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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토기·자기·기와 등을 굽는 가마가 있던 터. 가마터란 각종 토기(土器)와 도기(陶器), 자기(瓷器) 등을 넣고 고온에서 소성하였던 구조물인 가마가 있었던 터를 말한다. 우리나라의 가마는 한뎃가마[노천요(露天窯)]와 굴가마[등요(登窯)]로 구분된다. 한뎃가마는 야외에서 연료와 토기 등을 함께 야적해 놓고 불을 지피는 원시적인 형태의 가마이며, 점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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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가정의 여러 신을 믿는 의례 행위. 가신(家神) 신앙이란 마을 공동체 구성원의 대동과 안녕을 기원하는 마을 제사와는 달리 집안의 안녕과 가족의 평안을 기원하는 개별적이고 독자적 성격의 신앙을 말한다. 이런 가신 신앙은 주로 여성들이 주체가 되어 마루, 안방, 부엌, 대문 등 집안 곳곳에 존재하는 신(神)에게 정기적 혹은 부정기적으로 제의를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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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해마다 같은 시기에 되풀이하여 행하는 가을철의 의례적인 생활 풍속. 세시 풍속(歲時風俗)이란 원시 농경 사회로부터 인간이 주기적·관습적·의례적으로 생활 행위를 반복해 온 주기 전승(週期傳承)의 의례적인 행위를 말한다. 세시 풍속은 다른 말로 세시(歲時), 월령(月令), 세절(歲節)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함안 지역 가을의 세시는 음력 7월부터 9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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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넓고 길게 지나는 큰 물줄기가 흐르는 곳.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규모가 큰 물길을 강(江), 규모가 작은 것을 천(川)이라고 부르며, 일반인들은 크기가 작은 물길을 내, 시내, 개울, 도랑 등으로 부르고 있지만 크기에 관계없이 이 모두가 하천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하천법」에서는 하천을 국가 하천[국토 보전상 또는 국민 경제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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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해마다 같은 시기에 되풀이하여 행하는 겨울철의 의례적인 생활 풍속. 세시 풍속(歲時風俗)이란 원시 농경 사회로부터 인간이 주기적·관습적·의례적으로 생활 행위를 반복해 온 주기 전승(週期傳承)의 의례적인 행위를 말한다. 세시는 해[年]와 때[時]의 합성어로 사시절(四時節), 시절(時節), 명절(名節) 등의 뜻을 지니기도 하지만, 한자 문화권에서는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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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쓰이는 체언이나 체언 구실을 하는 말 뒤에 붙어 앞말이 다른 말에 대하여 갖는 일정한 자격을 나타내는 조사. 국문법에서는 격 조사(格助詞)를 주격 조사, 목적격 조사, 서술격 조사, 보격 조사, 관형격 조사, 부사격 조사, 호격 조사 등으로 분류한다. 함안 지역에서 쓰이는 격 조사는 표준어에서 쓰이는 것이 일반적으로 쓰이고 있고, 표준어에서는 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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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에서 업계 공동의 권리 대변 및 상호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조직, 활동하는 단체. 경상남도 함안 지역 소재 경제 단체는 제조업 중심 기업을 지원하는 단체와 함안 지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농업, 임업, 축산업을 지원하며 경제적 이익을 대변하는 농민 단체로 크게 구분된다. 함안 상공 회의소와 칠서 산업 단지 관리 공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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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물이 흐르고 있는 골짜기. 지리학적으로 계곡은 지표면에 깊고 길게 파인 골짜기를 말하는데, 일반적으로는 물이 흐르고 있는 너비보다 길이가 긴 골짜기를 가리킨다. 실제 개별적으로 이름이 붙은 계곡은 경관적 또는 생태적 가치가 뛰어나거나 수변 유원지로 기능하는 하천 유로에 형성된 관광 자원 또는 관광지에 해당한다. 계곡의 학술적 정의에 따르면 크게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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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계절별로 생산되는 다양한 먹거리. 계절별 먹거리는 농사를 주업으로 삼고 있는 함안 지역에서 사철마다 생산되는 각종 농산물과 관련된 먹거리를 일컫는다. 함안 지역은 낙동강과 남강이 합류하는 곳으로 강 주변에는 비옥한 평야가 자리 잡고 있으며, 수원이 풍부한 자연환경으로 인하여 농사를 주업으로 삼는 전형적인 농촌 지역이다. 논농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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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 있는 산등성이 봉우리와 봉우리 사이의 낮은 부분. 고개는 산을 넘어가는 능선부로서 주요 교통로로 이용된다. 우리나라 최고의 고개는 함경산맥의 금패령(禁牌嶺)으로 1,676m이다. 고개에 대한 한자 이름은 여러 가지인데, 영(嶺)은 대관령이나 진부령 같은 높은 큰 고개에 사용되었으며, 그 외에 아현·대현과 같은 현(峴)이나 팔량치·우금치처럼 치(峙)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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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한 시기부터 통일 신라 시대까지 경상남도 함안 지역의 역사와 문화. 경상남도 함안 지역에 위치하였던 정치 집단인 아라가야(阿羅伽耶)는 고대 함안 지역의 역사와 문화의 핵심이다. 