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북도 진안 지역 가정에서 믿는 신앙으로 안택이나 고사로 모시는 의례. 가신 신앙의 의례는 가신들에게 정기적으로 의례를 올리거나 치성을 드리는 것이다. 주로 주부가 집안의 신들에게 제사나 고사, 굿 등을 통하여 집안의 평안과 가족의 운수를 기원하는 것을 가신 신앙이라고 한다. 가신에 대한 제례는 대체로 농업 주기에 맞추어져 있다. 특히 새해가 시작되는 정월과 10월에...
-
1864년부터 1910년까지 전라북도 진안 지역의 역사. 19세기 중엽부터 조선 사회는 부패하고 무능한 양반 지배 체제에 반대하는 민중 세력의 힘이 성숙됨과 동시에 일본과 서구 열강 세력의 침투 및 일제 강점기에 직면하였다. 진안 지역은 이 시기 동학 농민 운동 준비 단계에서의 중요한 거점이었고 일본의 침략을 막기 위한 의병의 중심지였다. 1895년(고종 32) 5월에 반포된 칙령...
-
전라북도 진안군에 있는 농촌 진흥청에서 선정한 건강 장수 마을. 건강 장수 마을은 농촌 진흥청에 의해 선정된 건전한 장수 문화가 있는 마을이다. 농촌 진흥청은 2005년부터 ‘농촌 건강 장수 마을 육성 사업’을 실시하면서 전국에서 건강 장수 마을 100곳을 선정하였다. 이 사업은 마을 주민들이 공동체 의식을 갖고 건강하고 건전한 장수 문화가 있는 농촌 마을을 조성하는 사...
-
전라북도 진안 지역의 건물을 설계하고 짓는 예술이나 기술 또는 그 구축물. 건축은 시대와 지역의 문화를 담고 있는 총체적인 주거 문화의 산물이다. 진안 지역의 건축 문화는 진안에 사람이 살기 시작하면서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는 주거 문화의 총 본산이다. 진안은 전라북도 동부 산악 지방인 노령 산맥 동쪽 사면과 서쪽 사면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고원 지...
-
전라북도 진안 지역의 농업인, 상공업자 등이 각기 공동으로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조직한 단체. 진안 지역에는 지역 상권의 중심인 진안 시장 상인으로 구성된 진안군 상인회, 농업인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농업인 단체와 농어업 회의소 등이 있다. 진안 시장 상인회는 현재 현대화된 시장에 회원 50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진안읍 군상리에 위치한 진안 시장...
-
전라북도 진안군에 있는 산줄기를 이루는 봉우리 사이의 낮은 부분. 전라북도 동부 산악권에 있는 진안 지역은 높이 200~400m에 주요 마을이 자리한다. 금남 호남 정맥에 의해 금강 수계와 섬진강 수계로 구분되며, 섬진강 발원지와 두 강의 최상류가 흐르는 공간이다. 서쪽의 군 경계는 금남 정맥과 호남 정맥이 만경강과 두 강의 분수령 역할을 한다. 전라북도 무주...
-
초기 국가 시대부터 남북국 시대까지 전라북도 진안 지역의 역사와 문화 전라북도 진안군을 비롯하여 전라북도 무주군과 전라북도 장수군 및 충청남도 금산군을 아우르는 진안고원은 높이 300m 내외의 전형적인 고원 지대로 ‘호남의 지붕’이라고 불리면서 선사 시대 이래로 줄곧 교통의 중심지였다. 진안고원 일대에서는 금강을 중심으로 만경강·동진강·섬진강·남강·황강 유역을 하나로 묶...
-
전라북도 진안군에 있는 고등 보통 교육 및 실업 전문 교육 기관. 전라북도 진안군의 고등학교 교육은 1950년대 진안 농업 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진안 지역의 고등 교육 기관으로서 역할을 담당해 왔다. 하지만 지역 특성과 학생 수 감소로 인해 초·중학교와의 통합과 폐교가 이루어졌다. 이후 개편과 신설로 인해 5개의 일반·실업·특성화 고등학교가 진안 지역의 고등 교...
-
918년에서 1392년까지 고려 왕조가 지속되었던 시기의 전라북도 진안 지역의 역사. 고려 시대 진안 지방은 진안현(鎭安縣)·마령현(馬靈縣)·청거현(淸渠縣) 등 세 고을이 전주 계수관 관할 아래 전주와 진례의 속현으로 존재하였다. 고려 말에 진안에 감무가 파견되어 마령을 겸하였으며, 청거현은 충선왕 때 용담현(龍潭縣)으로 개칭되어 주현으로 승격되었다. 각종 지리지에 의하면, 고려...
-
전라북도 진안군에서 전체 인구 중 늘어나고 있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7~14% 미만은 고령화 사회, 14~20% 미만은 고령 사회, 그리고 20% 이상인 경우를 초고령 사회로 구분하고 있다. 한국의 노인 인구는 2000년에 340만 명으로 전체 인구 4701만 명의 7.2%를 넘어서서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였고, 20...
-
전라북도 진안군에서 조선 시대부터 근대까지 소재하고 있거나 생산된 문서류. 고문서는 개인과 개인 사이, 개인과 국가 기관, 국가 기관끼리 주고받았던 각종 문서류로서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 문서라고 할 수 있다. 문서는 문헌과 구별된다. 즉 편집, 편찬된 서적류, 일기류, 비방기, 등록류, 장부류 등과 구별할 수 있지만 넓은 의미에서의 조선 시대~근현대 기간 동안 생산된 기...
-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삼국 시대 이전 무덤. 진안군에는 역사 시대 분묘 유적이 53개소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주로 충적지가 발달한 곳이나 백제의 현이 설치되었던 지역에 유적이 밀집되어 있다. 백제의 행정 치소였던 진안읍에 10개소, 부귀면에 8개소, 마령면과 용담면에 각각 7개소의 유적이 확인되었다. 이를 고분의 유형으로 분류해 보면 구덩식...
-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 분포하는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무덤 양식. 고인돌은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무덤 양식 중 하나로, 거대한 바위가 지상에 드러나 있고 그 밑에 고임돌을 비롯하여 묘역 시설, 무덤방 등을 갖춘 무덤 양식이다. 우리나라에서 조사되는 대부분의 고인돌은 무덤일 뿐만 아니라 공동 무덤을 상징하는 묘의 표석, 종족이나 집단의 모임 장소, 의식을 행하는 제단,...
-
조선 시대에 만들어진 전라북도 진안 지역의 옛 지도. 진안 지역을 그린 고지도는 조선 시대에 전국도와 도별도가 제작되면서 만들어졌다. 전국도는 조선 전국을 그린 지도이다. 비교적 정확하게 제작된 것으로는 『동여도』·『여지도』 등이 있다. 이 지도들은 휴대의 편의를 위하여 책의 형태로 만들어졌다. 지방도는 도별 혹은 읍별로 지도를 정리한 것이다. 하나의 군현을 대상으로 그...
-
전라북도 진안군의 공적인 이익을 수행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관. 공공 기관은 법률에 의하여 그 존립의 목적이 정해져 있으며 국가와 지방 자치 단체에서 설립하고 운영하는 기관과 기타 공공 단체 등으로 구분되며 여기에는 관공서로 통칭되는 국가 기관이나 지방 자치 단체, 공법인으로 분류되는 정부 투자 기관, 특수 법인 그리고 각 급 학교를 포함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공공 기관...
-
전라북도 진안군에 있는 군민의 보건·휴양·놀이 등을 위해 마련한 휴식 공간. 공원은 국가나 지방 공공 단체가 공중의 보건·휴양·놀이 등을 위하여 마련한 정원·유원지·동산 등의 사회 시설을 의미한다. 지정 및 관리 주체에 따라 국립·군립·시립 공원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크게 도시 공원과 자연 공원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진안 지...
-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 위치한 풍경, 풍습, 문물 등을 둘러보는 유람 활동. 진안의 대표적인 관광 자원으로 마이산 도립 공원·운일암 반일암·운장산 휴양림·용담호·운장산·구봉산·데미샘·풍혈냉천·백운동 계곡·진안 홍삼 스파·진안 에코 에듀 센터 등이 있다. 진안 지역에는 백두대간에서 금남 호남 정맥으로 갈라진 경계에 진안고원이 펼쳐져 있다. 또한 마이산을...
-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대불리 출신인 남학 제4세 교주인 김광화에 의해서 분파된 종교. 광화교는 남학(南學)에서 분파된 교단으로 오방 불교, 금강 불교, 광화교 등으로 불렸다. 남학에서는 동학과 같이 후천 개벽(後天開闢)이라는 교리를 내세우고 앞으로 개벽되는 후천 시대의 역리는 정역(正易)에 있다 하여 『정역』이라는 책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현재는 선후천의 교...
