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고지대에서 자생하는 고로쇠나무에서 채취한 수액.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는 고로쇠나무는 단풍나무과에 속하며, 골리수나무, 고리실나무, 고리수나무라고도 부른다. 높이 약 20m 정도로 산지 숲속에서 자라며, 잎끝이 뾰족하고 긴 잎자루가 있다. 지리산 아래 구례 등지와 무주군 설천면 등지에 자생으로 분포한다. 고로쇠나무의 밑동 1m 정도 높이에 채취용 드...
-
전라북도 무주군 일대 하천에서 잡은 피라미 등의 민물고기를 조려서 만든 음식. 백두 대간(白頭大幹)의 산줄기 사이에서 흘러나온 무주군 무풍면의 남대천(南大川), 설천면의 무주 구천동(茂朱九千洞)과 원당천(元塘川), 적상면 괴목리의 상곡천(裳谷川)과 삼가리의 적상천(赤裳川), 적상면 삼유리의 삼유천(三柳川) 등의 금강 상류 지역과 또 다른 물길인 구량천(九良川)...
-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에서 생산된 생마를 갈아 밀가루와 함께 반죽하여 얇게 썰어 만든 국수. 가루 반죽을 '어떤 기구로 어떻게 만드는가'에 따라서 국수를 만들 때의 표현 방식이 각각 다르다. 우리나라에서는 '국수를 뺀다' 또는 '누른다[押]'고 하고, 일본에서 '국수를 썬다[切]' 또는 '뺀다[伸]'고 하고, 중국에서는 '국수를 친다[拉]'고 한다. 국수는 원래 반죽을...
-
전라북도 무주군 일대에서 수확한 메밀을 갈아서 앙금을 앉혀 그것으로 쑤어 만든 묵. 메밀은 가뭄이나 추위에 잘 견디면서 생육 기간이 짧고, 영양가와 저장성이 높아 예전부터 구황 식물로 많이 재배되었다. 메밀은 다른 곡식에 비해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고, 비타민 B1과 비타민 B2, 니코틴산(nicotinic acid)이 들어 있어 영양가가 높고 칼로리는 낮다. 메밀에는...
-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적상면 일대 산간 지대에서 재배되는 포도과에 속하는 넌출성 낙엽 식물. 머루란 산포도의 총칭으로 과실을 식용하는 머루속과 식용할 수 없는 개머루속으로 크게 구분된다. 머루속에 속하는 종류로는 왕머루·새머루·까마귀머루 등이 있다. 머루는 산중에 계곡이 흐르는 주변으로 낙엽이 많이 쌓인 비옥한 토양에서 잘 자라는데, 이는 토층이 깊고 기름지며 습기가...
-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안성면·설천면·무풍면 일대에서 생산된 머루를 숙성시켜 만든 와인. 무주군은 해발 고도가 높은 지리적인 특성으로 연평균 일교차는 12℃로 크며, 특히 머루 성숙기인 8월~10월의 일교차는 11℃로 커서 당도가 높고 과피가 두꺼운 머루 생산이 가능한 지역이다. 평균 강수량은 170.1㎜로 적고, 평균 일조 시간이 길어 당도 및 과실 성숙율이...
-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무풍면·안성면·부남면 일대에서 재배되는 사과나무의 열매. "하루 한 알의 사과는 의사를 멀리한다."는 영국 속담과 같이 무주 사과는 영양이 풍부하고 효능도 많은 과실이며, 칼륨, 칼슘, 나트륨 등 무기질의 함량이 높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식이 섬유소 및 비타민 C의 함량이 매우 높다. 사과의 섬유질은 체내 콜레스테롤의 함량을 감소시키고 혈당을 낮추어...
-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등 무주군 일대에서 재배하는 백합목 난초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인 식물의 뿌리. 천마[Gastrodia elata]는 잔뿌리가 없어 '하늘에서 떨어진 마'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잎과 뿌리가 없어 자가 영양을 취하지 못하고, 공생균인 담자류에 속하는 뽕나무버섯균에 영양을 의존해야만 생존할 수 있는 난초과에 속하는 식물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에서 재배되는 호두. 호두는 중국이 원산지이나 세계 각국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미국 캘리포니아 주가 전 세계 공급량의 66%를 차지하고 있다. 호두는 열매가 성숙된 가을에 따서 물에 오랫동안 담가 두거나 한 자리에 쌓아 두어 썩힌 육질의 외과피를 제거하고 햇볕에 말린 뒤에 딱딱한 내과피를 깨서 종자를 얻는다. 호두는 한나라 장건(張騫)이 서역에서 들...
-
전라북도 무주군 금강 상류 맑은 물에서 서식하는 민물고기에 매운 양념과 시래기를 넣고 끓인 음식. 매운탕은 주로 생선 매운탕을 말하는데, 바닷고기나 민물고기를 이용하여 두루 끓인다. 고 조리서인 『시의전서(是議全書)』에 "생선 조치는 격식이 매우 다양하여 찌개를 하려면 고춧가루에 기름을 넣고 숟갈로 갠 뒤, 찌개 위에 얹으면 빛깔이 아름답고 맛이 칼칼하여 좋다."고 하였...
-
전라북도 무주군 고산 지대에서 채취하여 조리한 산채 나물을 밥에 얹어 양념 고추장에 비벼 먹는 향토 음식. 무주 산채비빔밥에 들어가는 산채에는 풍부한 섬유소와 칼슘·인·칼륨·비타민·베타카로틴·단백질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말리고 갈무리하는 동안에 태양 에너지와 바람에 의한 또 다른 효능을 가지게 된다. 산지에서 직접 채취한 산나물을 즉석에서 무쳐...
