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남도 서산 지역 문학 단체인 갯벌문학회에서 출간한 문집. 『갯벌문학』은 서산 지역의 문학인들이 뜻을 모아 일상생활 속의 진솔하고 소박한 이야기들을 문학을 통하여 지역 문화를 발전시키고자 결성하였다. 특히 ‘갯벌’이라는 명칭을 부여함으로써 향토애와 순박하고 끈끈한 서산 지역의 특징을 살리고자 하였다. 『갯벌문학』은 국판 판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학 단체. 갯벌문학회는 일상생활 속의 진솔하고 소박한 이야기들을 글로 담고, 문학을 통하여 지역 문화를 창달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결성하였다. 갯벌문학회의 전신(前身)은 서령로타리클럽 문예교실이며 문학에 대한 열정으로 뜻을 같이 한 많은 회원들이 문학에 대한 창작열을 좀 더 발전적으로 모색하기 위해 결성하였다....
-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축제나 연희 때 풍물 가락에 맞추어 기원의 의미로 부르는 무가. 「고사덕담」은 대개 정초에 지신밟기를 할 때, 마을의 풍물패 중에서 소리를 잘 하는 사람이 중심이 되어 제액·발복·축원의 의미로 부르는 의식요이다. 충청남도 서산의 「고사덕담」 또한 이러한 성격이 잘 반영되어 있으며, 액을 막고 평화를 기원하는 본래의 취지에 따라 무사안녕(...
-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고사를 지내며 부르는 의식요. 고사란 집안일이나 마을의 일이 잘 되도록 비는 제사이다. 「고사창」은 개인과 가정 또는 공동체의 번영과 평안을 신에게 기원하는 고사 의식에서 부르는 무가이다. 이를 「고사 소리」라고도 한다. 사설은 무가의 일종인 청신무가(請神巫歌) 사설과 공통적인 부분이 있어 무(巫) 의식에서 기원하였을 것으로 본다. 이 「고사창」은...
-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고기를 잡을 때 그물을 당기면서 부르는 노동요. 「그물 당기는 소리」는 어장에서 고기 떼를 찾아 그물을 내리고, 이 그물에 물고기가 걸리면 어부들이 동시에 힘을 모아 그물을 당겨 올리면서 부르는 어업노동요이다. 또한 고기를 잡기 위해 물속으로 풀어 넣었던 그물을 다시 배 위로 거두어 올리면서 부르기도 한다. 「그물 당기는 소리...
-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호미로 논을 맬 때 부르는 노동요. 「긴 호미질 소리」는 「잦은 호미질 소리」와 함께 논의 잡풀을 매면서 부르던 농업노동요이다. 논을 맬 때 먼저 손으로 김을 매는 작업을 마치고 며칠이 지난 후에 논배미를 호미로 파 엎는 작업을 하게 된다. 이때에 부르는 노래가 「긴 호미질 소리」이다. 이 소리를 ‘글림’이라 하여 두레패가 품삯을 받고...
-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논이나 밭의 김을 매면서 부르는 노동요. 작물의 생장을 방해하는 쓸데없는 잡초를 손이나 연장으로 뽑아 버리거나 흙에 묻어 없애는 일을 ‘김매다’라고 한다. 「김매기 노래」는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으며 지방에 따라 이름과 종류가 다양하다. 김을 매는 장소에 따라 「논매기 노래」와 「밭매기 노래」로 구분하나, 이를 통틀어 「김매기 노래」라 일컫기도 한...
-
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서산에서 활동한 교육자. 본관은 안동. 인조 때 영의정을 지낸 김상용(金尙容)[1561~1637]의 후손이다. 김상용은 병자호란 때 청과의 화의를 반대하였던 척화파 대신 김상헌(金尙憲)[1570~1652]의 형이다. 그는 청군이 쳐들어올 때 왕족과 종묘의 위패를 모시고 강화도로 피난하였다가 강화성이 함락되자 자결하였다. 김병년(金炳䄵)[1855~19...
-
충청남도 서산 출신의 교육자이자 시인. 본관은 경주. 슬하에 2남 1녀를 두었다. 김영만(金榮晩)[1933~2009]은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 응평리에서 출생하였으며, 해미초등학교, 서산농림중·고등학교, 공주사범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였다. 1960년대 『황인부락(黃人部落)』에 참여하여 활동하였다. 1977년 『현대시학』에 전봉건(全鳳健) 시인의 추천을 받아...