-
전라북도 진안군에 있는 하천이나 철도, 도로 등과 같은 지형지물의 위로 건널 수 있도록 만든 인공 구조물. 교량은 근대 토목기술이 발달하기 전에는 보통 돌로 놓은 징검다리를 이용하거나 섶다리를 놓아 사용하였지만, 홍수기에는 모두 유실되기 일쑤였으므로 이후에는 다시 가설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1912년대에 전국에 신작로가 개설되기 시작했는데 자재 부족으로 대다수의...
-
전라북도 진안군의 주요 도로와 교통수단 및 관련 시설. 교통수단은 일반적으로 육상 교통·수상 교통·항공 교통으로 나누어지고, 육상 교통은 다시 도로 교통·자동차 교통·철도 교통 등으로 나누어진다. 교통의 발달은 정치 중심지를 핵으로 하여 사방으로 확산되어 나간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지형과 지세의 복잡성은 교통로 발달을 저해하였고, 교통로의 미발달은 지역 간 문화적 차이는...
-
전라북도 진안군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성령에 의해 결합된 신자들의 공동체. 일반적으로 ‘교회’라고 하면 뾰족한 탑에 십자가가 있는 건물로 인식한다. 물론 가시적인 면에서 신자들이 모이는 건물을 교회라고 한다. 그러나 사실 의미적인 면으로 말한다면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자들의 공동체를 일컫는 말이다. 성경에 따르면 ‘교회’라는 명칭은 예수가 처음으로 표현하...
-
전라북도 진안군 등에서 농촌을 떠나 제2차·제3차 산업에 취업했던 사람이 농업에 환류하거나 환류시키는 행위. 귀농은 사전적으로 농사를 지으려고 농촌으로 돌아가는 현상을 의미하나 오늘날에는 농촌으로 이주한 것 전반을 의미한다. 전라북도 진안군은 농촌 인구가 감소하고 농업이 활력을 잃어가는 것에 대응하여 2006년부터 ‘귀농 귀촌 1번지’로 정하고, 적극적이고 다양한 귀농...
-
구한말에서 해방 이전까지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서 이루어진 근대식 교육. 우리나라는 여러 나라와 수교를 맺고 문호를 개방하게 됨에 따라 신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기 시작하였다.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도 이러한 인식들과 함께 신교육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나타나게 되었다. 신교육에 대한 인식과 함께 이루어진 근대 교육은 선교사들의 선교 활동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대부분이었으며 갑오경...
-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에 있는 운장산(雲藏山) 일대에서 활동하였던 민족 종교. 김용배(金庸培)[1876~1941]는 1885년경 김치인으로부터 남학의 도를 전수받았다. 이후 1894년 10월 17일에 김치인은 제자 명봉 김용배를 불러서 의발을 전수해주고 더욱 힘쓰라고 격려하였다. 김치인이 1895년에 체포되어 교수형을 당하자 제자들 사이에 교통 전승을 둘러싼...
-
전라북도 진안군에서 경계와 주의를 주고 금지와 꺼림을 일으켜 어떠한 행동을 못하는 하는 말이나 관용어. 금기는 불상사의 결과를 두려워하여 사전에 경계하는 것으로서 주술이나 종교에서 보이는 금지의 관념을 핵심으로 하여 형성된 습속을 말한다. 고대 사회에서는 금기가 하나의 생활 속에서 규범의 역할을 했다고 불 수 있는데, 현대 사회의 법과 같은 기능으로 비유할 수 있다. 오...
-
전라북도 진안군에서 자금의 수요자와 공급자에게 각종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 금융 서비스의 성격에 따라 금융 기관은 다음 세 가지로 구분된다. 은행, 상호 신용 금고 및 신용 조합 등 예금·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 보험 회사와 같이 연금·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 그리고 증권 및 투자 회사와 같이 브로커, 인수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금융 기관은 은...
-
전라북도 진안군에서 첫 재현 공연한 조선 태조와 관련된 당악 정제(唐樂呈才) 양식의 춤. 금척무는 본래 몽금척(夢金尺)으로 조선을 개국한 태조의 건국 이념에 부합되게 창제한 당악 정제(唐樂呈才) 양식의 춤이다. 1402년(태종 2) 궁중에서 사용할 연회 예식을 정할 때 『고려사』에 전하는 「오양선(五羊仙)」·「무고(舞鼓)」 등의 정재와 함께 「몽금척」이 들어...
-
전라북도 진안군에서 재화 및 서비스를 생산하는 법적 또는 제도적 단위의 최소 결합체. 통상 기업은 생산의 주체로 생산 요소를 고용하여 재화와 용역을 생산하고 고용한 생산 요소에 대한 반대급부로서 임금, 이자, 이윤을 지급함으로써 소득을 창출한다. 넓은 의미에서 기업체란 경제 사업체 그 자체를 말하며 좁은 의미에서로는 경제 사업체의 주체를 말한다. 기업체의 형태는 출자자와...
-
전라북도 진안군에서 일정 기간의 평균 기상 상태. 진안군은 동경 127° 16′~127° 38′, 북위 35° 37′~36° 02′에 위치하여 남부 내륙형 기후구에 속하며, 계절풍의 영향으로 여름철에는 고온 다습하고 겨울철에는 한랭 건조하며 기온차가 심한 지역이다. 고도가 높아 고랭지(高冷地) 기후에 속하고, 지형적인 영향으로 여름의 집중 호우와 겨울 강설로...
-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서 어떤 현상이나 징조, 또는 전조(前兆)를 두고 그 결과를 상상하여 인간에게 이로움이나 복을 줄 것이라고 경험적으로 믿는 말. 길조어는 금기어와 짝을 이루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만약 어찌어찌하면 좋고, 어찌어찌하면 나쁘다.”라는 구조로 이루어져 길조어와 금기어가 되는 식이다. 예컨대 진안군 마령면 원강정 마을에서는 “당산나무 잎이 한꺼번에 피면...
-
전라북도 진안군에 있었던 나룻배가 닿고 떠나는 일정한 곳. 나루터는 나룻배로 건너다니는 일정한 터를 말한다. 수심이 얕고 물의 흐름이 빠르지 않은 강이나 하천 연안에 있었다. 예전에는 주요한 교통 근거지였으나 다리가 많이 건설된 요즘에는 보기가 힘들어졌다. 근대적 건축 기술이 발달하기 전 교통에 가장 큰 장애는 강이나 호수 등 장애물이었다. 그래서 교통의 요충이 되는 곳...
-
전라북도 진안군에 있는 농어촌 지역 공업 개발 촉진 지구. 농공 단지는 지역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일정 규모의 공업 지역을 조성하고 입주 업체에 대해 금융, 세제, 기술 지원을 해주겠다는 목적으로 조성되는 농어촌 지역 공업 개발 촉진 지구의 약칭이다. 농공 단지는 농어촌 지역의 인구 10만 명 이하의 시와 군 지역을 대상으로 33만 580㎡~66만 1160㎡ 규모의 공업...
-
전라북도 진안군 지역에서 농민이 생활 조건이나 사회적 환경의 개선을 위해 전개한 사회 운동. 진안 지역 농민 운동의 효시는 일제 강점기의 소작 쟁의라고 할 수 있다. 광복 이후 자신의 정치적 목소리를 내지 못하던 농민들이 조직적인 움직임을 시작한 것은 1970년대 이후부터였다. 1970년대 초반에 시작된 새마을 운동은 농민층을 전국적인 행정 체계에 흡수시켰고,...
-
전라북도 진안군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작물 재배와 생산 그리고 가축 사양 및 품질 관리에 관계되는 모든 활동. 진안군은 전라북도의 동부 산악권에 위치한 전형적인 산촌이다. 소백 산맥과 노령 산맥이 폭 10~20㎞의 서남 방향으로 아주 가까이 평행하며 형성된 진안 고원을 이루고 있다. 진안군의 기후는 남부 내륙형에 속하고 기온의 교차가 심하고 적설량과...
-
전라북도 진안군 농업인의 자주적인 협동 조직을 통하여 농업 생산력의 증진과 농업인의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설립된 협동조합. 농업 협동조합은 농업인이 모여 협동 조직을 만들어 경제적 이익을 얻고 자신의 권리를 지켜나가기 위한 농업 생산자 단체이다. 농업 협동조합에 가입한 농업인은 농업 협동조합 조직을 통해 농업 자재를 구입하고 생산 농산물을 판매한다....
-
전라북도 진안군에 있는 사방을 넓게 볼 수 있도록 다락 구조로 높게 지은 건물. 누정은 누각(樓閣)과 정자(亭子)를 함께 일컫는 말로 정루(亭樓)라고도 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누(樓)·정(亭)·당(堂)·대(臺)·각(閣)·헌(軒) 등을 일컫는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다. 누각은 누관(樓觀)이라고도 하며, 대개 높은 언덕이나 돌 혹은 흙으로 쌓아 올린 대 위에 세우기 때문에...
