도이거나 9주 5소경 지역이었다. 당시는 통일 전쟁이 종식된 지 5년 후로 격동하는 사회의 안정과 확대된 영역, 늘어난 인민을 통치하기 위한 정치...
-
전라북도 순창군의 지형에서 산과 산 사이의 움푹 패어 들어간 곳. 골짜기는 산과 산 사이, 또는 절벽과 절벽 사이 등에 만들어진 움푹 팬 지형을 말한다. 그 사이로 하천이 흐르는 경우도 많다. 만들어진 상황에 따라 침식곡과 구조곡으로 나뉜다. 골짜기 가운데 열곡(裂谷)과 피오르(fjord)는 규모가 매우 크다. 열곡은 경사 이동 단층 또는 정단층 사이에 있는 지각의 일부...
-
전라북도 순창군에서 국가의 감독 아래 공적 이익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 공공 기관이란 국가 행정 기관, 지방 자치 단체, 기타 공공 단체 중 공공 행정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사행정·사조직·사회 시민 단체 조직 등과는 구별되며 공공 서비스와 공공 재화를 생산한다. 여기에 각급 학교와 정부 투자 기관, 정부 출연 기관, 특수 법인 등이 포함된다. 따라서 순창군의 공공...
-
전라북도 순창군에 있는 하천의 통행을 위해 설치된 구조물. 순창군에는 경천, 섬진강, 오수천, 구림천, 추령천, 양지천 등의 하천이 있어서, 국도와 지방도 등을 연결하는 과정에서 교량을 가설하였다. 이 중 고속 도로에 8개, 국도에 37개, 지방 도로에 20개, 시군도에 19개로 총 84개의 교량을 설치하였다. 주요 교량을 각 하천별로 살펴보면, 순창군의 동부...
-
전라북도 순창군의 주요 도로와 교통 관련 시설 및 교통수단. 고려 시대에 전북 지역을 통과하는 주요 도로는 3개였고, 역참은 61개가 존재했다. 이 중 전공주도는 삼례역[완주군]에서 정읍 서부 지역을 지나는 도로였고, 산남도는 전주 반석역에서 진안~거창~진주~거제를 연결하는 도로였으며, 남원도는 오수역[임실군]~남원~구례~순천을 연결하는 도로였다. 이 시대에 순창 지역은...
-
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순창군 지역의 기생들을 포함한 조선 전역의 기생 조합. 조선 시대의 교방(敎坊)과 관기(官妓) 제도는 1907년부터 점진적으로 해체되어 1908년 9월 장례원에서 관리하던 기생들을 경시청(警視廳)에서 관리하고 기생들에게 자유 영업을 하게 함으로써 사실상 폐지되었다. 이후 1916년 3월 총독 데라우치 마사타케[寺內正毅]가 일본식 유곽 제도를 공포하면서, 기생도...
-
개항기부터 8·15 광복 이전까지 전라북도 순창군에서 실시된 근대식 교육. 근대 교육 시기를 언제로 보느냐는 견해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유교 문화권을 벗어나 외국의 문화와 교류를 시작하는 1880년(고종 17)대부터 1945년 8월 15일 광복까지로 보고 있다. 1886년(고종 23)에 민영익(閔泳翊)[1860~1914]의 주선으로 미국인 헐버트, 길모르를 초빙하여 상류층 자제를...
-
전라북도 순창 지역에서 오랜 세월을 두고 기억 전승되어 사용을 피하거나 금기시되는 행동에 관련된 말. 금기어(禁忌語)는 일상생활이나 종교적 의례에서 관습적으로 사용하기를 꺼리는 말이나 행동을 표현한 말로, 민간에서 전해 내려오는 속신이다. ‘속신어(俗信語)’라고도 하는 금기어는 보통 관습적인 민간 신앙의 하나로 사람들이 해서는 안 되는 행위나 말들을 표현하고 있다. 대부...
-
전라북도 순창군 구림면에 있는 조선 후기 유학자 기정진의 조모 묏자리. 노사(盧沙) 기정진(奇正鎭)[1798~1879]의 본관은 행주(幸州), 자는 대중(大中), 호(號)는 노사(蘆沙), 시호(諡號)는 문간(文簡)이다. 순창군 복흥면 동산리 조동 마을에서 태어나 1879년(고종 16) 81세로 생을 마감하였다. 조선 후기 이학(理學) 6대가의 한 사람이며, 위...
-
전라북도 순창 지역에서 오랜 세월을 두고 기억 전승되어 인간에게 이로움과 복과 희망을 주는 긍정적인 말. 길조어(吉兆語)는 어떤 행동을 하면 복이 오거나 좋은 일이 생길 조짐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거나, 어떤 현상이나 상황이 나타나면 좋은 결과로 나타난다는 기대감을 담은 말이다. 대개 속담과 같이 관용적인 표현으로 고정화된 특성을 보인다. 길조어는 인간, 물품, 동식물,...
-
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 산정리에 있는 초대 대법원장을 역임한 김병로의 조상 묏자리. 김병로(金炳魯)[1888~1964]는 1888년 1월 27일 순창에서 태어났다. 호는 가인(街人)이며, 우리나라의 초대 대법원장을 지냈다. 1913년 일본 메이지 대학[明治大學] 법과를 졸업한 후 1914년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였다. 1916년 경성 법학 전문학교 조교수, 19...
