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에서 지역산 쌀과 누룩을 전통 방식으로 빚어 만드는 술. 가천 생동동주는 품질 좋은 쌀을 옛날 방식 그대로 저온 발효 숙성해 빚은 동동주이며, 성주군 가천양조장에서 3대에 걸쳐 생산해 오고 있다....
-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에서 제조되어 전해지고 있는 막걸리. 가천 생막걸리는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의 가야산(伽倻山)에서 내려온 좋은 물과 쌀로 만든 술이다....
-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 이씨 종가에서 내려 오는 감자로 만든 송편. 감자송편은 쌀로 만든 송편보다 쫄깃거리는 맛이 별미스러운 송편이다. 감자 수확기에 상처난 감자를 삭혀 녹말을 만들어 빚은 송편이다....
-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 마수리에 있는 근대 전통 가옥. 강신철 가옥은 성주군 가천면 마수1길 30[마수리 429번지]에 있다. 성주군 가천면 동원리에서 신계리로 가는 도로를 따라 만수동 동네로 0.3㎞ 정도 가면 마수리 마을 회관이 나온다. 마수리 마을 회관 뒤쪽에 마수 마을 입향조인 진주인(晋州人) 회산(晦山) 강문환(姜文煥)[1745~?]을 추모해 후손들이 세운 고양재(高陽齋)...
-
경상북도 성주 지역에서 고구마를 이용하여 묵으로 만든 향토 음식. 고구마묵은 경상북도 성주 지역에서 생산된 고구마를 맷돌에 갈아 앙금을 솥에 넣고 끓여 굳힌 음식이다....
-
경상북도 성주군의 향토 음식과 지역 농특산물 진흥 정책이 결합되어 만들어진 상차림. 고방찬은 전통의 맛과 방식으로 차려 낸 성주 전통 향토 음식 브랜드로, 성주 지역에서 예로부터 먹어 온 등겨장을 활용한 상차림이다....
-
경상북도 성주군 성산 여씨 종가에서 전해지는 말린 국화 꽃잎을 넣어 빚은 동동주. 국화 동동주는 찹쌀과 누룩가루를 섞어 담은 항아리에 국화를 섞어 발효시켜 밥알이 동동 뜨게 빚은 술이다. 전통 방식으로 찹쌀과 누룩, 가야산 자락의 좋은 물로 빚어진 술이며, 국화꽃을 첨가하고 자연 발효를 거쳐 감칠맛과 청량감이 일품인 맑은 술이다. 술 위에 떠 있는 국화 꽃잎을 씹으면 국화 향이 입...
-
경상북도 성주군에서 행해졌던 무명·명주·삼베·모시 등의 직물을 짜는 일련의 모든 과정.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 성주는 땅이 기름지고 기후는 따뜻하며, 풍속은 화려함을 숭상하고 길쌈을 잘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성주는 토질이나 기후 조건이 목화와 뽕나무 재배에 적합하여 오래전부터 무명과 명주(明紬) 등의 베 짜기가 성행하였다. 무명길쌈의 씨 앗기와 솜 타기는 목화에서 씨를...
-
경상북도 성주군 용암면 계상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전통 가옥. 김호식 가옥은 성주군 용암면 계상길 395[계상리 620번지]에 있다. 지방도 제905호선에서 서쪽으로 마월1리 마을 회관 또는 마월 보건 진료소 쪽으로 들어간 후, 마월1리 마을 회관에서 서쪽으로 난 마을 길을 따라 약 1.2㎞ 정도 가면 계상리 마을 회관[성주군 용암면 계상리 150번지]이 나온다. 계상리 마을 회관에...