-
전라북도 진안군에서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는 느릅나무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 교목. 2013년 현재 진안군에서 보호수로 지정된 총 54수의 나무 중 느티나무가 48수로 가장 많다. 전반적으로 마을 주변의 숲을 구성할 때 느티나무가 많이 식재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1982년의 보호수 지정을 시작으로 2011년까지 보호 가치가 있는 느티나무들이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이들은 읍면...
-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서 국제결혼을 통해 가족을 구성하여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가정. 다문화 가정이란 형식적으로 국제결혼을 통해서 한국인과 외국인 부부로 구성된 가족을 의미한다. 우리 사회에서는 1990년대 중반 이후 한국인 남성과 외국인 여성 간의 국제결혼이 급증하기 시작하였는데, 그 배경에는 세계화와 빈곤이라는 사회적 현상이 자리하고 있다. 빈곤한 국가의 여성들은 좀...
-
전라북도 진안군에 있는 사람이나 차들이 다니는 비교적 넓은 길. 진안군을 통과하는 도로에는 고속 도로 1개 노선, 국도 3개 노선, 국가 지원 지방도 2개 노선, 지방도 7개 노선, 군도 21개 노선, 면도 28개 노선, 리도 28개 노선, 농도 28개 노선이 있다. 전라북도 동부 산악권과 전주권에 인접한 진안읍은 전주에서 호남 정맥을 넘어 내륙에 이르는 관문...
-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 있는 질그릇이나 사기 그릇 또는 기와 따위를 굽는 가마가 있던 옛 터. 광의의 요지(窯址)는 가마를 이용하여 토기·기와·철·숯·도기·옹기·자기 등을 생산하였던 유적을 말한다. 협의로는 도요지(陶窯址)로, 토기·도기·자기를 생산하였던 유적으로 한정할 수 있다. 진안 지역은 삼국 시대부터 조선 시대에 이르기까지 요업 생산이 활발했던 지역이다. 진안 지역...
-
근대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서 전개된 항일 독립운동. 청일 전쟁 이후 경술국치까지 한국민은 일제의 침략을 막기 위해 분투하였고, 일제 강점기에도 나라를 되찾기 위해 끊임없이 독립운동을 전개하였다. 특히 3·1 운동은 일제의 가혹한 무단 통치 아래에서 신음하던 한국민의 거족적인 항일 운동이었다. 일제 강점기 진안 지역에서는 의병 항쟁을 통해 다져진 애국심과 투쟁 의지를 바탕으로 나라를...
-
개항기와 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진안 출신이거나 진안 지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일제에 의한 강압적인 개항과 국권 침탈에 대항하여 국권 회복 운동으로서 독립운동이 줄기차게 전개되었다. 특히 호남 지역은 일제에 저항하는 무장 의병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진 곳이다. 진안 또한 1905년 이래 호남 의병의 결성과 저항의 중심지로 활약하였고, 3·1 운동에도 주도적으로 만세 운동이 전개...
-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 있는 마을 입구에 원통형으로 돌을 쌓아 조성한 민속 신앙물. 진안 지역의 돌탑은 마을에 따라서는 주당산(堂山)으로 모셔지기도 하고, 혹은 하위보조신(下位神助補)으로 모셔지기도 한다. 특히, 풍수 지리적으로는 마을의 수구막이, 비보(裨補)의 기능을 담당하는 것으로 일컬어진다. 탑의 명칭은 탑, 조탑, 조산, 돌산, 토담, 수구막이, 거리제,...
-
전라북도 진안군의 마을에서 무병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행하는 의식의 총칭. 동제는 마을에서 수호신을 모시고 마을 사람들의 무병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행하는 의식이다. 진안 지역은 전라북도 산간 지역에 속하며 마을 제의도 생활환경에 순응하는 산제 중심이다. 우리나라 마을제의 명칭은 강원도 지역에서는 산신제·서낭제, 경상도는 골맥이당제, 경기도는 부군당제, 충청도·전라도...
-
전라북도 진안 지역의 각 마을에 있는 숲. 마을 숲이란 마을의 역사·문화·신앙 등을 바탕으로 마을 사람들의 생활과 직접적인 관련을 가지고 조성·보호·유지되는 숲을 말한다. 자생하여 이루어진 산림이나 목재를 이용할 목적으로 조성한 일반적인 숲과는 구별된다. 시골의 마을 앞에는 노거수가 있는 경우가 많고, 수종도 다양하여 느티나무·은행나무·버드나무·소나무·개서어나무·상수리나...
-
전라북도 진안군에서 2008년부터 시작된 마을과 주민 주도형 마을 축제. 2008년부터 시작된 진안군 마을 축제는 진안만의 색깔을 담아 마을을 주제로 하여 열리는 여름 축제이다. ‘진안군 마을 축제’는 마을 공동체의 가치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마을 만들기 및 마을 내부 역량 강화를 취지로 진안군 마을 축제 조직 위원회의 주관으로 시작된 주민 참여형 축제이다. 매년 주...
-
전라북도 진안군에 있는 마이산 은수사에서 하늘을 향해 비스듬히 생기는 고드름. 역고드름 현상이 가장 많이 나타나는 곳은 마이산 은수사의 본당으로부터 동쪽으로 약 25m 지점에 있는 취수단으로부터 동쪽 7m 지점의 오래된 청실 배나무가 있는 지점이다. 겨울철 기온이 영하 5~6℃ 되는 날 정화수를 떠 놓으면 얼음 기둥이 하늘로 솟아오르는 역고드름 현상이 일어나는데, 길이가...
-
전라북도 진안군 마이산 남사면에 집단적으로 나타나는 풍화혈. 전라북도 진안 지역의 타포니(Tafoni)는 암석이 물리적·화학적 풍화 작용을 받아 암석의 표면에 형성된 움푹 파인 풍화혈(風化穴)이 암벽에 집단적으로 나타나는 지형이다. 풍화혈은 해안이나 화강암 산지에서 흔히 나타나는데, 해안 지역에서는 염기에 의한 풍화 작용으로 형성되며, 마이산과 같은 역암이나...
-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지역에서 매를 이용해 꿩이나 토끼 등을 잡는 전통 사냥 방식. 진안군 백운면 지역에서 행해지는 매사냥은 길들인 매로 꿩이나 토끼를 잡는 것을 말한다. 과거에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행하여졌던 민속놀이이다. 진안 지역 곳곳에서는 예전부터 매사냥이 행하여졌으나 2013년 현재는 백운면 원촌 마을에 거주하는 박정오가 그 명맥을 잇고 있다. 201...
-
전라북도 진안군에서 설이나 추석과 같은 명절에 즐겨 만들어 먹는 음식. 우리나라는 농경 생활에 자연관이 깃들여 있으며, 절기에 따라 음식을 장만하는 풍속이 일찍부터 발달하였다. 24절기에 따라 농사를 지었기 때문에 세시 풍속은 음력으로 진행되었으며, 풍작을 염원하는 마음이 농경 의례로 이어져 왔다. 이러한 의례 때 차린 음식을 명절 음식이라 한다. 진안 지역의 명절에는...
-
전라북도 진안군에서 행하는 당골을 매개로 한 모든 신앙. 무속 신앙은 무당을 주축으로 하여 민간에서 전승되는 신앙이다. 민간 신앙 중 가장 체계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 종교적 지도자로서의 무당이 종교 의식을 집행하며, 종교 의식에 필요한 구비 경전으로서의 무가가 있다. 무속 신앙은 오늘날에도 살아있는 종교로서 민간에 뿌리를 두고 있는 대표적인 신앙이다. 제의 규모에 따...
-
전라북도의 동부 지방의 무주군·진안군·장수군을 합쳐서 부르는 말. 무진장(茂鎭長)은 전라북도의 무주군(茂朱郡)·진안군(鎭安郡)·장수군(長水郡)을 합쳐서 일컫는 말이다. 진안군·무주군·장수군이 1967년 6월 8일 실시된 제6대 국회 의원 선거에서 단일 선거구로 통합되자 군세의 크기대로 진안·무주·장수군 선거구 또는 줄여서 진·무·장 선거구라고도 했다...
-
전라북도 진안군에서 활동하는 문화 예술 관련 기관 및 단체. 진안군의 문화 예술을 대표하는 주요 단체 및 기관으로는 한국 예술 문화 단체 총연합회 전북 연합회 진안 지회, 진안 문화원, 진안 문화의 집, 진안 역사 박물관, 진안 전통 문화 전수관, 용담호 미술관 등이 있다. 또한 청소년들을 위한 진안 공공 도서관, 진안군 청소년 수련관 등도 있다. 그 외에도...
-
전라북도 진안군의 민중들에게 전통적으로 오래 전부터 믿어져 내려온 신앙. 민간 신앙은 특정 지역 주민이 생활 속에서 만들어낸 제의적 관습과 믿음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마을 신앙·가정 신앙·무속 신앙·풍수 신앙·점복 신앙·자연물 신앙 등이 모두 민간 신앙에 들며, 금기(禁忌)·주부(呪符)·주술(呪術) 행위 등도 포함한다. 민간 신앙은 민속 문화 가운데 특히 신앙의 부분을...
