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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지역에 전해오는 매맞아 죽음으로써 죄업을 벗은 가마못의 구렁이에 관한 설화. 우리나라 민간신앙 중에 용신신앙(龍神信仰)이 예로부터 전해온다. 그 중의 하나가 용과 못된 구렁이에 관한 전설이다. 대개 구렁이를 죽이면 화를 당하는 것이 설화의 일반적인 내용인데, 가마못 구렁이는 오히려 황천에 보내 주어서 고맙다고 현몽한 것이 특이한 설화이다. 『한국구비문학대계(韓國口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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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일반성면 지역에 전해오는 갈봉이의 뛰어난 재주와 의적행위에 관한 설화. 예로부터 진주시 이반성면 사람들이 나쁜 짓을 하는 아이들에게 “저 놈 갈뱅이 보따리 떨어 묵을 놈”이라는 말을 자주 썼는데, 이는 ‘갈봉이보다 간이 더 큰 도둑’이란 뜻이다. 갈봉이는 마음이 어질었지만 잘못된 것을 그냥 보고 지나치지 못하는 성미가 있어서 탐관오리나 나쁜 부자의 재산을 훔쳐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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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정촌면에 전해오는 강씨(姜氏)들의 역장(逆葬) 유래에 관한 설화. 1980년 8월 10일 류종목, 빈재황이 당시 경상남도 진양군 정촌면 화개리 모심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3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강선호[남, 66세]이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난 뒤 제보자가 「엄모에 출효자」를 이야기하고 나서, 강씨 문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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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에 전해오는 강함(姜涵)의 효행에 얽힌 설화. 1980년 8월 6일 류종목, 빈재황이 경상남도 진양군 수곡면 사곡리 식실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3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하성근[남, 70세]이다. 옛날에 강함이라는 외자 이름의 선비가 살고 있었다. 그는 남명 조식(曺植)[1501~1572] 선생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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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水谷面)에 전해오는 우행담(偶幸譚). 1980년 8월 12일 류종목과 빈재황이 당시 경상남도 진양군 수곡면 사곡리 식실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3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박순악(여, 68세)이다. 그 후에 안동준이 2003년에 지식산업사에서 발행한 『진주 옛이야기』에 정리하여 재수록하였다. 옛날에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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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대곡면에 전해오는 부녀자들이 유흥 시간에 모여 앉아 부른 노래. 「개떡노래」는 언제부터 전해졌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진주시 인근의 통영시나 의령군에서도 불리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이모작으로 보리 농사를 하는 영남의 여러 지역에서 양식이 부족할 때 보릿겨로 만든 떡을 먹으면서 불렀던 노래로 보인다. 1980년 8월 3일 정상박, 성재옥, 김현수가 당시 경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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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에 전해오는 시어머니가 개로 환생하였다는 설화. 개로 환생한 시어머니 설화는 목련존자의 개가 된 어머니가 극락정토에 다시 태어났다는 불교 설화의 모티브를 차용한 것으로, 개로 환생한 시어머니께 효도하여 하늘로부터 복을 받았다는 내용의 민간설화이다. 불교의 윤회사상과 유교의 효사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 있다. 개로 환생한 시어머니 설화의 정식 채록은 『한국구비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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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에 전해오는 양반을 곯려준 하인에 관한 이야기. 1980년 8월 12일 류종목, 빈재황이 당시 경상남도 진양군 수곡면 사곡리 식실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3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이필녀[여, 66세]이다. 그 후에 진양문화원에서 1994년에 발행한 『진양민속지』에 하종갑이 다시 정리하여 재수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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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 지역에 전해오는 매방골과 배골의 지명 유래에 관한 설화. 1980년 8월 3일 류종목, 빈재황이 당시 경상남도 진양군 미천면 오방리 상촌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4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황행덕(남, 42세)이다. 그 후 1994년 진양문화원에서 편찬한 『진양민속지』에 하종갑이 다시 정리하여 수록하였다. 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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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사봉면에 전해 내려오는 민요. 1980년 8월 8일 류종목, 빈재황이 경상남도 진양군 사봉면 북마성리 매껄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3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김상기(여, 당시 65세)이다. 모개나무 곁에다가 비상나무 숨겄더니 비상닷대 찹쌀닷되 그술이라 개는소리 일각이 떠나가네 만구름이 차알밑에 조복팔상 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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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사봉면에 전해오는 권주가. 권주가는 제재면에서 가족관계요에 속한다. 가족관계요는 가족 관계를 중심으로 한 노래, 예컨대 ‘달거리’, ‘사친가’, ‘사모곡’, ‘시집살이노래’, ‘권주가’, ‘환갑노래’ 등이 이에 해당한다. ‘권주가’는 술을 권하는 상대를 찬양, 고무하여 술자리를 즐겁게 하고 상대와의 관계를 긍정하는 노래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경상남도에는 이런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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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일반성면에 전해오는 진양정씨 가문의 충신에 관한 설화. 1980년 8월 7일 정상박, 성재옥, 김현수가 당시 경상남도 진양군 일반성면 창촌리 신촌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4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손영권(남, 56세)이다. 사봉면(寺奉面)에 진양정씨(晋陽鄭氏) 가문의 사당이 있는데, 사당 주인공 정씨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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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에 전해오는 유흥의 자리에서 부르는 노래. 1980년 8월 3일 류종목, 빈재황이 당시 경상남도 진양군 미천면 오방리 상촌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4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강재용(남, 59세)이다. 저달은 하나라도야 조선천하를 다밝힌데 요네눈은 두눈이라도 내의고향을 왜못보노 보이면 잊을줄이야 나도번연히 알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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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일반성면에 전해오는 남의 제사를 대신 지내주고 복 받은 며느리에 관한 이야기. 1980년 8월 8일 정상박, 성재옥, 김현수가 당시 경상남도 진양군 일반성면 창촌리 구리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4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조채제(남, 71세)이다. 그 뒤에 진양문화원에서 1994년에 발행한 『진양민속지』에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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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일반성면에 전해오는 구렁이가 된 꼼쟁이에 관한 설화. 1980년 8월 8일 정상박, 성재옥, 김현수가 당시 경상남도 진양군 일반성면 창촌리 구리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4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구또현(여, 75세)이다. 꼼쟁이(구두쇠의 사투리) 할머니는 무엇이든 모았다. 어디를 나갔다 오면서 무른 개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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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에 전해오는 민요. 노동요 중에서도 모심기소리에서 국화노래와 같은 유형의 사설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한편 ‘달거리’, ‘강강수월래’나 ‘달타령’, ‘매화타령’ 등이 꽃 소재로 한 대표적인 유희요에 해당한다. 내용은 시절에 맞게 피는 시절 꽃에 대한 감상이나 노래부르는 이의 심정을 꽃에 비유하여 부르되 님을 기다리는 애절한 마음을 표현하거나 흥겨운 기운을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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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금곡면에 전해오는 한 뱃사공이 점괘 덕분에 귀신을 퇴치하고 잘 살았다는 이야기. 1980년 8월 10일 정상박, 성재옥, 김현수가 당시 경상남도 진양군 금곡면 검암리 운문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3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이숙조(여, 62세)이다. 고기를 낚고 배질하며 사는 뱃사공이 있었다. 하지만 평생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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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 오방리 상촌마을에 전승되는 애정요. 이 노래는 짧은 사설로 구성되어 있으나, 금봉채를 둘러싼 이야기가 들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즉, ① 여성이 귀하게 여기는 금봉채를 잃어버리다, ② 남성이 금봉채를 줍게 되다, ③ 여성이 금봉채를 달라고 하다, ④ 남성이 금봉채를 쉽게 내줄 수 없다고 수작하는 순서로 노래 사설이 구성되어 있다. 노래에 따라 금봉채 대신 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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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금곡면 검암리 운문마을에서 전승되는 지혜로운 아들의 지략담에 관한 설화. 기른 정 낳은 정 설화는 ‘알고 모르기’ 유형에 속한다. 하위유형으로 ‘모를 만한데 알기’ 유형이고, 그 다음 하위유형으로 ‘어른보다 아이가 지혜롭기’에 속하는 설화다.