-
경상북도 성주 지역에서 꿩을 식재료로 사용하여 만든 요리. 꿩 요리는 저지방의 담백함을 갖춘 음식으로 닭 요리에 비해 가치가 높고 맛과 향이 독특하다. 특히 겨울철 감기 예방 및 건강 보양식으로 유명하다....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전통 가옥. 대산동 교리댁(大山洞校理宅)은 조선 영조 때 영해부사(寧海府寧)를 거쳐 사간원(司諫院) 사간(司諫)·사헌부(司憲府) 집의(執儀) 등을 지낸 이석구(李碩九)가 지은 집이다. ‘교리댁’이란 창건주 이석구의 후손 이귀상(李龜相)이 홍문관(弘文館) 교리(校理)를 지내 붙여진 이름이다. 이귀상은 1882년(고종 19) 정시 문과(...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전통 가옥. 대산동 월곡댁(大山洞月谷宅)은 20세기 초반에 건립된 민가의 양식과 특징을 보여 주는 건축물이다. ‘월곡댁’이라는 집의 이름은 창건자 이전희(李銓熙)의 부인이 성주군 초전면의 월곡동에서 시집온 것에서 연유한다....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에 있는 조선 후기 종택. 대산동 한주 종택(大山洞寒洲宗宅)은 성주군의 전통 살림집으로 동곽댁이라고 한다. 일제 강점기 이승희(李承熙)[1847~1916]를 비롯하여 여러 명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유서 깊은 저택이다. 대산동 한주 종택에서 태어나 성장한 성리학자 한주 이진상(李震相)은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유학자이다. 이진상의 아들로 제자인 대계(大溪)...
-
경상북도 성주 지역에서 보리 등겨로 만드는 수제비. 등겨수제비는 멸치 장국에 보리등겨 가루를 반죽한 것을 떼어 넣고 끓인 것으로 경상북도 성주 지역의 향토 음식이다....
-
경상북도 성주 지역에서 보리등겨를 이용하여 만든 장. 등겨장은 콩 대신에 보리등겨를 사용하여 전분과 단백질의 분해로 생성되는 당분의 단맛과 구수한 향, 시큼한 맛을 지닌 장이다....
-
경상북도 성주군 용암면 마월리의 옛 지명 마천에서 유래된 건진국수. 마천국수는 밀가루와 콩가루를 섞어 반죽하여 민 다음 썰어서 칼국수를 만들고, 이것을 익혀 찬물에 건져낸 국수이다....
-
경상북도 성주군 함평 노씨 종가에서 전해 내려오는 구절판의 한 종류. 말이구절판은 경상북도 성주군 함평 노씨 종가의 내림 음식으로 아홉 칸으로 나누어진 목기에 아홉 가지 재료를 돌돌 말아 담은 구절판이다....
-
경상북도 성주군에서 누에고치를 풀어낸 견사로 직물을 직조하는 행위. 명주(明紬)는 누에고치에서 풀어낸 견사를 베틀 위에서 짠 평직 직물로서 비단의 일종이다. 신라 시대 당나라로 수출했던 견직물은 나일론이 발명되고 방직 공장이 세워지면서 맥이 끊겼지만, 경상북도 성주군 용암면 본리리 두리실 마을에서 조옥이 기능장을 통해 전수되었다. 현재는 전수 교육 조교 이규종 명예 보유자를 통해...
-
경상북도 성주군에서 행해지는 목화를 원재료로 한 전통 직물 짜기. 무명은 경상북도 성주군 용암면 본리리 두리실 마을에서 전해지는 목화를 이용한 전통 직물이다. 경상북도 성주군에는 두리실 마을뿐만 아니라 많은 가정에서 무명 짜기를 행하였지만, 1960년대 이후 옷감의 다양화로 인해 목화 재배를 기피하게 되면서 대부분 중단되었다. 그러나 두리실 마을에서는 양질의 목화가 재배되는 자연적...
-
경상북도 성주군 용암면 상신리에 있던 개항기 전통 가옥. 문상직 가옥은 성주군 용암면 상신리 233-11번지에 있었다. 성주군 용암면과 대가면이 통하는 국도 변에 있는 당안 마을의 도로변 서쪽에 비석이 있는데, 비석 옆으로 난 작은 골목길을 따라 안쪽으로 30여 m 정도 가면 문상직 가옥이 있던 터가 있다....
