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07~1908년 경기도 남양주 일대에서 일본에 대한 국가적 채무를 상환하기 위해 전개된 사회 운동. 국채보상운동(國債報償運動)은 일본에 대한 국가적 채무를 한국민의 모금으로 상환할 것을 주장하며 전개된 운동이다. 일본에 의해 대한제국의 국권이 점차 상실되어 가는 상황에서 한국민들은 일본으로부터의 경제적 종속에서 벗어나고자 국권 수호 운동의 일환으로 국채보상운동을 전개했다. 19...
-
1949년부터 경기도 남양주 지역을 포함하여 전국에서 시행된 농지 분배 정책. 농지개혁은 유상 몰수-유상 분배를 통하여 지주제를 해체하고 자작농을 육성하는 데에 목적이 있었다. 경기도 남양주 지역에서는 1949년 6월 21일 제정된 농지개혁법을 계기로 농지위원회가 설립되었고, 6·25전쟁이 발발하기 이전에 농지 분배가 시작되었다. 1950년 가을부터 진행된 상환곡 수납은 1967년...
-
1935년 경기도 남양주시 일대에 실력 양성 운동을 표방하며 추진되었던 이상촌 건설 운동. 1935년 일가(一家) 김용기(金容基)가 고향인 경기도 양주군 와부면 능내리[현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봉안마을에 자강적 국권 회복과 농촌 운동으로 실력을 양성한다는 목표 아래 이상촌을 만들었다....
-
1919년 3월 1일 이후 경기도 남양주 지역을 비롯하여 전국에서 일어난 거족적인 독립운동. 1919년 3월 1일 민족 대표와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여 경성에서 시작된 만세 시위는 조선인의 자주·독립에 대한 열망과 의지를 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독립운동의 구심점으로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는 데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였다....
-
1970년대 지금의 경기도 남양주시 지역을 포함한 전국에서 실시된 범국민적 지역 사회 개발 운동. 새마을운동 혹은 신향촌운동(新鄕村運動)은 1970년 4월 22일 박정희 대통령의 제창으로 행해진 지역 사회 개발 운동이다. 근면·자조·협동을 기본 정신으로 하고 그 실천을 범국민적·범국가적으로 추진하여 총체적인 국가 발전을 달성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이에 따라 서울특별시에서 가까운 지...
-
개항기 재정 개혁의 일환으로 경기도 남양주 지역을 포함하여 전국에서 시행된 대규모의 국유지 조사. 역둔토조사(驛屯土調査)는 각 지역에 분산된 국유지를 정확히 파악하여 중앙집권적 재정 제도의 토대를 마련하고 세입을 확충하기 위하여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되었다. 먼저 1895년 을미사판(乙未査辦) 당시 경기도 남양주 지역이 속한 옛 경기도 양주군에서는 연말부터 실지 조사가 시작되어, 1...
-
1969년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에 침투한 북한 무장간첩대와 군·경·예비군의 소탕 사건. 1969년 북한 무장간첩대가 경기도 양주군 와부면 진중리[현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 민가에 침입한 것을 계기로 수색이 시작되었다. 대간첩대책본부는 수도 외곽 지대에 비밀 거처를 구축하고 남한의 산업 시설을 상시 감찰한 간첩대라고 평가하였다. 와부면 공비침투사건은 무장간첩대 3명 중 2...
-
1925년 7월부터 1925년 9월 초에 걸쳐 경기도 남양주 지역을 포함한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일대에 발생한 대홍수. 1925년 7월부터 1925년 9월 초까지 4차례에 걸쳐 홍수가 발생해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민가가 유실되었다. 을축년 대홍수로 인해 발생한 전국의 사망자만 647명이었으며, 수재민은 수만 명에 달했다....
-
1592년부터 1598년까지 2차에 걸쳐 일본이 조선을 침입하여 경기도 남양주 지역을 포함한 조선 전역에서 일어난 전쟁. 1592년 4월 일본이 조선을 침략한 이래 조선은 연전연패를 거듭하였으나, 1593년 1월 이후로 명과의 연합 작전을 통해 일본군에 공세를 취할 수 있었다. 1593년 4월 일본군이 동래도호부(東萊都護府) 일대에 후퇴하기 전까지 조선 조정에서는 도성(都城)인 한...
-
일제 강점기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장현리에서 있었던 장현공립보통학교의 동맹 휴학 사건. 일제 강점기 근대 교육 제도 하의 학생들은 선구자적 사명감을 가지고 있었다. 따라서 일제 치하의 학교 당국이 자행하는 차별적 처사와 민족적 불의에 민감하게 대응하였고, 이를 통하여 일반 대중을 각성시켜 대규모 운동 단계로 확대하고자 학생 운동이 빈번하게 일어났다. 그중 동맹 휴학은 시위와 더불...
-
1938년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의 중앙철도 공사장에서 발생한 노동 쟁의. 중앙선은 경부선에 이어 우리나라 제2의 종관 철도(縱貫 鐵道)로서, 1937년 중일전쟁을 계기로 일제가 한반도 및 만주의 지하자원을 수탈하고, 여객 및 화물의 수송을 위하여 부설된 철도이다. 지금의 경기도 남양주시 일대를 포함하는 경기도 양주군도 중앙선이 통과하는 지역 중 하나였는데, 중앙철도공사장 노동쟁의...
-
6·25전쟁 기간 경기도 남양주 지역에서 발생한 국가 권력에 의한 민간인 학살 사건. 경기도 양주군 진접면[현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과 양주군 진건면[현 남양주시 진건읍] 주민에 대한 학살은 1950년 9월 28일 서울 수복 이후 수도권 방어선 및 북진을 진행하는 가운데 1950년 10월 초부터 12월까지 전개되었다. 양주경찰서와 그 지휘 하에 운영되었던 치안대, 향토방위대의 주...
-
1969년 7월부터 9월 사이에 경기도 남양주 지역을 포함한 전국에서 발생한 대홍수. 1969년 7월 30일부터 9월까지 전국적인 집중 호우로 인해 대홍수가 발생하였다. 1969년 9월 17일 집계 결과 대홍수로 인한 인명 피해만 699명에 달했으며, 재산 손실도 295억여 원에 이르렀다....
-
해방 직후 경기도 남양주 지역에서 일어난 신탁 통치 반대 면민 대회. 연합국은 제2차 세계 대전이 종결되기 전에 유럽과 아시아 지역의 전후 처리 문제를 두고 합의를 이루지 못하였다. 결국 연합국의 전후 처리 문제 합의는 1945년 12월 소련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미국·영국·소련 간의 3국 외상 회의에서 결정되었다. 모스크바 3국 외상 회의에서 3개국은 한국에 임시 민주 정부를 수립...
-
일제 강점기 식민지적 토지·지세 제도를 확립할 목적으로 경기도 남양주 지역을 포함하여 전국에서 시행된 대규모의 토지 조사. 토지조사사업(土地調査事業)은 토지 소유권, 토지 가격, 지형과 지모(地貌)의 조사를 통해 토지·지세 제도를 확립하여 식민 지배의 기초를 구축하는 데에 목적이 있었다. 1910년 8월 23일 토지조사법이 공포되면서 시작되어 1918년에 종결되었다....
-
1950년 10월 6·25전쟁 중 경기도 남양주시 일패동에서 전개된 한국 해병대와 북한군 간의 전투.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군의 침입으로 6·25전쟁이 시작되었다. 휴전선 인근에서 전투가 전개되고 있던 과정에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로 공격을 받았고, 전쟁 발발 이후 약 3개월여 동안 부산을 중심으로 한 경상남도 일부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을 점령당하였다.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