아라가야는 전기에는 변진 안야국(弁辰安邪國)으로서 중국에 알려질 정도로 유력한 정치 집단이었던 것으로 『삼국지(三國志)』에 기록되어 있고, 광개토 대왕(廣開土大王) 비문에도 '안라'라는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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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에 있는 중학교와 대학교 사이의 중등 보통 교육 기관. 대한민국에서는 3년제[1년 2학기제, 총 6학기]를 채택하고 있지만, 학력 인정 평생 교육 시설의 고등학교 과정은 2년제[1년 3학기제, 총 6학기]로 운영되기도 한다. 대부분의 고등학생들은 중학교 졸업 후 고등학교로 바로 진학하지만, 성인이 된 후에 고등학교를 다시 다니는 소위 만학도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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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 경상남도 함안군 지역의 역사와 문화. 고려 시대 함안 지역에는 함안군(咸安郡)과 칠원현(漆原縣) 두 행정 구역이 자리하였다. 함안군은 신라경덕왕(景德王) 대 군현 개편에서 현무현(玄武縣)과 의령현(宜寧縣) 두 고을을 거느린 주읍(主邑)이었고, 칠원현은 칠제현(漆隄縣)으로 불리면서 오늘날 창원시 지역인 의안군(義安郡)에 소속되어 있었다. 고려 건국 후 성종(成宗) 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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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 있는 삼국 시대의 무덤. 고분(古墳)이란 지하 또는 지상에 매장 시설을 만들어 시신을 안치하고 그 위에 흙이나 돌 등을 높이 쌓아 올려서 만든 무덤을 말한다. 옛 무덤을 뜻하기도 하지만 고고학에서는 개념적으로 엄격히 한정하여 특정 시기, 즉 고대 국가 형성기에 만들어진 무덤으로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보통 삼국 시대의 무덤을 지칭한다. 죽은 자의 시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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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 분포하는 청동기 시대의 무덤. 기원전 10세기 무렵 멀리 시베리아에서 발생한 북방의 청동기 문화가 몽골과 만주 지방을 거쳐 한반도에 이르게 되면서, 한반도의 북부 지역에서부터 신석기 시대가 막을 내리고 서서히 청동기 시대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바닷가나 강가에 살면서 사냥이나 고기잡이를 위주로 하는 채집 경제 단계에 머물러 있던 신석기 단계와는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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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에 있는 국가의 감독 아래 공적 이익을 수행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관. 「개인 정보 보호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공공 기관은 첫째, 국회, 법원, 헌법 재판소, 중앙 선거 관리 위원회의 행정 사무를 처리하는 기관, 중앙 행정 기관[대통령 소속 기관과 국무총리 소속 기관을 포함] 및 그 소속 기관, 지방 자치 단체를 말한다. 둘째, 그 밖의 국가 기관 및 공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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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 위치한 군민과 관광객의 여가 및 휴식, 문화생활 등을 위해 조성한 사회 시설.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규정 제2조에 따르면 공원 녹지란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의 휴식과 정서 함양에 이바지하는 공간 또는 시설을 말한다. 공원은 도시공원, 녹지, 유원지, 공공 공지 및 저수지, 식생이 자라는 공간, 또는 그 밖에 국토 교통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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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관광 자원. 경상남도 함안군은 창원시, 진주시 근교에 위치한 농촌 지역으로 남해 고속 도로, 중부 내륙 고속 도로, 경전선(慶全線), 지방도 등이 연결된 뛰어난 지리적 여건을 가지고 있어 21세기에 새로운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함안군에는 수려한 자연 경관, 유서 깊은 문화 유적,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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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쓰이는 특유의 습관화된 구절 형태의 언어. 관용구(慣用句)는 둘 이상의 낱말이 합쳐져 있으면서도 그 각각의 단어들의 의미만으로는 전체의 의미를 알 수 없는 특수한 의미를 나타내는 어구(語句)이다. 이는 서구의 숙어와 같은 뜻으로 쓰인다. 최근에는 관용구 이외에도 속담·고사성어·금기어·길조어·수수께끼·비유어[특별히 굳어진 직유·은유·제유·환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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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에 있는 하천, 계곡, 도로, 철도 등을 건널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인공 구조물. 함안군은 낙동강과 남강을 끼고 있고 많은 하천이 발달하여 교량이 발달하였다. 특히 남해 고속 도로, 중부 내륙 고속 도로와 국도 5호선, 국도 79호선을 따라 큰 규모의 교량이 만들어져 있다. 함안군에 있는 교량은 총 229개이며, 연장은 1만 7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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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사람과 물자의 이동을 원활하게 해주는 운송 수단. 함안군은 영남과 호남을 연결하는 남해 고속 도로와 연접하고, 중부 내륙 고속 도로가 남북으로 통과하며 인근 대도시인 창원, 부산, 진주, 대구 등과 접근성이 뛰어난 교통의 요충지이다. 그리고 경전선이 함안역, 군북역 등을 통과하여 경상남도와 전라도를 잇고 있다. 