-
경상북도 성주군 지역에서 밀과 콩, 팥으로 만든 향토 음식. 경상북도 성주의 밀다부래이는 불린 밀에 콩이나 잡곡을 섞어 사카린을 넣고 푹 삶아 먹는 밀찜이다. 밀다부래이는 귀한 쌀이 들어가지 않고 잡곡을 이용한 성주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 음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
경상북도 성주군의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지역의 전통 산업과 30년 이상 지속한 가게들을 육성하고 있는 정책 및 선정된 오랜 가게. 성주군은 대도시와 가까우면서도 오래도록 지역 내에서 생산과 소비가 이루어지는 경제 공동체를 일정한 규모로 유지해 왔다. 그 결과 30년 이상 대를 이어 명맥을 유지하면서 전통적인 산업을 영위하고 오래도록 주민의 사랑을 받아온 가게들이 많다. 성...
-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수륜리 윤동 마을에 있는 사우당 종택에서 운영하는 한옥 고택 체험. 사우당(四友堂) 종택(宗宅)은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수륜리 윤동 마을에 있는 600년을 이어 온 의성 김씨(義城金氏)의 종가로 한옥 7채가 옹기종기 모여 있는 아름다운 고택이다. 사우당은 윤동 마을에 입향한 조선 중종조의 학자인 사우당(四友堂) 김관석(金關石)[1505~1542]을 추모해...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에 있는 조선 후기 가옥. 성주 극와 고택(星州極窩古宅)은 조선 후기에 건립되었고, 건립된 지 약 30년 후에 극와(極窩) 이주희(李澍熙)[1866~1946]가 가옥의 주인이 되었다. 집 이름은 이주희의 호를 따서 ‘극와’라고 부르게 되었다. 이주희의 본관은 성산(星山), 자는 덕향(德享), 호는 극와이다. 송병선(宋秉璿)의 문인으로, 진주목사(晉州牧使...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전통 가옥. 성주 대산리 도동댁(星州大山里道東宅)을 건립한 이기상(李驥相)[1826~1903]의 자는 치천(穉千), 호는 민와(敏窩)이다. 사촌 형인 한주(寒洲) 이진상(李震相)을 좇아 학문을 익혔으며, 1855년(철종 6)에 생원시(生員試)에 장원 급제한 후 통례원 인의(通禮院引儀)를 지냈다. 덕기(德器)가 온화하고 인정이 두터워...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전통 가옥. 성주 대산리 진사댁(星州大山里進士宅)은 건립 당시에는 ‘예안댁(禮安宅)’으로 불렸다. 이는 성주 대산리 진사댁을 처음 지은 이문상의 부인 진성 이씨(眞城李氏)가 예안 지역 출신이었던 것에서 유래한다. 현재 소유자의 선조인 이국희(李國熙)[1868~1939]가 살림을 내면서 성주 대산리 진사댁을 매입하여 이주하였는데, 이국...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전통 가옥. 성주 대산리 하회댁(星州大山里河回宅)은 성주군 월항면 한개2길 37[대산리 410번지] 성주 한개 마을에 있다. 성주 한개 마을의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광대걸 거리를 따라 북쪽으로 향하면 왼편에 자리 잡고 있다. 주변으로 대산동 교리댁(大山洞校理宅)과 성주 응와 종택(星州凝窩宗宅), 성주 대산리 도동댁(星州大山里道東宅) 등...
-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 신계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정자. 성주 만귀정(星州晩歸亭)은 응와(凝窩) 이원조(李源祚)[1792-1871]가 만년에 벼슬을 그만두고 독서와 저술에 몰두하기 위하여 지은 정자이다. ‘만귀(晩歸)’는 진작에 뜻을 세워 놓고도 늦게 고향에 돌아왔다는 뜻이다. ‘만귀정’ 편액의 글씨는 석농(石農) 이종우(李鍾愚)가 썼다. 이원조는 소년등과(少年登科)하여 제주목사와...