-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장례 의식 중 봉분을 다질 때 부르는 의식요. 「달구질 노래」는 무덤을 만들 때에 흙을 다지면서 부르는 장례의식요이다. 이를 「달구질 소리」, 「달구 소리」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달구질은 달구[땅을 단단히 다지는 데 쓰는 기구]로 집터나 묘역을 다지는 일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의 장례 의식에서 「달구질 노래」는 어느 지역에나 있는 보편적...
-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논의 김을 맬 때 부르는 노동요 「도사리 소리」는 모심기가 끝난 뒤에 논의 잡풀을 매면서 부르던 농업노동요이다. ‘도사리’는 못자리에 난 어린 잡풀을 의미한다. 「도사리 소리」는 모를 심고 가장 먼저 맨다 하여 「선걸 소리」라고도 한다. 모를 심은 후 약 10일 전후하여 심은 모가 연약하기 때문에 큰 풀을 손으로 훑어 뽑는 작업을 행하는...
-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학 단체. 마삼말쌈시낭송회는 서산의 문학 단체 중 창작을 주요 활동으로 하는 다른 모임과는 다르게 시 낭송을 주목적으로 하는 모임이다. 마삼말쌈은 ‘마음으로 전하는 말’이라는 뜻으로 1996년 당시 서령고등학교에 재직하고 있던 교사 박명재가 지은 이름이다. 마삼말쌈시낭송회는 시 낭송 활동을 통하여 회원들 간의...
-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모를 심은 후 가장 늦게 논을 맬 때 부르는 노동요. 「만물 소리」는 모를 심은 후 가장 먼저 논을 맬 때 부르는 「도사리 소리」와 상반된 의미로 마지막으로 논을 맬 때 부르는 농업노동요이다. ‘만물’은 마지막이라는 의미이다. 이는 큰 틀에서 「김매기 소리」에 속하고, 그 중에서도 「논매기 소리」의 하위 범주에 속한다. 충청남도 지역의...
-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논에 모를 심을 때 부르는 노동요. 「모심기 노래」는 모를 찌는 작업 후에 논에 모를 심으면서 부르는 벼농사 노래 중의 하나이다. 「모심기 노래」는 전국적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가창 방식과 내용도 지역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서산 지역의 「모심기 노래」 또한 여러 가창 방식으로 전승되고 있으며, 내용과 형식에서 또 다른 민요 「모...
-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논에 모를 심을 때 부르는 노동요. 「모 심는 소리」는 농군들이 모를 찌는 작업 후 논에서 모내기를 할 때에 부르는 농업노동요이다. 또 다른 민요 「모심기 노래」가 다양한 형식으로 가창 방식과 내용도 지역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고 있는데 비해 서산 지역의 「모 심는 소리」는 단순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 심는 소리」는 농...
-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모찌기를 하며 부르는 노동요. 「모 찌는 소리」는 모내기에 앞서 모판에서 모를 뽑는 모찌기를 하면서 부르는 농업노동요이다. 모판에 뿌린 볍씨가 자라면 논에 이앙[모내기]을 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때 못자리에서 일정한 크기의 단으로 모를 뽑는 과정을 ‘모를 찐다’고 하는데, 이 과정에서 부르는 노래가 「모 찌는 소리」이다. 서산의 「모 찌...
-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호미로 논을 매다가 잠시 쉬는 때 부르는 노동요. 「문셍이」는 논을 한창 매고 쉬는 때에 부르는 소리로서 호흡을 가다듬으며 완만한 정조를 보여 주는 농업노동요이다. ‘문셍’을 한자로 표현하면 민성(民聲)으로 ‘농민의 긴 소리’ 또는 ‘멀리 들린다’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한자어가 민간에 구전되면서 발음에도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추측된...
-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언어와 문자를 매체로 표현하는 창작 활동. 문학이란 상상의 힘을 빌려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언어와 문자로 표현한 예술, 또는 작품을 일컫는다. 충청남도 서북부에 위치한 서산은 지리적 특성상 사람들의 왕래가 활발한 곳이 아니었지만, 여유와 한가로움을 즐겼던 문인의 문학적 자취가 서려 있으며 다채로운 문학 작품이 남아 있다. 서산의 문학은 서산의 산과...