-
전라북도 진안군에서 민간으로 전승되어 행하는 질병 치료법. 민간 의료는 어떤 질병 치료에 대한 경험을 토대로 특정의 증세를 치료할 수 있다는 믿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예를 들어 복통이 일어나면 손바닥으로 배를 누른다든지, 두통일 때 관자놀이를 누르고, 생강을 먹으면 구역질이 멎는다는 것 등이다. 민간에서 오랜 세월에 걸쳐 경험을 통하여 얻은 치료 방법이기 때문에 구전으로...
-
전라북도 진안군 지역에서 과거에 전승되었거나 현재까지 전승되고 있는 지역 공동체, 또는 또래 문화를 반영한 여러 가지 놀이. 민속놀이는 지역 공동체의 구성원 대다수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마을 단위의 집단 놀이와 소집단, 또는 또래들끼리 재미를 즐기기 위한 전래 놀이를 포함한 개념이다. 진안군은 농경지가 협소한 지형적 요인으로 인해 마을 단위로 행해지는 집단 놀이가 상대적으...
-
전라북도 진안군 지역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되어 구전되는 민간 혹은 민중의 노래. 민요는 민중의 애환이 깃든 구전 노래로써, 전문적인 지식 없이도 쉽게 부르고 이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진안 지역의 민요는 성수면과 마령면 등의 남부 민요와 정천면과 안천면 등의 북부 민요로 나뉜다. 남부 민요는 전라북도 임실군과 비슷하고 육자배기 토리 형식을 띠며, 북부 민요는 전라북도...
-
전라북도 진안군에서 라디오나 텔레비전 등의 매체를 통해 음성 혹은 영상을 전파나 유선으로 내보내는 일. 정보·오락 등을 전달하는 매체인 방송은 다수의 대중이 동시에 청취나 시청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보급하는 일이다. 따라서 특정 수신인을 대상으로 하는 사적 신호나 군사용 전송과는 구별된다.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은 라디오 방송, 텔레비전 방송, 케이블...
-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서 사용되는 토박이 언어. 진안군의 방언은 전라북도 방언의 하위 방언에 속한다. 지리적으로 진안은 전라북도의 동쪽에 자리 잡고 있다. 진안의 방언은 대체로 완주군 및 전주시와 유사한 방언적 특질을 보이고, 무주군·장수군·임실군과는 상이한 방언적 특질을 보인다고 할 수 있다. 모음조화는 대개의 경우 완주군·전주시·정읍시와 유사한 특질을 보이지...
-
전라북도 진안군 주민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유지 및 증진하기 위해 행하는 제반 활동. 우리 사회에서 공중 보건에 관한 인식이 최초로 도입된 것은 미 군정기였다. 일제 강점기인 1936년 「조선 오물 소제령」이 공포되었으나, 경찰의 관장 아래에서 조선 사회를 억압하고 통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었다. 8·15 해방 직후인 1945년 9월 24일 위생국이 생기고 이것이...
-
전라북도 진안군에서 보존 또는 증식 가치가 있어 보호하고 있는 나무. 보호수는 여러 마을에서 300년 이상의 수명을 유지하며 마을의 수호신 혹은 민속 신앙의 대상으로 존재하거나 마을 사람들의 쉼터로 이용되는 노거수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행정 기관이 지정한 나무를 일컫는다. 보호수로 지정된 나무들은 지방 자치 단체와 마을 사람들의 보호 관리를 받게 된다. 2012년 산림청의...
-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 분포한 불과 연기를 이용한 통신 수단과 시설. 봉수(烽燧)는 횃불인 봉(烽)과 연기인 수(燧)를 이용해 중앙이나 변경에 긴급한 정보를 알리던 통신 방법으로, 주로 군사적 목적으로 이용되었다. 역마나 사람을 통한 연락보다 신속한 전달이 가능했기 때문에, 전기 통신이 들어오기 이전의 전근대 국가에서는 중요하면서도 보편적인 통신 방법이었다. 봉수는 평상시...
-
전라북도 진안군에 있는 사적(事蹟)을 전하기 위해 나무·돌·쇠붙이 등에 글을 새겨 세워 놓은 것. 비는 재료에 따라 석비(石碑)·목비(木碑)·철비(鐵碑) 등으로 분류되지만, 현존하는 기념물 형태의 비는 거의 모두 석비이다. 석비는 형태에 따라 위가 네모난 형태의 비(碑)와 위가 둥근 형태의 갈(碣)로 나눌 수 있으나 총칭하여 비갈(碑碣)이라고 하며, 내용에 따라 탑비(塔...
-
전라북도 진안군에 있는 부처의 가르침을 배우고 생활하며 불법을 익히는 장소이다.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 최초로 세워진 절은 573년(위덕왕 20)으로 전하는 심원사(深院寺)이다. 이처럼 전라북도 지역의 불교는 이미 백제 후기인 6세기에 전파된 것으로 보이는데, 진안 지역의 불교 전파도 전라북도 지역에서 빠른 시기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신라 시대 사찰로는 보...
-
전라북도 진안군에서 사회 변화를 꾀하거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주민들이 집단적으로 전개하는 사회적 행동. 지역 사회는 다양한 이해관계를 지니는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다. 즉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지니는 집단들 사이의 상호 교류와 상호 작용이 사회를 구성하는 사회적 관계이다. 이러한 사회적 관계의 역동성이 사회를 끊임없이 변화시키는 힘의 원천이다. 다시 말하면 사회를 복...
-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주변의 평지보다 높이 솟아 있는 지형. 진안군은 소백산맥과 노령산맥의 중간 지역에 위치해 있는 산지 지역이다. 군 경계 및 면 경계도 대부분 산지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진안군에 분포하는 산지는 산줄기에 따라서 금남 호남 정맥·금남 정맥·호남 정맥으로 분류할 수 있다. 진안군의 산지 분포는 크게 금남 호남 정...
-
고구려·백제·신라가 정립했던 시대의 전라북도 진안 지역의 역사. 진안 지역에 대한 기록을 전하는 가장 오래된 문헌은 『삼국사기』인데, 이 역시 시기는 백제 말 이후부터로 한정되며, 또한 내용면에서도 매우 단편적 사실만을 기록하였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지금의 진안군은 당시 백제의 영토로서 난진아현(難珍阿縣) 또는 난지가현(難知可縣)으로 불렸다. 백제가 멸망하...
-
전라북도 진안군에서 1970년대부터 시작된 지역 사회 개발 운동. 새마을 운동은 1970년대의 한국 사회를 특징짓는 중요한 사건이다. 1970년 4월 22일 한해 대책을 숙의하기 위하여 소집된 지방 장관 회의에서 박정희 대통령은 수재민 복구 대책과 아울러 넓은 의미의 농촌 재건 운동에 착수한다. 자조·자립 정신을 바탕으로 한 마을 가꾸기 사업을 제창하면서, 이것을 새마을...
-
조선 시대 진안군에 거주하면서 생원시 또는 진사시에 합격한 사람. 조선 시대의 과거는 대과(大科)[문과(文科)], 무과(武科), 소과(小科)[사마시(司馬試), 생원(生員)·진사(進士)], 잡과(雜科) 등으로 나뉜다. 과거는 3년마다 한 번씩 정기적으로 개설되는 식년시(式年試)와 특별한 일이 있을 때마다 치렀던 비정기시(非定期試)로 나눌 수 있는데, 비정기시에는 증광시(增廣試), 별...
-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서 돌을 이용하여 칼·도끼 따위의 도구를 만들어 쓰던 시대의 역사와 문화. 석기 시대는 인류 문명의 역사에서 도구를 만든 재료를 기준으로 구분할 때 가장 앞선 시기이자, 인류 역사에서 가장 오래 이어진 시대이다. 구석기·신석기 시대, 혹은 구석기·중석기·신석기 시대로 구분한다. 석기 제작 기술은 세계 각지에 존재하며 모든 인류가 이 단계를 거쳤을 것으...
-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서 예로부터 구전되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설화는 일반적으로 신화·전설·민담으로 구분하는데, 현재 진안 지역의 설화는 전설 위주로 전승되고 있다. 진안 지역에는 「커 오르다가 멈춘 마이산」, 「고양이혈과 쥐혈」, 「이무기의 복수로 망한 의림사」, 「효자 신의연」, 「역적으로 몰린 정여립」, 「쌀바위 전설」 등 지역과 역사 인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 남아 있는 흙이나 돌로 축조된 고대의 방어 시설. 전라북도 진안군 내 성곽은 삼국 시대의 산성과 통일 신라 시대의 평지성 등이 있으며, 축성 재료에 따라 석성과 토성 등으로 분류된다. 진안 지역에는 백제 때 난진아현(難珍阿縣)[진안읍], 물거현(勿居縣)[용담면], 마돌현(馬突縣)[마령면]이 있었던 곳으로 이들의 치소성과 더불어 교통망이 확...
