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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에 경상남도 진주시 의회를 중심으로 일어난 가야유물 반환운동. 1910년 일본의 조선 침략과 함께 가야시대의 많은 유물들이 일본으로 반출되었는데, 이들 유물은 임나일본부설(任那日本府說)의 근거자료로 이용되었다. 경상남도 진주시는 상고시대 가야문화권의 한 지역으로, 1994년 경상남도 진주시 의회를 중심으로 이들 유물에 대한 반환을 촉구하는 운동이 일어나기 시작하였다. 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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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부상조(相扶相助)의 민간협동체. 계(契)는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적인 상호부조(相互扶助) 제도이다. 그 시기는 삼한시대(三韓時代)에까지 소급되는데, 계는 공통적인 이해관계를 가진 사람들의 지역적·혈연적 상호협동조직으로서 조선시대에 크게 성행하였고 오늘날까지 면면히 이어져 오고 있다. 계는 지역적인 협동체라는 성격을 강하게 지니고 있으며, 대체로 강제조합과 같은 성격을 띠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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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가 주체가 되어 근로조건의 유지 및 개선과 노동자의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을 도모할 목적으로 조직된 단체. 경상남도 진주지역의 노동운동은 노동조합 연대조직을 중심으로 크게 두 시기로 나눠 살펴볼 수 있다. 제1기(1987~1992년)는 진주지역 민주노조연합의 결성과 활동이 중심이 되었던 시기이며, 제2기(1993~2000년)는 민주노총 진주지역협의회의 활동을 중심으로 지역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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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상평동에 있는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산하의 지부. 미조직 사업장에 대한 조직화 사업을 강화하여 지역 노동운동의 구심점이 되고, 민주노총 합법화 투쟁과 노동악법 철폐·국가보안법 철폐 투쟁 등을 통해 노동자의 권리 확보와 사회개혁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88년 진주지역 민주노조연합이 결성되어 민주노조의 조직적 결집체로서 활동해 오다가, 1992년 활동이 정지되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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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의 변혁·개량이나 사회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집단적으로 전개하는 일체의 행동. 진주의 지역사회운동의 역사는 깊다. 1950년대 이전까지 사회운동의 발전에는 3·1운동의 역사적 경험과 사회적 조건이 구조적으로 작용하였다. 서부 경상남도의 중심지인 진주지역에도 조선 사회의 경제적, 사회적 모순이 심화되고 있었다. 대농 지주를 중심으로 형성된 유력한 상층계급과 소작이나 노동으로 생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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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때 경상남도 진주시에 있었던 노동조합. 당시 도시화와 산업화가 진행되고, 산업구조가 급변함에 따라, 진주노동공제회는 노동자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노동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하였다. 경상남도 진주지역에 있었던 양화직공노동조합은 1923년 4월 1일에 만들어진 진주노동공제회의 산하기구였다. 노동자들의 단결을 통한 노동자들의 권익 보호를 목적으로 하였다. 1923년 4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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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산청군에 있는 진주지역을 대표하는 청년 사회단체. 국가의 자주·민주·통일과 지역사회발전에 앞장서고 청년들의 단결과 권익을 대변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87년 ‘6월 항쟁’의 젊은 주역들이 모여 1988년 9월 17일 진주지역 민주청년회라는 이름으로 창립하였다. 1994년 1월 23일에 ‘지역사랑 나라사랑’의 기치 아래, 진주사랑청년회로 개명하였다. 진주사랑청년회는 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