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 화순군 춘양면 가봉리 가봉 마을에 있는 선돌. 가봉 마을에서는 액을 막아 주는 선돌을 ‘선독’, ‘슨독’ 또는 ‘짐대’, ‘탑세기’라고 부른다. 마을을 지켜주는 선돌은 3기가 있다. 가봉리 가봉 선돌 3기가 마을 앞 북쪽 들판에 동서 배열 400m 간격으로 세워져 있었다. 그러다 1970년대에 농지 정리를 하면서 동쪽에 있는 선돌 2기를 마...
-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감도리 도방굴 마을에 있는 선돌. 마을로 들어오는 돌림병을 막기 위해 세운 선돌을 ‘벅수’라고도 부른다. 선돌은 총 2기가 있다. 마을 동쪽에 위치한 선돌 1을 ‘서방 바우’라고 하며, 마을 서쪽에 위치한 선돌 2는 ‘각시 바우’라고 부른다. 감도리 도방골 선돌은 마을 앞 우측 도로변에서 동쪽으로 50m 지점의 밭가에 서방 바우인 선돌...
-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감도리 하만골 마을에 있는 선돌. 마을의 남쪽에 위치한 선돌을 ‘벅수’ 또는 ‘법수’라고 부른다. 그래서 이 선돌이 있는 곳을 ‘벅수들’ 또는 ‘법수거리’라고 한다. 마을 서쪽에서 들어오는 잡귀를 물리치고 울타리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선돌을 세웠으며, 이 선돌을 없애면 마을에 화가 미친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다. 이외 마을의 북쪽에 위치한 선돌은 ‘...
-
전라남도 화순군의 능주 향교 앞에 있는 조선 시대부터 개항기까지의 역대 지방관 및 지역 유공자의 공적비. 조선 시대 지방 교육 기관인 능주 향교 입구에 역대 능성 현령·능주 목사·능주 군수·전라도 관찰사의 선정비·청덕비·휼민비 등의 공적비가 모여 있다. 또한 향교와 연관된 하마비나 향교 중수비도 있으며, 지역 구제를 한 인물들과 관련된 비도 있다. 향교 입구에 33기,...
-
1632년부터 1895년까지 전라남도 화순 지역에 있던 옛 행정 구역. 능주목은 원래 능성현이었으나 1632년(인조 10)에 인헌 왕후 구씨의 성향(姓鄕)이라 하여 목으로 승격되고, 목사가 부임하는 곳이 되었다. 1895년 5월 1일 전국을 23부제(府制)로 개편하면서 부·목·군·현의 고을 등급 구분을 군으로 통일했는데 이때 나주부 능주군이 되면서 능주목의 명칭은 능주군...
-
전라남도 화순군 남면 다산리에 있는 선돌. 다산리 선돌은 마을의 수구맥이로서 다산리 마을 앞 남쪽 모정의 당산나무 곁에 세워져 있다. 선돌의 주변에는 5~6기의 고인돌과 2개의 들돌이 놓여 있으며 이 들돌들은 힘자랑의 용도로 활용된다고 한다. 다산리는 원래 다공 마을, 송암 마을, 도마동 마을, 야동 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다산리는 남향의 마을로 마...
-
전라남도 화순군 청풍면 대비리 대비 마을에 있는 선돌. 대비리에서는 선돌을 ‘수구맥이’라고 부른다. 이는 마을의 액을 막아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마을을 지켜주는 선돌이 본래 4기가 전해지고 있으나, 근래에 농지 정리를 하면서 선돌 1기가 유실되었다. 현재 전해지고 있는 선돌은 3기이다. 대비리 대비 선돌 1은 마을로 들어가는 도로 우측...
-
전라남도 화순군 춘양면 대신리 외신 마을에 있는 선돌. 외신 마을에는 마을의 액을 막기 위해 세운 2기의 선돌이 있는데, 선돌에 대한 특별한 명칭은 없다. 마을에서는 외청룡이 약하여 수구맥이로 나무를 심고 선돌을 세웠다는 이야기가 지금까지 전하고 있다. 이 선돌이 서 있는 곳을 ‘당산거리’라고 마을 사람들은 부르고 있다. 대신리 외신 선돌은 외신...
