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의 한천 농악을 이끌던 국악인. 노판순(盧判順)[1919~1992]은 한천 농악[전라남도 지정 무형 문화재 제6호]의 전성기를 이끌던 상쇠다. 1950년대에 마을의 청년들이 농악계를 결성해서 농악 전수를 할 때 중심 역할을 담당하였다. 인근 독상리에 살던 이선일 상쇠를 마을로 초빙해서 생계를 보조해주고 거주하도록 주선했으며, 이선일 상쇠를 통해 짜임새 있...
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쇠·징·장구·북 등의 악기를 연주하며 행하는 놀이. 화순 지역에서는 농악[풍물]을 매구라고 부른다. 매구패의 편성은 쇠·징·장구·북·소고 등을 연주하는 악기수, 영기나 농기 등을 드는 기수, 나발과 쇄납을 부는 취수, 악기를 연주하지 않고 가장하여 놀이하는 잡색 등으로 구성된다. 매구의 연행은 마을의 청장년층 남성들이고, 연행 시기는 정...
화순의 한천 농악을 이끌던 국악인. 박천한(朴天漢)[1915~1984]은 전임 상쇠인 이선일의 예능을 물려받아 대외 활동을 활발하게 하면서 한천 농악[전라남도 지정 무형 문화재 제6호]을 널리 알렸다. 가락이 항상 신명이 넘치고 쇠를 다루는 솜씨가 뛰어나 너름새가 좋고 쇠를 멋있게 잘 치던 상쇠라고 전한다. 가락이 좋고 보풀이 짓을 잘 했으며 판을 이끄는 솜씨...
한천 농악은 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 한천리 한천 마을에서 전승되어 전라남도 무형 문화재 제6호로 지정된 농악이다. 한천 농악의 유래에 대해 한천 마을이 과거에 역촌(驛村)이었다는 사실과 연관지어 설명하는 견해도 있으나 이를 뒷받침할 실질적인 기록이나 근거는 없다. 다만 전해져 오는 역대 상쇠들의 계보를 보면 19세기 말의 인물들이 초기 상쇠로 거론되고 있으...
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 한천 마을에서 쇠·징·장구·북 등의 악기를 연주하며 행하는 놀이. 화순군 동복면 한천 마을에서 전승되는 마을 농악으로 1979년 전라남도 무형 문화재 제6호로 지정되었다. 한천 농악은 일반적인 마을 농악의 경우처럼 마을 내에서 당산굿을 하고, 마당밟이를 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것이다. 그러다가 1950~60년대에 농악을 매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