-
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민중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져 전해 내려오는 노래. 민요는 민중에 의해 구비 전승된 노래로서 민중의 생활·감정·사상 등이 잘 나타나 있다. 충청남도 서북쪽에 위치한 서산은 평야와 바다가 어우러진 지리적 특성상 예로부터 농업과 수산업이 동시에 발달하였다. 따라서 서산의 민요는 농업노동요와 어업노동요가 다양하게 불려졌다. 이와 함께 무속과 관련한 의...
-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육지로 배를 올리면서 부르는 노동요. 「배 올리는 소리」는 고기를 잡지 않는 기간 동안 재해에 대비하여 육지로 배를 끌어올리면서 부르는 어업노동요이다. 배를 올리기 위해서는 여러 사람이 행동을 통일하고 힘을 합쳐야 하기 때문에 「배 올리는 소리」를 부르면서 호흡을 맞춘다. 힘이 많이 들기 때문에 선소리와 뒷소리 모두 짧고 힘 있는 느낌을...
-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풍물을 치고 풍어놀이를 벌일 때 부르는 노동요. 「배치기」는 뱃고사나 풍어제를 지낼 때, 고기 잡으러 갈 때, 고기가 많이 잡힐 때, 만선(滿船)하여 돌아올 때, 정월 초사흗날 당맞이를 할 때 등 마을 사람들이 모여 흥겹게 놀면서 부르는 노래이다. 이를 「붕기 타령」이라고도 한다. 신명나는 가락에 풍물과 함께 어우러져 부르는데, 이 때문...
-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여성들이 베를 짜면서 부르는 노동요. 「베틀 노래」는 여성들이 주로 베틀에서 일을 할 때 부르는 작업요이다. 남성들이 주로 부르는 농업노동요나 어업노동요처럼 여성들이 삼을 삼거나, 물레질을 하거나, 베를 짜면서 부르는 노래를 통칭 길쌈노동요라 한다. 길쌈노동요 중 하나인 「베틀 노래」는 장시간에 걸쳐 앉아 베를 짜면서 부르던 노래인데,...
-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벼를 타작하기 위해 지게로 져서 나를 때 부르는 노동요. 「벼 끌떼는 소리」는 건조한 벼의 그루터기를 떼고 낟알을 ‘바심’할 때 부르는 농업노동요이다. ‘끌’은 그루터기의 충청남도 방언이다. 벼를 베면 논둑에 일렬로 세워 건조시켰고, 말린 벼들은 ‘바심’을 하기 위해 지게로 져 날랐다. ‘바심’은 타작[곡식의 이삭을 떨어서 낟알을 거두는...
-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벼를 베고 수확량을 확인할 때 부르는 노동요. 「벼 뭇 세는 소리」는 벼를 베어서 소출이 얼마인지 확인하는 용도로 부르는 농업노동요이다. ‘뭇’이란 짚·장작·채소 따위의 작은 묶음을 세는 단위이다. 과거 소작농이 성행했던 시절에는 벼를 추수하면 ‘벼 타작관’이라 부르는 임대인에게 수확의 양을 확인하는 일이 일반적이었는데, 이때 불렀던 노...
-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여성들이 실을 뽑으며 일을 할 때 부르는 민요. 「삼잣는 노래」는 여성들이 주로 실을 뽑는 일을 할 때 부르는 작업요이다. 남성들이 주로 부르는 농업노동요나 어업노동요처럼 여성들이 삼을 삼거나, 물레질을 하거나, 베를 짜면서 부르는 노래를 통칭 길쌈노동요라 한다. 특히 「삼잣는 노래」는 실을 뽑는 작업이 주가 되므로 이를 「물레 타령」...
-
충청남도 서산 지역 문학 단체인 서산문학회에서 출간한 문집. 1991년 서산 지역 문학 동호인을 중심으로 창립한 서산문학회는 서산 지역 문인들의 문학적 역량을 발휘하고, 순수한 문학 정신을 추구하는 창작 활동을 위해 『서산문학』을 창간하였다. 『서산문학』은 국판 판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서산문학』은 서산문학회 동인들의 글로 구성되어 있다. 시, 소...
-
충청남도 서산시에서 학생들의 문학적 정서 발달을 위하여 매년 개최하는 문학 행사. 서산 문학제의 뿌리는 서산문화원 주관으로 1999년부터 열리고 있는 청소년 문학제이다. 서산 문학제는 2003년부터 청소년 문학제에서 독립하여 매년 따로 개최하고 있다. 서산문학회가 주최하고 서산시청과 충청남도 서산교육지원청이 후원하는 서산 문학제는 서산시 내 초·중·고 학생을...
