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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2년에 제작된 각 지방 지도 중 지금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를 포함한 경기도 인천부 지도. 19세기 후반 집권한 흥선 대원군은 세도 정치의 혼란과 관료 사회의 부패 등으로 혼탁해진 조선 내정에 대한 대대적 개혁에 나섰다. 또한 그는 두 차례 서양 세력의 공격[양요]에 맞서면서 군사, 치안 등에 대해서도 정비를 도모하였다. 당시 전국적으로 실시된 읍지와 지도의 편찬은 그러한 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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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중엽에 제작된, 현재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가 속했던 당시 경기도와 충청도의 지도. 경기도와 충청도를 함께 그리면서 월경지(越境地)[고려·조선 시대에 소속 읍과 따로 떨어진 곳에 있던 군현의 특수 구역]를 포함해 군현의 경계와 면(面)의 정보까지 자세하게 수록한 드문 형식의 대형 지도다. 이 지도의 이면에 ‘조(朝)12157’[일제 강점기 조선 총독부 도서 번호]과 6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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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에 제작된 『광여도』 중 현재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를 포함한 인천부 지도. 『광여도(廣輿圖)』는 전국 군현 지도집으로, 『해동 지도』와 유사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 총 7책으로 「세계 지도」, 「외국 지도」, 「요계 관방도」, 「조선 전도」, 「조선 각 군현별 지도(주기)」, 「군사적 요충지 지도」가 실려 있다. 『광여도』 전체는 모두 7책이며, 채색도이다. 책의 크기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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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중반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여지도(輿地圖)』 중 인천부(仁川府)를 그린 지도. 『여지도』는 총 6책의 전국 군현 지도로 8도의 각 읍별로 지도와 주기가 수록되어 있다. 규장각 소장의 또 다른 고지도인 『해동 지도(海東地圖)』와 구도가 거의 유사하다. 읍호(邑號)의 변천 등과 관련하여 볼 때 『해동 지도』보다 늦게 만들어진 것으로 생각되므로 『해동 지도』를 필사한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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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있는 인천 향교 명륜당 중수 사실을 전하는 문서. 1980년 인천 향교 명륜당 중수 공사 시 명륜당 천정에서 발견된 정종빈(鄭宗賓)의 1701년(숙종 27) 명륜당 중수 기록이다. 현재 문서의 소재는 불분명하나, 1985년에 인천 향교에서 발간한 『속수증보 인천 향교지』에 “1980년 명륜당 중수 공사 시 명륜당 천정에서 ‘歲辛巳三月二十五日胡淸之康熙四十年也’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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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에 제작된 필사본 지도인 『조선 지도』 중 인천부가 포함된 경기도의 지도. 『조선 지도(朝鮮 地圖)』는 조선 영조 연간에 발간된 정상기(鄭尙驥)의 『동국지도(東國地圖)』 원본 계통의 필사본 지도이다.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 소재 서울 대학교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 소장의 또 다른 지도인 『좌해 분도(左海分圖)』와 원래 하나의 지도첩이었다가 분리된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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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에 제작된, 인천부와 강도 그리고 부평부 지도가 포함된 조선의 각 도별 지도집. 총 8책으로 구성된 조선의 각 도별 군현 지도집이며, 「조선 전도」, 「도별도」, 「군현 지도」 외에 세계 지도인 「천하도」, 외국 지도인 「중국도」, 「황성도」, 「북경 궁궐도」, 「왜국 지도」, 「유구 지도」, 관방 지도(關防地圖)[군사용 지도]인 「요계 관방도(遼薊關防圖)」 등도 포함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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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에 제작된 지금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를 포함한 인천도호부의 화도진 지도. 화도진(花島鎭)은 조선 후기 외세가 인천을 개항지로 요구할 것을 예상하여 조정에서 어영대장 신정희, 강화 유수 이경하에게 명령하여 1879년(고종 16) 인천에 설치한 해안 방어 시설이다. 화도진을 그린 「화도진도(花島鎭圖)」는 채색 필사본의 2장의 도엽으로 구성된 지도이다. 지도는 국립 중앙 박물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