-
전라북도 순창군에서 음기가 센 마을의 음기를 누를 목적으로 마을 입구에 세워 놓은 남자 생식기를 닮은 선돌. 남근석은 여근곡이 있는 곳에 세워지는 게 일반적이다. 남근석은 고대 국가에서 남성을 상징하는 심벌이었고, 여근곡의 명칭은 『삼국유사(三國遺事)』 선덕 여왕 조에 처음 등장한다. 여근곡은 산세가 마치 여근 지형을 닮아서 생겨난 명칭이다. 여근곡의 태동은 통일 신라...
-
전라북도 순창군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농산물의 재배와 생산 및 품질 관리 활동. 농업은 토지를 이용하여 인간 생활에 필요한 작물을 재배하거나 가축을 사육하여 의식주에 필요한 재료를 생산하는 인간의 경제 활동으로, 가장 기본이 되는 1차 산업이다. 농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토지와 기후 등 자연 조건에 크게 좌우된다. 농업은 토지를 이용하는 방법이나 내용이 시대와 지역에 따라...
-
전라북도 순창군 지역에서 손님이 집을 방문하였을 때 내놓는 상. 전라북도 순창군 지역에서 끼니때가 아닌 시간에 찾아온 손님에게 차와 화채에 떡, 과자를 차려 대접하는데 이를 다과상이라 한다. 다과상은 단독으로 차리기보다는 주안상, 면상, 교자상의 형식에 같이 올리거나 차례대로 올릴 때는 마지막에 차려진다. 하지만 다과상은 먼저 먹는 음식에 이어 나오기보다는 별...
-
전라북도 순창군 지역을 통과하는 고속 도로, 국도, 지방도, 군도 등 사람, 차 따위가 다닐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길. 순창군 지역을 통과하는 도로는 광주 대구 고속 도로[고속 국도 12호선]와 국도 5개[27호선, 13호선, 21호선, 24호선, 29호선], 지방도 9개[국가 지원 지방도 49호선, 55호선, 지방도 715호선, 지방도 717호선, 729...
-
전라북도 순창군에 있는 도서관. 전라북도 순창군에는 순창 교육 지원청 옆에 있는 순창 공공 도서관과 2014년 개관한 순창 군립 도서관, 순창 문화의 집에 있는 작은 도서관, 순창군 청소년 센터에 있는 작은 도서관이 있다. 순창군 적성면 섬진강 마실길에는 개인이 소장한 책으로 오가는 여행객들에게 독서와 휴식의 장소를 제공해 주고 있는 북대미숲 작은 도서관도 있...
-
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순창군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 벌인 운동. 1910년 8월 22일 「한국 병합에 관한 조약」이 강제로 체결되면서 대한 제국은 멸망하고 일제 강점기로 접어들게 되었다. 이때 순창 지역에서는 독립을 찾기 위한 다양한 활동이 일어났는데 이를 독립운동이라 한다. 먼저 자결 순국한 이들을 살펴볼 수 있다. 매천(梅泉) 황현(黃玹), 연재(淵齋) 송...
-
전라북도 순창군의 산악 지형 중 땅 속에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넓고 큰 공간. 순창군 읍·면에 있는 동굴로 천연 동굴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에는 석회 동굴, 용암 동굴, 해식 동굴 등이 발달하였다. 그러나 순창군의 동굴은 기반암 사이에서 암석이 함몰되어 형성된 금돼지굴, 형제굴, 서당굴만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는 주로 석회 동굴, 용암 동굴 및 해식 동굴이 분포...
-
전라북도 순창 지역에서 마을의 터를 비보할 목적으로 마을 공간에 쌓은 돌탑. 마을 돌탑은 마을의 풍수상 허(虛)한 방위를 막거나 끊어진 산의 지맥을 연결하기 위하여 쌓은 돌탑이다. 마을 돌탑을 쌓고 관리하는 주인공은 마을 주민이다. 돌탑은 그동안 누석단(累石壇)[돌무더기]이라고 불러왔고, 고대 국가에서 성역의 표시로 알려진 돌무더기라는 인식이 보편화되어 있다. 1930년...
-
전라북도 순창 지역에서 마을 수호 신앙의 대상인 당산석이나 풍수 비보의 대상인 수구막이용으로 이용된 마을 선돌. 마을 선돌은 대체로 마을에 세워진 선돌을 말한다. 당산석과 풍수 비보석, 수구막이용의 세 유형으로 나눈다. 당산석은 당산제의 대상 신체로서 당산 할머니, 당산 할아버지로 불리는 선돌로 마을에 1~2기가 위치한다. 정월 초 당산제를 지내는 마을 가운데 줄다리기를...
-
전라북도 순창 지역에서 풍수지리적으로 마을의 지기를 보전할 목적에서 조성한 숲. 마을 숲은 풍수지리적인 경관을 보완할 목적에서 방비 및 보전 수단으로 조성한 풍수 비보(裨補) 숲이다. 마을 숲의 조성 목적은 비보이다. 비보는 지기(地氣)가 센 곳은 눌러 주고, 허(虛)한 곳은 보(補)한다는 의미의 풍수지리적 용어이다. 비보는 사람에 비유하면, 기운이 센 사람은 기운을 낮...
-
전라북도 순창 지역의 각 마을에서 행해지는 공동체 신앙. 마을 신앙은 한 마을을 단위로 재앙을 멀리하고, 마을의 화합과 번창을 기원하며, 마을 수호신에게 집단적인 공동 제사를 주관하는 신앙 행위이다. 특히 농사가 주업이었던 우리 민족의 경우에는 농경의 풍요를 기원하는 농경의례가 곧 마을 신앙의 중요한 내용이 될 수밖에 없었다. 그러므로 마을 제의의 목적은 마을 공동체의...