-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학 단체. 충청남도 서산의 유구한 문화적 전통에 비해 문학적 교류와 역량 발휘가 미약하다는 판단 하에 지역 문학에 열정과 관심을 가져 온 향토 문인들을 중심으로, 1981년 11월 23일 ‘서산 지역 문학 동호인회 창립을 위한 발기인 모임’을 가졌다. 같은 해 12월 27일 모임 명칭을 갯글로 변경했으며 회장으로 김순일을...
-
1986년 충청남도 서산 출신의 시인 김순일(金淳一)이 발간한 시집. 『서산사투리』는 서산 출신의 대표적 시인 김순일이 1986년에 발간한 시집이다. 1983년 발간한 동명의 첫 시집에 발표된 시 31편과, 그 이후 1985년까지 주로 『현대시학(現代詩學)』과 『백지(白紙)』에 발표되었던 『서산사투리』 69편을 다시 정리하여 함께 묶었다. 『서산사투리』의 작가...
-
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여성 문학 단체인 서산여성문학회에서 출간한 문집. 서산 지역 여성들이 개인의 발전과 친목을 도모할 목적으로 2002년 서산 지역의 여성 문학 동호인을 중심으로 창립한 서산여성문학회를 결성하였다. 서산의 지역 정서와 섬세한 여성성을 보여 주는 창작 문집 『서산여성문학』을 창간하였다 『서산여성문학』은 국판 판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 문학 단체. 서산여성문학회는 서산의 여러 문학 단체 중 여성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유일한 단체이다. 순수한 비영리 문학 단체로서 서산의 지역 정서와 함께 섬세한 여성성을 보여주는 지역 여성 문학의 산실이다. 2002년 서산문화원에서 시작된 김순일의 시 강의를 통해 만난 서산 지역 여성들이 개인의 발전과 친목을 도모할 목...
-
충청남도 서산 지역 문학 단체인 한국문인협회 서산지부에서 출간한 문집. 지역 문화가 더욱 가치를 발휘하는 요즘, 문학은 그 지역의 정서를 표현할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 중 하나이다. 『서주문학』은 서산 지역 문인들의 문학적 역량을 발휘하고, 순수한 문학 정신을 추구하는 창작 활동을 위해 창간하였다. 『서주문학』은 국판 판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서주...
-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성주신과 성주부인에게 제를 올리며 부르는 노래. 「성주풀이」는 성주 고사를 민요화하여 부르는 노래로서 집과 가정을 지켜 준다는 성주신과 성주부인에게 성주받이를 할 때에 복을 빌기 위하여 부르는 무가이다. 「성주풀이」는 제의적 성격이 강하며 문학성이 잘 조화된 우리나라 서사 무가 가운데 대표적인 노래이다. 서산 지역의 「성주풀이」 또한 집...
-
충청남도 서산에서 활동한 학자이자 문인인 이석태(李錫泰)의 문집. 『소매고(小梅稿)』의 저자인 소매 이석태[1884~1967]는 개항기에 태어나 일제 강점기를 거쳐 광복 이후까지 격동기를 살았던 인물로, 1914년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가사리에 은거하며 학문을 닦고 후학을 양성하는 데 힘을 기울였다. 서산문화원에서는 이러한 이석태의 여러 유고(遺稿)를 모아...
-
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정서와 사상을 서사적 산문으로 표현한 언어 예술. 충청남도 서산에서 소설은 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활발한 전개를 보여 주지 못했다. 그러나 20세기 들어 문학이 새로운 가치 지향을 모색하면서 서산에서 소설도 발전하게 되었고, 서산 문학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소설은 장르의 특성상 서로 다른 인물간의 성격이 부딪치며 벌어지는 갈...
-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사용되는 삶의 지혜를 드러내는 짧은 문장의 격언. 속담(俗談)은 말 그대로 사람들 사이에서 전해 오는 옛말이다. 또한 사람들이 오랜 생활에서 얻은 삶의 지혜를 비판·풍자하고, 이를 통해 교훈을 주고자 사용하는 관용구이다. 때문에 속담은 응축된 말로 표현하는 촌철살인(寸鐵殺人)의 멋이 있으며,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익숙하게 사용하는 친근함이 배어 있다...