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편찬한 『한국구비문학대계(韓國口碑文學大系)』8-3에 공식적으로 채록되어 있다. 1980년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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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남성동에 전해오는 길쌈을 하면서 부르는 노래. 1980년 8월 12일 정상박, 김현수가 경상남도 진주시 남성동 일심경로당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3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이조이(여, 68세)이다. 이삼삼아서 옷해입고 무등산천 구경가자 무등산천에 괴사리는 이실맞고 사라졌네 에제오신 새선배는 시누방에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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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지역에 전해오는 까치의 보은에 관한 설화. 1980년 8월 6일 류종목, 빈재황이 당시 경상남도 진양군 수곡면 사곡리 식실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3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박순악(여, 68세)이다. 그 뒤에 진양문화원에서 1994년에 발행한 『진양민속지』에 하종갑이 다시 정리하여 재수록 하였다. 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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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일반성면에 전해오는 꼬마 호주(戶主)의 지략담. 1980년 8월 8일 정상박, 성재옥, 김현수가 당시 경상남도 진양군 일반성면 창촌리 구리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4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김명칠(남, 84세)이다. 그 뒤에 진양문화원에서 1994년에 발행한 『진양민속지』에 하종갑이 다시 정리하여 수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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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에 전해오는 술을 곁들인 흥겨운 자리에서 부르는 유희요. 꽃노래는 노랫가락이나 타령, 육자배기 등의 유형화된 유희요에서 많이 나타난다. 술을 한잔 하고 흥겨울 때 주위 사람과 술잔을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함께 어우러져 부르는 것이 보편적이다. 1980년 8월 3일 류종목, 빈재황이 당시 경상남도 진양군 미천면 오방리 상촌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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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일반성면에 전해오는 꾀 많은 노인에 관한 설화. 1980년 8월 8일 정상박, 성재옥, 김현수가 당시 경상남도 진양군 일반성면 창촌리 구리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4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김명칠(남, 84세)이다. 옛날에 자수성가하여 삼백 석 재산을 모았으나, 돈이 있어도 치장을 잘 하지 않아 행색이 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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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상봉서동에 전해오는 꾀 많은 총각 머슴과 부잣집 처녀에 관한 설화. 1980년 8월 12일 정상박, 성재옥이 경상남도 진주시 상봉서동의 봉양경로당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3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김성길(남, 70세)이다. 농사를 많이 짓는 부잣집의 처녀가 시집을 가지 않으려고 했다. 이에 걱정이 태산 같은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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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양군 명석면 신기리에 전승되는 애정요. 1980년 8월 6일 정상박, 성재옥 김현수가 경상남도 진양군 명석면 신기리 새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편찬한 『한국구비문학대계』8-4에 수록되었다. 구연자는 이영상(여, 당시 61세)이다. 이 노래는 독창이나 제창으로 흔히 부르게 되는데, 가창하기보다 음영으로 부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남산밑에 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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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대곡면에 전해오는 봄에 나물을 캐러 가서 아이들이 부르는 노래. 임산물채취요 중에서도 나물캐는소리에 해당한다. 나물캐는소리는 나물의 이름과 모양, 색깔, 쓰임새 등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것과 소리나 의미를 소재로 하여 언어 유희를 표현한 것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1980년 8월 4일 정상박, 성재옥, 김현수가 당시 경상남도 진양군 대곡면 단목리 단목마을에서 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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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정촌면(井村면)에 전해오는 남명(南冥) 조식(曺植)의 외도(外道) 이야기. 1980년 8월 11일 류종목, 빈재황이 경상남도 진양군 정촌면 화개리 모심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3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강기중(남, 87세)이다. 진주 덕산(德山)에 살던 조식이 서울로 유람을 갔다. 한 오십 리를 걸어가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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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에 전해오는 노총각과 구렁이에 관한 설화. 노총각과 구렁이 설화는 신이담 중에서도 변신담으로, 천년 묵은 구렁이가 노인으로 변하여 나타난다는 설화이다. 노총각이 사람으로 변신한 구렁이의 복수를 이용하여 뜻밖에 부자가 된다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구비문학대계(韓國口碑文學大系)』8-3에 수록된 자료는「노총각과 뱀」으로 1980년 8월 6일에 류종목과 빈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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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에 전해오는 논개 순국담의 하나. 논개의 순국 사실은 구전되어오다가 1620년경 유몽인(柳夢寅)의 『어우야담(於于野譚)』에 채록되면서부터 문자화되었다. 논개가 순국한 바위에 ‘의암(義巖)’이라는 글자를 새겨 넣은 것도 이 시기의 일로 전해진다. 이후 1980년 8월 12일 정상박, 김현수가 경상남도 진주시 촉석루 논개사당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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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지방에서 논을 매면서 부르던 노래. 농사일의 노고를 조금이나마 완화시키고 일의 능률을 올리기 위해 부르던 노래이지만, 굳이 모내기할 때만이 아니라 다른 때에도 이 노래를 불렀다. 진주 지방의 「논매기 노래」는 정촌면 화개리와 명석면 신기리에서 채록한 것이 전하고 있다. 「논매기 노래」 1은 1980년 8월 11일 류종목, 빈재황이 경상남도 진양군 정촌면 화개리 모심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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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에 전해오는 저승사자와 사람의 수명 연장에 얽힌 전설. 1980년 8월 11일 정상박, 성재옥, 김현수가 경상남도 진주시 망경북동 천천경로당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3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송남수(남, 75세)이다. 예전에 박부자라고 하는 사람이 있었다. 하루는 스님이 바랑을 짊어지고 동냥을 얻으러 왔는데,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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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를 원료로 하여 비단을 생산하기까지의 과정에서 부르는 민요. 진주시와 통합하기 전 진양군 일대에서 많이 불려진 노래이다. 이 노래는 1980년 8월 4일 류종목, 빈재황에 의해 조사된 진양군 미천면 민요와 거의 동일하다. 몇몇 낱말을 이해할 수 있게 고쳐 쓴 것을 빼면 형태 면에서나 노랫말의 진행으로 볼 때 동일한 노래로 보인다. 류종목, 빈재황의 조사는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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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 오방리 상촌마을의 홍수로 인해 생긴 달음산의 유래에 대한 설화. 이 설화는 전설 가운데서도 특정 지역의 자연 유래를 다루는 설명적 전설에 해당한다. 전설의 전승 집단이 자기를 둘러싸고 있는 자연이 어떻게 이루어졌는가, 사물들이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는가를 설명할 목적으로 만들어낸 전설로 지리상의 특징, 자연 현상, 특수한 습관, 산이나 바위 등의 생김새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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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부터 12월까지 매달의 상황에 맞게 노래로 부르는 민요. 계절의 변화에 따라 인간의 생활과 감정에 변화가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와 같은 변화를 1월부터 12월까지 새 달을 맞을 때마다 그에 따른 민속과 생활과 감정을 담아 표현한 것이 ‘달거리’ 또는 ‘달풀이’라는 명칭으로 불리어져 온 민요들이다. ‘달거리’ 또는 ‘달풀이’ 민요는 노래 부르는 시기로 보면 세시요에 속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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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에 전해오는 고을 수령의 오만한 콧대를 대사지에서 꺾은 오일봉에 관한 설화. 진주 지역에서는 어떤 일을 제 마음대로 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를 일컬어 ‘산청(山淸) 오일봉이 제 말 타고 간다.’는 표현을 사용하는데 이런 말을 하게 된 유래에 관한 민담이다. 『한국구비문학대계(韓國口碑文學大系)』8-4에 있는 자료는 1980년 8월 7일에 당시 경상남도 진양군 명석면 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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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금곡면에 전해오는 도깨비 방망이에 얽힌 이야기. 1980년 8월 10일 정상박, 성재옥, 김현수가 당시 경상남도 진양군 금곡면 검암리 운문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3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이숙조(여, 62세)이다. 그 뒤 진양문화원에서 1994년에 발행한 『진양민속지』에 하종갑이 다시 정리하여 재수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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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금곡면에 전해오는 슬기로운 사람이 도깨비를 속이고 부자가 된 이야기. 1980년 8월 9일 정상박, 성재옥, 김현수가 당시 경상남도 진양군 금곡면 검암리 차현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3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류재원(남, 65세)이다. 옛날에 도깨비와 친한 사람이 살았다. 