-
전라북도 순창 지역에 있는 풍수지리설에서 이상적 환경으로서의 좋은 터. 명당(明堂)을 굳이 설명하자면 말이 300마리 정도가 쉴 수 있는 공간을 말한다. 명당을 찾는 기술이 풍수지리(風水地理) 학문이다. 풍수지리에는 도읍지나 군현, 마을을 중심으로 하는 양기 풍수(陽氣風水), 개인의 집터를 찾는 양택 풍수(陽宅風水), 조상의 묫자리를 찾는 음택 풍수(陰宅風水) 등이 있다...
-
전라북도 순창 지역에서 집의 대문을 지켜 주는 신. 전통 가옥에서는 울타리가 집을 둘러싸고 있어서 집으로 들어갈 수 있는 정상적인 통로는 대문을 열고 들어가는 길이다. 대문을 걸어 잠그면 집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길은 모두가 비정상적인 방법이다. 대문은 걸어 잠그면 폐쇄적 빗장걸기가 되지만, 열어 놓으면 개방적이고 만복을 받아들일 수 있는 열린 소통의 통로가 된다. 그...
-
전라북도 순창 지역에서 문화 활동에 의하여 창조된 가치가 뛰어난 사물. 문화재의 사전적 정의를 보면, 문화 활동에 의하여 창조된 가치가 뛰어난 사물 혹은 문화재 보호법이 보호의 대상으로 정한 유형 문화재, 무형 문화재, 민속 문화재, 천연 기념물, 사적, 명승지 따위를 이르는 말이다. 2014년 현재 순창군의 국가 지정 문화재는 6건으로 보물 3건, 중요 민속 문화재 3...
-
1945년 9월 12일부터 1948년 8월까지 미군이 전라북도 순창군을 포함하여 38선 이남 지역을 통치한 기간. 미군정기는 크게 두 기간으로 구분하는데 제1기는 1945년 9월 12일 아놀드(Archibald Arnold) 소장이 군정장관(軍政長官)에 임명된 시기부터 1947년 5월까지의 약 1년 8개월 동안으로 이 기간에 미군정은 모든 실권을 장악하고 남한을 통치하였...
-
전라북도 순창 지역에서 마을 주민들이 개인과 마을 공동체의 평안을 기원하기 위하여 마을 안에 세운 불상. 미륵불은 불교 신앙의 대상이다. 불교에서 미륵은 미래에 다가올 세상을 담당하는 부처이다. 미륵불은 석가모니 부처가 열반에 들면 56억 7천만 년 후에 이 땅에 온다고 하는 부처이다. 우리나라에서는 7세기경 미륵 신앙이 성행하였으며, 특히 백제 시대에 부여와 익산을 중...
-
전라북도 순창 지역의 민간에서 오래 전부터 믿어져 내려온 신앙. 민간 신앙은 일반적으로 종교를 인위적 종교와 자연적 종교로 구분할 때 후자를 의미한다. 흔히 불교나 기독교와 같이 교리가 문서화되어 있고, 또한 그것을 중심으로 조직을 갖는 것을 인위적 종교라고 말하며, 자연적 종교는 무속 신앙이나 풍수신앙 등과 같이 자연적 상태에서의 종교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
전라북도 순창 지역에서 인정, 풍속, 생활 감정 따위를 나타내어 민간에 전해 내려오는 노래. 민요는 특별한 재주나 기교가 없이도 이 땅의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만들고 부를 수 있다. 민요는 그 기능에 따라 노동요, 의식요, 유희요 등으로, 향유 계층에 따라서는 성인요, 부녀요, 아동요 등으로 구분한다. 또한 민요는 흔히 통속 민요[대중 민요]와 토속 민요[향토 민요]로 구...
-
전라북도 순창 지역에서 증식·보존·상징적 가치가 있어 보호하는 나무. 순창군 보호수의 지정은 「산림 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다. 이 규정에 의하면 지정권자는 시장, 도지사 또는 지방 산림 관리청장 등이며, 당산목(堂山木)·정자목(亭子木)·명목(名木)·풍치목(風致木)·보목(寶木)·호안목(護岸木)·기형목(奇形木) 등이 지정된다. 보호수는 옛날부터...
-
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에서 근대에 국난을 극복하기 위하여 자발적으로 일어난 민병들의 활동. 한말 국가가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하자 각지에서 의병이 일어났다. 순창 역시 예외가 아니었는데, 그 출신지를 보면, 복흥과 쌍치, 구림 등 산악 지대 출신들이 많다. 의병들이 대체로 소규모로 유격전을 많이 했고, 그러다보니 산악 지대가 의병의 이동 통로 내지는 근거지가 되는 경우가...
-
전라북도 순창 지역에서 복을 빌고 재액을 물리치기 위하여 주사로 쓴 그림 글씨. 부적은 종이에 글씨나 그림 또는 기호 등을 그린 것으로, 재앙을 막아 주고 복을 가져다준다고 믿는 주술적 도구이다. 전통 사회에서 집집마다 방문 위에 부적을 붙여 놓지 않은 집이 없었다. 한국 문화에서 재액초복(除厄招福)을 위한 민속은 다양하다. 부적은 그 가운데 하나다.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
6·25 전쟁 전후에 전라북도 순창군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공산 게릴라. 빨치산은 1945년 해방 이후부터 1948년 여순 사건과 1950년 6·25 전쟁을 거쳐 1955년까지 활동했던 공산주의 비정규군을 말한다. 빨치산이 빨갱이로 통용되는 경우가 있으나, 빨치산은 러시아어 파르티잔(partizan), 곧 노동자나 농민들로 조직된 비정규군을 일컫는 말로 유격대와...