-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어떤 사물에 빗대어 묻고 그것을 알아맞히는 언어 표현 놀이. 수수께끼는 질문자가 어떤 사물과 현상을 비유적으로 표현하여 물으면 상대방이 그 답을 알아맞히는 언어유희이다. 정답에는 사람들이 당연하게 알고 있는 객관적 사실이 아니라, 은유적 표현이 내재된 일종의 반전이 들어 있어야 묘미가 더 살아난다. 수수께끼는 특별한 기능이 필요 없고, 지역성이 전...
-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주민들이 사용하고 있는 토착어. 충청도 사투리는 모나지 않고 부드러우며, 서두르지 않는 여유가 있다. 또한 은근하고, 투박하며, 점잖은 인상을 풍긴다. 느릿느릿한 어투에 속 깊은 정감이 있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깔려 있다. 또한 온기 넘치는 여운 속에 평화로운 선량함이 자리 잡고 있다. 그런데 때로는 이런 사투리의 성향 때문에 타 지...
-
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정서와 사상을 운문으로 표현한 언어 예술. 충청남도 서산은 수려한 풍광과 여유로운 삶의 모습이 조화로운 특성을 지닌 고장이다. 이처럼 유서 깊은 내력을 지닌 서산에서 문학은 자연스럽게 함께 발전할 수 있었고, 그중에서 시는 작가의 내적 정서를 구현하는데 가장 적합한 장르였다. 한시는 물론이거니와 현대시의 전통이 강한 서산은 문학성이 뛰어난...
-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뱃사공들이 노를 저으면서 부르던 노동요. ‘시선(柴船)’은 일종의 상선이며, 본래 땔감을 실어 나르던 배였으나 어업에 이용되면서 큰 고깃배의 어획물을 실어 나르는 운반용 배를 뜻하게 되었다. 「시선뱃노래」는 서해안의 강화도에서 한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시선에서 부르는 노래가 대표적이지만, 서산의 「시선뱃노래」 또한 보존되어 전승해 오고 있다. 즉 해...
-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시집살이의 서글픔과 애환을 부르는 노래. 「시집살이요」는 전문적인 소리꾼이 아닌, 여성이면 누구나 부를 수 있는 보편적 민요로 시집간 여자의 입장에서 불리는 내방요(內房謠)이다. 서산의 「시집살이요」는 봉건적 사회의 대가족 하에서 겪어야 했던 여성들의 시집살이가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시집살이요」는 남성 중심의 모순적 제도에서 여성...
-
조선 후기 서산의 여류 문인. 본관은 해주. 아버지는 오기태이고 어머니는 여흥 민씨이다. 남편은 경주 김씨 김한량이다. 오청취당(吳淸翠堂)[1704~1732]은 1704년(숙종 30) 경기도 양성[현 평택시 포승면]에서 4남 5녀 중 장녀로 태어났다. 여섯 살에 어머니를 잃고 길러 주던 할머니마저 일찍 죽어 외롭게 컸다. 22세에 서산 음암면 유계리에 사는 김한량과 혼인...
-
충청남도 서산시 출신의 문인 민태원(閔泰瑗)을 기리는 문학비. 우보(牛步) 민태원은 1894년(고종 31) 서산시 음암면 신장리에서 태어났다. 일본 와세다대학교 정경과를 졸업하고, 『폐허』의 동인으로 신소설기와 현대 소설기에 걸쳐 창작 활동을 하였다. 동아일보사 사회 부장과 조선일보사 편집국장을 역임하고, 「부평초(浮萍草)」, 「소녀」, 「갑신정변과 김옥균」...
-
충청남도 서산시 출신의 시인 윤곤강(尹崑崗)을 기리는 시비. 칠원(漆原) 윤곤강[1911~1949]은 서산시 동문동 777번지에서 태어나 14세에 상경하기까지 서산에서 생활한 서산 지역의 대표적 시인이다. 1930년대 중앙 문단에서 활약하며 시적 재능을 보여 준 윤곤강은 초기 퇴폐적 정서의 시를 창작하다가 광복 전후 전통적 정서를 바탕으로 한 시적 세계로 전향...
-
조선 후기 서산 지역에서 활동한 문인. 본관은 무송(茂松). 자는 흥원(興源). 아버지는 광해군 때 공조참의를 지낸 윤응시(尹應時)이다. 아들은 윤은성(尹殷聖)으로, 경학을 숭상하고, 마을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인물이었다. 무송 윤씨의 주요 세거지는 태안군 소원면 시목리로, 윤사(尹泗) 이후에도 많은 후손들이 풍부한 학식과 바른 품행으로 지역민들의 귀감이 되었다. 윤사[1...
