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북도 진안군 동향면 자산리와 능금리를 연결하는 고개. 가래재는 추동 마을[가래골 마을]로 이어지는 원래 길은 찾기 어렵고, 상능 마을에서 새롭게 개설된 임도를 통해서 접근이 가능하다. 높이는 동일하게 548m이지만, 길이는 설정하기 애매하다. 고개 남동쪽에 위치한 가래골[추동]에서 유래되었다. 가래재는 국사봉에서 남쪽으로 이어진 능선의 가장 낮은...
-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 오룡리와 신정리를 연결하는 고개. 가죽재는 국도 26호선이 들어선 1997년 이후 매우 중요한 고개가 되었다. 그 전에는 진안 지역에서 전라북도 전주 지역으로 가는 이동로로 모래재와 곰티재 신작로가 주로 이용되었다. 부귀면과 진안 남부권을 이어주는 매우 중요한 공간이기도 하다. 가죽재는 신정리의 가정 마을에서 유래하여 가정재·...
-
전라북도 진안군 정천면 봉학리와 주천면 대불리를 연결하는 고개. 갈크매기재는 높은 운장산 능선을 가로지르며 진안군 정천면 봉학리와 주천면 대불리를 이어 주는 고개이다. 고개 남쪽과 북쪽에 각각 자리한 갈크매기골은 모두 금강 유역으로 각각 주자천과 봉학천의 물뿌리이다. 경사가 심한 길, 즉 가파른 길이어서 ‘가풀막~갈크막~갈크매기’가 되었다. 갈크미재, 깔그막재...
-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군하리와 진안읍 정곡리를 연결하는 고개. 강경골재는 진안군 진안읍에서 전라북도 전주 지역으로 가기 위해 첫 번째로 넘어야 하는 고개이다. 반대로 전주 지역에서 올 때에는 강경골재를 넘어서야 비로소 진안 읍내가 시야에 들어온다. 섬진강과 금강의 분수령이어서 강경골재[江境골재]이다. 강경골재에서 강정골재와 강녕곡치가 파생되었고,...
-
전라북도 진안군에 있는 산줄기를 이루는 봉우리 사이의 낮은 부분. 전라북도 동부 산악권에 있는 진안 지역은 높이 200~400m에 주요 마을이 자리한다. 금남 호남 정맥에 의해 금강 수계와 섬진강 수계로 구분되며, 섬진강 발원지와 두 강의 최상류가 흐르는 공간이다. 서쪽의 군 경계는 금남 정맥과 호남 정맥이 만경강과 두 강의 분수령 역할을 한다. 전라북도 무주...
-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와 완주군 소양면 신촌리를 연결하는 고개. 곰티재는 과거부터 진안 지역과 전주 지역을 왕래하는 가장 중요한 길목이었다. 북쪽에 있는 적내재에 비해 완만한 반면 다소 거리가 멀었으므로 노약자나 짐이 많은 사람은 적내재 보다는 곰티재를 이용했다. 일제 강점기에 신작로 곰티재가 남쪽에 개설되며 주요 이동로로서의 역할을 넘겨주게 되었다....
-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정곡리와 부귀면 오룡리를 연결하는 고개. 광기동재는 오룡동과 광주동 사이에 위치하며, 주로 진안읍 연장리와 정곡리 사람들이 오룡리·봉암리·궁항리를 갈 때 이용했다고 한다. 부귀면 소재지인 거석리로의 왕래는 광기동재 보다는 우무실재를 이용했다. 부귀면 오룡리 오룡동에서 진안읍 정곡리 광주동으로 넘어온다는 데서 ‘광주동재·관기동재...
-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용덕리와 충청남도 금산군 남이면 흑암리를 연결하는 고개. 광대정이 고개는 충청남도와 전라북도의 경계이다. 용덕리 사람들이 진안장 보다는 가까운 금산장을 이용했는데 이때 광대정이 고개를 이용했다. 현재도 용덕리를 포함한 주천면 사람들은 금산 지역 생활권이라고 할 수 있다. 6·25 전쟁 이후에는 억새를 엮어 만든 인삼발과 나무껍...
-
전라북도 진안군 용담면 송풍리와 옥거리를 연결하는 고개. 금봉재는 과거 진안군 용담면에서 전라북도 금산군 지역과 서울 지역으로 가기 위한 길 중 하나였다. 지름길인 한적골 방향보다 완만하며 용담면 송풍리와의 왕래를 위해서도 많이 이용되었다. 금봉재의 위치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명이 있어 비정하기에 곤란한 부분이 있다. 첫째는 용담면 소재지에서 구음골...