-
전라남도 화순군의 동복 향교 인근에 있는 공적비군. 조선 시대에 동복 현감을 지낸 김부윤·유달준과 개항기 동복 군수를 지낸 김기중이 재임 때에 동복 향교 중수와 흥학에 힘쓴 것을 기려 세운 흥학 공적비이다. 그 외에도 동복 향교와 관련된 공덕비가 동복 향교 입구에 있다. 1. 김부윤 향교 중수비 김부윤(金富倫)[1531~1598]의 본관은 광산(光山), 자는...
-
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 신율리에 있는 근대 서민 가옥. 1900년대 초에 건립된 정면 3칸의 서민 주택이다. 보통 초가삼간으로 불리는 이러한 집은 조선 시대는 물론 근대까지 서민들이 주로 살았던 보편적인 주택 형식이다. 동복면 신율리 신기 마을 내에 자리하고 있다. 주위에도 비슷한 규모와 형태의 주택들이 있다. 1900년대 초에 우진각[네 개의 추녀마루가 동마...
-
전라남도 화순군의 민간에서 전승되고 있는 민속 신앙. 민간 신앙은 개념적으로 다양할 수 있다. 협의로 보자면 무속 신앙, 가정 신앙, 마을 신앙 등으로 제한할 수 있지만 광의로 보자면 여기에 세시 의례와 통과 의례, 성 신앙 등을 포함해서 입석·장승·솟대 등 유형 민속까지 확대할 수 있다. 화순군의 민간 신앙을 대상으로 몇 차례의 조사 연구가 실시된 바 있다....
-
전라남도 화순군에서 과거부터 현재까지 민간에 전승되어온 생활 습속. 민속은 민간에 전승되고 있는 생활 습속을 지칭하는 말이지만 그와 관련된 일련의 물적, 정신적, 기술적 전승까지를 망라한다. 따라서 민속 문화는 대단히 포괄적이며 범위가 넓기 때문에 학술적 분류 체계도 나라마다 또 학자마다 다를 수밖에 없다. 화순군의 민속은 지역을 지탱해온 현실적인 삶의 방편이...
-
전라남도 화순군 동면 백용 1리 백동 마을에 있는 선돌. 백동 마을의 뜻은 원래 잣골이라 부르는데, 마을 동쪽으로는 오성산에서 뻗은 새암굴재가 있고, 서쪽으로 오성산에서 뻗은 매봉과 송고개, 남쪽으로 화순천이 동남쪽에서 서북쪽으로 흐르며, 북쪽으로는 오성산이 있다. 마을 남쪽에 화산이 있어 이 산을 가리기 위해 솔을 씌운다고 한다. 마을 사람들은 이들 소나무를...
-
전라남도 화순군 동면 백용 2리 용생 마을에 있는 선돌. 백용리 용생 선돌은 마을 위 동면사무소로 가는 도로 옆에 선돌 1기가 있고, 300여m 떨어진 논 가운데 다른 1기가 있다. 백용리 용생 선돌은 동면사무소 가는 곳에 위치한 선돌은 높이 166㎝, 둘레 151㎝, 폭 49㎝, 두께 39㎝이다. 마을 앞의 논에 위치한 선돌은 높이 157㎝, 위쪽...
-
전라남도 화순군 남면 벽송리 벽송 마을에 있는 선돌. 벽송리 벽송 선돌은 마을 앞으로 흐르는 개울가에 1기가 서 있다. 마을 사람들은 선돌의 기능은 확실히 알고 있지는 않으나 수구맥이 기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선돌은 마을이 수세가 빼어나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김 참봉이 세웠다고 전해지고 있다. 벽송리 벽송 선돌은 벽송 마을 앞으로 흐...
-
1407년에서 1416년까지 있었던 전라남도 화순 지역의 옛 행정 구역. 1407년(태종 7년)에 동복현과 화순현을 합치며 한 글자씩 따서 복순현으로 부르다가 10년 후인 1416년(태종 16)에 복순현을 다시 화순현으로 고쳐 불렀다. 동복현의 관할은 지금의 화순군 동복면·이서면·사평면·백아면 지역이고, 화순현의 관할 지역은 지금의 화순군 화순읍과 동면 지역이다. 조선 시대 고을의...
-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서태리 매화동 마을에 있는 선돌. 마을로 들어오는 잡귀의 침범을 막기 위해 선돌을 세웠다고 전해지고 있다. 마을에서는 이를 ‘벅수’라고 한다. 벅수는 2기로, 동쪽에 위치한 선돌 1을 ‘할아버지 벅수’라고 부르고, 서쪽에 위치한 선돌 2를 ‘할머니 벅수’라고 부른다. 서태리 매화 선돌은 마을로 들어가는 도로를 중심으로 동쪽과 서쪽에 각각...