-
전라북도 진안군에 있는 천주교 신자들의 의례 및 집회 장소. 1876년경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는 충청도 등지에서 피난해 온 천주교 신자들이 삼바실, 절골, 모시골, 절번덕이 등에 흩어져 살았다. 1883년 교세 보고서에 의하면 삼바실 공소에는 56명의 신자가 살았고, 최덕효(崔德孝)를 중심으로 1884년 설립된 모시골 공소에는 21명의 신자가 있었다. 1888년 어은동(...
-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서 해마다 일정한 시기에 되풀이 하는 의례적인 행사나 놀이. 세시 풍속은 세사, 월령, 시령이라고도 불렸다. 세시 풍속을 명절로 만들었기 때문에 연간 생활 과정에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데 리듬을 주었으며 활동적인 생활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는 명절도 계절에 따라 행사 내용이 결정되고 그것은 다시 월령에 의하여 달마다...
-
전라북도 진안군에서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는 겉씨식물 소나무과에 속하는 상록 교목. 진안군에 분포하고 있는 소나무는 많은 지역에서 자생하고 있다. 그 중 3수가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는데 주천면에 2수가 있고 동향면에 1수가 있다. 보호수로 지정된 소나무들은 대부분 마을 입구에서 마을 사람들을 위한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 소나무는 주변 산지의 햇볕이 잘 드는 곳...
-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서 사용되는 삶의 교훈이나 가치를 드러내는 간결하고도 형상적인 형식으로 표현한 말. 속담은 사람들이 오랜 세월을 거쳐 삶에서 얻은 경험과 교훈이나 어떠한 가치에 대한 견해를 간결하고도 형상적인 언어 형식으로 표현한 구비 단문이다. 다양한 종류의 수사법을 효과적으로 이용하여 표현의 함축성과 세련성을 잘 보여 준다. 형식적인 측면에서는 일반적으로 하나의...
-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서 어떤 사물의 뜻이나 모양을 직접 표현하지 않고 빗대어 물으면서 그것을 알아맞히는 언어 표현 놀이. 수수께끼는 질문자가 어떤 사물과 현상을 비유적으로 표현하여 물으면 상대방이 그 답을 알아맞히는 놀이이다. 여기서 ‘수수’는 ‘숨은 것’을, ‘께끼’는 ‘겨루기’를 뜻하여 수수께끼란 ‘숨은 것을 찾아내는 겨루기’라는 의미가 된다. 따라서 수수께끼의 언어...
-
전라북도 진안군에 있는 호텔·민박·펜션·여관 등의 숙박이 가능한 시설. 진안군에는 펜션·민박·여관·모텔 등 각종 숙박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최근에는 진안군에서 「내 딸 서영이」 등과 같은 인기 드라마와 영화가 촬영되어 많은 관광객들이 촬영지를 찾아오고 있다. 이에 따라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숙박 시설을 확충하였다. 또한 진안군에서는 체험과...
-
전라북도 진안군 동향면 학선리 봉을곡 마을에 있는 압축 육면체 볏단인 스트로베일[strawbale]로 지은 집. 진안군 동향면 학선리에 있는 스트로베일 하우스(Strawbale House)는 스트로베일(Strawbale)이라는 압축한 육면체의 볏단으로 지은 집이다. 소위 ‘볏짚으로 집짓기’라고 할 수 있는 스트로베일 하우스는 미국 네브라스카 주에서 농부들의 손...
-
전라북도 진안군에서 재화와 용역이 거래되는 장소. 1959년 발행된 『진안지』의 군세, 면세에 나타난 시장 상황을 정리하면, 당시 진안면의 시장 4·9일장, 마령면은 평지리에서 3·8일장, 백운면 백암리 백운 시장의 5·10일장, 용담면 수천리 용담 시장의 3·8일장, 안천면 노성리 안천 시장의 4·9일장, 그리고 정천면 봉학리 조림 시장의 5·10일장 등 6개 정기 시...
-
전라북도 진안군에서 발간되는 뉴스, 정보, 광고 등을 제공하는 정기 간행물. 신문은 대상으로 삼는 독자, 발행 형태, 보급 범위에 따라 여러 종류로 구분된다. 불특정한 다수의 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일반지(一般紙), 각 분야별 전문 독자를 겨냥하는 전문지(專門紙), 특정한 성(性)·연령·직업의 사람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여성 신문·어린이 신문·학생 신문 등의 특수지(特殊紙)...
-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에 있는 공동 주택 양식의 하나. 2013년 현재 진안군에는 모두 8개의 아파트가 있다. 이 8개의 아파트는 진안의 교통, 교육, 문화, 행정, 상업의 중심지인 진안읍에 위치해 있다. 아파트가 지어진 순서대로 그 현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신용 연립 주택은 1986년 8월 26일 군상리에 건립되었으며, 연면적 1,512㎡ 2동 3층 규모로 30세...
-
전라북도 진안군에서 근현대 시기 야간에 운영한 비정규적 교육. 호남 지역은 의병 전쟁의 중심지로 일본군이 남긴 심각한 후유증과 맞물려 자강 운동이 부진한 지역적인 여건에서 교육 활동은 전반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는 상황 속에 처해 있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야학 운동은 개항장과 행정 중심 도시를 기점으로 전개되었다. 전라북도 진안 지역 역시 지역 유지와 교...
-
전라북도 진안군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독교 계통의 신종교. 여호와의 증인은 1872년 미국의 펜실베이니아 알레게니(Allegheny)에서 찰스 테이즈 러셀(Russel, C. T.)을 중심으로 창립된 기독교 계통의 신종교이며, 진안 지역에서는 1975년 12월 1일부터 이화순과 강정자 등이 들여와 시작되었다. ‘여호와의 증인’이란 이름은 성서 『이사야』 4...
-
전라북도 진안군에서 행해지는 무대 위에서 연기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종합 예술 분야. 연극의 종류는 실로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시대에 따라 고전극·중세극·현대극 등으로, 역사·지리적 배경에 따라 동양극·서양극 등으로, 형태에 따라 희극·비극·희비극·멜로드라마·통속극 등으로, 연극 유파에 따라 고전주의·낭만주의·사실주의·상징주의·표현주의 등으로, 공연 장소에 따라 실내...
-
전라북도 진안 지역 출신이거나 진안에 연고가 있는 사람으로 남편에 대한 정절을 지켜 포상을 받은 여자. 열녀(烈女)는 남편을 위하여 온갖 노력과 정성을 기울여 여자로서의 도리를 다하는 아내를 일컫는 말로 진안 지역의 열녀는 『진안 군사』에 232명이 등장하는데 정려를 받은 열녀는 12명이다. 진안 지역의 열녀 중에 정려를 받은 인물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전라북도 진안군에서 농업인이 영농 활동을 도모하기 위해 조직한 단체. 영농 단체는 농업인이 농업 생산력의 증진과 농업인의 권익 보호를 목적으로 조직하여 만든 단체로서 직능 단체, 품목 단체, 농업 법인으로 구분될 수 있다. 직능 단체로는 농촌 지도자 연합회, 농업 경영인 연합회, 한국 여성 농업인 연합회, 4-H 연합회, 전국 농민회 총연맹, 전국 여성 농민회 총연합 등...
-
전라북도 진안군의 영화 관련 정책 및 지역을 배경으로 촬영된 영화. 전라북도 진안군은 영화나 드라마의 촬영 서비스가 지역 경제의 활성화 및 지역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탁월한 성과를 있음을 인지하고, 적극적인 행정 및 재정 지원을 통해 영화를 유치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라북도 진안군은 ‘영화감독 창작 공간 제공 사업’을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또...
-
전라북도 진안군에 있는 삼국 시대에서 조선 시대에 이르기까지 운용된 기왓가마터. 진안군 관내에는 모두 7개소의 와요지가 보고되었으며, 이 중 월계리 와요지, 와룡리 와요지, 월포리 와요지, 모정리 두곡 와요지, 단양리 와요지가 발굴 조사되었으며, 나머지는 지표 조사에서 확인된 곳이다. 발굴 조사된 유적 중 와룡리·월계리·월포리·모정리 두곡 와요지는 용담댐 수몰...
-
전라남도 진안 지역의 옛 용담현 경내 아름다운 여덟 가지 경치를 이르는 사언절구. 용담 팔경은 옛 용담현 내의 팔경을 읊은 사언절구(四言絶句)로 지금의 동향면에 살던 선비 성은명(成殷命)이 지었다고 한다. 태고정에 용담 팔경을 새긴 현판이 걸려 있었다. 8경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용강추월(龍崗秋月) : 용강산에 걸린 가을 달 태고청풍(太古淸風) : 태고정에...