-
전라북도 순창군 서쪽에 위치하여 토지의 신과 곡식의 신에게 제사 지내던 사당. 사직단(社稷壇)은 농경 사회에서 가장 중요시했던 토지와 곡식의 두 신을 모시기 위해 단을 쌓고 제사를 지내는 사당이다. 농사가 풍년이면 백성들도 배부르고 나라도 태평하므로 각 고을에는 수령들의 책임 아래 사직단을 모셨다. 한양의 사직단은 군왕이 직접 제사를 지냈다. 예부터 각 지역에는 관청의...
-
전라북도 순창군에서 사진기를 이용하여 사물의 형태를 영구적으로 기록하고 표현하는 예술 활동. 순창 사우회는 전라북도 순창군에서 최초로 결성된 사진 단체로, 회원 약 20여 명은 순창군의 사진 예술 발전을 위해 왕성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순창 사우회 회원들은 순창 장류 축제 기간 동안 전시회를 개최하여 순창 군민들과 관광객들의 예술적 안목을 고양시키는 데...
-
전라북도 순창군에 분포하고 있는 주변의 평지보다 높이 솟아 있는 지형. 순창 지역의 산줄기를 1769년(영조 45)에 편찬된 전통 지리서인 『산경표(山經表)』에 따라 고찰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백두 대간 장수 영취산에서 서북쪽으로 나뉜 금남 호남 정맥 장수 팔공산 부근에서 분기된 지맥의 마령치에서 남진하는 풍악산 산줄기와 임실 성수산으로 뻗어 가는...
-
전라북도 순창 지역에서 아이의 출산과 양육을 관장해 준다고 믿어온 신. 삼신(三神)은 아이의 점지와 출산, 양육, 수명과 질병 등을 관장하는 가신(家神)이다. 이를 산신(産神), 삼신할머니 등이라고도 한다. 삼신은 대체로 각 집안의 안방에 위치한다. 안방은 부부가 함께 생활하는 생활 공간의 중심을 차지한다. 그래서 안방 장롱 위나 방구석에 삼신할머니를 위하는 바가지를 올...
-
전라북도 순창 지역에서 옛날부터 구전되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설화는 순창 지역에서 구비 전승되는 이야기와 문자로 채록되어 전하는 이야기를 통칭한다. 순창 지역민을 중심으로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다가 현대에 이르러 책으로 엮어졌다. 대표적인 설화집으로는 순창 문화원에서 간행한 『순창의 구전 설화』 2권이 있다. 설화는 일정한 구조를 가진 꾸며낸 이야기이다. 그러므로 일정...
-
전라북도 순창 지역에서 집안의 가장을 상징하고 세대주를 보호해 준다는 가신. 성주는 가내의 평안과 부귀를 관장하는 여러 가정신 가운데 집안의 세대주를 보호해 주는 가신(家神)이다. 이를 ‘성조(成造)’, ‘성주신’ 등이라고도 한다. 세대주는 현재 가부장적 사회에서 집안의 가장(家長)을 가리킨다. 가장은 집안의 보호신으로 마루에 위치한 대들보 상단에 신체(神體)를 걸어 놓...
-
전라북도 순창 지역에서 계절에 따라 관습적·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생활 의식. 세시라는 말은 해[年]와 때[時]의 합성어로서 사시절, 시절, 절후, 명절 등의 뜻을 지닌다. 세시 풍속은 음력 정월부터 섣달까지 한 해를 단위로 일정한 시기에 관습적·주기적·전승적·반복적·의례적으로 거행되는 행동 양식 또는 생활 행위로 정의할 수 있다. 세시 풍속은 음력의 월별 24절기와 명절로...
-
전라북도 순창군에서 사실이나 작가의 상상력을 동원하여 허구적인 이야기를 꾸며 나간 산문체의 문학 양식. 전라북도 순창군에서 소설이 처음으로 등장한 시기는 1511년(중종 6)으로, 채수가 지은 「설공찬전(薛公瓒傳)」이 있다. 한문 원본은 1511년 9월에 그 내용이 불교의 윤회 화복설을 담고 있어 백성을 미혹한다 하여 왕명으로 모조리 불태워진 이래 전하지 않으...
-
전라북도 순창 지역에서 사용되는 삶의 지혜를 드러내는 짧은 문장의 격언. 속담은 대체로 교훈이나 풍자, 비판 등을 하기 위하여 어떤 사실을 비유적인 방법으로 서술한 짧은 구절이다. 대개 민중의 일상생활 경험 속에서 생성된 것으로 관용적으로 쓰이는 특징을 가진다. 지시적 의미보다는 표현이 담고 있는 비유적 의미에 의하여 본뜻이 전달되는데, 이런 점에서 상대를 불쾌하게 하지...
-
전라북도 순창군에서 일정한 형식을 따르지 않고 인생이나 자연 또는 일상생활에서의 느낌이나 체험을 생각나는 대로 쓴 산문 형식의 글. 전라북도 순창군에서 수필 형식을 갖춘 최초의 작품은 「설씨 부인 권선문(薛氏夫人勸善文)」[보물 제728호]이라고 말할 수 있다. 신말주(申末舟)의 아내인 설씨 부인(薛氏夫人)은 순창 지역의 명승지인 광덕산에 불사(佛寺)를 세우기...