-
전라남도 화순군 춘양면 석정리에 있는 선돌. 춘양면 소재지에 위치한 석정리는 마을 동남쪽에 위치한 느티나무에 큰 돌이 박혀 있기에 ‘돌정지’ 또는 ‘석정’이라고 이름 하였다고 전해진다. 이 돌이 마을의 액을 막아 주는 선돌이다. 석정리 선돌은 마을의 동남쪽의 철도변에 위치한 느티나무 아래에 박혀 있다. 석정리 선돌은 석정리의 당산나무인 느...
-
전라남도 화순 지역 마을 입구에 액막이를 위해 세워 놓은 자연석. 선돌은은 거석 문화의 한 유형으로 간주된다. 돌을 세워 놓기 때문에 마을에서는 주로 선독이라고 부른다. 선돌을 세우는 곳은 대개 마을로 통하는 길 입구이다. 즉 길거리에 세워 마을에 들어오는 액을 방지하고, 또 마을 밖으로 흘러가는 복을 차단하는 역할을 맡는다. 따라서 이것은 일종의 지역 수호신적 기능을...
-
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 신성리 호동 마을에 있는 선돌. 신성리 호동 선돌은 당산제를 지내는 신체는 아니지만 마을의 액을 막아 주는 대상으로 여겨 매구를 칠 때는 반드시 선돌 앞에서 매구를 쳐 준다고 한다. 이 선돌은 ‘살맥이돌’이라고 불리며, 마을 앞 남쪽에 수구맥이 숲이 조성되어 있다. 신성리 호동 선돌은 원래 마을 입구에 범바위가 있어 ‘비호골’...
-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앵남리 앵무동 마을에 있는 선돌. 마을에서는 예부터 마을 입구에 세워진 나쁜 액을 막아주는 선돌을 ‘선독’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1998년에 간행된 『화순군의 민속과 축제』에 의하면, 마을에서는 옛날에 마을의 기강을 해치는 풍기 문란한 자가 있으면 이 선돌에 묶어서 체벌하였다는 내용을 조사, 기록하였다. 앵남리 앵무 선돌은 앵무동 마을로...
-
전라남도 화순군 춘양면 양곡리 단양 마을에 있는 선돌. 단양 마을에서는 마을 앞과 중앙에 있는 액을 막아주는 선돌 2기를 ‘선독’이라고 부르고, 이 선돌이 있는 곳을 ‘선독거리’ 혹은 ‘선독배미’라고 칭한다. 마을 뒤쪽에 위치한 선돌은 ‘뒷선독’이라 부른다. 새마을 사업을 하던 중 마을 앞에 위치한 선돌 1기를 넘어뜨렸는데, 이후 마을의 개가 성치 않아 다시...
-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앵남리에 있는 3·1 운동 민족 대표 33인 가운데 한 사람인 지강 양한묵의 무덤. 양한묵(梁漢默) [1862~1919]은 1919년 3·1 운동을 일으킨 민족 대표 33인의 한 사람으로 「독립 선언서」에 서명하고 3월 1일 태화관에서 개최된 독립 선언식에 참여한 뒤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1919년 5월 26일 서대문 형무소에서 고문으로...
-
전라남도 화순군 이양면 연화리에 있는 선돌. 연화리에서는 액운을 막아주는 선돌을 ‘선독’이라고 부른다. 또한 선돌이 있는 곳을 ‘선독거리’라고 부른다. 마을 도로 변 양쪽에 선돌 2기와 마을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선돌 1기, 즉 선돌 3기가 전해져 왔다. 현재 선돌 1기만이 전해지고 있다. 현재 남아 있는 연화리 선돌은 마을로부터 북쪽 도로변에 위치해...
-
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 한천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서민 가옥. 오세탁 가옥은 1800년대 중엽에 지어진 이 지역의 보편적인 서민 주택이다. 1985년 전남 대학교 팀이 조사할 당시 오세탁 가족이 4대째 살고 있었다. 오세탁 가옥은 동복면 한천리 한천 마을 내에 자리하고 있다. 한천 마을의 가구 수는 약 110호가 되며 마을에는 군도 4호선이 지난다....