-
경상북도 성주군 초전면 고산리에 있는 조선 전기 전통 가옥. 성주 백세각(星州百世閣)은 성주 지역 출신인 조선 전기 문신 야계(倻溪) 송희규(宋希奎)[1494~1558]가 건립한 목조 건물이다. 송희규의 본관은 야로(冶爐), 자는 천장(天章), 시호는 충숙(忠肅)이다. 병조 좌랑(兵曹佐郞)과 현풍현감, 호조 정랑(戶曹正郞) 등을 지냈다. 1547년(명종 2)에 사헌부 집의(司憲府執...
-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수륜리에 있는 조선 후기 의성 김씨의 종택. 성주 사우당(星州四友堂)은 조선 개국 공신(開國功臣) 김용초(金用超)를 모시는 종택이다. 사우당이라는 이름은 윤동 마을에 입향한 김관석(金關石)의 호를 가져온 것이다. 김관석의 자는 의중(倚中), 호는 사우당(四友堂)이다. 조선 중종조의 학자로서 경학을 바탕으로 한 도의(道義)를 강마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또...
-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수성리에 있는 개항기 전통 가옥. 성주 수성리 중매댁(星州水成里中梅宅)은 성주군 수륜면 한강길 29[수성리 856번지]에 있다. 성주군 수륜면 동강 한강로에서 한강길로 들어가는 다리를 건너면 자리한다....
-
경상북도 성주군 벽진면 수촌리에 있는 개항기 전통 가옥. 성주 수촌리 진사댁(星州樹村里進士宅)은 20세기 초에 지어진 지방 집성촌 양반가의 가옥 형태와 배치 구조를 잘 보여 주는 전통 가옥이다. 월회당(月會堂) 뒤편에 자리 잡은 근대 한옥으로, 원정(圓亭) 여희림(呂希臨)[1481~1553]의 후손 노서헌(老棲軒) 여태진(吕泰鎭)[1853~1922]이 39세 때인 1891년(고종...
-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예산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전통 가옥. 성주 예산리 만산댁(星州禮山里晩山宅)의 건립자 도문환(都文煥)은 성주군 지역의 유림으로, 만산(晩山) 도갑모(都甲模)의 아들이다. 도갑모는 1920년대 성주군에서 청년 운동과 신간회(新幹會) 운동 등 여러 사회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지역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만산댁’이라는 집 이름은 도갑모의 아호 만산에서...
-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예산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전통 가옥. 성주 예산리 배리댁(星州禮山里裵里宅)의 건립자 도문환(都文煥)[1887~1970]은 성주군의 선각적인 유림으로 계몽 운동에 앞장선 만산(晩山) 도갑모(都甲模)[1864~1937]의 아들이다. 만산 도갑모는 1920년대에 성주군의 청년 운동과 신간회 운동 등 여러 사회 운동을 펼쳐 지역에 큰 영향을 끼쳤다. 성주 예산리...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에 있는 조선 후기 종택. 성주 응와 종택(星州凝窩宗宅)은 처사(處士) 이이신(李爾紳)과 사도 세자(思悼世子)의 호위 무관이었던 아들 이석문(李碩文)이 1721년(경종 1)에 터전을 잡은 곳이다. 억울하게 뒤주에 갇혀 죽은 사도 세자를 애도하는 마음으로 이석문이 북쪽으로 문을 낸 것에서 유래하여 북비 고택(北扉古宅)으로도 불린다. 무신으로서 사도 세자에...
-
경상북도 성주군에 있는 문중에서 대대로 적장자를 중심으로 부계 혈통이 이어져 내려온 집과 그 집에서 존속되어 온 문화. 원래 ‘종(宗)’은 사전적 의미로 집[宀]과 신에게 제물을 바치는 대(臺)의 상형을 합친 회의 문자이다. 즉, 조상신을 모시는 집, 사당(祠堂)을 뜻한다. 또한 조상이나 족장(族長)을 의미하거나 특정 시조의 자손을 포함하는 친족의 범주를 뜻하기도 한다. 따라서 어...