-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덕천리에 있는 고개. 내동재는 신동 마을·내동 마을·판치 마을이 왕래했던 고개로 마을 간의 왕래와 논밭에 가기 위한 용도로 활용되었다. 과거 내동재는 현재의 임도보다는 경사는 있지만 지름길로 이용되었을 것이다. 내동 마을로 가는 고개여서 내동재이다. 내동은 큰마을인 판치 마을에서 안쪽에 있는 곳으로 안골, 내동으로 부른다....
-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 오룡리와 부귀면 세동리를 연결하는 고개. 누에기재는 금남 호남 정맥에 해당하며, 부귀면 세동리의 잠동 마을에서 오룡동까지 2.4㎞에 이르는 고개이다. 연결되는 길이 두 곳인데, 고개 정상에서 대패실로 내려가면 오룡동으로 이어지고, 장군봉 우측 능선을 한 번 더 넘어서면 오산 저수지를 지나 오산으로 이어진다. 마을이 위치한 모양이 누에를...
-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무릉리에 있는 고개. 느릅재는 주천면 무릉리의 선암 마을과 싸리재골을 연결하는 고개이다. 무릉리 사람들이 주천면 소재지로 갈 때 이용하던 길이다. 서쪽에 무릉천을 따라 도로가 개설되어 있지만 걸어다니던 시절은 느릅재의 이용율이 높았다. 무릉리에서도 강촌 마을 보다는 선암 마을 주민들이 주로 이용했을 것이다. 지금은 겨울과 봄에 고로쇠와...
-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용덕리와 충청남도 금산군 남이면 대양리를 연결하는 고개. 느지목 고개는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용덕리 대촌 마을에서 충청남도 금산군 남이면 대양리까지 3㎞ 가량 되는 고개로, 우측의 488봉과 함께 진안군 가장 북쪽에 있다. 남동쪽의 광대정이 고개가 충청남도 금산군 남일면을 거쳐 금산읍으로 가는 주요 길이라면, 느지목 고개는 금산군 남이...
-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 궁항리와 완주군 동상면 신월리를 연결하는 고개. 늦은목재는 금남 정맥에 해당하며 운장산의 주요 등산로이다. 주변 황새목재 등에 비해 많이 이용하지는 않았다. 일반적으로 늦은목재·늦은목 고개·느진목 고개·느진목·만항치·만항 등의 지명은 매우 높고 경사가 있는 고개, 매우 늦게 도착할 만큼 안쪽 깊숙이 멀리 있는 고개를 의미한다. 늦은목재도...
-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운교리와 노촌리를 연결하는 고개. 닥실 고개는 덕태산 능선에 있고, 진안군 백운면 운교리와 노촌리를 연결하는 고개이다. 닥실 고개 정상 밭에는 시기별로 고구마·배추·고추 등이 재배되며 다양한 경관을 연출하고, 닥실 고개에서 남쪽으로 바라보면 산과 고개가 첩첩히 겹쳐져 있다. 닥실 고개 가까운 곳에 같은 이름의 고개가 있다. 상...
-
전라북도 진안군 정천면 월평리와 진안읍 운산리를 연결하는 고개. 대목재는 이름 그대로 진안읍과 진안군 북부를 연결하는 주요한 고개이다. 대목재는 한때 진안군 상전면 행정 구역 내에 있는 고개였으나, 1973년 월평리가 정천면에, 1987년 운산리가 진안읍에 편입되면서 정천면과 진안읍의 경계가 되었다. 길고 큰 고개를 지칭하며 크다는 것은 높다기보다 중요한 고개...
-
전라북도 진안군 안천면 백화리와 무주군 부남면 고창리를 연결하는 고개. 도래실재는 도래실 마을과 방골 마을 사람들뿐만 아니라, 안천면과 무주군 부남면 사람들도 이용하던 고개이다. 특히 안천장이 그 명맥을 유지하던 1960~1970년대까지도 무주군 부남면의 고창리·대소리 사람들이 안천장을 보기 위해 도래실재를 넘어 다녔다. 안천 중학교에 등교하기 위한 고개이기도...
-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무릉리와 충청남도 금산군 남이면 대양리를 연결하는 고개. 마리지 고개는 진안군 주천면 무릉리에서 충청남도 금산군 남이면 대양리로 넘어가는 여러 고개 중에 하나이다. 주변 형세가 말머리처럼 생겨서 유래되었다. 이칭인 두문동 고개는 금산군 두문동에서 가져왔다. 마리지 고개는 큰 마리지 고개와 작은 마리지 고개로 구분하기도 하는데, 보통 큰...