-
조선 시대 전라북도 순창 지역에 있던 기생 교육 기관. 교방(敎坊)은 고려 시대부터 존재하였으며, 조선 시대에는 장악원(掌樂院)의 좌방(左坊)과 우방(右坊)을 아울러 이르던 말로 사용되었다. 좌방은 아악(雅樂)을, 우방은 속악(俗樂)을 맡아보았다. 이러한 교방은 서울 뿐만 아니라 각 지방에도 존재하였다. 교방에서는 가무(歌舞)를 담당하였으므로 이들에게 악기와 가무에 대한 교습도 동...
-
전라북도 순창군을 배경으로 촬영한 작품이나 극장 등 영화와 관련된 문화 전반. 순창 지역을 배경으로 한 영화 촬영은 다른 지역에 비해 많지 않지만 전라북도 순창군 유등면 향가 유원지, 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장군목 등 천혜의 자연 경관을 간직하고 있어 최근에는 영화 촬영지로 각광 받고 있다. 1958년 이전 순창 지역에서는 초등학교 운동장, 천변 둔치, 가을걷...
-
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과 쌍치면 일대에 있는 사방이 높은 산으로 둘러싸인 세 협곡. 삼방(三防, 三坊)은 높은 산으로 둘러싸여 협곡(峽谷)을 이루며, 또 세 곳으로 가는 통로에 통행인을 검신할 수 있는 관방(關防)이 설치되었던 데서 유래한 말이다. 대표적인 것이 함경남도 안변군 신고산면 남단 현 강원도 세포군에 있는 마을로서 관북지방의 오랑캐에 대비한 3개소의 관문이 있...
-
전라북도 순창군에서 자연과 삶에 대한 풍부한 감성을 운율에 맞춰 표현한 문학 장르. 전라북도 순창군은 지형적으로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풍광이 수려하여 자연 친화적인 삶의 내용을 담은 시가 많다. 또 이와 함께, 구한말 의병 활동과 6·25 전쟁에 따른 아픔을 겪은 시대적 혼란 속에서 저항적이고 현실 참여적인 경향의 시들이 늘어나기도 하였다. 문헌상 최초의 순창...
-
전라북도 순창 지역과 관련된 한국 고유의 정형시 시조는 고려 중엽에 싹이 터서 고려 말엽에 그 형태가 완성되었다는 것이 통설이다. 중국의 한시와 관련이 있으며, 민요, 향가, 고려 속요(高麗俗謠)가 단가(短歌)의 형식을 띠면서 시조가 발생하였다. 고려 말기부터 조선 왕조 초기에 이르는 기간에 정제되어 개화기를 거쳐 현대에 이르렀으며, 조선 영조(英祖) 때 가객(歌客) 이...
-
전라북도 순창군에서 지역 소식이나 정보를 정기적으로 인쇄·발행하거나 인터넷을 통하여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언론 매체. 현대는 인터넷을 중심으로 하는 다매체 시대에 살고 있다. 넘쳐 나는 정보는 삶에 유익함을 제공하기도 하지만 신뢰성을 담보할 수 없는 불신의 시대에 살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정보를 전달하는 전통적인 표현 수단인 기록 매체는 점점 뒷전으로 밀리는 추세가 확산...
-
전라북도 순창군에서 집안의 재물을 지켜 주는 수호신. 업은 가정에서 집안의 재물을 관장하는 가정신이다. 업신은 구렁이, 족제비 등의 동물로 상징되고, 업의 신체는 집의 뒤꼍 장독대 옆에 나무를 쌓아 업주가리를 만들어 놓기도 한다. 구렁이와 족제비를 업신으로 섬긴 이유는 곡물을 쌓아 놓은 곳에는 구렁이와 족제비가 사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전라도에서는 업신인...
-
전라북도 순창군에서 배우가 무대에서 각본에 따라 어떤 사건이나 인물을 대사와 동작을 통해 전달하는 행위 예술. 순창군에서의 근대적인 연극 공연에 관한 기록은 쌍치면 오룡 마을 천주교 오룡 공소부터이다. 1829년(순조 29) 8월 정읍 능교리 본당 주임 신부 김창현이 집전한 가운데 성모 승천 대축일 미사를 오룡촌 공소에서 봉헌할 때, 당시 고해 성사자는 600...
-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에 있는 연탄 판매 가게. 전라북도 순창군에서 현재 연탄을 판매하는 가게는 한일 연탄과 서울 연탄 2곳이다. 양종환 사장[1947년생]이 연탄 가게를 내던 1970년대 순창 읍내에는 전북 연탄, 남일 연탄, 서울 연탄, 남선 연탄, 대흥 연탄 등 8곳이 있었다. 그리고 가게 없이[허가 받지 않고] 차로 떼어 바로 넘기면서 장사를 하는 사람...
-
전라북도 순창군 구림면에서 회문산의 다섯 신선이 바둑을 두는 형상을 지닌 대명당. 오선 위기혈(五仙圍碁穴)은 풍수지리학적으로 회문산(回文山)의 다섯 신선이 바둑돌로 흑백을 놓아 집을 만들어 승부를 가리는 오선위기(五仙圍碁) 형상으로 59대 장상이 나온다는 대혈(大穴)이다. 회문산 정상에서 내려온 맥의 끝에 거대한 바위가 바둑돌 그릇이며, 중봉 신선의 팔이 길게...