-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수륜리에 있는 조선 전기 고택. ‘죽백(竹栢)’이라는 집 이름은 순천 박씨(順天朴氏) 성주 입향조로 고려 말 개성판윤을 지낸 박가권(朴可權)이 고려와 조선의 왕조 교체 시기에 불사이군(不事二君)의 절의를 지켜 남쪽으로 내려와 윤동 마을에 입향한 후, 가옥 주위에 대나무와 잣나무를 많이 심어 가꾸면서 후세 사람들이 박가권을 죽백 선생(竹栢先生)이라고 부른 것에...
-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수성리에 있는 조선 후기 종택. 성주 한강 종택(星州寒岡宗宅)은 약 400여 년간 세거해 온 청주 정씨(淸州鄭氏) 문목공파(文穆公派)의 종택이다. 한강(寒岡) 정구(鄭逑)는 외증조 한훤당(寒暄堂) 김굉필(金宏弼)의 도학을 전수하고, 그 기반 위에 퇴계학(退溪學)과 남명학(南冥學)을 통합하여 새로운 학통을 세웠다. 실학(實學)의 연원을 확립하였으며, 우주 공간...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에 있는 성산 이씨 집성촌이자 국가 민속 문화재. 성주 한개 마을은 뒤로 영취산(靈鷲山)[322m]이 있고 앞으로 백천(白川)이 흐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背山臨水)에 자리한 성산 이씨(星山李氏) 집성촌이다. 성산 이씨가 600년을 세거하면서 집성촌만의 고유한 풍속과 양반가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특히 주로 조선 후기에 건축된 전통 한옥과 신라 애장...
-
경상북도 성주 지역에서 시절과 절기 마다 즐겨 먹던 음식. 우리나라는 농경 사회라 계절의 변화를 알고 생활의 질서를 이어가기 위해 농경의례를 치렀다. 절기에 따른 계절의 변화에 맞춰 세시 풍속의 발달을 가져왔으며 더불어 제철에 나는 재료를 이용하여 시간과 삶의 숨결이 느껴지는 특별한 세시 음식을 만들어 왔다....
-
경상북도 성주 지역에서 행해지는 음식과 관련된 생활 양식. 경상북도 성주 지역은 소백산맥의 줄기인 가야산(伽倻山)의 깨끗한 물과 낙동강 연안의 비옥한 토지에서 쌀, 보리, 콩, 참외 등 다양한 농작물을 생산한다. 대부분 음식은 다른 지역과 비슷하나 등겨수제비, 마천국수, 밀다부래이 등 성주 지역만의 특색 있는 음식도 전해지고 있다....
-
경상북도 성주군 대가면 칠봉리에 있는 개항기 유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심산 김창숙의 생가. 심산(心山) 김창숙(金昌淑)[1879~1962]은 1879년(고종 16) 7월 10일에 성주군 대가면 칠봉리에서 태어났다. 본명 대신 어리석다는 뜻의 ‘우(愚)’라는 이름을 쓰기도 하였고, 일제의 고문으로 다리를 다친 뒤에는 벽옹(躄翁)이라는 별호를 사용하였다. 1907년(순종 1)에 대한협회...
-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신파리에 있는 아소재에서 운영하는 한옥 체험. 아소재(我蘇齋)는 1990년에 건축되었다. 전 주인이 한과 공장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옛 한옥에서 나온 폐자재를 활용하여 건축하였기 때문에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2008년에 한옥을 인수하여 아소재라 명명하였다. 한옥 카페이자 한옥 체험 공간인 아소재는 나 아(我)와 되살아날 소(蘇)를 써서 ‘나를...
-
경상북도 성주군 초전면 월곡리에 있는 조선 후기 고택. 완정 고택(浣亭古宅)은 벽진 이씨(碧珍李氏) 감무공파(監務公派)의 종택으로, 완석정(浣石亭) 이언영(李彦英)[1568~1639]의 7세손인 이존영(李存永)[1787~1849]이 건립하였다. 이언영은 1603년(선조 36)에 식년 문과(式年文科)에 장원 급제하여 벼슬길에 올랐다. 1613년(광해군 5)에 정온(鄭蘊)이 영창 대군...