-
전라북도 진안군 성수면 중길리와 완주군 상관면 마치리를 연결하는 고개. 마재는 전라북도 진안군 성수면과 마령면 주민들이 전주 지역으로 가기 위해 왕래하던 고개였다. 특히 마령면 주민들은 마령면 덕천리 황소마재와 성수면 중길리 마재를 넘어 완주군 상관면과 전주 지역까지 도착했다. 마재는 호남 정맥에 해당하는데, 주화산에서 시작된 호남 정맥은 입봉과 곰...
-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가림리와 백운면 노촌리를 연결하는 고개. 마치재는 진안군 진안읍 가림리와 백운면 노촌리를 연결해 주는 고개로 서쪽에 있는 뙤놈재와 역할을 나누었다. 뙤놈재는 청일 전쟁 시 청군이 지나갔다고 해서 명명된 곳이다. 두 고개 모두 지금은 방치된 상태이다. 백운면 노촌리와 운교리 일부 지역민들은 과거 진안장에 갈 때 마치재를 넘었다고 한다. 마...
-
전라북도 진안군 동향면 성산리와 장수군 천천면 연평리를 연결하는 고개. 먹재는 천반산으로 오르는 등산로이며, 진안군과 장수군의 경계이기도 하다. 북쪽 숲길은 고개 인근을 제외하고 경사가 심하지 않고 아름다운 길로 유명하다. 먹재에서 서쪽 능선을 타고 오르면 천반산의 두 봉우리와 천반산성 터가 있다. 나무와 숲이 울창한 공간이어서 묵치, 먹재가 되었다. 정상에서...
-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와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신촌리를 연결하는 고개. 모래재는 진안 지역과 전주 지역을 이어주는 주요 도로 중의 하나이다. 시기적으로 곰티재, 신작로 곰티재, 모래재, 보룡 고개, 곰티 터널[익산 포항 고속 도로]이 순차적으로 개설되었다. 모래재는 1972년 개통되어 1997년 4차로의 도로가 보룡 고개에 개통되기 전까지 25년간 이...
-
전라북도 진안군 성수면 외궁리와 용포리를 연결하는 고개. 반용재는 용포리 반용 마을·포동 마을·산막 마을 주민들이 성수면 소재지로 갈 때 이용했던 고개였다. 도로 포장이 되고나서 한결 이용이 편해졌으나 원래 많은 왕래가 있었던 길은 아니었다. 용포리는 성수면 소재지보다는 오히려 섬진강을 따라 이어지는 전라북도 임실군 관촌면과의 왕래가 많은 지역이다. 관촌장과...
-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백암리와 운교리를 연결하는 고개. 배고개는 신전 마을과 상백암 마을을 이어 주며 백운면 동부 산간지 마을 간의 소통로였다. 작은 골짜기에 위치한 논밭으로 왕래하는 길이기도 했다. 진안고원길의 1구간이 지난다. 배고개의 유래에는 두 가지가 있다. 먼저 주변에 배나무 농장이 있어서이고, 두 번째는 주변 형국이 옥녀가 앉아서 베를...
-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 봉암리와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신원리를 연결하는 고개. 보룡 고개는 전라북도 전주 지역과 진안 지역 사이에 가장 많은 이동량을 보여 주는 고개이다. 높이는 405m로 예부터 이용되던 고개였고, 1997년에 4차로 아스팔트로 포장되었다. 보룡 고개 바로 아래 소태정 마을이 있어서 소태정 고개, 소태정재로도 부른다. 보룡 고개는...
-
전라북도 진안군 안천면 신괴리와 상전면 구룡리를 연결하는 고개. 불로치령의 높이는 403m이며, 과거 전라북도 진안군 상전면에서 안천 시장과 안천 중학교로 다녔던 길이었으나 현재 거의 묵어가는 상태이다. 터널 공사를 하면서 도로와 만나는 부근은 옛길의 흔적이 일부 없어졌다. 터널 위에서 정상에 이르는 길은 약간 묵어가고 있지만 길의 형태를 분명하게 간직하고 있...
-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가림리와 반월리를 연결하는 고개. 사루 고개는 진안군 마령면·백운면·진안읍을 잇는 국도 30호선에 있다. 높이는 363m로 비교적 차량 이동이 많은 편이다. 사루 고개는 금강과 섬진강을 나누는 금남호남정맥에 해당한다. 성수산에서 이어지는 정맥이 사루 고개를 지나 마이산으로 이어진다. 정확한 유래는 찾기 어렵다. 다만 ‘사루’는 어원이 ‘...