-
충청남도 서산에서 활동한 아동 문학가 윤석중(尹石重)이 지은 창작 동요집. 윤석중은 방정환(方定煥)의 뒤를 이어 잡지 『어린이』의 주간을 맡았고, 1,200여 편의 동시를 지었다. 그중 800여 편이 동요로 작곡될 만큼 아동 문학계에 큰 획을 그은 인물이다. 그의 출생지는 본래 서울이지만, 1930년대 초부터 1961년까지 서산에 머물렀다. 『윤석중 동요집』은...
-
조선 후기 서산 지역에서 활동한 문인. 본관은 무송(茂松). 자는 흥보(興甫), 호는 경당(敬堂). 5대조 윤사(尹泗)와 고조부 윤은성(尹殷聖)은 인품과 학문으로 마을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았다. 할아버지 윤여대(尹汝大)는 당쟁을 피하여 고향에 은거하였다. 아버지 윤재(尹梓)는 성현의 책읽기를 좋아하였으며, 품행이 바른 문인이었다. 또한 현손 윤호(尹昊) 등 많은 후손들이 풍부한 학...
-
조선 후기 서산 지역에서 활동한 문인. 본관은 무송(茂松). 자는 임백(任伯), 호는 도천(道川) 또는 수본재(守本齋). 할아버지 윤응시(尹應時)는 광해군 때 공조참의에 올랐던 문인이자 관료였으며, 아버지 윤사(尹泗)는 강직한 성품과 문학적 재능으로 유명한 문인이었다. 무송 윤씨의 주요 세거지는 태안군 소원면 시목리로, 증손인 윤재(尹梓)와 현손인 윤선무(尹宣茂) 등 많은 후손들이...
-
조선 후기 서산 지역에서 활동한 문인. 본관은 무송(茂松). 자는 자간(自幹), 호는 화산(華山). 고조부 윤사(尹泗)와 증조부 윤은성(尹殷聖)은 학행으로 이름났으며, 아버지 윤여대(尹汝大)는 당쟁을 피하여 고향에 은거하였다. 또한 아들 윤선무(尹宣茂) 대에 이르러서도 깊은 학식과 바른 품행으로 고을 사람들의 귀감이 되었다. 무송 윤씨의 주요 세거지는 태안군 소원면 시목리이다....
-
개항기 서산 지역에서 활동한 문인. 본관은 무송. 자는 원보(元甫), 호는 우해당(雨偕堂) 또는 인재(仁齋). 아버지는 윤봉헌(尹奉憲)이고 어머니는 의성 김씨이다. 무송 윤씨의 주요 세거지는 당시 서산 지역이었던 태안군 소원면 시목리이다. 윤호(尹昊)[1868~1907]는 송근수(宋近洙)와 유중교(柳重敎)의 문하에서 공부하였으며, 유중교의 가르침을 사표로 삼아 정자(程子...
-
조선 후기 서산 출신의 문신. 본관은 전주. 자는 태소(太素), 호는 서암노인(西巖老人). 선성군(宣城君) 이무생(李戊生)의 7세손으로, 아버지는 호조참판에 증직된 이정방(李定邦)이고, 어머니는 부사를 지낸 조기(趙祁)의 딸이다. 부인은 청송 심씨이다. 아들은 이택(李澤)과 이연(李沇)이다. 이진백(李震白)[1622~1707]은 1657년(효종 8) 35세에 사마시에 급...
-
근대 서산 출신의 유학자. 본관은 연안. 자는 중길(重吉), 호는 직암(直菴). 이정구(李廷龜)[1564~1635]의 후손이다. 이철승(李喆承)[1879~1951]은 유진하(兪鎭河)의 문하에서 한학을 공부하였다. 갑오경장 이후 들어온 신학문은 선왕의 전장문물(典章文物)을 없애고 민중을 현혹하여 인간의 심성과 윤리를 망치며 천리를 거역한다고 비판하였다. 성리학적 질서를 옹...
-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호미로 논을 맬 때 부르는 노동요. 「잦은 호미질 소리」는 「긴 호미질 소리」와 함께 논의 잡풀을 매면서 부르던 농업노동요이다. 「문셍이」로 힘을 돋우고 재정비하여 빠른 호미질로 재촉해서 매는 과정을 하는데, 이때 부르는 노래가 「잦은 호미질 소리」이다. 노래 제목처럼 가사가 짧고, 박자의 호흡이 간결하여 일을 마무리하는 느낌이 생생하게...