-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에 전라도 용담현의 통치를 담당하였던 지방관. 용담 현령은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에 용담현의 통치를 담당하였던 수령을 가리킨다. 용담현의 수령은 원래 현령이었으나 1646년(인조 24)에 현감으로 격하되었다. 1656년(효종 7)에 다시 현령으로 회복되었다가, 용담현이 진안군으로 편입되면서 용담현의 현령직은 사라지게 된다. 한편 현령의 품계는 종5품...
-
전라북도 진안군 용담호 주변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식물상. 용담댐은 금강 최상류에 조성된 댐으로 전라북도와 충청남도의 고질적 물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만든 댐이다. 1990년에 착공하여 2001년에 완성된 댐으로 1개 읍·5개 면·68개 마을이 수몰되면서 생활 터전은 물론 주변 생태에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수생 환경의 변화가 컸으며, 주변 식물상은 특이 변화...
-
조선 시대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 설치·운영되었던 교통·숙박 시설. 원은 역의 기능을 보조하는 교통·숙박 시설로, 역을 이용할 수 없는 일반 여행객들이나 공물 및 노비 신공 운반자들의 숙식 해결을 위한 필수적인 시설이었다. 고려 말에는 국가에서 원에 새로운 인호(人戶)를 배정하고 토지를 지급하는 등 원의 운영이 체계화되었다. 조선 건국 직후인 1392년(태조 1)에는 각 도와 각 주...
-
전라북도 진안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소태산 대종사 박중빈이 창시한 생활 불교. 원불교는 1916년[원기 1] 4월 28일에 소태산(少太山) 대종사 박중빈이 일원상(一圓相)[원 모양]의 진리를 크게 깨달아 창시한 한국의 새로운 생활 불교이다. 박중빈은 26세에 전라남도에서 우주와 인생의 궁극적 진리를 깨닫고 원불교를 개교하였다. 1891년 전라남도 영광군 백수면...
-
전라북도 진안군에서 발견된 선사 및 역사 시대 사람들이 살았던 흔적이나 사용하였던 물질 문화의 단편들이 존재하는 일정한 범위의 장소. 유물 산포지는 고고학적 대상이 되는 선사 또는 역사 시대 사람들이 남겼던 흔적이나 물질 문화의 현존 상태를 바탕으로 과거의 역사와 문화를 재구성할 수 있는 고고학적 기초 단위를 이룬다. 이는 도보로 지표면의 다양한 양상을 파악하기 위한 지...
-
전라북도 진안군에 있는 유아 교육을 담당하는 교육 기관. 1970년 후반부터 시작된 전라북도 진안 지역 유치원 교육은 1976년 소화 유치원을 시작으로 1990년 초반까지 28개 학교 부설 병설 유치원과 3개의 마을 유아원, 1개의 사립 유치원 등 총 32개의 유치원이 운영되었다. 이후 초등학교의 폐교와 통합으로 2013년 현재 전라북도 진안 교육 지원청에 소속된 기관은...
-
전라북도 진안군에서 다양한 음식물을 조리하여 판매하는 곳. 진안군은 평균 해발 300m인 고원 지대의 전형적인 특징 속에서 8경[마이산, 용담호, 운일암 반일암, 운장산, 구봉산, 마이산 석탑군, 백운동 계곡, 운장산 자연 휴양림], 8품[인삼, 홍삼, 고추, 흑돼지, 표고버섯, 곶감, 한과, 더덕], 8미[더덕구이, 흑돼지 삽겹살·목살, 산채 비빔밥, 쏘가리...
-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서 소리를 소재로 사상과 감정을 나타내는 예술 분야. 진안군의 음악은 크게 민간에서 행해졌던 민요와 풍물 굿이 있고, 공공 기관 또는 제 단체가 생산·보존·재연하는 음악으로는 「진안군가」, 1950년대 풍류방에서 행해졌던 줄풍류, 진안 군립 합창단, 한국 국악 협회 진안 지부의 활동이 있다. 진안을 소재로 한 창작 가요는 한국 음악 저작권...
-
전라북도 진안군 주민들이 의례를 거행할 때 입는 옷. 의례복은 특별한 날, 예를 들면 관혼상제(冠婚喪祭)나 출생 및 돌 등에 입는 옷을 말한다. 조선 시대까지 의례복을 입는 것은 궁중과 양반층에 매우 중요한 풍습의 하나였으며 의생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다. 그러나 개화기를 거치며 생활이 근대화되고 서구화되면서 전통적인 의례복 문화는 많은 변화를 겪었고 간소화되었다. 또...
-
개항기 전라북도 진안 지역을 포함한 전국에서 일제의 침략에 맞서 전개된 의병 항쟁. 개항기의 의병 운동은 크게 제1차 의병 전쟁[1895~1896년]과 제2차 의병 전쟁[1905~1910년]으로 나눌 수 있다. 진안 지역에서 제1차 의병의 활동 기록은 없고 제2차 의병에 이석용을 비롯하여 문태수·유지명 등이 활발히 활동하였다. 1905년에 을사늑약으로 외교권이 박탈되고 정미조약으로...
-
전라북도 진안군에 거주하는 주민 또는 집단의 수. 인구는 한 사회의 특징을 보여 주는 가장 기본적인 지표이다. 즉 인구수와 인구 구성은 그 사회의 산업·생산·소비의 특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한국 사회에서는 1960년대 중반 이후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농촌에서 도시로의 인구 이동이 빠르게 이루어져 대부분의 농촌 지역에서 1966년을 정점으로...
-
1910년에서 1945년에 이르기까지 일본 제국주의에 의한 식민 통치 시기 전라북도 진안 지역의 역사. 일제는 한국을 강제로 병합한 이후 민족 말살 정책과 식민지 수탈 정책을 융합한 식민 정책을 추진하였다. 진안 지역에서는 일제의 가혹한 통치와 수탈에 저항하여 3·1 운동에 동참하였고, 이후에도 다양한 농촌 계몽 운동이 전개되었다. 일제 강점기 진안 지역의 경제 상황을 알 수 있는...
-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서 나타난 홍수, 가뭄, 냉해, 태풍 등에 의한 자연 현상으로 인한 재해. 진안군은 군의 가운데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금남 호남 정맥으로 인해 1,000m 이상의 산이 많이 있고, 서부는 노령산맥[금남 정맥과 호남 정맥]으로 둘러싸인 산지 지역이기 때문에 지형적인 요인에 의해 해마다 집중 호우에 의한 피해가 많으며, 높은 고도로 인한 냉해의...
-
조선 시대 진안 지역에 근거를 두고 활동하던 지배 계층. 재지 사족은 향촌의 지배 세력으로 수도에서 관직에 종사하다가 국가 변란기 또는 정치적 변혁기 등 특정 시기에 본향(本鄕)으로 낙향한 가문과 다른 지역으로부터 처향(妻鄕)·외향(外鄕) 등의 이유로 이주하여 재지 기반을 확보한 계층으로 분류할 수 있다. 16세기 중·후반부터 향촌 사회에서 중소 지주로서의 경제적 기반과 사족으로서...
-
전라북도 진안군에 있는 인공 저수 시설. 저수지는 하천에서 충분한 물을 확보할 수 없을 때 흐르는 물을 저장하여 물의 양을 조절하는 인공 시설을 말한다. 농어촌 용수를 확보할 목적으로 하천, 하천 구역 또는 연안 구역 등에 물을 가두어 두거나 관리하기 위한 시설로 홍수위 이하의 수면 및 토지를 포함한다. 시설 관리는 한국 농어촌 공사 및 지방 자치 단체가 하고 있다. 저...
-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서 태양년을 태양의 황경(黃經)에 따라 24등분한 기후의 표준점. 절기를 시령(時令) 또는 절후(節候)라고도 한다. 24절기가 실제 계절과 어떻게 대응되는가는 『칠정산 내편(七政算內篇)』의 역일(曆日)의 기후(氣候)라는 대목에서 볼 수 있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다. 1월 입춘은 1월의 절기이고 우수는 1월의 중기이다. 동풍이 불어서 언 땅이 녹고 땅속...
-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 있던 불교 사찰 터. 절터는 사지(寺址)라고도 하며 사찰이 있었던 장소로, 사찰은 절 또는 사원(寺院), 가람(伽藍)이라고도 하는데 가람은 범어 Sangharama의 음역인 승가람(僧伽藍)의 준말로 승려가 수도하고 생활하는 장소를 말한다. 우리나라는 삼국 시대 불교를 처음 받아들인 이후 많은 사찰이 새로이 창건되기도 하였고 또한 전란 및 사상적인 이...