그는 도깨비가 고기를 잡아 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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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에 전해오는 풍수설화. 1980년 8월 3일 류종목, 빈재황이 당시 경상남도 진양군 미천면 오방리 상촌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4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황행덕(남, 42세)이다. 이후 하종갑이 1994년에 편찬한 『진양민속지』에 수록되었다. 옛날 진양군 미천면 오방리에 박씨 문중이 살고 있었다.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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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 지역에 전승되고 있는 모심을 때 부르는 민요. 「모심기소리」는 장르로 살펴보면 서정민요에 속한다. 「모심기소리」는 사건의 전개가 아닌 감정의 표출이 주를 이루며 가창 방식은 대개 주고받기 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모심기소리」의 내용은 남녀 간의 애정과 구애, 신세한탄, 부모·형제를 그리워하거나 원망하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국구비문학대계』8-3에 수록된 자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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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일반성면 전해져오는 우화. 1980년 8월 8일 정상박, 성재옥, 김현수가 당시 경상남도 진양군 일반성면 창촌리 구리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4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김명칠(남, 84세)이다. 여우와 토끼, 두꺼비가 있었다. 여우가 토끼와 두꺼비에게 떡을 쪄서 내기를 하자고 제안했다. 그래서 시루떡을 푸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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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대곡면에 전해오는 잡귀 이야기. 1980년 8월 11일 정상박, 성재옥, 김현수가 당시 경상남도 진양군 대곡면 단목리 단목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4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조초악(여, 67세)이다. 어떤 집에서 세 가지 비밀을 적은 종이를 궤 안에 넣어두었다. 그 집 새신랑이 장가를 가려고 하는데, 근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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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금곡면에 전해오는 당찬 신부가 구렁이를 퇴치한 이야기. 1980년 8월 11일 정상박, 성재옥, 김현수가 당시 경상남도 진양군 금곡면 검암리 운문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3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이숙조(여, 62세)이다. 옛날에 임신한 어떤 여자가 베를 짜다가 기운이 없어 쑥 소쿠리를 들고 들에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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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정촌면에 준해오는 무식한 떡보가 중국 사신을 물리친 이야기. 17세기 유몽인의 『어우야담(於于野談)』과 19세기 말 이후의 문헌으로 보이는『이언총림(俚諺叢林)』에 「떡보」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전국적으로 전승되고 있으며, 서울·경기도·충청북도·경상북도·경상남도 등지에서 특히 많이 채록되었다. 1980년 8월 11일 류종목, 빈재황이 당시 경상남도 진양군 정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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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정촌면에 전해오는 글방 선생님과 제자에 관한 설화. 1980년 8월 10일 류종목, 빈재황이 당시 경상남도 진양군 정촌면 화개리 모심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3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강선호(남, 66세)이다. 그 후 1994년 하종갑이 구비전승 민담이라는 설명을 붙여 『진양민속지』에 수록하였다. 옛날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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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대곡면에 전해오는 망건 도둑 이야기. 1980년 8월 3일 정상박, 성재옥, 김현수가 경상남도 진양군 대곡면 단목리 단목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4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하만주(남, 73세)이다. 옛날 돈도 없고 잡상스런 사람이 망건을 사러 갔다. 망건을 펴 놓고 파는 장바닥에 가서 망건을 하나 거꾸로 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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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에 전해오는 망경대의 유래와 강감찬이 벼락 꺾은 이야기. 1980년 8월 11일 정상박, 성재옥, 김현수가 경상남도 진주시 망경북동 천전경로당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3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김서경(남, 72세), 김두상(남, 70세)이다. 망경동 골짜기에 샘이 하나 있었는데, 어느 해 뇌성이 일며 불칼(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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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일반성면 창촌리에 전승되는 민요. 망깨소리는 망깨로 말뚝을 박는 일이 드물게 되면서 점차 듣기 힘든 노래가 되었다. 진양군 일반성면 창촌리에서 채록된 망깨소리는 잊혀져 가는 소리를 채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는데, 잘 부르지 않는 노래가 됨에 따라 제보자가 힘들게 기억해서 부르다 보니 사설이 끊기기도 해서 아쉬운 점이 있다. 노래는 선후창의 형식으로 부른다.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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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명석면에 전해오는 매구의 변신담. 1980년 8월 5일 정상박, 성재옥, 김현수가 경상남도 진양군 명석면 신기리 새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4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이영상(여, 당시 61세)이다. 어떤 사람이 딸을 키우는데 밤중이 되면 탈탈 털고 나가곤 하였다. 그래서 어머니가 살펴보니 밖을 나가 담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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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남성동에 전해오는 매구 변신담. 1980년 8월 12일 정상박, 성재옥이 경상남도 진주시 남성동 서문경로당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3에 ‘코에 쥐가 들어서 매구가 된 여자’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추상세(남, 당시 78세)이다. 그 후 2003년 안동준이 지식산업사에서 발행한 『진주 옛 이야기』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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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 지역에 전승되는 양정공(襄靖公) 하경복(河敬復)[1377~1438]의 지략담. 1980년 8월 5일 류종목, 빈재황이 경상남도 진양군 수곡면 사곡리 석실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3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하성근(남, 당시 70세)이다. 그 후 1994년 하종갑이 진양문화원에서 편찬한 『진양민속지』에 정리하여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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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명석면에 전해지는 똑똑한 며느리에 얽힌 문자 재담. 1980년 8월 5일 정상박, 성재옥, 김현수가 경상남도 진양군 명석면 신기리 새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4에 수록되었다. 구술자는 강재성(남, 66세)이다. 조선시대 중엽 서울에 한 정승이 살았는데 가세(家勢)가 기울어 인망가폐(人亡家廢)가 되었다.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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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에 전해오는 못된 며느리 길들이기에 관한 설화. 1980년 8월 4일 류종목, 빈재황이 당시 경상남도 진양군 미천면 오방리 상촌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4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김창석(여, 48세)이다. 옛날에 홀아비 영감이 며느리를 봤다. 그런데 이 며느리는 괘씸하게도 조금 괜찮은 음식이 있으면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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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에 전해오는 명씨(明氏)와 안씨(安氏) 두 친구의 성씨에 얽힌 갈등 이야기. 류종목과 빈재황이 1980년 8월 4일 미천면(美川面) 오방리(梧坊里) 상촌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편찬한 『한국구비문학대계』8-3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박시원[당시 75세]이다. 한 마을에 사는 명씨와 안씨는 친하게 지내는 사이였다. 그런데 명씨는 안씨더러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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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에 전해오는 지극한 정성이 치병(治病)을 이룬다는 설화. 정상박, 성재옥, 김현수가 1980년 8월 9일 금곡면(金谷面) 차현부락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편찬한 『한국구비문학대계』8-3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류성만[남, 당시 72세]이다. 유의태는 소문난 명의였다. 특히 효험이 있는 의약품을 만드는 데 천재적인 재주를 가졌다. 그럼에도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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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에 전해오는 풍수사상(風水思想)과 관련된 설화. 정상박, 성재옥, 김현수가 1980년 8월 7일 일반성면(一班城面) 시정부락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편찬한 『한국구비문학대계』8-4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허억수[남, 당시 71세]이다. 두필이라는 머슴이 대곡면(大谷面)에 살았다. 재령이씨 집의 하인으로 생활했는데, 대문을 넘을 때마다 살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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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 오방리에 전승되는 모를 내어 심을 때 부르는 노래. 모내기 노래는 논농사가 행해지는 곳에서 많이 불리던 노래이다. 