-
전라남도 화순군 동면 옥호 2리 운산 마을에 있는 선돌. 운산 마을은 천운산의 지명을 취하여 운산이라 했다. 마을은 동쪽으로 진등이, 서쪽으로 초장굴, 용난이, 서남쪽으로 안산이, 북쪽으로 비석등, 장성등이 있다. 마을은 북쪽이 개광된 지세를 가지고 있으며, 마을 입구는 북쪽이다. 마을 앞 북쪽 50㎝ 지점에 동서 배열 50m 간격으로 2기의 선돌이 배치되어...
-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용강리 하룡 마을에 있는 선돌. 하룡 마을은 용강리의 아래쪽에 해당되므로 하룡이라 했고, 마을의 동쪽으로 탕실제, 서쪽으로 국사봉, 남쪽으로 살구재, 북쪽으로 운주사가 있다. 마을의 형국은 서쪽이 개광이 되어 있는 형국이며, 마을 입구는 서쪽이다. 용강리 하룡 선돌은 하룡 마을 앞 서쪽에 동서 배열 150m 간격으로 배치되어...
-
전라남도 화순군 동면 운농리 농소 마을에 있는 선돌. 농소 마을은 이전에 화순현의 동창(東倉)이 있었던 곳으로 농사짓는 곳이란 뜻으로 전한다. 마을의 동쪽으로는 잿등, 남서쪽으로는 집봉, 남쪽으로 천운산, 북쪽으로 시루봉이 있다. 마을은 동서가 개광되어 있고, 북쪽도 열려 있는 셈이다. 마을 입구도 북쪽이다. 농소 마을 가운데로 개울이 흐르고 개울을...
-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운월리 운포 마을에 있는 선돌. 운월리 운포 마을은 원래 굴개 마을이라 하는데, 이곳의 지형이 구부러진 형태로 된 포구였기 때문에 굴개 마을이라 한다. 운포 마을은 동쪽으로 해망산 줄기인 고등산이, 서쪽으로 호산이, 남쪽으로 남에서 흘러온 정천천은 북쪽으로 흐른다. 북쪽으로는 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 쌍옥리의 평야와 연결되어 남북...
-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원천리 통정 마을에 있는 선돌. 원천리 통정 마을은 통으로 만든 우물이 있어 이를 두고 통샘이라 하여 ‘통정’이라 부른다. 통정 마을은 동쪽으로 정천천이 남에서 북으로 흐르고, 서쪽으로 매화봉이, 남쪽으로 매화봉 줄기가 감싸고 있다. 북쪽으로 약간의 평지와 정천 마을이 있다. 마을의 형국은 동향의 지세이며, 마을 입구도 동쪽이다...
-
전라남도 화순군 춘양면 월평리 문치 마을에 있는 선돌. 마을에서는 선돌을 ‘선독’ 또는 ‘두꺼비’라고 부르고, 선돌이 세워진 곳을 ‘선독배미’라고 부른다. 선돌을 세우게 된 이유는 두 가지로 전해지고 있다. 첫째, 마을 서쪽 백호동이 뱀 형국이고, 마을은 개구리 형국이어서 뱀 앞에 개구리가 잡아먹히는 형국이기에 이를 막기 위함이라고 한다. 둘째, 마을 서북간에 문치재가...
-
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 한천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서민 가옥. 임원록 가옥은 1800년대 초쯤에 지어진 작은 규모의 서민 주택이다. 현재는 살림집으로서 그 편익성 때문에 여러 곳을 개·보수하여 건립 당시 초기의 모습을 보기는 어렵다. 동복면 한천리 한천 마을 오세탁 가옥과 같은 마을에 자리하고 있다. 한천(寒泉)이란 차가운 샘이 있다는 찬샘에서 유래된...
-
전라남도 화순군 동면 장동리 우평 마을에 있는 선돌. 우평 마을에서는 선돌 2기를 액운을 막아 주는 돌이라는 의미로 ‘방풍맥이’라고 불러 오고 있다. 이 중 한국 전쟁 이후에 세운 선돌[새마을 회관 앞 선돌]을 마을에서는 ‘효녀(孝女)’ 또는 ‘열녀비(烈女碑)’라고도 칭한다. 장동리 우평 선돌이 우평 마을에 2기가 있다. 현재 선돌의 위치는 1기는...
-
전라남도 화순군 남면 절산리 장선 마을에 있는 선돌. 절산리 장선 선돌은 장선 마을 앞 논가에 1기가 서 있으며 주위의 논을 ‘둑배기’라고 부르고 있다. 배 형국으로 지세가 생겨서 ‘돛대 바우’로 불리며 짐대의 역할을 하고 있다. 절산리 장선 선돌의 규모는 높이 150㎝, 둘레 125㎝, 폭 45㎝, 두께 30㎝이다. 6·25 전쟁 전까지...