-
전라북도 순창군에 있는 지열에 의하여 지하수가 평균 기온 이상으로 데워져 솟아 나오는 샘. 온천의 사전적 의미는 지구 내부의 열로 말미암아 땅속에서 평균 기온 이상으로 데워진 물이 지표면으로 솟아나는 물을 말한다. 순창 지역은 예로부터 물과 연관성이 많다. 삼한 시대 마한 땅이었던 순창의 지명이 옥천(玉川)이었고, 장류가 발효되는 최적의 조건에 물맛이 한몫 하고 있다....
-
전라북도 순창군 지역에 있던 조선 시대의 숙박 시설. 원(院)은 공무로 여행하는 사람에게 숙식을 제공하기 위하여 중요한 길목에 설치된 편의 시설이다. 원과 역(驛)은 같은 장소에 설치되는 경우가 많아 역과 원을 합해 역원(驛院)이라고 하였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따르면 조선 시대 전국에는 모두 1,310개의 원이 있었으며 경상도 468개, 전라도 24...
-
전라북도 순창군에 있는 어린이 교육 담당 기관. 유치원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어린이의 교육을 담당하는 교육 기관이다. 1949년 12월 31일에 법률 제86호로 제정된 「교육법」 제5장 제10절 유치원 설치 운영에 관한 규정에 의거한 교육부 관할 기관으로, 재정 형태에 따라 공립 유치원과 사립 유치원으로 구분된다. 공립 유치원은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이고 사립 유치원은...
-
1950년 6월 25일~1953년 7월 27일 북한의 남침으로 전라북도 순창군을 포함한 대한민국 전역에서 일어난 전쟁.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선제공격에 의해 전쟁이 개시되어 1953년 7월 27일까지 3년 1개월 동안 수백만의 인명이 희생되고 한반도 전역에서 셀 수 없을 정도의 물적 기반이 파괴된 전쟁이다. 이 전쟁은 유엔 연합군과 중국군이 참전했다는 점에서 국제전으로서의...
-
전라북도 순창군에서 소리를 소재로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나타내는 예술. 순창은 예부터 풍류를 즐기던 고장이다. 조선 후기 8대 명창 중 4명의 명창을 배출한 판소리의 본고장이기도 하다. 순창은 풍류의 고장답게 현재도 국악의 맥이 면면히 이어져 오고 있다. 현대 음악은 학교 교육을 통해 보급되어 왔으며, 1970년대 이후 학교 밴드부와 합창단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
전라북도 순창 지역을 포함한 전역에서 국가가 외세의 침입으로 위기를 맞았을 때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일어난 민병. 박은식(朴殷植)은 『한국 통사(韓國痛史)』에서 의병이란 ‘민군으로 조정의 명령을 기다리지 않고 싸우는 사람’이라 정의 내렸다. 자발적으로 일어난 부대이기에 자세한 기록이 없어 언제부터 의병이 생겨났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오래전부터 나라가 위...
-
전라북도 순창군 인계면 마흘리에 있는 말의 형상과 관련된 명당. 순창군 인계면 마흘리에 있는 마명당(馬明堂)은 팔명당(八明堂)·팔도 명당(八道明堂)·팔대명당(八大明堂) 등으로 불리는 천마시풍(天馬嘶風)[천마가 바람을 가르며 우는 모습과 같다], 갈마음수(渴馬飮水)[목마른 말이 물을 찾는다] 형상의 대명당으로 풍수지리에 관심 있는 사람은 반드시 다녀가는 곳이다....
-
1910년 8월부터 1945년 8월까지 일본 제국주의가 한국을 식민지로 지배했던 시기의 전라북도 순창 지역의 역사. 1897년(고종 34) 18면이던 순창군은 1914년 인화면과 호계면을 합해 인계면, 풍실면과 오산면을 합해 풍산면, 팔등면과 덕진면을 합해 팔덕면, 상치면과 하치면을 합해 쌍치면, 남원군의 영계와 아동면의 구미·어치·동심을 편입해 동계면을 만들어 기존의 좌부면, 우...
-
전라북도 순창군에 자전거가 다닐 수 있도록 만든 도로. 순창군에는 순창군 동계면 어치리 내룡 마을[임실 경계]에서 시작해 장군목 유원지, 적성면 내월 삼거리, 적성면 원다리, 유등면 유촌 대교를 지나 풍산면 향가 유원지까지 이어지는 섬진강 종주 자전거 길과 유풍교에서 순창읍 가잠교, 금과면 동전 마을을 지나 이목 마을까지 이어지는 영산강~섬진강 자전거 길이 있...
-
전라북도 순창 지역에서 사람의 얼굴을 새겨 마을 입구나 길가에 세운 목상이나 석상. 장승은 돌이나 나무로 깎고 다듬어 사람 모양의 형상물로 만들어 마을 입구 양쪽에 세워 놓은 마을 지킴이이다. 장승은 주로 마을로 들어오는 입구나 절의 들머리 또는 험한 고개 등지에 세웠던 일종의 수호신이다. 이를 장생, 장성, 장싱, 장신, 벅수, 벅슈, 벅시, 후, 수살, 수살막이, 수...
-
전라북도 순창군의 산업 중 각종 원료를 가공하여 제품을 만드는 업종. 제조업은 농업·임업·수산업 등의 1차 산업에서 생산된 물자를 원료로 하여 가공해서 유용한 제품으로 생산하거나, 공업 생산 제품이나 부품 등을 원료·재료로 하여 가공하거나 조립해서 새로운 제품으로 만들어 생산하는 산업이다. 전라북도 순창군은 1987년 8월 가남 농공 단지가 조성되어 제조업이...