전통 시대 함안군의 도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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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에 있는 개신교의 신앙 활동을 영유할 수 있는 일정한 공간. 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초기에 선교 활동은 주로 외국인 선교사들이 담당하였다. 그들 가운데 대표적인 인물로는 노세영(盧世永)[Rev. Cyril Ross, Th. D, 1868~1963], 어을빈(漁乙彬)[Charles. H. Irvin, 1862~1933], 심익순(沈翊舜)[W.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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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인류가 처음으로 나타나 도구를 사용한 시기부터 신석기 시대가 시작되기 전까지 돌을 깨뜨려 도구를 만들어 사용하던 시기. 인류가 지구상에 살기 시작한 때는 약 700만 년 전부터이다. 50억 년이나 되는 지구의 역사에 비하면 대단히 짧은 시간이다. 인류가 돌을 깨뜨려 사용하기 시작한 250만 년 전부터 1만 년 전까지를 구석기 시대라고 한다. 인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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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마음에 꺼려서 하지 않거나 피하는 말. 금기어(禁忌語)는 신성시되거나 부정(不淨)시되는 대상[사람, 사물, 장소, 인격, 언어 등]에 관하여 말하거나 접근하거나 만지거나 하는 행위를 꺼리는 표현의 말이다. 이를 '속신어(俗信語)'라고도 한다. 금기어는 대부분이 '~하지 마라.', '∼하면 ∼나쁘다.'로 이루어진다. 즉 조건절과 귀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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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에 전해지는 문자로 기록해 놓은 문집 등의 기록물. 함안 지역 사람들이 남긴 기록 유산으로는 문집류, 책판류, 금석문 등이 있다. 문집이나 실기류는 대부분 개인이나 문중이 소장하고 있는 자료들로 그 가운데는 일부 책판이 전해 오는 것들도 있다. 그 외 금석문으로는 개인 묘소의 묘비(墓碑)와 신도비(神道碑) 등이 있으며, 공신 교서 1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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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에서 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조직체. 경상남도 함안군 내의 사업체는 2014년 말 기준으로 6,509개이고, 종사자 수는 3만 7706명이다. 경상남도 함안군의 사업체는 경상남도의 2.5%를, 종사자 수는 2.8%를 차지하고 있다. 2014년 말 기준 사업체는 전년 대비 542개가 늘어 9.1% 증가했고, 종사자는 2,285명이 늘어 6.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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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매년 규칙적으로 되풀이되는 일정 기간의 평균 기상 상태. 기후를 형성하는 대기의 성질을 기후 요소라 하며, 기온·강수·바람·습도 등이 이에 해당된다. 우리나라는 북위 33~38도 사이의 중위도에 위치하여 온대 기후에 속하며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이 뚜렷하다. 겨울은 한랭 건조한 시베리아 기단의 영향을 받아 건조하고 추운 반면, 여름은 고온 다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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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의 부녀자들이 실을 내어 옷감을 짜는 모든 일. 길쌈은 주로 가정에서 삼이나 누에·목화 등을 이용하여 삼베·무명·명주 등을 짜는 모든 과정을 말한다. 삼베·명주 길쌈은 삼한 시대 이전부터 존재했고, 무명 길쌈은 고려 시대 말에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길쌈은 거의 전국적으로 행해졌으며, 길쌈으로 만들어진 직물은 기본적으로 가족들의 평상복, 의례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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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인간에게 이로움과 복과 희망을 주는 긍정적인 내용을 담은 말. 길조어(吉兆語)는 대부분이 ‘~을 하라.’ 또는 ‘~하면 좋다’의 형식으로 어떤 행동을 하면 복이 오거나 좋은 일이 있을 조짐이라는 내용의 의미를 담고 있는 말이다. 금기어(禁忌語)와 마찬가지로 조건절과 귀결절의 짜임이다. 이러한 짜임이 아닌 함안 지역의 길조어도 이와 같은 짜임으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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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에 위치한 고속 도로와 일반 도로를 연결하는 교통 결절점. 나들목은 영문으로 인터체인지(InterChange)라고 하며, 고속 도로 교통망상에 IC라는 약어로 표시된다. 고속 도로와 일반 도로를 연결하는 ‘교통 시설’은 「국가 통합 교통 체계 효율화법」에 따라 도로, 철도, 공항, 항만, 터미널 등의 시설과 그 시설에 부속되어 교통 수단의 원할한 운행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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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에서 배를 이용하여 강이나 좁은 바닷목 등을 건너다니는 곳. ‘나리’나 ‘나루’는 모두 ‘날’에서 나온 말로, ‘흐르는 물’, 즉 ‘내’나 ‘강’을 뜻하는 말이었다. 날이 ‘날으’와 ‘나르’를 거쳐 나루가 된 것이다. 나루는 나룻배를 이용하여 강이나 좁은 바닷목을 건너다니는 곳으로 보통은 수심이 얕고 물살이 빠르지 않은 곳에 설치된다. 과거에는 중요한 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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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농경에 관련된 말. 