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해녀가 물질을 할 때 입는 옷. 서귀포시의 여성들은 농사를 짓다가 물때가 되면 바다에 나가 물질을 하여 가정 경제에 큰 힘이 되었다. 그래서 물질 잘 하는 처녀를 최고의 신붓감으로 여길 정도였다. 물질하는 여성을 ‘녜’·‘수’·‘해녀’라고 하며 물질할 때 입는 옷을 물옷이라고 한다. 물옷으로 물소중이가 필수라면 물적삼과 물수건은 선택...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일대에 축조된 읍성을 중심으로 형성된 취락. 읍성은 전 근대 시기 고을의 읍치에 축조되었는데, 행정의 중심지뿐만 다양한 기능이 집중된 공간이기도 하다. 읍성은 해안의 고을처럼 외적의 방어를 목적으로 축조되기도 하지만, 고을의 중심 공간의 권위를 상징하는 차원에서 건설되기도 한다. 읍성이 축조된 취락은 조선 시대 고을의 중심지로 기능하게 되는데,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