-
조선 후기 서산 출신의 문신. 본관은 진주. 자는 실직(實職) 또는 송산(松山). 고려 말의 문신인 정을보(鄭乙輔)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공조참판에 오른 바 있는 정윤표(鄭允彪)이고, 어머니는 양주 송산 출신의 기계 유씨(杞溪兪氏)이다. 아들은 정홍인(鄭弘仁)이다. 정건(鄭謇)[1554~?]은 사헌부집의(執儀) 벼슬을 지낼 때 친족인 우복(愚伏) 정경세(鄭經世)와 함께...
-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제석신의 유래를 풀이할 때 독송하는 경문. ‘제석’은 원래 불교에서 불법을 수호하는 신 제석천(帝釋天)에서 유래한다. 「제석경」은 재수가 있기를 빌거나 생산을 증진시키려는 「제석굿풀이」를 행할 때 읊는 경문을 뜻한다. 특히 서산 지역의 「제석경」은 무경의 일종으로 앉은 거리 무격들이 구송하는 경문이기 때문에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구송되는 특징을 지...
-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인간의 삶을 주재하는 제석신의 유래를 풀이한 무가. ‘제석’은 원래 불교에서 불법을 수호하는 신 제석천(帝釋天)에서 유래한다. 「제석굿풀이」는 큰 굿의 제석거리나 무의(巫儀)에서 낭송되는 제석신의 내력담이다. 이를 「제석본풀이」, 「당금아기」, 「시준 풀이」, 「초공 본풀이」 등이라고도 한다. 지역마다 다양한 명칭으로 불리는 「제석굿풀이」는 서사...
-
조선 후기 서산 지역에서 활동한 유학자. 본관은 평양. 자는 성천(聖天), 호는 연소(蓮巢). 고려 충선왕 때의 공신인 조인규(趙仁規)의 후손으로, 여러 대에 걸쳐 태안 풍천촌에서 살았다. 아버지는 조의석(趙毅錫)이고 어머니는 파평 윤씨이다. 조존화(趙存華)[1804~1889]는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글을 잘 지어 고을에서 이름을 떨쳤다. 평생 독서와 시부(詩賦) 공부에...
-
근대 서산 지역에서 활동한 유학자. 본관은 평양, 자는 중오(中五), 호는 난사(蘭史). 고려 충선왕 때의 공신인 조인규(趙仁規)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길주목사를 지낸 조존항(趙存恒)이고 어머니는 영산 신씨이다. 조희천(趙羲天)[1845~1924]은 어려서부터 명민하였고, 유려한 문장과 단정한 필법을 구사하였다. 아버지 조존항과 스승 조존화(趙存華)에게서 학문을 배워 서...
-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털어진 벼를 날려서 먼지를 제거할 때 부르는 노동요. 「죽드림 소리」는 방아를 찧기 전에 모아 놓은 벼에서 잡다한 탑새기[먼지]를 분리할 때 부르는 농업노동요이다. ‘죽드림’은 넉가래[넓적한 나무 판에 긴 자루를 달아 곡식이나 눈 따위를 한 곳으로 밀어 모으는 데 쓰는 기구]로 벼를 털어서 먼지를 제거하는 방법을 일컫는다. 넉가래로 모아...
-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새 집을 지을 때 지반을 다지며 부르는 노동요. 「지경요」는 가옥을 건축할 때 땅을 단단하게 다져서 집을 더 튼튼하게 짓기 위해 부르는 노래이다. 가옥을 비롯한 건축물을 짓기 전에 불렀던 「지경요」는 우리 민속에서 널리 성행했던 잡역노동요이다. ‘지경닺이’ 또는 ‘지경다지기’라고 하던 풍속은 집을 지을 때 주춧돌 놓을 자리의 땅을 단단하...
-
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의 문학 단체인 지곡문학회에서 출간한 문집.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서산시 지곡면의 지역적 유대감을 바탕으로 일상생활 속의 진솔하고 소박한 이야기들을 문학을 통하여 건강한 삶의 전통으로 지역 문화를 창조해 나가고자 『지곡문학』을 발간하고 있다. 『지곡문학』은 국판 판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곡문학』은 동인들과 서산시 지곡...