농경 어휘란 함안 지역에 살았던 사람들이 논밭을 갈아 농사를 지을 때 전통적으로 사용했던 말들을 일컫는다. 함안은 남동쪽은 산지이고 서북쪽은 남강과 낙동강이 흐르는 평야 지대로 남고북저의 독특한 지형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지형과 지세 때문에 함안은 준 산간 농업과 평야 농업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에 따른 함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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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에서 군민의 소득 증대와 지역 발전을 위해 함안 군수가 함안 군내에 지정하여 조성한 산업 단지. 농공 단지는 지방 자치 단체가 스스로 재정을 확보하고, 공업을 지역적으로 적절하게 분배하여 농어촌의 지역 주민이 농업 또는 어업과 병행하여 공장에도 취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를 통해 도시 지역과의 경제적 격차를 해소함과 더불어 도농 간의 균형 있는 발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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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경상남도 함안 지역 농민 운동 단체. 신간회(新幹會) 해소 이후 청년 운동에 중심적 역할을 담당했던 이들이 대거 농민 조합 설립의 주축이 되었다. 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도 함안 청년회에서 활동했던 인물들에 의해 함안 농민 조합이 결성되어 농민들의 권익 보호와 농민 계몽에 앞장섰다. 함안 농민 조합의 활동은 신간회 지회 해소를 전후한 1931년 이후부터 본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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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각종 농산물의 재배와 생산 및 품질 관리 활동. 경상남도 함안군의 농업 지역은 북부, 동부, 남부로 나눌 수 있다. 북부 평야 지대인 법수면, 대산면 전체와 군북면, 가야읍, 칠서면, 산인면의 북부는 시설 채소의 주산지다. 동부 중산간 지대는 칠북면과 칠원읍, 칠서면의 남부 및 산인면 지역의 동북쪽 지역이 속하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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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 있는 사방을 조망할 수 있도록 다락 구조로 지은 건물. 누정(樓亭)은 자연 경관이 좋은 곳에 사방을 바라볼 수 있도록 마룻바닥을 지면에서 높여 지은 누각(樓閣)과 정자(亭子)를 함께 일컫는 말이다. 이를 정루(亭樓)라고도 한다. 누정은 풍류, 관망, 휴식을 위해 건립된 것이 대부분이며, 일부는 추모 기념의 목적과 주거, 강학(講學)의 목적으로 건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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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경상남도 함안 지역에 있던 제단과 사당. 단묘(壇廟)는 조선 시대에 제사를 지내던 각종 제단과 사당을 지칭한다. 경상남도 함안 지역의 단묘로는 관에서 설치한 사직단(社稷壇), 향교에 있는 문묘(文廟), 여단(厲壇), 성황사(城隍祠), 기우제단 등이 있다. 함안의 단묘와 관련된 기록으로는 『함주지(咸州誌)』의 단묘(壇廟)조의 기록이 있다. 1587년(선조 20) 정구(鄭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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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에서 사람과 차의 공간적 이동을 돕는 교통 시설물. 함안 지역의 도로는 과거부터 존재했던 것으로 보이나 정확한 기록은 조선 시대부터 나타난다.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에 따르면 조선 시대의 전국 도로망은 총 9개[九大路]가 있다. 조선 전기에는 오대로(五大路)였으나 후기에 접어들며 9개로 증가하였다. 이 중 함안을 지나가는 도로는 제5로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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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의 식민 지배의 모순을 타파하고 조선의 독립을 쟁취하기 위한 함안 지역의 실천 활동. 1900년대 근대적 학교와 기독교의 영향을 받은 함안의 독립운동은 1919년 3월 9일 칠북면 이령리연개 장터 만세 운동을 시작으로 청년 운동, 신간회 운동, 협동조합 운동으로 발전하였다. 함안 지역은 1894년 민란을 통하여 개항 체제 아래서 빚어지고 있던 봉건적 모순과 새로운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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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독립을 위해 투쟁한 함안 출신의 항일 운동가. 함안의 독립운동가는 3·1 운동과 3·1 운동의 영향을 받은 독립운동을 통해 활동을 파악할 수 있다. 함안의 3·1 운동은 경상남도에서 제일 먼저 시작되었다. 1919년 3월 9일 칠북면 이령리연개 장터 만세 운동을 시작으로 함안 지역의 연속적이고 공세적인 시위가 잇달아 일어났다. 함안 지역에서 전개된 3·1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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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마을을 지켜 주는 수호신에게 마을 공동으로 올리는 의례. 동제(洞祭)는 마을을 수호해 주는 상징으로서 동신(洞神)을 정하고 일정한 시간과 절차를 통해 주민의 평안과 풍요 등을 기원하는 마을 제사이다. 동제의 역사는 일반적으로 『삼국지(三國志)』 위서 동이전(魏書東夷傳), 『후한서(後漢書)』 동이전의 문헌 기록을 통해 삼한(三韓)의 제천 행사에서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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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에서 구전이나 행위로 전승되어 온 문화재. 무형 유산이란 관습과 표상, 표현, 지식 및 기술은 물론 이와 관련된 전달 도구, 사물과 공예품 및 문화 공간 모두를 의미한다. 무형 유산은 ①구전 전통 및 표현, ②공연 예술, ③사회적 실행·의식 그리고 축제, ④자연과 우주에 대한 식 및 관습, ⑤전통적 공예 기술이라는 범주를 가지고 있다. 