-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학산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전통 가옥. 『문화 유적 분포 지도-성주군』[2000]에는 유영빈 가옥(劉永彬家屋)의 안채가 1937년[정축년(丁丑年)], 사랑채가 1947년[정해년(丁亥年)]에 건립된 것으로 되어 있으나 2021년 5월 1일 현장 답사 결과 안채는 없어져 건립 연대를 확인할 수 없었고, 사랑채는 종도리 묵서명에 ‘1937년’으로 되어 있어 안채와...
-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수륜리에 있는 순천 박씨와 의성 김씨 집성촌. 윤동 마을은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이 취락 입지로 선호하던 배산임수(背山臨水)의 지형에 형성된 마을이며, 처음에는 순천 박씨(順川朴氏)의 세거지였다가 지금은 의성 김씨(義城金氏)의 세거지로 바뀌었다....
-
경상북도 성주군에서 통과 의례를 치를 때 특별히 준비하는 음식. 통과 의례란 한 인간이 일생을 통해 거치는 의례를 말한다. 하나의 사회적 지위나 어떤 상징적 상태에서 다음 단계로 옮겨갈 때, 일정한 의례적인 절차를 통해 이것을 확인하거나 표현한다. 의례 음식은 출생 의례, 삼칠일, 백일, 돌, 혼례, 관례, 회갑연, 상례, 제례에 이르기까지 개인이 겪는 인생의 고비를 순조롭게 넘길...
-
경상북도 성주군에서 주민들이 즐겨 입던 의복이나 의복과 관련된 생활 및 풍속. 경상북도 성주 지역은 여느 다른 지역민들과 유사하게 목화를 재배하여 옷감을 짜서 옷을 만들어 입었다. 과거 성주 지역에서는 겨울에 무명, 초여름과 가을에는 명주, 여름 삼복(三伏)에는 삼베를 짜서 입었다. 길쌈의 풍속은 점차 사라지고 시장에서 옷을 구매하게 되었으며, 의복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자 공장에서...
-
경상북도 성주군 초전면 월곡리에 있는 개항기 전통 가옥. 이곤수 가옥(李坤洙家屋)은 성주군 초전면 월곡1길 25[월곡리 817번지]에 있다. 지방도 제913호선 변에 있는 월곡1리 마을 회관에서 서쪽으로 들어가는 마을 길로 95m 정도 들어가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갈림길에서 그대로 서쪽으로 80m 정도 더 가면 길가에 있다. 이곤수 가옥이 있는 마을은 홈실 마을 중에서도 안골이라...
-
경상북도 성주군 선남면 문방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전통 가옥. 이기종 가옥(李基宗家屋) 자리는 성주군 선남면 문방길 416[문방리 267번지] 문안개[문포] 마을 안쪽에 있다. 국도 제30호선 구길가에 있는 선남농협에서 선남초등학교 앞을 거쳐 성주군 선남면 문방리로 5㎞ 정도 가면 문방2리 문안개 마을 회관이 나온다. 문안개 마을 회관에서 도랑 변을 따라 북쪽으로 0.4㎞ 정도 들...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안포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전통 가옥. 이동철 가옥(李元薰家屋)은 성주군 월항면 안포2길 16-11[안포리 961-1번지]에 있다. 월항파출소 옆 일성 주유소에서 성주군 초전면으로 약 0.9㎞ 정도 가면 오른편에 돌로 된 표석이 보인다. 표석에는 ‘안포(安浦) 길, 덤개, 신기(新基)’라 새겨 있다. 표석이 있는 곳에서 마을 길을 따라 안쪽으로 0.3㎞ 정도...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전통 가옥. 이방석 가옥은 성산 이씨(星山李氏) 집성촌인 성주 한개 마을에 조성된 근대식 한옥으로, 성주군 월항면 한개2길 17-20[대산리 295번지]에 있다. 성주군 월항면과 선남면을 연결하는 도로변에 있는 성주 한개 마을 안쪽에 자리하며 영취산 산자락에 접하고 있다. 동네 서편에 있는 돈재(遯齋) 이공 신도비(李公神道碑) 비각...