모찌기를 한 다음 불리는데, 근래 기계화된 영농이 확대되면서 노래도 듣기 어렵게 되었다. 1980년 8월 3일 류종목, 빈재황이 경상남도 진양군 미천면 오방리 상촌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편찬한 『한국구비문학대계』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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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심기 소리」 중에서 모판에 모를 찌면서 부르는 민요. 「모심기 소리」는 장르로 살피면 서정민요에 속한다. 「모심기 소리」는 사건의 전개가 아닌 감정의 표출이 주를 이루며, 가창 방식은 대개 주고받기 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모심기 소리」의 모두가 서정성이 뛰어난 것은 아니다. 「모심기 소리」는 그때그때의 작업을 지시하고 독려하는 명령적 사설로 이루어진 노래도 많이 나타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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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럿이 둥근 나무에 줄을 매어 목에 걸고 벌목을 나르며 부르는 민요. 「목도소리」와 같은 운반일 소리는 산간 지역인 경상남도 중북부 지방에서 많이 들을 수 있다. 이는 특별한 뜻이 없는 영탄어를 앞소리꾼과 뒷소리꾼이 반복하거나 지시적 요사를 빠른 템포로 부르는 노래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노래는 「보리타작소리」와 같이 일의 진행을 지시하거나 상황을 표현하는 요사, 즉 지시적 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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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에 전해오는 목화를 따면서 부르는 남녀 애정요. 본래 목화 따면서 부르는 노래는 전형적인 노동요이다. 그러나 오늘날 구전되는 「목화 따는 노래」는 기능적인 면이 매우 약화되어 목화 따는 일이 단지 제재로 된 정도이다. 주로 불리는 노래의 사설은 총각이 목화 따는 처자를 희롱하면서 문답으로 수작하는 것이다. 이 노래는 이렇게 문답체의 남녀 애정요이기 때문에, 때로는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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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에 전해오는 문익점(文益漸)의 목화 시배(始培)에 관한 설화. 류종목, 빈재황이 1980년 8월 5일 수곡면(水谷面) 사곡리(士谷里) 식실부락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편찬한 『한국구비문학대계』8-3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하성로[남, 당시 70세]이다. 문익점이 중국에서 목화씨를 가져왔는데, 정식으로 수입하지 않고 요즘 말로 밀수했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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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사봉면(寺奉面)에 전해오는 무식한 신부 이야기. 1980년 8월 9일 류종목, 빈재황이 경상남도 진양군 사봉면 북마성리 매껄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3에 수록되었다. 구술자는 심을순(여, 66세)이다. 옛날 한 사람이 딸을 혼례 시키는데, 행례청(行禮廳)에서 신부가 삼강오륜을 알아야만 예식을 마치지, 모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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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에 전해오는 문익점(文益漸)과 정천익에 관한 전설. 문익점이 원나라에 사신으로 갔다가 목면의 종자를 가지고 왔다는 첫 번째 기록은 권근(權近)의 상소문에 보인다. 1980년 8월 12일 정상박, 성재옥이 경상남도 진주시 주안동 촉석경로당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 』8-3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이일해(남, 76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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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에 전해오는 물레질을 소재로 한 노동요. 길쌈노동요는 삼을 삼거나, 물레질을 하거나, 베를 짜면서 부르는 모든 노래를 총칭하는 것이다. 따라서 길쌈노동요에는 삼삼기 노래, 물레질 노래, 베짜기 노래가 있다. 물레질 노래는 실을 자아내기 위해 물레를 돌리면서 부르는 노래이다. 물레질은 일정한 동작을 되풀이하는 일이지만, 일의 속도는 일하는 사람이 자유롭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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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지역에 전승되는 구전 민요에 대한 개관(槪觀). 진주 지역은 남강을 낀 진주 분지의 비옥한 땅에서 농사를 지어 농업이 발달하였고, 이런 지역적 배경으로 반촌(班村)이 많아서 농업 기능요는 물론이고 효친(孝親)을 비롯한 가족간의 정의를 노래한 민요가 많이 전승되고 있다. 모심기노래는 모를 심을 때 앞소리꾼이 4음보 1행을 노래하면, 모심는 사람들이 뒷소리꾼으로 4음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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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지수면에 전해오는 설화. 1980년 8월 7일 류종목, 빈재황이 당시 경상남도 진양군 지수면 승내리 섬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4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허연구(남, 54세)이다. 두 친구가 강을 건너려고 하는데 강물이 불어났다. 배는 문짝만하게 작고 손님은 만원인데 서로 타고 가려고 옥신각신하자, 한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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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사봉면 북마성리 매껄마을에 전승되는 바깥사돈과 바보스러운 안사돈의 동침을 소재로 한 설화. 「바깥사돈과 안사돈」은 민담 가운데서도 웃음을 목적으로 하는 소화(笑話)이자 음담(淫談)에 속한다. 설화의 주요 기능으로는 오락적인 것과 교훈적인 것을 들 수 있는데, 소화의 구연은 어디까지나 재미를 위한 것이다. 교훈적이거나 윤리적인 내용은 중요하게 취급되지 않는 경우가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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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대곡면 단목리 단목마을에 전승되는 바깥사돈과 안사돈과 동침을 소재로 한 설화. 민담 가운데서도 소화(笑話)는 ‘웃음을 주는 이야기’를 가리키는 명칭이다. 소화의 특징은 단편성을 들 수 있는데, 다른 설화보다 이야기 자체의 길이가 짧으며 간결한 표현이 특징이다. 소화는 그 형식적 특성상 이야기의 최후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결말에서의 재치와 임기응변의 반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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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에 전해오는 바느질할 때 부르는 노동요. 가사노동요 중에서도 「바느질 노래」는 바느질을 하면서 부르는 부녀자들의 노래이다. 바느질은 그 일에만 몰두해야 할 만큼 힘든 일은 아니며, 바느질을 하면서 자신과 주위의 생활을 새삼스레 돌아보고 생각하는 여유를 가질 수 있다. 이런 까닭에 바느질을 하면서 부르는 노래도 다양하다. 1980년 8월 12일 정상박과 김현수가 남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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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에게 옷 대신 자루를 입힌 바보 마누라의 이야기로 경상남도 진주시 명석면 신기리 새마을에서 구연된 설화. 「바보 마누라」는 소화(笑話)이다. 민담 가운데서도 소화는 ‘웃음을 주는 이야기’를 가리키는 명칭이다. 소화의 특징은 무엇보다 단편성에 있다. 설화의 다른 종류들이 다수의 등장인물과 사건으로 이루어지는 데 비해 소화는 단일한 사건으로 하나의 이야기를 형성한다. 일반적인 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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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신랑과 신부의 어리석은 대화를 다룬 이야기로 경상남도 진주시 사봉면 북마성리 매껄마을에서 구연된 설화. 신화나 전설 같은 여타 설화와 달리 민담은 재미와 흥미만을 목적으로 구연된다. 따라서 그 속에서 특별한 의미를 찾아내기는 힘들다. 특히 소화(笑話)는 순간적인 심심파적을 위해서 제시되는 짤막한 이야기이다. 소화의 구연이 쓸데없이 길어진다면 빨리 결말을 듣고 싶어 하는 청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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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장가보낸 뱃사공이 자신의 버릇을 고치지 못해 실수한 이야기를 다룬 설화. 경상남도 진주시 사봉면 북마성리 매껄마을에 전승되는 이야기이다. 일반적인 설화의 주요 기능에는 흥미를 추구하는 오락적인 것과 교육적 목적을 추구하는 교훈적인 것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이 이야기와 같은 소화(笑話)의 구연은 어디까지나 재미를 위한 것이다. 윤리적이고, 당위적인 내용은 중요하게 취급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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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대곡면 단목리 단목마을과 관련된 설화. 버릇없이 자란 아들의 개과천선 설화는 본격담으로서 동물을 소재로 한 동물담, 웃음의 유발을 목적으로 하는 소화(笑話) 등과 달리 인간 관계에서 벌어지는 여러 사건들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따라서 흥미 위주의 이야기인 민담에 속하면서도 그 내용이 교훈적이거나 윤리적 의미를 가지는 경우가 많다.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교훈적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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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지역에 전승하는 노동요 중 길쌈요에 속하는 베를 짤 때 부르는 노래. 베짜기는 오랜 시간 동안 앉아서 하는 노동이므로, 지루함과 고단함을 달래기 위해 길게 계속되는 노래가 요구된다. 그러므로 베짜는 소리의 사설은 길게 이어지기 마련이다. 길게 이어지는 베짜는 소리의 사설을 성격에 따라 나누면 둘로 나눌 수 있다. 한 가지는 베틀과 베틀의 구성에 대해 하나하나 자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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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에 전해 내려오는 베를 짤 때 부르는 노래. 일의 능률을 높이기 위하여 베를 짜면서 부르는 노래로, 집에서 베틀을 이용하여 베를 짜던 여자들이 주로 불렀다. 진주 지방에 전해오는 「베틀노래」는 4개가 조사되어 전하고 있다. 「베틀노래」 1은 1980년 8월 3일 정상박, 성재옥, 김현수가 경상남도 진양군 대곡면 단목리 단목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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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에 전승되는 도리깨로 보리타작하면서 부르는 민요. 보리타작 노래는 보리타작의 기능적 성격에 잘 부합하는 노래이다. 도리깨로 보리타작을 하는 일은 행동을 통일하여 빠르게 진행되는데, 노래도 그에 맞추어 사설을 짧게 메기면 짧은 여음으로 일정하게 받는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행동 통일이 요구되는 일의 성격상 짧은 사설과 빠른 변화를 요구한다. 이에 따라 이 노래는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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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사봉면 북마성리 매껄마을에서 전승되는 봉사 남편과 벙어리 아내의 불구경 이야기에 관한 설화. 민담의 구연 목적은 재미와 흥미이다. 