경상남도 함안 지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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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의 민간에서 오래 전부터 믿어 온 신앙. 민간 신앙은 일반 종교처럼 교리나 교단이 체계화된 것이 아니라 일반 민중들의 생활 속에서 예전부터 전승되어 오는 신앙을 말한다. 민간 신앙은 크게 마을 공동체가 모시는 마을 신앙과 가족 단위의 사람들이 모시는 가신 신앙으로 나눌 수 있다. 마을 신앙은 마을의 평안과 풍농, 풍어 등을 염원하고, 가신 신앙은 집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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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흥미 위주의 옛날 이야기. 민담(民譚)은 흥미를 위주로 꾸며낸 이야기이다. 민담의 본질이 흥미에 있는 만큼 그 자체의 사실성이나 진실성은 문제되지 않고, 웃고 즐길 수 있으면 된다. 민담은 증거물이 제시되지 않는 특징도 갖고 있다. 민담에서의 시간과 장소는 과거의 어느 곳에 있었던 일임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물론 구체적인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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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풍속과 생활의 습관을 반영한 놀이. 민속놀이란 옛날부터 그 지역의 민간에 전승되어 오는 향토색을 지닌 놀이를 말한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농경을 사회적 근간으로 해 왔기 때문에 전통 놀이 역시 농경과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농경과 관련된 민속놀이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함안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함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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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의 민간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져 전해 내려오는 노래. 민요는 예로부터 민중들 사이에 자연 발생적으로 오랫동안 불려오던 소박한 노래이다. 함안 지역의 구전 민요를 살펴보면, 1997년 함안 군지 편찬 위원회에서 간행한 『함안 군지』에는 「모내기 노래」, 「서울 양반 맏딸 애기」, 「베틀 노래」, 「논[김]매기 노래」, 「상여 앞소리」, 「권주가」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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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에서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증진하기 위해 지방 자치 단체나 의료 기관 등이 하는 모든 활동. 1963년 3월에 함안 군민들의 보건을 위해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말산리 156-1번지에 함안군 보건소를 개소하였다. 1989년 2월에 함안군 보건 의료원으로 승격되어 내과·가정의학과·치과·산부인과 진료 과목이 추가로 신설되었다. 그 후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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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에 있는 보존, 증식 가치가 있어 보호하고 있는 오래되거나 희귀한 나무. 보존 가치가 있는 보호수(保護樹)는 수령이 오래되었거나 거목(巨木) 또는 희귀성이 인정되는 수목으로 이에 대한 지정은 「산림 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7조 규정에 따라 지방 산림 관리 청장과 시도 지사가 지정하거나 해제할 수 있다. 보호수에는 고사, 전설, 위인이나 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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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정치, 군사적인 목적으로 운용되던 조선 시대의 통신 제도. 봉수(烽燧)란 횃불과 연기로서 변방의 긴급한 군사 정보를 중앙에 알리는 군사 통신 제도의 하나이다. 조선 시대의 군사 통신 수단을 대표하는 것으로 조선 왕조 500여 년간 국가적인 기간 통신망으로 운영되었다. 횃불과 연기로 국경과 해안의 안위를 약정된 신호 전달 체계에 따라 본읍(本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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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을 지나가는 고속 도로와 고속 도로를 연결하는 교통 결절점. 분기점의 영문은 정션(Junction)으로, 고속 도로의 교통망상에서는 주로 JC라는 약어로 표시된다. 고속 도로와 고속 도로를 연결하는 ‘교통 시설’은 「국가 통합 교통 체계 효율화법」에 따라 도로, 철도, 공항, 항만, 터미널 등의 시설과 그 시설에 부속되어 교통수단의 원활한 운행을 보조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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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지역의 불교 전통을 확인하게 해주는 불교 신행의 중심 공간인 사찰과 암자. 절, 사원, 정사 등으로도 불리는 사찰은 불도를 닦는 수행 공간이자 한국 전통문화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대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경상남도 함안 지역에는 많은 사찰이 소재하였다. 그러나 현재의 상황에서 전통 불교 건축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사찰은 여항산(艅航山)의 원효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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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에서 사회적 주장이나 요구를 개진하기 위해 모인 시민들의 자발적인 결사체. 사회단체(社會團體)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을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만든 자발적 결사체를 말한다. 