-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신정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전통 가옥. 이영태 가옥은 성주군 수륜면 신정1길 139[신정리 644번지]에 있다. 동편으로는 까치산을 등지고, 전방으로는 대가천(大伽川)이 휘감아 도는 새별 마을 남동쪽 끝에 서남향(西南向)하고 있다. 국도 제33호선 구길에서 새뜸 마을로 들어가면 대가천이 나오고, 대가천에 놓인 새별교를 건너 새별 마을로 들어가면 마을 맨 끝[...
-
경상북도 성주군 선남면 성원리에 있는 조선 시대 정자. 일강정(一江亭)은 이정현(李廷賢)[1587~1612]의 유허지에 건립한 정자이다. 이정현의 자는 원로(元老), 호는 월봉(月峰)이다. 한강(寒岡) 정구(鄭逑)[1543~1620]와 삼익재(三益齋) 이천배(李天培)[1558~1604]에게 수학하였다. 1612년(광해군 4)에 식년시(式年試) 병과(丙科)로 급제하여 홍문관 정자(弘...
-
경상북도 성주군 용암면 중거리에 있던 개항기 전통 가옥. 전기환 가옥 자리는 성주군 용암면 중거1길 205-12[중거리 598번지]에 있다. 전기환 가옥은 해발 460m 정도인 대황산(大皇山) 중턱에 자리 잡은 20여 호의 산촌 마을인 장자골에 있는 서민 가옥이었다. 지방도 제905호선 변에 있는 중거리 경로당[성주군 용암면 중거1길 2[중거리 471번지]] 옆 작은 마을 길을 따...
-
경상북도 성주에서 전래되는 지역 풍토에 맞추어 살기 위해 지은 집. 전통 가옥의 양식은 목조 기와 양식과 토석 초가 양식으로 나눌 수 있다. 경상북도 성주 지역에 현존하는 다수의 전통 가옥은 목조 기와 양식이고, 시기적으로 소수는 조선 전기 건물이고, 다수는 조선 후기에 지어진 건물이다. 조선 전기 건물로는 1516년(중종 11)에 건축되어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된 월회당(月會堂)...
-
경상북도 성주군 용암면 본리리 두리실 마을에서 전승된 전통 길쌈 중 명주 짜기와 무명 짜기. 경상북도 성주군 용암면 본리리 두리실 마을에는 안동 권씨 가문의 여성을 통해서 명주 짜기와 무명 짜기가 전승되었다. 여성의 주요 경제 활동 중 하나였던 길쌈은 직물을 짜는 모든 과정을 일컫는 말이며, 그중 두리실 마을에는 안동 권씨 둘째 며느리 조옥이 명주 짜기 보유자와 셋째 며느리 백문기...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에 있는 성산 이씨 집성촌으로 많은 고택들로 이루어져 있는 전통 마을. 성주 한개 마을은 뒤로 영취산(靈鷲山)[322m]이 있고 앞으로는 이천(伊川)과 백천(白川)이 합쳐져 이룬 비교적 넓은 농경지와 접한 전형적인 배산임수(背山臨水) 지형에 자리한 성산 이씨(星山李氏) 집성촌이다. 농경 사회를 살아온 양반가 집성촌답게 고유한 전통과 풍속이 잘 남아 있는...
-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수성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전통 가옥. 2021년 4월 25일 성주 수성리 중매댁(星州水成里中梅宅) 며느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문화 유적 분포 지도』[2000]의 ‘정민 가옥’은 오기이며, ‘정명 가옥’이 올바른 명칭임을 확인하였다....