따라서 그 속에는 교훈의 전달 같은 목적성을 찾을 수 없는 경우가 많으며, 단지 웃음의 유발만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짧은 분량을 가진 우스운 이야기인 소화(笑話)에서 이런 특성이 두드러진다. 『한국구비문학대계(韓國口碑文學大系)』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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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지수면 승내리 섬마을에서 전승되는 모심기 소리. 부모꽃(父母꽃)은 주제면에서 부모노래라고 하는 노래의 일종이다. 부모노래라고 부를 수 있는 일군의 노래들은 처음에는 모심기 소리에 포함된 각편이었다가 이후 농사일에서 벗어나거나 민요의 현장이 점차 사라지면서 일상에서 개인의 심정을 표현하는 유희요로 변화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렇게 보는 이유는 노래의 사설에서 내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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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사곡리 식실마을에서 전승되는 부인 덕에 부자가 된 숯 굽는 총각 이야기에 관한 설화. 부자가 된 숯쟁이 설화는 민담 가운데서도 인간 관계에서 벌어지는 여러 사건들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본격담에 속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내 복에 산다형 또는 복진 며느리, 여인 발복 설화 등으로 불리는 설화의 변이형이다. 이들 설화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몽고, 일본 등지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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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 지역에 전승되는 풀무질을 할 때 불렀던 노래. 이 노래는 본래 풀무질을 할 때 불렀던 것인데, 애기 어르는 노래로 그 기능이 변화된 것이다. 조심하고 정성을 들여서 해야 하는 풀무질과 마찬가지로 애기를 어르고 키우는 일 역시 조심해서 애기를 다루고 정성을 쏟아야 하기에 그 기능이 쉽게 전이될 수 있는 것이다. 애기를 어르면서 부르는 노래는 다양하다. “금자동아 옥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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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 오방리 상촌마을에서 전승되는 아버지의 묘자리를 빼앗아 시아버지의 묘를 쓴 딸의 이야기에 관한 설화. 뺏아 묻은 명당 설화는 우리나라 전역에 널리 전승되는 풍수담과 효행담이 결합한 형태의 전설이다. 효행 설화는 철저하게 가정을 배경으로 부모와 자식간의 이야기를 다루는데, 효행의 주체는 자식이고 대상은 부모가 된다. 효행 설화는 효와 불효에 얽힌 이야기를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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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 오방리 상촌마을에서 불리어 지는 중년 노래. 중년 노래는 개화기 이후의 유행가나 잡가가 퍼진 민요로 ‘중년 소리’라 하여 옛날부터 있어온 기능 중심의 ‘옛날 노래’와 구분된다. 『한국구비문학대계(韓國口碑文學大系)』8-4의 채록 자료는 경상남도 진양군 미천면 오방리 상촌마을에서 1980년 8월 4일에 류종목, 빈재황에 의해 채록되었다. 제보자인 조상딸은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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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에 전해오는 남녀 사이의 사랑을 노래한 애정요. 사랑 노래로 채록된 자료는 남녀 사이의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되지만, 구체적인 사설의 내용은 다르다. “비오소서 비오소서”로 시작되는 사랑 노래는 사랑하는 임이 가지 못하도록 비가 많이 내렸으면 좋겠다는 심정을 노래한 것이고, 이어지는 노래는 누추한 초가집이라고 임에게 오지 말기를 부탁하지만 우산과 갈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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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대곡면 단목리 단목마을에서 전승되는 베틀짜기를 하면서 부르는 노래. 베짜기는 오랜 시간 동안 앉아서 하는 노동이므로 지루함과 고단함을 달래기 위해 길게 계속되는 노래가 요구된다. 그러므로 ‘베짜는 소리’의 사설은 길게 이어지기 마련이다. 길게 이어지는 ‘베짜는 소리’의 사설을 성격에 따라 나누면 둘로 나눌 수 있다. 한 가지는 베틀과 베틀의 구성에 대해 하나하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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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사봉면 북마성리 매껄마을에서 전승되는 사위에게 술을 권하는 노래. 권주가(勸酒歌)는 제재면에서 가족관계요에 속한다. 가족관계요는 말 그대로 가족 관계를 주 제재로 한 노래, 예컨대 ‘달거리’, ‘사친가’, ‘사모곡’, ‘시집살이 노래’, ‘권주가’, ‘환갑노래’ 등이 이에 해당한다. 권주가는 술을 권하는 상대를 찬양·고무하여 술자리를 즐겁게 하고 상대와의 관계를 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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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사봉면 북마성리 매껄마을에서 전승되는 사위에게 술을 권하면서 딸을 부탁하는 권주가. 권주가(勸酒歌)는 제재면에서 가족관계요에 속한다. 가족관계요는 말 그대로 가족 관계를 주 제재로 한 노래, 예컨대 ‘달거리’, ‘사친가’, ‘사모곡’, ‘시집살이 노래’, ‘권주가’, ‘환갑노래’ 등이 이에 해당한다. ‘권주가’는 술을 권하는 상대를 찬양·고무하여 술자리를 즐겁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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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 오방리 상촌마을에서 전승되는 산신령을 주제로 한 설화. 이야기에 나타나는 신선, 즉 산신령은 기본적으로 오래 살고 싶다는 인간의 원초적 욕망을 형상화한 것이다. 죽음에 대한 공포가 커질수록 극복의 의지 또한 강하게 작용하였는데, 이렇게 형성된 불사의 관념이 특히 천제의 자손이라 생각했던 우리 민족에게 불사의 세계인 하늘과 그 세계로 가는 통로로 인식되는 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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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지역에 전승되는 설화에 대한 개관(槪觀). 진주지역에는 명석전설[鳴石傳說]과 같은 지명전설과 정온전설·강목발전설 등의 인물전설이 다수 전승되고 있다. 운돌전설의 내용은 고려 말 왜군의 침략에 대비하여 진주성을 석성으로 개축하였는데, 그 역사에 가담했던 스님이 명석면(鳴石面) 동전리를 지나다가 암수 두 개의 큰 돌이 걸어오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어디로 가느냐고 물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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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에 전해오는 어느 소금장수의 결혼에 관한 설화. 장가도 못간 어떤 소금장수가 우연한 행운이 겹치면서 부잣집 조카사위가 된다는 결혼담이다. 1980년 8월 6일 류종목, 빈재황이 경상남도 진양군 수곡면 식실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3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이선자[여, 68세]이다. 1994년 하종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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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사봉면 북마성리에 전해오는 애기를 어르면서 부르는 노래. 1980년 8월 8일 류종목, 빈재황이 당시 경상남도 진양군 사봉면 북마성리 매껄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편찬한 『한국구비문학대계』8-3에 수록되었다. 구연자는 이옥인(여, 당시 68세)이다. 애기를 어르면서 부르는 노래는 대체로 조용하게 독창으로 불린다. 이 노래 역시 손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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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금곡면에 전해오는 임진왜란에 관한 설화. 임진왜란 때 진주시 금곡면 송곡마을에 왜병이 들어오지 못한 이유를 밝힌 전쟁담(戰爭談) 이다. 1980년 8월 10일 정상박, 성재옥, 김현수가 경상남도 진양군 금곡면 검암리 운문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3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하해조[남, 67세]이다. 『진양민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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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금곡면 검암리에 전해오는 술에 대한 취흥을 노래한 민요. 1980년 8월 10일 정상박, 성재옥, 김현수가 당시 경상남도 진양군 금곡면 검암리 운문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편찬한 『한국구비문학대계』8-3에 수록되었다. 구연자는 이숙조(여, 당시 62세)이다. 짧은 사설에 술에 대한 취흥을 독창으로 노래한 것이다. 술은술술 잘어나가고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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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에 전해오는 가난한 총각의 결혼담. 1980년 8월 4일 정상박, 성재옥, 김현수가 경상남도 진양군 대곡면 단목리 단목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4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조초악[여, 67세]이다. 예전에 한 가난한 총각이 있었다. 집안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성격 또한 숙맥이라 서당의 다른 학동들에게 항상 따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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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에 전해오는 신선과 관련된 기이한 설화. 1980년 8월 6일 류종목, 빈재황이 경상남도 진양군 수곡면 사곡리 식실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3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유현수[여, 75세]이다. 옛날, 어떤 사람이 정월에 신수(身數)를 보는데, ‘처음 보는 사람을 따라가면 신선이 될 것이다.’라는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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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에 전해오는 자식을 찾기 위한 송사에 관한 이야기. 1980년 8월 10일 정상박, 성재옥, 김현수가 경상남도 진양군 금곡면 검암리 운문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3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김숙분[여, 66세]이다. 1994년 하종갑의 『진양민속지』에는 ‘낳은 정 기른 정’이라는 이름으로 채록, 각색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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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사봉면 북마성리에 전해오는 애기를 어르거나 볼 때 부르는 노래. 아들과 딸, 사위와 며느리, 친손자와 외손자 모두 최고라고 자랑하는 내용의 사설로 이루어져 있다. 노래의 제보자가 ‘아들 어르는 노래’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애기를 어를 때 부르는 노래이다. 