-
조선 시대 전라북도 순창군의 역사와 문화. 1. 조선 전기 1409년(태종 9) 전라도의 모든 임내를 직촌화하는 조치에 따라 순창군의 임내인 적성현과 복흥현 및 치등소, 유등촌소, 감물토소, 잉좌소, 고도암소 등이 순창군의 직촌으로 병합되었다. 신라 때부터 현이었고, 고려 시대에는 남원부나 순창군의 임내였지만 하나의 고을이던 적성현과 복흥현 등이 없어지고 5개의 소까지 합해져서 적...
-
전라북도 순창 지역에서 마을이나 묘 앞의 중요한 산인 조산과 안산을 합하여 이르는 풍수지리 용어. 풍수지리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산이 안산(案山)이고, 안산의 뒤에 다시 솟아 있는 산을 조산(朝山)이라고 한다. 풍수에서 살아 있는 자의 거처를 찾는 것을 양택(陽宅), 죽은 자의 안식처를 찾는 것을 음택(陰宅)이라 하는데, 곧 묘지 풍수이다. 좀 더 설명하면 지기(地...
-
전라북도 순창 지역에서 불씨 및 부엌 등을 관장하는 신. 조왕(竈王)은 집안에 모시고 위하는 가신 신앙의 한 대상으로 불씨 및 부엌 등을 관장하는 신이다. 이를 조왕신, 지앙, 조왕각시, 정지조왕 등이라고도 하고, 우리말로는 ‘부뚜막신’이라고 부른다. 조왕은 주로 부엌에 조왕 중발(竈王中鉢)을 모셔 놓고 청수를 갈아 놓는 방식이다. 순창 지역에서는 전통 가옥의 부엌이나...
-
전라북도 순창군에 있는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사이의 중등 보통 교육 기관. 중학교는 초등학교 교육의 기초 위에 중등 보통 교육을 3년간 실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969년에 서울특별시에서 중학교 무시험 입학제가 실시되어 1971년에 전국으로 확대되었다. 1985년에 도서·벽지 지역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되기 시작한 중학교 무상 의무 교육은 1994년에 읍·면 지역까지...
-
전라북도 순창군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증산 강일순이 세운 신종교. 우리나라 증산교의 역사는 동학의 시작, 즉 최수운(崔水雲)이 무극대도를 성취한 후 ‘동학(東學)’이라 이름하고 포덕을 시작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수운을 찾아서 몰려들게 했던 1860년에 시작되었다. 19세기 말 조선은 정치적으로는 관료의 부패와 무능, 사회적으로는 민중 계층의 의식 성장으로 크고 작은 민란...
-
전라북도 순창군에서 나타나는 땅의 기복과 형태. 지형은 산·골짜기·평야·하천 등의 각종 지표 형태로 해발 고도에 따라 산지, 구릉지, 평야로 분류할 수 있다. 순창군은 전라북도 남부 중앙의 호남정맥 줄기인 산지에 위치하여 지형이 대부분 산지와 구릉지로 이루어졌다. 서쪽과 북쪽은 비교적 높이 솟아 있는 산이 지세를 주도하고, 남쪽과 동쪽은 섬진강과 지류 하천이 낮은 산과...
-
전라북도 순창 지역에서 나무나 돌 등으로 만든 오리 조각을 장대나 돌기둥 위에 얹혀 놓은 것. 짐대는 정월 초 동제를 거행할 때 돌이나 마을 뒷산에서 곧게 뻗은 나무를 꺾어서 오리 형상을 만들어 나무 기둥 가장 상단에 얹고 마을 입구에 세워 놓는 신대를 말한다. 기러기 조각을 올려놓기도 하며, 보통 1~3마리를 앉혀 놓는다. 짐대는 목재, 철재, 석재 등으로 만들며, 전...
-
전라북도 순창군에서 집터를 관장한다고 믿는 가신. 철륭은 전라도 지역에서 집터를 관장하는 가신이다. 이를 터주, 당산, 철륭 당산, 철룡, 천룡 등이라고도 한다. 철륭은 집의 터주 신, 집의 지신(地神)으로 부르고, 집의 뒤꼍[뒤안]에 위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집의 뒤꼍은 집안에서 가장 높은 지대이며, 그곳을 집의 당산, 천룡당으로 부르기도 한다. 당산과 천룡당은 마을...
-
전라북도 순창군에 있는 초등 보통 교육 담당 기관. 초등학교는 국민 생활에 필요한 기초적인 교육을 실시하는 기관으로, 보통학교와 기초 학교, 소학교 등 여러 명칭으로 불린다. 우리나라에서는 1948년 「헌법」 제16조 “모든 국민은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와 의무가 있다”는 규정에 입각하여 1950년 6월부터 초등 교육을 의무 교육으로 실시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 근...
-
전라북도 순창군에서 가족의 수명과 무병을 관장한다고 믿고 모시는 신. 칠성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신앙되고 있다. 인간의 길흉화복을 관장하는 신으로 신성시하였다. 집안이나 집밖에서도 칠성을 모신다. 사찰에는 칠성각에 칠성여래를 모시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칠성 신앙은 도교에서 유래하였는데, 도교의 칠성 신앙보다 훨씬 이전에 북두칠성을 신앙하는 관행이 있었다. 집안의...
