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조희룡(趙熙龍)이 4월 초파일 감악산에 있는 백련사의 풍광을 읊은 칠언 배율의 한시. 매수(梅叟) 조희룡[1797~1859]은 조선 후기 중인 출신의 화가로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의 문인이다. 조희룡의 『석우망년록(石友忘年錄)』에 “20년 전 단양을 유람하였다.”는 구절이 있는 것으로 보아 대략 1838년(헌종 4) 무렵 단양을 여행했고, 그 당시 제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