-
경상북도 성주군 지역에서 제사 의례에 올리는 음식. 제례는 제사의 의식이나 예절을 의미한다. 돌아가신 어른들에게 못다 한 정성을 여러 가지 음식을 마련하여 제기에 담아 상을 차리고 자손들이 모여서 추모하는 것이다. 제례 음식은 제사를 올린 후 제관들에게 음복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일상 음식과는 뚜렷하게 구분이 된다. 또한 조상을 추모함과 동시에 후손들의 복을 기원하는 의식이므로 일상...
-
경상북도 성주군 일대 종가에 전해지고 있는 내림 음식. 경상북도 성주 지역에서 종가 음식을 전승하는 대표적인 종가로는 벽진면 수촌리의 성산 여씨(星山呂氏), 월항면 대산리 한개 마을의 성산 이씨(星山李氏), 수륜면 수륜리의 의성 김씨(義城金氏), 벽진면 운정리의 성주 도씨(星州都氏), 선남면 도흥리 함평 노씨(咸平魯氏), 수륜면 수성리 청주 정씨(淸州鄭氏), 대가면 도남리 성주 배...
-
경상북도 성주 지역에서 주거 공간인 집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생활. 주생활은 생활하는 지역의 자연·인문·사회적 환경, 역사·문화적 환경, 생업 환경 등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환경에 따라 지역마다 주거 형식과 가옥의 형태가 달라질 수 있고, 주택 건축 방법과 재료에서도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경상북도 성주는 오랜 기간 벼농사를 위주로 하는 농촌 지역이었다가, 40년 전후...
-
경상북도 성주군의 성산 이씨 종가에서 내려오는 전통 장. 집장은 메줏가루에 각종 채소를 버무려 일주일가량 숙성시켜 빨리 먹을 수 있는 된장이다....
-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신파리에 있는 청휘당에서 운영하는 한옥 체험. 청휘당(晴暉堂)은 고려 말 충절의 표상인 도은(陶隱) 이숭인(李崇仁)[1347~1392]이 성주로 유배되었을 때 후학들에게 인(仁), 효(孝), 의(義)를 가르치던 곳이다. 성주군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에 걸쳐 청휘당이 있는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신파리 140-1번지[신파1길 28-6] 일대에 총...
-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남은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전통 가옥. 최정수 가옥은 성주군 수륜면 남은길 116-1[남은리 811번지], 집성촌 마을 안쪽 고지대에 남향으로 자리하고 있다. 법산 마을은 국도 제33호선 성주~고령 경계에서 서북면의 대가천 건너편에, 위로는 감토봉(甘吐峰)을 등지고 전방으로는 밤마늘들과 앞정지들, 주막댁이를 굽어보며 남향하고 있다. 국도 제33호선에서 북쪽으...
-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남은리에 있는 근대 전통 가옥. 『문화 유적 분포 지도-성주군』[2000]에는 ‘최복동’으로 잘못 표기되어 있지만, 2021년 4월 27일 경로당에서 주민 다수와 인터뷰한 결과 2000년 당시 실제는 ‘최종호’ 가옥이었으며, ‘퇴로댁’이라 불렀다고 한다....
-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수성리 청주 정씨 종가에 내려오는 소 껍데기를 푹 삶아 고명을 뿌린 후 굳혀서 묵처럼 만든 음식. 피편은 소 껍데기를 푹 끓여 만든 일종의 묵이다. 종가 특유의 별식으로 고명이 화려하고 저장성이 뛰어나 잔치 음식의 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
경상북도 성주군 지역에서 전통적으로 전해 오는 음식. 향토 음식은 지역 특유의 전통 음식으로, 지역에서 나온 재료와 전해 내려오는 요리 방법을 통해 음식의 특성이 유지되는 것이다. 이는 경상북도 성주 지역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음식을 만들고, 서로 나누어 먹으며, 집단 구성원의 소속감이 확인되는 전통 음식이라 할 수 있다. 성주 지역의 대표적인 향토 음식으로는 등겨수제비, 등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