-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 궁항리와 전라북도 완주군 동상면 사봉리를 연결하는 고개. 삼바골재는 금강과 만경강을 가르는 금남 정맥에 있고 높이 575m이며, 궁항리에서 사봉리까지의 거리는 3.6㎞에 이른다. 완주군 방향 골짜기를 삼밭골이라 하는 데서 유래했는데, 전에 실제로 삼밭이 있었다고 한다. 삼바골재는 금남 정맥을 이루는 연석산[928m]...
-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신암리와 장수군 장수읍 송천리를 연결하는 고개. 서구리재는 금남 호남 정맥으로 금강과 섬진강을 나누는 능선에 있다. 850m로 매우 높은 고개이며, 고개에 이르는 길과 정상에서 보이는 주변 풍경이 매우 좋은 편이다. 지방도 742호선이 지나며, 진안군과 장수군의 경계이다. 정확한 유래는 알기 어렵다. 옛 기록에 서구이치(西九耳峙)로 되어...
-
전라북도 진안군 용담면 송풍리와 충청남도 금산군 남일면 신정리를 연결하는 고개. 솔재는 높이 275m이며, 전라북도 진안군과 충청남도 금산군의 경계이다. 솔재는 과거부터 용담 지역에서 금산 지역을 거쳐 서울 지역으로 가기 위해 이용되었던 고개이다. 솔재는 기본적으로 소나무[松]가 있는 고개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좁은 고개라는 솔(摔)도 추정해 볼...
-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노촌리와 전라북도 장수군 천천면 비룡리를 연결하는 고개 신광재는 높이 740m로 전라북도 진안군에 있는 고개 중에서 차량이 다닐 수 있는 매우 높은 고개이다. 신광재를 포함해 백운면 서구이재, 정천면 갈크매기재 정도가 차량이 다니는 높이 700m 이상의 고개들이다. 신광재는 지방도 726호선이 동서 방향으로 지나며, 장수군 천...
-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 황금리와 정천면 봉학리를 연결하는 고개. 심원재는 과거 부귀면 황금리 주민들이 정천장에 가기 위해 이용했던 고개이다. 과거 가리점 마을[마조 마을]에 심원사[심연사]가 있어서 이름이 유래되었다. 심원재는 운장산에서 시작된 능선에 있는 487m 고개이다. 남쪽에 부귀면 황금리 봉황골과 방각 마을이 자리하고, 북쪽에 정천면 봉학리...
-
전라북도 진안군 성수면 중길리와 완주군 소양면 신촌리를 연결하는 고개. 오두재는 높이 505m 고개로, 만덕산에서 이어진 동서 능선을 가로지른다. 호남 정맥에 해당하므로 완주군 방향은 만경강 유역, 진안군 방향은 섬진강 유역이다. 오두재 왼편은 원불교 성지인 만덕산이다. 오두재와 달길 마을 사이에 원불교 만덕산 성지와 원불교 훈련원이 자리하며 만덕산 중턱에는...
-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와 오룡리를 연결하는 고개. 오산리재는 과거부터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 사람들과 부귀면 소재지 사람들이 많이 왕래하던 고개였다. 세동리 사람들은 부귀 시장과 학교에 가기 위해 이용했고, 부귀면 소재지를 비롯한 궁항리 사람들은 곰티재나 적내재를 넘어 전라북도 전주시 지역으로 왕래하기 위해 오산리재를 넘었다. 오산리재는 금남 호남 정맥에...
-
전라북도 진안군 안천면 노성리와 백화리를 연결하는 고개. 오얏 고개는 과거 안천면 소재지였던 상보 마을·하보 마을과 백화리를 지나 전라북도 무주군으로 이어지던 길목이었다. 현재는 용담댐 수몰로 인해 새로 생겨난 보한 마을과 안천면 백화리를 잇고 있으나, 이용량이 많지 않은 편이다. 과거 고갯마루에는 서낭당이 있었고, 현재는 고갯마루에서 보한 마을을 비롯한 망향...
-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정곡리에 있는 고개. 우무개재는 진안군 진안읍 정곡리의 원정곡 마을과 개실 마을을 잇는 395m 높이의 고개이다. 정곡[우무실]으로 향하는 우무실재[우무개재]는 우무실을 중심으로 몇 개가 있다. 금남 호남 정맥을 넘어 부귀면 거석리와 수항리로 향하는 우무실재[585m], 개실 마을로 향하는 우무실재[395m], 또 원연장 마을로 향하는...
