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익산시 웅포 지역에서 웅어를 손질하여 회로 먹는 향토 음식. 우어회의 ‘우어’는 멸칫과의 바닷물고기인 ‘웅어’의 사투리이다. 갈대 속에서 자란다고 하여 한자로 갈대 위(葦) 자를 써서 ‘위어’라고도 한다. 몸의 길이는 22~30㎝로, 옆으로 납작하고 뾰족한 칼 모양이며, 은빛 비늘이 잘다. 웅어는 바다에서 살다가 강으로 올라와 산란하는 연어와 같은 회...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정월대보름 무렵에 남을 위하여 착한 일을 하는 세시풍속. 정월대보름 무렵에 액막이로 돈을 넣어 길가나 개울에 버리는 풍속이 적선(積善)이다. 적선이 더 다양하게 변화하여, 남을 위하여 착한 일을 하면 그해에 닥쳐올 액운을 미리 막아 준다고 믿는 풍속이 생겨났다. 전라북도 익산 지역에서는 그런 미풍양속 중의 하나로, 정월 열나흗날 또는 대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