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진안 출신의 무신.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국진(國珍). 정숙공(貞肅公) 김인경(金仁鏡)의 후손으로 직제학 김작(金綽)의 6대손이다. 고조할아버지는 진사 김신경(金信經), 증조할아버지는 김택(金澤)이다. 할아버지는 김윤적(金允迪), 아버지는 통정 김윤보(金潤寶)이며 외할아버지는 이광태이다. 장인은 참봉 이홍이다. 김효남(金孝南)[?~1636]은 진안군에서...
1636년(인조 14) 청나라가 조선을 침략하여 전라북도 진안 지역을 포함한 조선 전역에서 의병이 일어난 전쟁. 임진왜란 이후 조선의 북방에서 누루하치[努爾哈赤]가 여진을 통합하여 후금(後金)을 건설하고 1627년(인조 5)에 조선을 침입하자 무방비 상태였던 조선은 후금과 형제의 맹약을 맺게 되었다. 이것이 정묘호란(丁卯胡亂)이다. 이후 후금은 세력을 더욱 확대하여 조선...
1592년 진안에서 전주로 넘어가는 웅치 일대에서 벌어진 조선 관군·의병과 왜군의 전투. 임진왜란 개전 20일 만에 조선의 수도 한양이 함락되고, 2개월이 지나자 전라도를 제외한 조선의 거의 전 지역이 왜군에게 점령당하였다. 한양을 점령한 왜군의 일부는 코바야카와 타카카게[小早千隆景]의 지휘 아래 호남을 공격하여 1592년 6월 23일에 금산성을 점령했고, 이를 거점으로...
1592년부터 1598년까지 2차에 걸쳐 일본이 조선을 침입하여 전라북도 진안 지역을 포함한 조선 전역에서 일어난 전쟁. 임진왜란 초기인 1592년 6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진안 지역은 일본군에게 점령당하였으며, 진안에서 전주로 넘어가는 길목인 웅치에서 관군과 의병이 사투를 벌이고 안덕원에서 격퇴함으로써 호남을 지키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호남 지역을 점령하지 못하...
웅치 전투는 1592년 7월 8일을 전후로 하여 전라도 진안에서 전주로 넘어오는 고개인 웅치에서 전주 부성을 공격하고자 하는 왜군을 호남 지역의 관군과 의병이 사투를 전개하여 왜군의 전력을 약화시키고, 안덕원까지 진출하였던 왜군을 격퇴하여 호남을 지키는 결정적 계기를 마련한 전투이다. 조선이 임진왜란을 극복할 수 있었던 요인은 여러 가지를 들 수...
조선 후기 국난(國難) 때 창의 활동을 한 진안 지역을 포함한 호남 사람들의 사적을 기록한 책. 『호남절의록(湖南節義錄)』은 임진왜란에서부터 1728년 무신란(戊申亂)까지의 국가 위기에 입절(立節)한 1,457명의 호남 사람의 사적을 수록한 것으로 해당 시기의 역사를 연구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자료라고 볼 수 있다. 『호남절의록』 편찬자에 대한 내용이 전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