-
전라북도 순창군에서 이루어지는 정규 학교 교육을 제외한 모든 형태의 조직적인 교육 활동. 교육은 학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고 가정과 사회에서도 이루어진다. 평생 교육은 유아에서 노년에 이르기까지 일생 동안 가정과 사회 전반의 모든 장소에서 이루어지는 가장 넓은 의미의 교육이다. 평생 교육은 개인이 평생 동안 능동적으로 계속적인 학습의 기회를 포착함으로써 조화적 발달과 변화...
-
전라북도 순창군 지역에서 한 사람이 태어나서 죽은 이후까지 중요한 단계마다 지내는 의례. 평생 의례의 범위는 사람이 태어나서 죽음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관문 가운데 이승에서 거행하는 출산 의례, 성인 의례, 혼례, 수연례(壽宴禮)와 저승의 사람살이라 할 수 있는 상례(喪禮), 장례(葬禮), 제례(祭禮)로 구분할 수 있다. 1. 출산 의례...
-
전라북도 순창군에서 해발고도가 낮고 기복이 거의 없는 평탄한 저지대의 땅. 평야는 평지(平地)·평원(平原)이라고도 한다. 평야는 생성 원인에 따라 퇴적 평야와 구조 평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기반 암석은 부스러져 풍화층으로 바뀌고 풍화층은 각종 기구(機構)[agent]의 작용을 받아 침식, 운반된 다음 여러 가지 퇴적층을 형성한다. 여러 종류의 퇴적층 가운데 하천의 침...
-
전라북도 순창군에 설립되었다가 학교 운영이 폐지된 학교. 1960년대 이후 국가의 경제 개발 계획 성공으로 산업화와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었다. 도시의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교육 여건이 농촌보다 월등하여 인구가 도시로 유출되기 시작하였다. 이에 따라 순창군의 학생 수가 감소하고, 학교 운영 기준에 미달하게 되면서 폐교가 시작되었다. 1991년 2월 28일에 금과 초등학교...
-
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 청계리 강천산 계곡 좌우에 분포하는 6개의 폭포. 강천산 군립 공원 내에는 강천산 계곡을 따라 상류부터 비룡 폭포[높이 60m], 구장군 폭포[120m], 용머리 폭포[60m], 천우 폭포[40m], 약수 폭포[40m], 병풍 폭포[40m]가 있다. 이 중 병풍 폭포, 약수 폭포, 천우 폭포, 용머리 폭포, 구장군 폭포는 강천산 계곡의...
-
전라북도 순창 지역의 땅에 관한 이치를 음양오행설을 바탕으로 설명하는 이론. 풍수지리란 글자 그대로 바람, 물 그리고 땅의 이치란 말로 바람, 물, 땅의 기(氣)가 사람뿐만 아니라 지구상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였느냐를 논하는 자연 과학으로 본다. '지풍수'라 할 수 있지만 바람을 앞에 써서 '풍수지리'라고 선현들이 바람을 먼저 표기한 것은 바람이 생명의 원동력으로 사람에게...
-
전라북도 순창 지역에서 지표수가 모여 일정한 유로를 유지하면서 흐르는 물줄기. 하천이 흐르는 일정한 물길을 하도(河道)라고 하는데 유역의 분수계(分水界)[한 근원의 물이 두 갈래 이상으로 갈라져 흐르는 경계] 내에 모이는 물에 의해 하천의 유량이 결정된다. 일반적으로 물이 흐르는 ‘하도’만을 가리켜 ‘하천’이라 하는 것이 보통이다. 하도는 통상 물이 흐르는 부분과 이를...
-
전라북도 순창 지역과 관련된 한문으로 된 한시, 학문, 한학 등을 통틀어 이르는 말. 한문학은 중세를 대표하는 문학 양식으로, 중국의 한자를 표기 문자로 사용하되 우리 민족 고유의 사상과 정서를 표현하였다. 우리나라의 한문학은 중국 문학과 구별되며 한국 문학의 범주에 포함된다. 순창군의 한문학은 순창군 출신 문인이 지은 시(詩)와 산문(散文), 또는 순창군을 배경으로 하...
-
일제 강점기 이후 전라북도 순창군을 비롯하여 전국적으로 상품화된 한식. 한국 음식은 한 상에 한꺼번에 모두 차려 낸다는 특징이 있으며, 순창의 한정식(韓定食)은 전통 반상 차림을 현대에 맞게 변형시킨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원래 우리의 전통 상차림은 외상 차림이었으며 교자상 차림은 전통적인 상차림이 아니지만 보통 한정식 상차림은 한상 그득 차린 교자상 차림이다. 반상의...
-
1945년 광복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전라북도 순창 지역의 역사. 광복 후 1945년 9월 12일부터 1948년 8월까지는 미군정기였다. 1945년 9월 9일 한국에 진주한 미군이 전라북도 지역에 미군정을 수립하기까지는 거의 3개월이 소요되어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늦었다. 전라북도 지역은 이미 인민 위원회가 대부분 지역을 장악하고 있었는데 순창은 특히 인민 위원회가 강세였던 지...
-
전라북도 순창 지역에서 회문산의 명당에 쓴 주인 없는 많은 무덤. 회문산 무덤은 회문산(回文山)에 명당이 있다는 전설에 따라 몰래 조상의 무덤을 만들었기 때문에 한 장소에 누구의 묘인지도 알 수 없는 많은 무덤이 만들어진 현상을 일컫는 말이다. 옛날부터 호남의 기두산(起頭山)으로 전주와 완주에 있는 모악산을 어머니 산, 회문산을 아버지 산으로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