자발적 결사체란 공통의 이해·관심이나 목표를 추구하기 위해 사람들이 모여 스스로 조직한 집단이다. 따라서 어떤 단체가 사회단체인가에는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단체의 자율성, 공익성의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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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 분포하는 주변 평지보다 높이 솟아 있는 지형. 산지(山地)는 기복이 뚜렷하고 주위의 저평한 지역과 다소 명백한 산록(山麓)[산기슭]에 의해 구별되는 지표의 일부를 말한다. 평지·대지·구릉지에 비하여 기복이 크고 급경사인 부분이 뚜렷하며, 넓은 면적을 차지한다. 대지(臺地)와 구별하는 의미로는 기복이 뚜렷한 것 외에 지질 구조가 복잡한 것을 들기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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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산업의 적정한 지방 분산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경상남도 지사가 함안 군수의 의견을 수렴하여 지정·개발하는 단지. 일반[지방] 산업 단지는 공업용으로 개발되어 산업 시설이 들어서는 일정한 지역이며, 공장 용지이다. 뿐만 아니라 지식 산업·정보 통신 산업 관련 시설, 자원 비축 시설과 교육·정보 처리·유통 시설, 그리고 이들 시설의 기능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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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선현 제향과 교육을 위해 설치한 조선 시대 사립 교육 기관. 서원(書院)은 조선 시대 지방 유림에 의해 설립되어 학문 연구와 선현봉사(先賢奉祀) 및 향촌 자치 기구의 역할을 담당한 사설 중등 유교 교육 기관이다. 우리나라에서 서원의 시작은 1543년(중종 38) 풍기 군수 주세붕(周世鵬)이 고려 말 학자 안향(安珦)을 배향하고 유생을 가르치기 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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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에서 선거권을 가진 자가 공직에 임용될 사람을 투표로 선출하는 행위. 선거는 집단적 의사 결정의 한 형태로서 집단의 구성원이 그 대표자나 임원 등을 투표 등의 방법으로 가려 뽑는 행위를 말한다. 이것은 회사, 학교, 조합 등 다양한 집단에서 사용되어진다. 그러나 대의제 민주주의 정치 제도에서 선거란 주권자인 국민이 자신의 권리를 위임할 공직자를 선출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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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설화는 일정한 서사 구조를 가진 꾸며낸 이야기이다. 물론 설화 중에도 사실을 가장하는 이야기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사실이 아닌 사실적 이야기이며, 사실 여부보다도 문학적인 흥미와 교훈 때문에 존재한다. 설화는 무엇보다 구전되는 특징을 지니며, 다분히 산문적이다. 아울러 구연 기회에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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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 있는 삼국 시대~조선 시대의 흙이나 돌로 축조된 관방 시설. 우리나라의 성곽(城郭)은 축성 재질의 차이로 토성과 석성 그리고 토석 혼축성 등으로 구분할 수 있고, 입지에 따라 평지성과 산성, 평지를 포함한 산지성으로 나누어진다. 우리나라에는 이른 시기부터 많은 성곽들이 축조되었다. 성곽은 외적의 침입을 방어하고 영토를 보전하기 위하여 지리적 요충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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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에 있는 천주교도들의 의례 및 집회 장소. 경상남도 함안 지역은 일찍부터 피난 교우들이 모여 살았다. 낙동강과 남강을 따라오다 정착하게 된 것이다. 이곳은 큰 비가 오면 강 수위가 높아져 물이 범람하는 지역이라 했다. 피해가 상존하기에 지방 사람들은 이용하지 않는 곳이었다. 이런 곳이었기에 피난 교우들이 사용할 수 있었을 것이다. 남강 상류에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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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절기에 맞춰 먹는 시절 음식. 세시 음식(歲時飮食)은 한 해의 절기나 계절에 나는 식재료를 이용하여 세시 풍속일에 해 먹는 음식이다. 보통 세시 음식은 시절 음식이라 하여 '무엇을 언제 먹으면 어디에 좋다'라고 알려져 있다. 함안군은 계절에 따라 나는 식재료를 이용하여 함안 지역만의 독특한 음식을 만들어 먹었는데, 이는 세시 풍속과 관련하여 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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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해마다 같은 시기에 되풀이하여 행하는 의례적인 생활 풍속. 세시 풍속(歲時風俗)이란 원시 농경 사회로부터 인간이 주기적·관습적·의례적으로 생활 행위를 반복해 온 주기 전승(週期傳承)의 의례적인 행위를 말한다. 이를 다른 말로 세시(歲時), 월령(月令), 세절(歲節) 등이라고도 한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농경을 근간으로 하여 살아왔기 때문에 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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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삶의 지혜를 드러내는 짧은 문장의 격언. 속담(俗談)은 대체로 교훈이나 풍자, 비판 등을 하기 위하여 어떤 사실을 비유적인 방법으로 서술한 짧은 구절이다. 속담은 대체로 짧은 문장의 형태로 표현되고, 일상생활에 필요한 삶의 교훈을 전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개 고정적 형식을 가지고 있으며, 지시적 의미보다는 표현이 담고 있는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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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어떤 사물에 빗대어 묻고 알아맞히는 말놀이. 