-
전라북도 무주 지역에서 시절과 절기에 맞추어 먹는 음식. 세시 음식은 절식과 시식을 통틀어 말하는 것으로, 절식은 명절날의 의미에 맞게 차려 먹는 음식이고 시식은 각 계절에 나는 제철 재료로 만들어 먹는 음식을 말한다. 무주군은 본래 백제의 영역이던 주계(朱溪) 지역의 무주읍과 적상면, 역시 백제 영역으로 금산(錦山)에 속한 안성면과 부남면 그리고 설천면 지역이 신라의...
-
전라북도 무주 지역에서 식품과 음식을 이용하여 행해지는 모든 생활과 풍습. 식생활은 넓은 의미에서 음식물과 이것을 가공하는 조리 및 조리에 필요한 기구·식기·식사 예법 등 음식물 섭취 행위와 관련된 모든 활동을 포함한다.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북창리 내창 마을은 적상산으로 둘러싸인 전형적인 산촌 마을로 주민들의 먹을거리는 대부분 산에 기대어 얻고 있으며, 계절마다 다양...
-
전라북도 무주 지역에서 음식을 만들거나 만든 음식을 담고 나르며 먹기 위해 쓰이는 기물과 그릇. 식생활 도구들은 용도상으로 볼 때 음식을 끓이거나 만들 때 쓰이는 도구, 음식상과 음식 그릇, 음식을 담아 두거나 나를 때 쓰이는 도구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북창리 내창 마을의 식생활 도구도 다른 지역과 비교하여 크게 다르지 않다. 무주군의 음식...
-
전라북도 무주군의 하천에서 잡은 자가사리 등의 민물고기를 푹 고아, 쌀과 야채를 넣어 끓인 죽. 무주군의 대표적인 향토 음식인 어죽은 설천면·적상면·안성면·부남면 등의 강이나 냇가에서 솥단지를 걸어 놓고 바로 잡은 민물고기를 끓여서 놀다 지친 허기를 채우며 즐기는 음식이다. 어죽은 민물고기이므로 비린내 없이 끓이는 특수한 비방이 있어서 무주의 전통 음식으로 지...
-
전라북도 무주군에 있는 음식 조리 및 판매점. 전라북도 무주군은 84%가 산악 지대로 형성되어 있으며 평균 해발 고도는 약 300m이다. 지대가 높은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연평균 기온이 11.6℃로 서늘하며 일교차가 커 다양한 고랭지 농작물의 재배 조건에 적합하다. 2016년 문화 체육 관광부 올해의 관광 도시로 선정된 무주군은 구천동 33경과 덕유산(德裕山)...
-
전라북도 무주 지역에서 의례를 치를 때 특별히 준비하는 음식. 한 사람이 한평생 사는 동안 겪게 되는 통과 의례(通過儀禮)로는 해산(解産), 삼칠일(三七日), 백일(百日), 돌, 관례(冠禮), 혼례(婚禮), 회갑(回甲), 회혼례(回婚禮), 상례(喪禮), 제례(祭禮) 등이 있다. 이러한 통과 의례 가운데 길한 일은 출생·돌·관례·혼례·회갑례·회혼례 등이며 궂은일은 상례와...
-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안성면·부남면 일대 산악 지대에서 재배되는 약용의 다년생 초본 식물. 인삼은 오갈피나무과에 속하는 다년초로 열매는 붉은색 여러 개의 산형 화서(繖形花序)로 익으며, 우리나라와 중국이 원산지이다. 인삼의 종류는 건삼과 수삼으로 구분된다. 건삼은 재배 연수에 따라 백삼·태극삼·홍삼으로 분류되고, 백삼은 모양에 따라 직삼·반곡삼·곡삼·생건삼·세미 등으로...
-
전라북도 무주 지역에서 특별히 많이 생산되거나 품질이 우수하여 유명해진 물품. 특산물(特産物)은 어느 한 지역의 토산물에서 한 나라의 특별한 산물까지도 포함된다. 종류에는 곡물류, 과물류, 채소류, 화초류, 조수류, 어패류, 약재류, 광물류, 공예품류 등이 있다. 무주군은 해발 고도 400m 이상의 산간 고랭지 지대라는 지역 특성으로 농산물, 축산물, 임산물, 공산품,...
-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적상면에서 채취한 표고버섯으로 육수를 내어 표고버섯과 각종 재료를 넣어 만든 국밥. 약 600년 전 중국 명나라 때에 오서(吳瑞)라는 사람은 표고의 효능을 '풍치혈파기익(風治血破氣益)'이라고 하였는데, 이것은 표고버섯의 포자에 독감이나 암에 속하는 풍을 다스리는 성분이 있다는 뜻이다. 또한 표고버섯의 에리다데민 성분은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므로 피가...
-
전라북도 무주 지역에서 오랫동안 전승되어 온 조리법으로 만든 토속 음식. 향토 음식은 한 고장에서 오랜 세월 먹어 온 음식으로, 그 고장만의 기후와 지형 등 자연 지리적 특성에 순응하면서 개발한 조리법으로 만든다. 또한 그 고장이 겪어 온 역대의 사회 환경이 조건으로 작용되어 양식, 규범, 조리 가공법 등의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면서 전수되어 온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