노래 중에 아들이 나오기 때문에 제보자가 임의로 노래 이름을 그렇게 말한 것이다. 1980년 8월 8일 류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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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목 관아의 기녀로서 임진왜란 때 진주성이 왜적에게 함락되던 계사년(1593) 6월 29일 촉석루 아래 우뚝한 바위(의암, 義巖)에서 왜장을 끌어안고 강물로 뛰어들어 죽은 순국의 여인. 논개의 사실을 맨 먼저 기록한 이는 유몽인(柳夢寅)[1559~1623]이다. 그는 인조반정 후 양주 서산에 숨어 지내다 광해군 복위를 꾀한다는 무고에 얽혀서 아들과 함께 서인 정권의 손에 죽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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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상봉동동에 전해오는 이반성면(二班城面)에 관련된 은혜담(恩惠談). 1980년 8월 13일 정상박, 류종목이 경상남도 진주시 상봉동동 비봉루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3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박무세[남, 73세]이다. 옛날 한씨 성을 가진 형제가 서울에서 벼슬을 하며 살았는데, 언젠가 동생 되는 사람이 행방불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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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금곡면에서 전승되는 가족담(家族談). 1980년 8월 10일 정상박, 성재옥, 김현수가 경상남도 진양군 금곡면 검암리 운문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3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정상현(여, 당시 73세)이다. 1994년 하종갑의 『진양민속지』에는 ‘핏줄은 제 핏줄’이라는 이름으로 채록, 각색되어 있다. 옛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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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명석면에서 전승되는 가족담. 어린 신랑 (1), (2)는1980년 8월 5일 정상박, 성재옥, 김현수가 경상남도 진양군 명석면 신기리 새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4에 수록되었다. 어린신랑 (1)의 제보자는 홍남수[여, 당시 57세]이고, 어린 신랑 (2)의 제보자는 김경자(여, 당시 51세)이다. 어린 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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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대곡면(大谷面)에 전해오는 엄마를 위해 다리를 놓아 준 삼형제의 효도에 관한 설화. 경상남도 진주시 대곡면 단목리(丹牧里)에 가면 ‘엄마다리’라는 다리가 있다. 지금은 경지가 정리되어 다리가 땅에 묻혀서 형체가 없어졌는데, 엄마다리 설화는 그 다리에 얽힌 이야기이다. 엄마다리 설화와 같은 유형의 설화는 전국적으로 ‘효불효 다리’ 또는 ‘오모다리와 삼형제’ 등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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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에서 전승되는 인물담. 1980년 8월 6일 류종목, 빈재황이 경상남도 진양군 수곡면 사곡리 식실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3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박순악(여, 당시 68세)이다. 하동 읍내에 여종엽이라는 양반이 있었다. 그는 큰 부자로 선심을 베풀어 인심도 얻었으며, 특히 주색(酒色)을 좋아해서 수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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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명석면에서 전승되는 지혜담(智慧談). 1980년 8월 7일 정상박, 성재옥, 김현수가 경상남도 진양군 명석면 신기리 동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4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강병원(남, 당시 92세)이다. 한 50여 호 사는 시골 마을에 사십 세쯤 되는 사람이 서당 훈장으로 있었다. 그는 열 살에서 열대여섯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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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금곡면에서 전승되는 지혜담(智慧談). 1980년 8월 9일 정상박, 성재옥, 김현수가 경상남도 진양군 금곡면 검암리 차현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3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류재원(남, 당시 65세)이다. 중국에서 사신이 왔다. 중국 사신은 조선 조정을 시험할 요량으로 무명 한 필을 주면서, 베 한 필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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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대곡면에서 전승되는 교훈담. 1980년 8월 4일 정상박, 성재옥, 김현수가 경상남도 진양군 대곡면 단목리 단목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4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조초악(여, 당시 67세)이다. 한 가난한 할머니가 있었다. 할머니는 비록 가난했지만 손님 대접을 잘 하기로 소문이 나 있었다. 할머니는 사시(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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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남성동에서 전승되는 우곡 정온의 충절을 담은 인물담. 1980년 8월 12일 정상박, 성재옥이 경상남도 진주시 남성동 서문경로당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3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정문석(남, 당시 63세)이다. 이 내용은 『진양군사』, 『진주시사』 등에도 소개되어 있다. 우곡(隅谷) 정온(鄭溫)은 고려 조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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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금곡면에서 전승되는 풍수담(風水談). 1980년 8월 11일 정상박, 성재옥, 김현수가 경상남도 진양군 금곡면 검암리 차현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3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정상선(남, 당시 47세)이다. 진주시 금곡면 운문마을은 진주하씨의 집성촌이다. 마을이 풍수적으로 대명지(大名地)인데, 십이 대에 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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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금곡면에서 전승되는 가족담(家族談). 1980년 8월 10일 정상박, 성재옥, 김현수가 경상남도 진양군 금곡면 검암리 운문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3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김숙분(여, 당시 66세)이다. 옛날 금곡면 운문마을에 사는 하씨(河氏) 집안에 초상이 났다. 사위 두 사람이 서로 비석을 세우려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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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대곡면 단목리 단목마을에서 전승되는 월아산(月牙山) 망부석의 내력을 알려주는 설화. 『한국구비문학대계(韓國口碑文學大系)』8-4에 정식으로 채록 사항이 밝혀져 있다. 1980년 8월 4일에 조사자 정상박, 성재옥, 김현수가 경상남도 진양군 대곡면 단목리 단목마을에서 채록하였다. 제보자 하계용은 50세의 남성이다. 옛날 월아산에 절이 있었는데, 그 절의 주지 스님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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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금곡면 검암리 차현마을에서 전승되는 조선시대 의적(義賊)인 갈봉이에 관한 설화. 『한국구비문학대계(韓國口碑文學大系)』8-3에 정식으로 채록 사항이 밝혀져 있다. 1980년 8월 10일에 조사자 정상박, 성재옥, 김현수가 경상남도 진양군 금곡면 검암리 차현마을에서 채록하였다. 제보자 류재원은 65세의 남성이다. 옛날 진주에 의적으로 불리는 갈봉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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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중안동에서 채록하였으나 진주시 전역으로 전승된 의적(義賊) 강목발이에 관한 설화.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편찬한 『한국구비문학대계(韓國口碑文學大系)』8-3에 ‘의적 강목발이 (1)’이란 제목으로 처음 수록되었다. 1980년 8월 12일에 조사자 정상박, 김현수가 경상남도 진주시 중안동에서 채록하였다. 제보자 이일해는 76세의 남성이다. 그 후 2003년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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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일반성면 창촌리 신촌마을에서 전승되는 진주시 이반성면 대천리에 있는 선돌에 관한 설화. 『한국구비문학대계(韓國口碑文學大系)』8-4의 채록 자료는 1980년 8월 7일에 조사자 정상박, 성재옥, 김현수가 경상남도 진양군 일반성면 창촌리 신촌마을에서 채록하였다. 제보자 손영권은 56세의 남성이다. 경상남도 진주시 이반성면 대천리 들 가운데에는 암수 짝을 지은 큰 선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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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사곡리 식실마을에서 전승되는 가족담(家族談)에 관한 설화.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편찬한 『한국구비문학대계(韓國口碑文學大系)』8-3에 정식으로 채록 사항이 밝혀져 있다. 1980년 8월 6일에 조사자 류종목, 빈재황이 경상남도 진양군 수곡면 사곡리 식실마을에서 채록하였다. 제보자 박순악은 68세의 여성이다. 옛날에 부모 형제도 없이 아주 가난하게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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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정촌면(井村面)에 전해오는 한 무식꾼의 입사담(入仕譚). 류종목, 빈재황이 정촌면 화개리 모심부락에서 조사·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편찬한 『한국구비문학대계』8-3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강선호[남, 당시 66세]이다. 한 가난한 부부가 원님의 부임 행차를 보고 부러워했다. 남편은 ‘인생만사 복불복(福不福)’으로 여겼다. 아내가 남편에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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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에 전해오는 출가한 딸의 효·불효에 관한 설화. 정상박, 성재옥, 김현수가 1980년 8월 대곡면(大谷面) 단목리(丹牧里)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3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하만주[당시 73세]이다. 옛날 한 남자에게 딸 두 명이 있었다. 큰 딸은 못 살고, 작은 딸은 잘 살았다. 한 번은 그 사람이 작은 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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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에 전해오는 훈장을 이용해 득을 보려는 학동들의 이야기. 