수수께끼는 질문자가 어떤 사물과 현상을 비유적으로 물으면 상대방이 답을 맞히는 언어 표현 놀이이다. 수수께끼는 질문을 하는 사람과 대답하는 사람 사이의 말의 대결이다. 질문을 하는 사람은 은유를 써서 고의로 힌트(hint)가 될 만한 부분을 살짝 피하여 듣는 사람의 관심을 딴 곳으로 돌려 상징적인 특징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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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 분포하는 습기가 많은 축축한 땅. 습지(濕地)란 유속이 느리며 연중 수자원에 의해 습윤된 조건을 갖추거나 유지하고 있으며, 생물의 다양성이 극히 높은 지역을 말한다. 이를 '늪지'라고도 한다. 함안은 우리나라에서 자연 늪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알려져 왔다. 이름을 가진 늪이 무려 55개나 되고, 1~2년만 물을 담으면 늪으로 살아나는 지역도 많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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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지역의 정치, 사회, 경제, 문화, 기타 사항을 취재해 지면으로 보도하는 매체. 1990년대에 지방 자치제가 부활하면서 지역 신문을 중심으로 한 지역 언론이 꽃피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이전까지는 주로 서울에 본사를 둔 신문이나, 부산·마산 지역에 본사를 둔 신문의 지국장, 주재 기자가 함안 군내의 중요 사안을 취재하고 본사에 전송해 보도하는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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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구석기 시대가 끝나는 시기부터 청동기 시대가 시작하는 기간까지 토기와 간 돌 석기를 사용하던 시기. 신석기 시대란 구석기 시대가 끝나는 약 1만 년 전부터 청동기 시대가 시작하는 기원전 1000년 전까지의 기간을 말한다. 지금부터 1만 년 전쯤부터 지구의 기후는 따뜻해져 현재와 비슷하게 되었다. 이를 후빙기[Holocene]라고 한다. 수렵과 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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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 있는 5층 이상의 공동 주택. 아파트는 5층 이상의 건물을 층마다 여러 집으로 일정하게 구획하여 각각의 독립된 가구가 생활할 수 있도록 만든 주거 형태이다. 우리나라 아파트는 1961년에 최초로 대한 주택 공사에서 마포 아파트를 시작으로 1960년 이후 산업화 및 고도화에 따른 도시 개발에 있어 주거용 건축으로 집중되면서 1977년 「주택 건설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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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년 고구려 남정 과정에 참여한 안라국의 군대. 안라인수병(安羅人戍兵)에 대해서는 여러 견해가 있다. 안라인수병을 고유 명사로 보거나, 독립된 구(句)로 '안(安)'을 술어로 해석하는 경우로 나뉜다. 전자는 왜의 별동대(別動隊) 설, 백제의 부용병(附庸兵) 설, 신라와 대립하고 있던 안라가 임나가라·왜와 함께 고구려·신라와 전쟁을 벌였다는 설, 고구려의 원군으로 보는 설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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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계몽 운동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학술 강습회. 기본적으로 야학(夜學)은 비정규적인 교육 기관에서 하는 근대 교육을 지칭한다. 1920년대 이후 야학회는 실력 양성 운동의 확산에 따라 야학 운동으로 발전하게 된다. 1913년 이후, 함안 지역의 경우 사립 학교와 더불어 야학이 함안 지역 내의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데 일조하였다. 사립 학교와 야학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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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쓰이는 음성과 문자로 표현되는 언어적 현상. 함안 지역의 언어는 지역 주민의 오랜 생활과 더불어 존재해 온 것이므로 함안의 역사·사회·문화 등을 반영한다. 표준어에 비해 인위적인 제약을 덜 받아 언어의 본질적 특성을 비교적 생생하게 지니고 있다. 함안 지역만이 가진 문화나 전통에서 비롯된 미묘한 감정 표현 방법, 말의 리듬감 등이 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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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해마다 같은 시기에 되풀이하여 행하는 여름철의 의례적인 생활 풍속. 세시 풍속(歲時風俗)이란 원시 농경 사회로부터 인간이 주기적·관습적·의례적으로 생활 행위를 반복해 온 주기 전승(週期傳承)의 의례적인 행위를 말한다. 세시 풍속은 다른 말로 세시(歲時), 월령(月令), 세절(歲節)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함안 지역 여름의 세시는 음력 4월부터 6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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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조선 시대 경상남도 함안군의 교통로상에 세워진 관영 교통·통신 및 숙박 시설. 고려 성종 대에 역참제가 구체화되어 전국 22도(道) 525개소에 역(驛)이 만들어졌다. 각 역에는 말과 역장(驛長), 역정(驛丁)을 두었다. 조선 후기에는 모든 역승(驛丞)이 찰방(察訪)으로 승격되었다. 역은 주로 중앙과 지방 사이의 왕명과 공문서를 전달하고 물자를 운송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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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어에서 어간에 붙어 다음 절이나 단어를 연결하는 어미. 