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화순군에서 상례 때 준비하는 음식. 상례는 일생 의례 중 가장 복잡하고 까다롭게 진행되는 의례이다. 전통적인 상례 중에 올리는 음식은 전과 조석상식(朝夕上食), 매장지로 가기 전에 길거리에서 지내는 제사상인 노제상(路祭床), 장지상(葬地床)으로 나뉜다. 근래에 와서는 점차 간소화되어 집에서 상례를 지낼 때도 간단한 의식으로 치러지고 있으며 각 가정의...
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생일에 즐겨먹는 음식.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생일에 태어난 날을 기념하여 주로 흰 쌀밥에 미역국과 떡을 차려 놓고 가족과 친지들이 모여 축하하는 풍속이 있다. 특히 태어난 지 한 해가 지난 뒤 차리는 ‘돌’과 60년이 지난 ‘회갑’ 때는 특별한 음식을 차려 축하한다. 미역국은 원래 임산부가 아이를 출산한 후 젖의 분비를 돕기 위해 먹는 대표적인 음식...
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혼례를 위해 준비하는 납폐, 초례상, 폐백 등의 음식. 혼례 음식은 신랑 집에서 신부 집에 함을 보내는 납폐(納幣) 때 함을 받기 위한 봉치떡과 혼례식을 올리는 날의 초례상(醮禮床), 혼례 후 신부가 시부모를 뵙는 예를 올릴 때 만드는 폐백(幣帛) 음식이 포함된다. 혼례가 결정되면 혼례 전에 신랑 집에서 신부 집으로 함을 보내는데 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