-
1392년에서 1863년까지 조선 왕조가 지속된 시기 전라북도 진안 지역의 역사. 조선 시대 진안 지역은 조선 건국 후 진안현(鎭安縣)과 용담현(龍潭縣)의 2현으로 재편되었다. 진안 지역은 웅치 전투, 기축옥사 등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이 일어난 곳이다. 조선 시대에 용담현은 본래 청거현(淸渠縣)으로 금산의 속현이었는데 1313년(충선왕 5) 용담현으로 개칭되면서 독립하였다. 진안...
-
조선 시대 진안 지역을 포함한 각 지방에서 수취한 조세를 배를 통해 경창(京倉)까지 운반하는 제도. 조운은 조전(漕轉)·조만(漕輓)·해조(海漕)라고도 부르는데, 내륙의 물길을 이용하는 경우는 수운(水運)·참운(站運)이라고 하며 바닷길을 이용하는 경우 해운(海運)이라고 한다. 국가에서는 강변에 수운창을, 해변에 해운창을 설치하여 각 지역의 세곡을 모으고 매해 일정 기간을 정하여 중앙...
-
전라북도 진안군의 각 읍·면사무소에 설치된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복지 및 편익 시설. 주민 자치 센터는 진안 지역의 읍·면사무소에 설치된 기관으로 지역민의 삶의 질과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존재하며 문화·복지·교육·편익 시설과 주민 참여로 운영되는 각종 프로그램들을 총칭한다. 각 읍·면의 주민 자치 센터에는 주민 자치 위원회가 설치되어 있어 주민들의 복지 및 문화생활 등...
-
전라북도 진안군에 있는 중등 보통 교육 담당 기관. 전라북도 진안군의 중학교 교육은 광복 이후 3학급으로 개교한 진안 중학교를 시작으로 지금의 중등 보통 교육의 성격을 가지는 학교들이 인가 설립되었다. 사립 학교는 없으며 공립 학교만 10곳이 운영되고 있다. 최근 들어 학생 수의 감소와 지역의 특성에 따라 운영 학급의 감소와 초·중·고의 통합 운영의 사례가 나...
-
전라북도 진안 지역의 지각을 구성한 암석과 그 분포. 진안 지역의 지질은 중생대 쥐라기 후기에서 백악기에 걸쳐 일어난 대보 조산 운동 이후에 형성된 육성 퇴적층이 습곡 작용과 변성 작용을 받아 암석화 되었고, 이후 백악기 말기에 있었던 화산 활동과 지각 변동에 의하여 마이산의 역암층과 운장산 일대의 안산암 분포지가 형성되었다. 진안 지역은 대부분 비교...
-
전라북도 진안 일대에서 나타나는 땅의 기복과 형태. 진안군은 노령산맥[금남 정맥·호남 정맥]의 동쪽 사면과 소백산맥[백두 대간]의 서쪽 사면, 그리고 금남 호남 정맥의 북쪽과 남쪽에 위치한 산간 고원 지대로, 80.22%가 산악 지대이다. 수리적(數理的)으로는 동경 127° 16′~127° 38′, 북위 35° 37′~36° 02′ 범위이다. 고도 약 300m...
-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군상리에 있는 전통 시장. 도시화, 산업화 등으로 도시의 대형 마트가 자리 잡기 전까지 5일장은 농촌의 중요한 상업 기능을 담당했었다. 진안군에는 용담 시장이 1912년 3월에, 진안 시장이 1918년 3월에, 마령 시장이 1923년 10월에 개장하였으나 현재는 진안 시장만이 남아 있다. 진안 5일장은 1918년 개장된 이래 5일과 10...
-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내의 여덟 가지 경치를 이르는 사언절구(四言絶句). 진안읍 내의 팔경을 읊은 사언절구(四言絶句)로 『진안지』[1959]에 실려 있다. 작자는 미상이다. 마이귀운(馬耳歸雲) : 마이산에 감도는 구름 강령목적(羌嶺牧笛) : 강령 목동들의 피리소리 부귀낙조(富貴落照) : 부귀산의 저녁 노을 고림모종(古林暮鐘) : 고림사의 저녁 종소리 학천어정...
-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에 전라도 진안현의 통치를 담당한 지방관. 현감이란 수령(守令)으로 총칭된 지방관의 하나이다. 통일 신라 시대에는 현의 규모에 관계없이 지방관은 모두 현령(縣令)이라 불렀다. 하지만 고려 시대에 이르러 큰 현에는 영(令)이, 작은 현에는 7품의 감무(監務)를 두게 된다. 이러한 전통은 조선 초기까지 계속되다가 모두 현감으로 고치게 되었다. 그러나 같은 현이라고...
-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 분포하는 고도 300m 내외의 평탄 지형. 진안고원은 호남 지방의 지붕이라고도 하며, 1억 2000년~8000년 전 중생대 백악기에 활발하게 나타났던 지각 변동과 차별 침식에 의해 형성된 분지 지역으로, 노령산맥[금남 정맥·호남 정맥]의 동쪽 사면과 소백산맥[백두 대간]의 서쪽 사면, 그리고 금남 호남 정맥의 북쪽에 있는 고원 지...
-
전라북도 진안군에 있는 진안고원의 마을과 마을을 잇는 도보 문화 여행길. 진안고원길은 마을길·고갯길·숲길·옛길·논길·밭길·물길 등을 통해 진안군을 환형으로 이은 도보길이다. 100여 개 마을과 50여 개 고개를 지나며, 마을과 마을의 문화를 이어 주는 길이기도 하다. 환형 14개 구간과 1-1구간까지 모두 15개 구간 210㎞로 구성되어 있다. 진안...
-
전라북도 진안군에 있는 집성촌. 집성촌은 성이 같은 사람들끼리 모여살고 있는 마을을 말하며, 동족 마을이라고도 한다. 전라북도 진안군에는 이러한 집성촌들이 많이 있다. 조선 후기에 편찬된된 『용담현 읍지』 성씨조에는 본관이 없이 고(高), 문(文), 염(廉), 임(林)씨가 기록되어 있고, 『진안현 읍지』에는 경주 이씨, 수원 백씨, 청주 한씨, 천안 전씨, 김해 김씨,...
-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서 철기를 도구로 만들어 사용하던 시대. 고조선과 중국 연의 무력 충돌로 고조선 유이민들이 한반도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기존의 고인돌 사회는 급격히 해체되었고, 새로운 질서의 재편 속에서 마한 등 삼한 정치체가 형성되었다. 이 무렵 우리나라에서는 철기가 새롭게 출현했고, 청동기 제작 기술도 크게 발전하면서 우수한 청동 제품이 급증하게 되었다....
-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서 청동기로 도구를 만들어 쓰던 시대의 역사와 문화. 청동기 시대는 신석기 시대에 이어 나타나며, 청동으로 도구를 만들어 쓰기 시작한 시점부터 철제 도구가 등장하기 이전까지를 말한다. 진안 지역에서는 청동기 시대 사람들이 남긴 주거지와 고인돌 등이 여러 곳에서 확인되고 있다. 진안 지역의 청동기 시대 유적은 크게 생활 유적과 분묘 유적으로...
-
전라북도 진안군에 있는 초등 보통 교육 기관. 1910년대 보통학교, 소학교로 시작된 초등 교육은 일제 강점기를 거치며 국민학교, 초등학교의 이름으로 설립과 개교가 이어졌다. 지역적인 한계와 학생 수 감소로 인해 1990년 후반 이후 폐교와 통합이 이루어졌으며 1990년 초반 분교를 포함하여 34개교에서 현재 13개의 초등학교로 운영되고 있다. 전라북도 진안...
-
전라북도 진안군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가축을 사육하고 생산물을 가공하는 산업. 해방과 전쟁 겪으면서 식량 부족에 시달리던 정부는 1960년대 중반부터 축산 장려 정책을 실시하였다. 전라북도에는 1968년부터 지리산 지구 한우 단지가 조성되기 시작하였는데, 진안군의 백운면, 마령면, 부귀면 등에 한우 입식 및 축사 조성이 진행되었다. 1969년 진안군에는 6,466두의 한우...
-
전라북도 진안군에서 지역 주민의 화합과 문화를 활성화하고자 개최하는 각종 의례와 행사. 전라북도 진안군이 개최하는 축제로는 진안 군민의 날·마이 문화제, 진안 홍삼 축제,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 진안 운장산 고로쇠 축제, 진안군 마을 축제 등이 있다. 군민의 날·마이 문화제는 진안군의 대표 축제로 조선 시대 태종의 마이산 남행과 10월 2일에 산신제를 지냈다...
-
전라북도 진안군의 도로·수로 등을 통하게 하기 위해 땅속을 뚫은 통로. 진안 지역은 면적의 83%가 산악 지역으로 교통 사정이 열악하여 터널의 필요성이 많은 곳이었지만 교통량이 많지 않아 1972년에 이르러서야 처음 터널이 뚫렸다. 진안군 내에서 가장 먼저 건설된 터널은 약 240m 길이의 모래재 터널이다. 1972년에 개통된 모래재 터널을 시작으로 국도 30...