정상박, 성재옥, 김현수가 1980년 8월 진주시 대곡면(大谷面) 단목부락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3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하만주[당시 73세]이다. 서당에서 공부하는 학동들을 가리켜 ‘서재꾼’이라고 한다. 한 서당의 서재꾼들이 장난을 자주 했다. 홍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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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에 전해오는 장수 머슴 이야기. 정상박, 성재옥, 김현수가 1980년 8월 진주시 일반성면(一班城面) 창촌리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4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옥기봉[당시 72세]이다. 김해(金海)에 사는 과부가 머슴 서너 명 데리고 있을 만큼 큰 농사를 짓고 있었다. 그런데 아홉 마지기 논은 물을 대지 못해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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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에 전해오는 장자못 유래 전설. 이 설화는 두 가지 채록본이 있다. 하나는 정상박, 성재옥, 김현수가 1980년 8월 9일에 진주 금곡면(金谷面) 검암리(檢岩里) 차현에서 채록하여,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편찬한 『한국구비문학대계』8-4에 수록된 것이다. 제보자는 류성만[남, 당시 72세]인데, 기억이 희미해 제대로 구술하지 못했다고 한다. 다른 하나는 하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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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에 전해오는 장재못 전설. 두 가지 채록본이 있다. 하나는 정상박, 성재옥, 김현수가 1980년 8월 11일에 진주 망경북동(望京北洞) 천전경로당에서 채록하여,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편찬한 『한국구비문학대계』8-3에 수록된 것이다. 제보자는 김두상[남, 당시 70세]이다. 내용이 소략하지만, 이야기의 주인공이 청주 황씨(潢氏)이며, 낙동강의 근원인 황지(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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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에 전해오는 저승차사 친구의 이야기. 정상박, 성재옥, 김현수가 1980년 8월 8일에 진주 일반성면(一班城面) 창촌리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편찬한 『한국구비문학대계』8-4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김명칠[남, 당시 84세]이다. 친한 친구가 있었다. 한 친구가 세상을 떠났는데 저승차사가 되었다. 서로 친했기 때문인지 이승과 저승이 서로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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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에 전해오는 부인의 적선(積善) 덕분에 살아난 이야기. 1980년 8월 류종목, 빈재황이 진주 수곡면(水谷面) 사곡리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편찬한 『한국구비문학대계』8-3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박순악[당시 68세]이다. 제보자는 불교 신자로서 이 이야기를 절에서 들었다고 한다. 한 노인이 소싯적부터 남의 집 머슴살이를 부지런하게 해서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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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에 전해오는 경상도 도둑 이야기. 정상박, 성재옥, 김현수가 1980년 8월 6일에 진주 명석면(鳴石面) 새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편찬한 『한국구비문학대계』8-4에 수록되었다. 경상도 도둑이 전라도로 원정 가는데 경상도와 전라도의 경계인 고개에서 전라도 도둑을 만났다. 전라도 도둑이 구례(求禮)에 박과댁(朴寡宅)이라고 불리는 부자 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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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에 전해오는 정기룡(鄭起龍)[1562~1622] 장군 설화. 정성박, 류종목이 1980년 8월 30일에 진주 상봉동동(上鳳東洞) 비봉루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편찬한 『한국구비문학대계』8-3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박무세[당시 73세]이다. 정기룡이 과거 보러 갔을 때, 임금이 낮잠을 자고 있었다. 임금의 꿈에 용이 하늘로 올라갔다. 임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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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에 전해오는 인신공희(人身供犧) 이야기. 정상박, 성재옥, 김현수가 진주 명석면(鳴石面) 신기리 새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편찬한 『한국구비문학대계』8-4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홍남수[남, 당시 57세]이다. 제보자의 사투리가 심하고 비논리적이어서 내용이 정확하지 않다. 시어머니가 병이 깊었다. 한 도사가 효심이 강한 며느리에게 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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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대곡면 단목리 단목마을에서 전승되는 제 복에 사는 딸에 관한 우행담(偶幸譚)적 설화.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편찬한 『한국구비문학대계(韓國口碑文學大系)』8-4에 정식으로 채록되어 있다. 1980년 8월 3일에 조사자 정상박, 성재옥, 김현수가 경상남도 진양군 대곡면 단목리 단목마을에서 채록하였다. 제보자 성경선은 61세의 여성이다. 그 후 하종갑이 수록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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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정촌면 화개리 모심마을에서 전승되는 우행담(偶幸譚)적 설화.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편찬한 『한국구비문학대계(韓國口碑文學大系)』8-3에 정식으로 채록되어 있다. 1980년 8월 11일에 조사자 류종목, 빈재황이 경상남도 진양군 정촌면 화개리 모심마을에서 채록한 설화이다. 1994년 진주문화원에서 발간한 『진주문화 16집』에 다시 정리되어 수록되었다. 옛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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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사곡리 식실마을에서 전승되는 인물 이름 유래에 얽힌 설화.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편찬한 『한국구비문학대계(韓國口碑文學大系)』8-3에 정식으로 채록되었다. 1980년 8월 6일에 조사자 류종목, 빈재황이 경상남도 진양군 수곡면 사곡리 식실마을에서 채록하였다. 제보자 유현수는 75세의 여성이다. 옛날에 조팔백이란 사람이 살았다. 그 사람의 이름이 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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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사곡리 식실마을에서 전승되는 닭이 지네로 변하여 과부를 해코지 한다는 내용의 설화.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편찬한 『한국구비문학대계(韓國口碑文學大系)』8-3에 정식으로 채록되었다. 1980년 8월 6일에 조사자 류종목, 빈재황이 경상남도 진양군 수곡면 사곡리 식실마을에서 채록하였다. 제보자 박순악은 68세의 여성이다. 옛날 어느 마을에 청상과부가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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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지역에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옛이야기 조선 초기에 진주에는 강씨·하씨·정씨로부터 인물이 많이 나왔다. 그래서 이성계는 진주 사정을 잘 아는 무학대사(無學大師)를 시켜 이곳의 지리를 살피게 하였다. 무학대사가 내려와 진주성에서 대봉산(大鳳山) 쪽을 바라보니 천하의 명당 자리였다. 대봉산은 “큰 봉황새가 사는 뫼”란 뜻인데, 무학대사는 이 산이 있기 때문에 진주에서 인물이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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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금곡면 검암리 차현마을에 전승되는 진주 남강변 지랫대소(沼)의 유래에 관한 설화. 진주 지랫대소 설화는 진주 남강의 지재소, 일명 지랫대소에 얽힌 전설이다. 전승 장소에 따른 분류로는 지역적 전설에 해당하며, 발생 목적에 따른 분류로는 설명적 전설에 해당한다. 전설은 일반적으로 똑같은 줄거리를 가진 이야기가 여러 지역에서 발견되는 이주적(移住的) 전설과 특정 지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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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일반성면 창촌리 구리마을에서 전승되는 진주 부자와 의령 부자가 경주 최부자 집에 놀러갔다가 망신을 당했다는 설화. 진주, 의령 부자와 경주 최부자 살림 설화는 ‘경주 최부자’ 이야기로 경상도 지역에서는 널리 알려진 설화로 전설적 요소를 가진 민담에 해당한다. 설화에서는 진주나 의령 등 실제 지명을 언급하고, 널리 알려진 최부자라는 인물을 지목하고 있지만 특정 시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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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남성동에서 전승되는 여우의 폐해로 인해 진주성 동문을 막게 되었다는 설화. 진주성(晋州城) 동문 막은 유래 설화는 특정 지역에서 옛날에 일어났으리라고 믿어지는 사실을 설명해 주는 전설로 지역적 전설에 해당한다. 지역적 전설은 대부분 지방의 지리적 특징이나 명칭의 유래, 습관의 기원 등을 이야기한다. 또 전승 집단이 자기를 둘러싸고 있는 자연과 환경이 어떻게 하여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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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망경동에서 전승되는 임진왜란 때 왜장과 함께 의암(義岩)에서 뛰어내린 논개에 관한 설화. 진주성(晋州城) 싸움 설화는 진주라는 특정 지역에서 전승되는 지역적 전설이며, 논개라는 잘 알려진 역사적 인물로부터 성립하고 성장한 역사적 인물 전설이다. 역사적 전설은 역사적 사건에 대한 기초적 지식을 가진 사람이 그 사건의 설명으로 이야기를 구성하고, 그것이 전승자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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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에 전해 내려오는 교훈담. 이 설화는 다른 문헌이나 자료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설화로서 진주시 홈페이지 집현면 네트워크 ‘내고장 유래’ 속에 제보자 미상의 작품으로 채록, 게재되어 있다. 전국적으로 아내가 실천한 열행은 산재하여 있으나 제대로 전파, 전승되는 곳은 흔하지 않다. 그러나 그 내용은 대체로 집현면의 안씨 부인의 경우와 같이 남편을 위하여 손가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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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본성동에서 전승되는 창열사(彰烈寺) 중수와 관련한 설화. 창열사 중수 전설은 특정 지역을 한계로 하는 지역적 전설이며, 역사적 사실로부터 성립하고 성장한 역사적 전설이다. 이야기에 등장하는 귀신은 민간에 전승되는 설화에서 뿐만 아니라 유학자들 사이에서도 널리 다루어진 소재였다. 