-
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문학 단체.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서산시 지곡면의 구전 문학을 보전하고, 일상생활 속의 진솔하고 소박한 이야기들을 글로 담아 건강한 삶의 전통을 가진 지역 문화를 창조해 나가기 위해 결성하였다. 지곡문학회는 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에 연고가 있는 문인들이 2008년 창립하였다. 매월 월례 회의를 실시하고 문...
-
충청남도 서산시에서 청소년들의 문학적 정서 함양을 위하여 매년 개최하는 문학 행사. 1999년 제1회 청소년 문학제를 시작으로 매년 4월에 개최하고 있다. 주요 행사는 서산 출신의 대표 문인인 윤곤강(尹崑崗)과 우보(牛步) 민태원(閔泰瑗)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자라나는 청소년의 문학적 정서를 함양하기 위한 백일장이다. 백일장을 통하여 깊이 생각하는 사고력과 새로운 시각...
-
충청남도 서산 출신의 소설가이자 언론인인 민태원(閔泰瑗)의 수필. 우보(牛步) 민태원[1894~1935]이 지은 「청춘예찬」은 1930년대 젊은이들의 피 끓는 정열, 원대한 이상, 건강한 육체를 들어 청춘을 찬미하고 격려한 수필이다. 힘과 박력이 넘치는 남성적 문장을 사용하였으되 물 흐르듯 도도하고 화려한 것이 특징이다. 민태원은 『폐허』의 동인으로 활동하였고...
-
조선 후기 서산의 여류 시인인 오청취당(吳淸翠堂)이 지은 한시를 모아 박종규가 편찬한 시집. 『청취당집(淸翠堂集)』은 충청남도 서산의 시인 오청취당[1704~1732]이 생존해 있을 때 창작했던 한시 작품들을 그녀의 외손자[청취당 사후 남편 김한량의 세 번째 부인 파평 윤씨의 외손]인 박종규가 수집·정리하여 1803년(순조 3) 12월 하순에 편찬하였다. 박종...
-
개항기 서산·태안 지역에서 활동한 유학자. 본관은 경주. 호는 노백(老柏). 경주 최씨는 서산·태안 지역의 전통 있는 성씨 중 하나이다. 최명희(崔命喜)의 일가는 태안군 근흥면 안기리에 집성촌을 이루고 살았다. 최명희[1851~1917]는 개항기 및 일제 강점기 때 활동한 유학자로 승지(承旨)를 지냈다. 1877년 이이(李珥), 이황(李滉)의 사상을 잇는 기호학파 성리학...
-
충청남도 서산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문인협회 서산 지역 지부. 한국문인협회 서산지부는 한국 문학 내에서 서산 지역 문학의 특성을 표현하고 소통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2005년 3월 3일 한국문인협회에 서산지부 설립 인가를 요청하였다. 같은 해 3월 17일 창설 승인과 함께 회칙을 제정하고 초대 지부장에 이영하, 부지부장에 이순수, 노경수가 선임되었다. 같은...
-
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정서와 사상을 한자로 표현한 시 작품. 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한시(漢詩)는 역사적 맥락으로 볼 때 뿌리 깊은 전통성을 내재하며 발전해 왔다. 예로부터 수려한 자연과 넉넉한 인심이 어우러진 서산에서 시심(詩心)을 토로하고 운치를 표현하는 것은 보편적인 일이었다. 유명한 시인 묵객들은 서산과 인연을 맺고, 한시를 통하여 자신의 심정을 읊는 일...
-
충청남도 서산·태안 지역 문학 단체인 흙빛문학회에서 출간한 문집. 흙빛문학회는 ‘흙 속에서 빛을 캐는 정신’을 문학적 가치의 기본 이념으로 삼는다. 이러한 배경에서 서산·태안 지역 문인들의 문학적 역량을 발휘하고, 순수한 문학 정신을 추구하는 창작 활동을 위해 『흙빛문학』을 창간하였다. 『흙빛문학』은 국판 판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흙빛문...
-
충청남도 서산·태안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문학 단체. 흙빛문학회는 ‘흙 속에서 빛을 캐는 정신’이라는 문학적 가치를 기본 이념으로 하여 진솔하면서도 순수한 문학 정신을 통해 창작 활동을 하고, 청소년들의 문학적 상상력을 신장시키려는 취지에서 설립되었다. 1981년 봄 김영규, 이원국, 최주연, 지요하 등 4명이 회동한데 이어 같은 해 8월 태안읍 성심경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