-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대불리와 완주군 운주면 고당리를 연결하는 고개. 작은싸리재는 진안군 주천면 대불리와 주천면 소재지를 외부와 이어 주는 주요 통로였으며, 높이는 579m이다. 서쪽에 있는 큰싸리재가 고산장 마을과 전라북도 전주시, 전라북도 익산시로 향한다면, 작은싸리재는 충청남도 금산군과 충청남도 논산시, 대전광역시 방향으로 향하는 길이다. 금남 정맥에...
-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용덕리에 있는 고개. 잔등 고개는 345m의 비교적 낮은 농로 고개이다. 산제 마을에서 대촌 마을·도촌 마을을 거치지 않고 주천면 소재지로 바로 이어지는 고갯길이다. 명덕봉에서 내려온 능선이 잔등처럼 이어져서 유래되었다. 실제 잔등 고개는 경사가 심하지 않고 매우 부드럽다. 잔등 고개는 남서쪽 명덕봉에서 뻗어 나온...
-
전라북도 진안군 동향면 대량리와 자산리를 연결하는 고개. 장구목재는 진안군 동향면 대량리와 동향면 소재지[상양지·하양지]에서 자산리 뒷들 마을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과거 주요한 교통로 중의 하나로 버스가 운행되기도 하였다. 고개 마루[날망]가 장구처럼 생겼다고 해서 유래되었다. 진안 지역에는 ‘장구목’이란 이름을 갖는 고개가 여러 곳 존재한다. 성수면 음수동...
-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에서 완주군 소양면 신촌리를 연결하는 고개. 적내재는 과거 곰티재와 더불어 전주-진안 간 주요 교통로였다. 적내재는 곰티재에 비하여 도정이 약 1㎞가 빠르다. 그러나 완주군 방향의 비탈이 곰티재에 비하여 3 배가량 급하여 짐이 많은 사람은 오르기 불편하였다. 따라서 빈손으로 전주에 갈 때는 적내재를 이용하고 짐을 지고 진안 지역으로...
-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 봉암리와 완주군 소양면 신원리를 연결하는 고개. 조약재는 곰재·적내재와 함께 진안 지역 사람들이 전라북도 전주 지역으로 왕래할 때 이용하였던 고개이다. 진안읍 보다는 부귀면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였다. 그러나 고개의 경사가 심해 이용이 많지는 않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진안군 부귀면 봉암리 원봉암 마을에서 완주군 소양면 신원리까지 4~5㎞...
-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대불리와 완주군 동상면 대아리를 연결하는 고개. 큰싸리재는 진안군 주천면 사람들이 완주군 고산면과 전라북도 전주 지역을 가기 위해 이용했던 길이다. 가까이에 있는 작은싸리재는 장등 마을에서 완주군 운주면과 대둔산으로 이어지는 전혀 다른 행선지로 이동하였다. 반대 방향에서 걸어왔을 경우에는 각각 큰싸리재와 작은싸리재를 넘어 만나게 되었다....
-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덕천리와 부귀면 신정리를 연결하는 고개. 과거 마령 지역과 백운 지역에서 전주 지역을 갈 때 판치재를 이용하였다. 장승 삼거리에서 길에 합류해 곰치재나 적내재를 넘어 전주 지역으로 향했다. 판치재 앞뒤로 있는 판치 마을을 구분하기 위해 내판치 마을과 외판치 마을로 부른다. 덕천리에 있는 널재[판치] 마을에서 생성되었다. 널재는 뒷산이 널...
-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 궁항리와 완주군 동상면 사봉리를 연결하는 고개. 황새목재는 과거 진안 지역에서 서울로 가기 위해 넘었던 길이다. 진안 지역에서 손실재나 마구실재를 지나 부귀면~하궁항~황새목재~고산을 거쳐 서울로 가게 되었다. 황새목재는 『비변사 호남 지도』에 학항치(鶴項峙)로 기재되어 있다. 황새목처럼 길어서 명명되었다고 전한다. 진안 지역에는 황새목재...
-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덕천리, 좌포리와 중길리를 연결하는 고개. 황소마재는 과거 마령면 사람들이 전라북도 전주 지역으로 가기 위해 넘던 고개였다. 황소마재를 지나 진안군 성수면 중길리에서 전라북도 완주군 상관면 마치리로 이어지는 마재를 넘었다. 황소마재의 위치는 이견이 있기도 하다. 『한국 지명 총람』과 『진안군 향토 문화 백과사전』에서는 마령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