귀신담은 민담에서는 신이담(神異談)의 일종으로 널리 전승되는 소재이다. 사실 이러한 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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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사곡리 식실마을에서 전승되는 마을 사람들을 괴롭히는 귀신을 지혜와 용기로 퇴치한 참판 아들에 관한 설화. 처녀 귀신을 쫓은 아이 설화의 중심내용인 귀신 퇴치는 이인설화(異人說話)나 장군설화(將軍說話)에 자주 등장하는 모티브이기도 하다. 이인은 비범한 능력을 가진 존재로써 자신의 능력으로 몇 가지 어려움을 해결하고, 민중들에게 구원자로 존재하는 인물이다.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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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정촌면에 전해오는 설화. 1980년 8월 11일 류종목, 빈재황이 당시 경상남도 진양군 정촌면 화개리 모심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3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박영만(남, 84세)이다. 홀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남매가 있었는데, 아들이 스무 몇 살 되는 해 과거를 보러 갔다. 서울까지 걸어가는 길에, 어느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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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에 전해오는 처녀바위와 총각바위에 관한 설화. 1980년 8월 4일 류종목, 빈재황이 당시 경상남도 진양군 미천면 오방리 상촌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4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박시원(남, 75세)이다. 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 오방리 신촌마을에 처녀바위와 총각바위가 있다. 바위는 한 덩어리인데 처녀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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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명석면 신기리 솔기마을에서 전승되는 무덤에 있던 정승 아들의 영혼이 처녀를 수태시켜 아들을 낳았다는 설화. 처녀에게 수태시킨 영혼 설화는 귀신이나 도깨비, 요괴 등이 등장하는 공상적인 이야기를 다루는 신이담(神異談)이다. 흔히 귀신과 관련한 이야기라 하면 원귀 설화를 떠올리지만 그 이외에도 참으로 많은 유형의 이야기가 존재한다. 그 중에서도 처녀에게 수태시킨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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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명석면 신기리 솔기마을에서 전승되는 천고개에 관한 지명 유래담 설화. 천고개 설화는 특정 지역에서 옛날에 일어났으리라고 믿어지는 사실을 설명해 주는 전설로 지역적 전설에 해당한다. 지역적 전설은 대부분 지방의 지리적 특징이나 명칭의 유래, 습관의 기원 등을 이야기한다. 또 전승 집단이 자기를 둘러싸고 있는 자연과 환경이 어떻게 하여 생겨나게 되었는가를 설명할 목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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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일반성면 창촌리에서 전승되는 첫날 밤에 아이를 낳은 신부를 용서한 이야기에 관한 설화. 첫날 저녁에 낳은 아이 설화는 한양조씨 시조에 대한 이야기로 일종의 시조 신화에 속한다. 신화는 신에 관한 이야기이지만 자연 현상이나 사회 현상의 기원과 질서를 설명하는 이야기나 신성시 되는 인물들의 이야기도 신화의 범위 안에 포함될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후자에 해당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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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사곡리 식실마을에서 전승되는 진주성 촉석루 위쪽의 공북당과 선하당 유래에 관한 설화. 충의당(忠義堂) 전설은 공북당과 선하당이 만들어진 기원에 대한 전설로 특정 지역에 전승되는 지역적 전설이자, 사물의 기원에 대해 설명해 주는 설명적 전설이다. 전설은 지역 주민들에게 관심 있는 역사적 사실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주고, 새로운 해석의 시각을 보여주기도 한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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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 오방리 상촌마을에서 전승되는 선생에게 피난지지(避難之地)를 찾아준 하동장에 관한 설화. 피난지지를 아는 하동장 설화는 후반부가 성씨 시조 신화의 형태를 띠지만 기본적으로는 민담에 속하는 이야기로 신이담(神異談)에 해당한다. 신이담은 의도적인 허구이니만큼 사건이 전개되는 시간이나 공간도 제한이 없거나 막연하며, 이는 피난지지를 아는 하동장 설화 역시 마찬가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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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대곡면 단목리 단목마을에서 전승되는 죽은 하륜(河倫)의 부탁을 들어준 병사(兵使)에 관한 설화. 하륜의 영혼 설화는 특정 지역을 한계로 하는 지역적 전설이며, 역사적 사실로부터 성립하고 성장한 역사적 전설이다. 귀신 이야기는 민담에서는 신이담(神異談)의 일종으로 널리 전승되는 소재이다. 사실 이러한 귀신담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원령(怨靈)과 같은 귀신 그 자체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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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일반성면 창촌리 구리마을에서 전승되는, 여우에 쫓겨 하늘로 올라가 해와 달이 된 오누이에 관한 설화. 해와 달이 된 오뉘 설화는 민담 가운데서도 일상적 공간에서 일어날 수 없는 허구적이고, 기묘한 이야기를 다룬 신이담에 속하는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유형에 속하는 이야기이다.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설화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곳에서 비슷한 이야기를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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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금곡면 검암리 차현마을에서 전승되는 도선에 의해 혈 끊긴 산에 관한 설화. 혈 끊은 산 설화는 실재하는 특정 지역을 증거로 들어 구술한 지역적 전설이며, 자연 환경의 유래를 설명한 설명적 전설이다. 내용상 풍수지리(風水地理) 사상과 관련된 풍수 설화이며, 단맥설화(斷脈說話)이다. 단맥 설화의 일반적인 전개는 우리나라에 인재가 태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민족이 산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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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사봉면 북마성리 매껄마을에서 전승되는 농사 노동요. 밭을 매는 일은 단조로우면서 지루한 과정이다. 혼자서 매기도 하지만 몇 명이 어울려 같이 매기도 한다. 간혹 남자들이 밭을 매는 수도 있으나 이 일은 부녀자들의 몫이다. 그렇기 때문에 밭을 매는 곳은 절로 넋두리, 신세 자탄의 자리로 변하게 마련이다. 따라서 밭매기 소리도 주로 시집살이의 한을 독백조로 읊는 독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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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지수면(智水面)에 전해오는 호랑이 퇴치 소화(笑話). 류종목, 빈재황이 1980년 8월 7일에 지수면 승내리(현재의 승산리)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편찬한 『한국구비문학대계』8-4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허연구[당시 54세]이다. 옛날 봄철에 한 부인이 태산에 나물 캐러 갔다가 호랑이를 만났다. 호랑이가 입을 쩌억 벌리고 이 부인을 잡아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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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금곡면(金谷面)에 전해오는 호랑이에 얽힌 소화(笑話). 정상박, 성재옥, 김현수가 1980년 8월 9일 금곡면 검암리(檢岩里) 차현(車峴)부락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편찬한 『한국구비문학대계』8-3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류재원[당시 65세]이다. 한 사람이 바위 위에 있는 엄청나게 큰 호랑이에게 먹히었다. 그는 걸림 없이 뱃속 한가운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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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지수면 승내리 섬마을에서 전승되는 효자를 도와 잉어를 구한 호랑이에 관한 설화. 호랑이의 도움으로 잉어를 구한 효자 설화는 민담 가운데서도 본격담(本格談)에 속한다. 본격담은 동물을 소재로 한 동물담, 웃음의 유발을 목적으로 하는 소화(笑話) 등과 달리 인간 관계에서 벌어지는 여러 사건들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따라서 흥미 위주의 이야기인 민담에 속하면서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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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사봉면 북마성리 매껄마을에서 전승되는 중이 처녀에게 흑심을 품고 농간을 부리다가 호랑이에게 희생당하였다는 내용의 설화.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韓國口碑文學大系)』8-3에 정식으로 채록되어 있다. 1980년 8월 8일에 조사자 류종목, 빈재황이 경상남도 진양군 사봉면 북마성리 매껄마을에서 채록하였다. 제보자 심을순은 66세의 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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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정촌면 화개리 모심마을에서 전승되는 후처(後妻)의 전부(前夫) 제사를 지내준 재상에 관한 설화. 일반적인 설화의 주요 기능에는 흥미를 추구하는 오락적인 것과 교육적 목적을 추구하는 교훈적인 것을 들 수 있다. 그러나 활인처사(活人處士) 권공지령(權公之靈) 설화와 같은 소화(笑話)의 구연은 어디까지나 재미를 위한 것이다. 따라서 윤리적이고, 당위적인 내용은 중요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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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사곡리 식실마을에서 전승되는 효자 하세희(河世熙)의 효행에 관한 설화. 효자 하세희 설화는 이 지역에 있는 효자 하세희의 정문(旌門)에 얽힌 전설이다. 특정 지역에 전승되는 지역적 전설이자 사물의 유래담이기도 하다. 유래담 가운데서도 역사적 인물이 소재가 되는 경우 특히 충·효·우애·신의 등으로 이름 난 사람이 주인공인 경우에는 이야기 자체가 교훈적이거나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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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장흥리에 전해져 내려오는 보응담. 특정 인물의 효행에 얽힌 설화는 설화집에 잘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그와 유사한 내용은 『한국구비문학대계』, 『진양효열지』 등에 나타나고 있다. 황기원의 효행에 대한 기록은 진주시 홈페이지 집현면 네트워크에 ‘내고장 유래’라는 항목에 ‘효자 황기원과 호랑이’란 제목으로 게재되어 있다. 옛날에 집현면 장흥에 황기원(黃基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