-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 살고 있었던 토착 성씨. 토성(土姓)이란 고려와 조선 시대 지방에 토착하고 있던 성씨에 대한 것이다.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는 진안에 토성(土姓)으로 이(李)·전(全)·백(白)·한(韓)·유(庾)의 5개 성씨를 기록하고 있으며, 진안의 속현이었던 마령(馬靈)에는 한(韓)·송(宋)·장(張)·가(價)[어떤 본에는 가(賈)로 되었다.]의 4개...
-
전라북도 진안 지역의 지표를 구성하는 암석이 풍화·분해되어 형성된 흙. 진안군의 기반암은 서부의 노령산맥 주능선 지대에 중생대 백악기 말에 형성된 신라층군(新羅層群)의 진안통(鎭安統) 퇴적암류가 북북동-남남서 방향으로 분포하는데, 마이산 역암층도 여기에 속한다. 이 지역은 산지 지역으로 암쇄토(岩碎土)가 분포한다. 그리고 중부와 동부의 나머지 지역은 대부분 화...
-
전라북도 진안군에서 특히 많이 생산되거나 품질이 우수하여 유명해진 상품. 특산물은 좁게는 한 지방의 토산물에서 한 나라의 유별난 산물까지도 포함된다. 특산물의 종류에는 곡물류·과물류·채소류·화초류·조수류(鳥獸類)·어패류(魚貝類)·약재류·광물류·공예품류 등이 있다. 진안군은 산간 고원 지대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농산물, 축산물, 임산물, 공산품, 가공 식품에 이르기까지 다양...
-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 있는 8곳의 풍수지리적 명당. 진안에는 8명당이라 하여 전통적으로 길지를 일컫는 말이 있다. 8명당은 노래재[부귀면 황금리 가치]·송대[진안읍 운산리 송대]·원반월[진안읍 반월리 원반월]·동창[백운면 동창리]·원강정[마령면 강정리]·평장[백운면 평장리]·좌산[성수면 좌산리]·좌포[성수면 좌포리]이다. 제1 명당은 가치 마을 뒷산에 옥녀봉이...
-
전라북도 진안 지역 주민들이 평상시에 입어 왔던 옷. 고려 시대 왕과 관리는 평상복으로 백저포(白紵袍)에 검은 건[鳥巾]을 썼고 조선 시대 왕은 상투관, 저고리, 바지, 답호, 철릭(帖裹), 두루마기 등을 입었다. 사대부의 평상복은 복건(幅巾), 방관(方冠), 정자관(程子冠), 동파관(東坡冠) 등을 취향에 따라 썼다. 신하들은 당건(唐巾)을 썼으며 외출 시에는 모두 갓을...
-
전라북도 진안군에서 행해지고 있는 정규 교육 과정을 제외한 모든 형태의 교육 활동. 전라북도 진안군은 2001년 국내 최초로 교육 인적 자원부로부터 평생 학습 도시로 선정되었다. 여성 교육·노인 교육·근로자 교육·문화 교육·청소년 교육 등을 진안 지역 내 모든 교육 자원과 연계함으로써 진안 지역 주민이 언제 어디서 원하는 학습을 즐길 수 있도록 지역 평생 학습...
-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서 일생을 거치면서 인생의 중요한 단계마다 지내는 의례. 평생 의례는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나서 생활하다가 일생을 마칠 때까지 삶의 중요한 단계마다 치러야 하는 여러 가지 의식으로, 그 단계를 지낼 때마다 다양한 지위와 상태의 전환이 이루어진다. 단계별 평생 의례의 종류로는 사람이 태어나기 전부터 그 부모들이 행하는 기자(祈子) 치성을 비롯한 출생 의...
-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서 평탄한 지대가 펼쳐진 땅. 평야는 형성 원인에 따라 퇴적 평야와 구조 평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하천의 퇴적 작용만으로 형성된 평야를 퇴적 평야 또는 충적 평야라고 하는데, 진안 지역의 평야는 대부분 충적 평야이다. 진안군은 산악이 83%로서 구조 평야가 생길 여지가 적고, 골짜기 사이를 토사가 메운 좁은 들을 경작지로 이용하는 가운데 그나마 마...
-
음양오행설을 기초로 전라북도 진안 지역의 땅에 관한 이치를 설명하는 이론. 풍수지리 사상은 전통적인 지리학으로서 우리 민족의 자연관이 잘 나타나 있는 경험 과학이다. 음양론(陰陽論)과 오행설(五行說)을 기반으로 주역의 체계를 주요한 논리 구조로 삼으며, 추길피흉(追吉避凶)을 목적으로 하는 상지 기술학(相地技術學)이다. 전통 시대에 효(孝)의 관념(觀念)이나 샤머니즘과 결합되어 이기...
-
전라북도 진안 지역의 지표수가 모여 일정한 물길을 따라 흐르는 곳. 전라북도 진안군과 관련된 수계로는 금강과 섬진강 수계(水系)가 있다. 섬진강 수계는 전라북도 진안군과 장수군의 경계인 팔공산(八公山)에서 발원하여 전라남도, 전라북도를 관통한 뒤 남해 광양만으로 유입한다. 지류로 요천(蓼川)과 보성강(寶城江)을 비롯해 여러 하천들이 섬진강에 합류한다. 섬진강...
-
삼국 시대부터 조선 전기까지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 있었던 특수 지방 행정 구역. 향·소·부곡은 군현 아래 편성된 특수 행정 구역이었다. 향(鄕)과 부곡(部曲)은 삼국 시대부터 있었지만, 소(所)는 고려 시대에 생겼다. 향과 부곡은 주로 농경에 종사하면서 국가에 대하여 공역의 부담을 지는 반면, 소는 국가에서 필요로 하는 금·은·동·철 및 지류·자기·묵 등 특정 공납품을 생산하였다....
-
전라북도 진안군의 특산물을 이용하여 오랫동안 전승되어 온 조리법으로 만든 토속 음식. 향토 음식은 지방에서 주로 많이 생산되는 특산물 혹은 그 지역에서 생산된 재료를 사용하여 그 지역에서 고유하게 전승되어 온 비법으로 조리하거나 또는 그 지역의 문화적 행사를 통해 발달한 음식이다. 따라서 타 지역에서는 흔히 맛볼 수 없는 특별한 음식이다. 진안군의 향토 음식은...
-
전라북도 진안군에서 지역의 역사, 지리, 풍속, 산업 등을 조사·연구하여 기록한 책. 향토지(鄕土誌)는 단순한 향토사뿐만 아니라 넓게는 지리·풍속·문학·예술·행정 등 지역에 관한 모든 사상(事象)을 기록하는 문헌으로 향토사(鄕土史)와 같은 뜻으로 쓰이고 있다. 최근에는 향토지나 향토사가 급속도로 발달하여 단순히 고장의 인물이나 평면적인 지리와 역사만을 나열하고 자랑하는...
-
1945년 해방 이후 전라북도 진안 지역의 역사. 진안군은 전라북도의 동부 산악 지역에 있어서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 지주들의 수탈로부터 어느 정도 벗어나 있었다고 이해되었다. 그러나 비록 거대 지주들은 아니지만 상당수의 중소 지주들이 진안군의 토지 대부분을 소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뿐만 아니라 1943년에 조선 총독부는 진안군에 4개의 저수지[반월제·포강제·월포...
-
통일 신라 후기부터 고려 전기까지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서 독립된 세력을 형성하여 지배권을 행사하던 세력. 호족이란 주로 통일 신라 말부터 고려 초까지의 사회 변동기에, 변동을 주도한 계층이나 인물을 가리키는 용어로 쓰이고 있다. 진안 지역에 거주하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가문에 대해서 살펴보아야 하겠지만 당시 진안과 관련된 기록이 없기 때문에 진안 지역의 호족 세력을 고찰하...
-
전라북도 진안군에 거주하는 농림 수산 식품부 지정 홍삼 제조 분야의 명인. 농림 수산 식품부가 2012년 식품의 명인 6명을 추가 지정하는 가운데 홍삼 제조 분야의 명인으로 진안군 부귀면의 송화수(宋和秀)[남, 81세]가 선정되었다. 송화수는 1977년 이후 전북 인삼 협동조합, 충남 금산 인삼 협동조합 전무이사를 거치면서, 삼(蔘)재배·가공 및 관리 운영에...
-
전라북도 진안 지역 출신이거나 진안에 연고가 있는 사람으로 부모를 효성으로 극진하게 봉양한 아들. 진안 지역에서는 많은 효자가 나왔는데, 『진안 군사』에 수록된 효자가 280명이 등장하고 있으며 이 중 효자 정려를 받은 사람이 22명이다. 신의련(愼義連), 오성복(吳成福), 유대겸(兪大謙), 양원하(梁原河), 양종윤(梁鍾潤), 김학배(金鶴培), 김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