-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세량리에 있는 근대 가옥. 조철환 가옥의 건립 연도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데 다만 여러 정황으로 보아 20세기 전후 무렵 정도로 여겨진다. 이 건물은 당초 창녕 조씨 재각으로 건립된 것을 후에 살림집으로 변용한 것이라고 한다. 마을에서 다소 벗어난 화순읍 세량리의 한적한 야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다. 이 가옥은 당초 살림집이 아닌 재각이었...
-
전라남도 화순 지역 마을 입구에 수구막이를 위해 돌을 쌓아올려 만든 일종의 입석. 조탑이란 돌을 쌓아올려 만든 탑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형태는 물론 기능도 사찰의 탑과는 거리가 멀다. 형태는 돌을 원형으로 쌓아올려서 맨 꼭대기에 상대적으로 큰 돌을 세워 표식을 한다. 기능은 일반적인 입석[선돌]과 같이 마을 입구에 세워서 수구 막이 역할을 한다. 수구(水口)란 도교에서...
-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주도리 상촌 마을에 있었던 선돌. 액을 막는 돌로 마을에서는 ‘벅수’, ‘벅수독’ 등으로 부르고 있다. 1985년 간행된 『화순군 문화 유적 지표 조사 보고』에 의하면, 마을 입구의 좌측·우측에 위치한 선돌을 ‘벅수독’이라고 부르고, 개인 집 축대로 쓰이고 있는 선돌을 ‘벅수’라고 불렀다고 한다 주도리 상촌 선돌은 상촌 마을로 들어가는...
-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주도리 새터 마을에 있는 선돌. 새터 마을에서는 마을로 들어오는 액을 막아 주기 위해 세워진 선돌을 ‘벅수’라고 부른다. 이 마을에는 2기의 선돌이 있었는데, 1기는 유실되고 1기만이 개인 집의 담장 밑의 축대용으로 남아 있다. 주도리 새터 마을의 선돌은 현재 마을 하천 북쪽의 개인 집 담장 밑에 선돌 1기가 위치해 있다....
-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주도리 중촌 마을에 있는 선돌. 중촌 마을에서는 선돌을 마을로 들어오는 액을 막아주기 위해 세웠으며, ‘법수독’·‘벅수’·‘법수’ 등으로 부른다. 2기의 선돌이 마을에 전승되고 있다. 주도리 중촌 선돌은 중촌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 도로 변 우측인 북쪽에 선돌 1기는 마을 버스 승강장이 있는 곳이다. 선돌에서부터 50m정도 남쪽...
-
전라남도 화순군 사평면 복교리·사수리·절산리에 있었던 주암댐 수몰 지구 내 청동기 시대 고인돌. 주암본댐과 조정지[이사천댐]를 포함한 주암댐은 다목적댐으로 1984년 10월 기공하여 1989년에 완공 목표로 추진되었다. 이로 인해 수몰 지역은 전라남도 화순군, 전라남도 보성군, 전라남도 순천시[당시 승주군] 등 3개군에 9개면 49개리가 해당되었다. 이에 주암...
-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지월리 월전 마을에 있는 선돌. ‘살맥이독’으로 불리는 지월리 월전 선돌은 수구맥이의 기능을 수행한 것으로 생각되며, 1기의 선돌이 남아 있다. 지월리 월전 선돌은 월전 마을 동쪽으로 매봉산, 서쪽으로 농바우재, 남쪽은 개천산, 북쪽으로 강산재가 있다. 마을의 형국은 동북향의 지세이고, 마을 입구도 동북쪽이다. 서쪽이 개광이 되어 수구맥...
-
전라남도 화순군 청풍면 차리 차동 마을에 있는 선돌. 차동 마을에서는 선돌을 마을로 들어오는 액을 막아 주기 위해 세웠으며, ‘독’이라고 부른다. 선돌은 당산나무가 있는 마을 앞 도로에 위치해 있다. 선돌을 중심으로 오른쪽 당산나무를 ‘할아버지’, 왼쪽 당산나무를 ‘할머니’라고 마을 사람들은 부르고 있다. 차리 차동 선돌은 화순군청이 있는 전라남도...
-
전라남도 화순군 동면 천덕리 천동 마을에 있는 선돌. 천동 마을을 보호해 주는 선돌을 마을에서는 ‘비석’이라고도 칭한다. 천동 마을에서는 두 가지 이유로 선돌 4기를 세웠다고 한다. 첫 번째는 마을이 여자 혈이기에 음기가 세다고 하여 이를 누르기 위함이라고 한다. 두 번째는 마을에 위치한 앞산이 양기가 세기에 이 양기가 마을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가리기 위해 세...
-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천태리 안성 마을에 있는 선돌. 천태리 안성 선돌은 남북 배열 300m 간격으로 2기가 배열되어 있다. 마을 앞 서쪽 50m 지점 당산나무가 있는 곳에 선돌 1기가 있다. 마을 뒤 남쪽 150m 지점 밭둑에 또 다른 선돌 1기가 있다. 천태리 안성 선돌은 마을 앞 서쪽 당산나무가 있는 곳에 높이 128㎝, 폭 38㎝, 두께 2...
-
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철기를 도구로 만들어 사용하던 시대. 우리나라 북부 지역에서는 기원전 3~4세기경 중국 지역으로부터 철기와 철기 제조 기술이 유입되면서 철기 문화가 형성되었고, 남부 지역도 기원전 2세기경에는 철기 시대가 시작되었다. 철기 시대는 철기가 처음 사용되던 시기부터 삼국 시대에 고분이 형성된 3세기 말까지인데, 한국 고고학에서는 통상 초기 철기 시대와...
-
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 칠정리 칠전 마을에 있는 선돌. 칠전 마을을 보호하는 선돌 1기가 서 있는데, 이를 ‘할머니독’이라고 부른다. 이 할머니독이 있는 곳을 ‘당산거리’라고 부른다. 칠정리 칠전 선돌은 마을로 들어가는 도로의 후측 방향 우측 개울가에 선돌 1기가 서 있다. 방향으로 본다면 마을의 북쪽에 위치한다. 마을을 수호하는 당산나무로부터 20...
-
전라남도 화순군 한천면 한계리 한천 마을에 있는 선돌. 마을에서는 선돌을 ‘돛대’ 혹은 ‘말목돌’이라고 부른다. 이는 마을 형국이 배 형국이기에 배를 움직일 때 필요한 돛대나, 또는 배를 묶어 두기 위한 말목이라는 의미에서 선돌을 ‘돛대’ 혹은 ‘말목돌’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또한 마을에서는 선돌을 ‘비석’이라고도 부른다. 선돌이 있는 곳을 마을 사람들이 ‘비석거리’라고...
-
조선 시대 승정원 좌부승지를 지낸 이달선의 묘갈명. 조선 시대 문장가이자 문관이었던 이달선(李達善)[1457~1506]의 묘갈명으로 둘째 아들 이공충이 1576년(선조 9)에 세웠다. 비문은 윤구(尹衢)[1495~?]가 1537년에 지었고, 글씨는 이산해(李山海)[1539~1609]가 썼다. 뒤쪽의 음기는 1574년(선조 7)에 이이(李珥)[1536~1584]가 지었다....
-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천태리 천태 마을에 있는 청동기 시대 유물 산포지. 천태리 유물 산포지는 천태리 천태 마을과 지월리 지장리 마을 사이의 비고 30m 내외인 나즈막한 구릉상[86.8m]에 위치하고 있다. 맹일산[322.5m]에서 북쪽으로 뻗어내린 구릉의 말봉에 해당한다. 이 일대는 남북으로 길게 뻗은 산줄기 사이에 계곡 평지가 있고, 천태산[490m] 기...
-
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 남정리에 있는 조광조의 유허비. 조선 시대 중종 때 학자로 개혁 정치를 추구했던 정암(靜菴) 조광조(趙光祖)[1482~1519]는 기묘사화로 능주에 유배되어 사약을 받았는데 1667년(현종 8) 8월 유배지에 유허비를 세웠다. 비문은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1607~1689]이 짓고 동춘당(同春堂) 송준길(宋浚吉)[1606~1672]이 글씨를...
-
940년부터 1895년까지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동면·이서면 일대를 관할하던 옛 행정 구역. 화순현은 940년(고려 태조 23)에 여미현을 화순현으로 개칭하면서 사용되기 시작한 고을 이름이다. 조선 시대에 이르러 1407년(태종 7)~1416년(태종 16)에는 복순현과 합속되었고, 1416년(태종 16)~1418년(태종 18)에는 순성현과 합속되었으며, 1594년(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