연결 어미는 선행절과 후행절을 연결하여 하나의 문장이 되게 하거나, 본용언에 보조 용언을 연결하는 어미를 말한다. 선행절과 후행절을 이어 주는 연결어미는 두 절(節)을 이어 주는 방식에 따라 대등적 연결 어미와 종속적 연결 어미로 구분된다. 대등적 연결 어미는 의미적으로 대등한 두 절을 이어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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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시대 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목숨으로 정조를 지켰거나 남편을 위하여 지극한 정성을 다한 부녀자. 열녀(烈女)는 위급함을 당하여 목숨으로 정조를 지켰거나, 또는 오랜 세월에 거쳐 고난과 싸우며 수절한 부녀자를 일컫는 말이다. 함안 관련 각종 읍지 등 지리서에서 함안의 열녀를 소개하기 시작한 것은 한강(寒岡)정구(鄭逑)[1543∼1620]가 편찬한 『함주지(咸州誌)』[1587]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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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지역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 국적의 노동자. 경상남도 함안군은 2012년 9월 기준으로 인구가 6만 7355명이며, 함안군 기업의 근로자 수는 3만 2000명이다. 내국인 근로자는 2만 8980명이고, 외국인 근로자는 3,020명이다. 경상남도 함안군 전체 인구 중 근로자의 비율이 47.1%이며, 내국인 근로자는 43.0%, 외국인 근로자는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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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에 있는, 만 3세 이상부터 초등학교 취학 이전까지의 유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기관. 우리나라의 유치원은 「교육법」에 의해 설치·운영되고 있으며, 설립 주체에 따라 공립 유치원과 사립 유치원으로 나뉜다. 공립 유치원은 국공립 기관에서 설립·운영하는 곳으로 초등학교의 병설 유치원과 단설 유치원이 있다. 병설 유치원은 초등학교와 나란히 운영되어 초등학교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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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역사적·예술적으로 보존할 가치가 있는 문화유산 가운데 일정한 형태를 지닌 유형의 문화유산. 우리들이 흔히 말하는 문화재란 '보존할 만한 가치가 있는 민족 문화유산'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 말 속에는 학문, 예술, 사상, 종교 등 사람의 행위에서 나타나는 모든 것을 포함하는 '문화(文化)'라는 말과 경제적 가치가 있는 것을 지칭하는 '재(財)'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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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어에서 말의 뜻을 구별하여 주는 소리의 가장 작은 단위. 일반적으로 음운은 의미의 변별에 관여하는 음성을 말한다. 즉 사람들이 같은 음이라고 생각하는 추상적 소리로, '님'과 '남'이 다른 뜻의 말이 되게 하는 /ㅣ/와 /ㅏ/ 와 같은 모음과, '돈'과 '돌'이 다른 뜻의 말이 되게 하는 /ㄴ/과 /ㄹ/과 같은 자음 따위를 이른다. 함안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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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예로부터 의례를 치를 때 준비하는 음식. 의례 음식이란 함안 지역에서 혼례 또는 제례 등과 같이 특별한 의례 때 사용했던 음식을 말한다. 혼례나 제례 등에는 각기 규범화된 의식(儀式)이 있고, 그 의식에는 음식이 따르게 마련이다. 각 의례 음식에는 대개 의례의 의미를 상징하는 특별한 양식(樣式)이 있으며, 그에 맞는 음식들은 어느 정도 규범화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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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의례를 거행할 때 특별히 갖추어 입는 옷. 의례복은 관례(冠禮), 혼례(婚禮), 상례(喪禮), 제례(祭禮) 등과 같이 전통 의례가 있을 때 특별히 갖추어 입는 예복이다. 의례복은 지역 또는 가문, 가정 환경에 따라서 많은 차이가 난다. 이 중 관례는 남자아이가 어른이 되었음을 인정하는 일종의 성인식을 말하는데, 이때 남자는 상투를 틀어 갓을 쓰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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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에 거주하는 주민의 수 또는 집단. 1454년(단종 2)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 실린 함안의 인구는 함안군이 732가구에 3,266명, 칠원현이 337가구에 1,330명, 구산현이 104가구에 300명으로 기록되어 있다. 1587년(선조 20) 『함주지(咸州誌)』에 실린 함안군의 인구는 17개 리에 총 1만 5969명[남 8,177명/여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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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부터 1945년 8월 15일까지 함안 지역의 역사. 일제 강점기 함안은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식민지에 대한 저항이 치열하게 진행되었다. 특히 3·1 운동의 경우 어느 지역보다 치열하게 전개되어 일제 무력에 죽임을 당한 사람도 많았고, 이후에도 다양한 형태의 식민지 민족 해방 운동이 끊임없이 전개되었다. 1914년 3월 1일 부령(府令) 제111호로 상봉면·하봉면·사봉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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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기상 현상과 자연 현상 등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재난. 자연재해(自然災害)는 인간에 의한 재난을 뜻하는 인재와 달리 자연 현상에 의해 일어난 재난이다. 이를 천재지변(天災地變)이라고도 한다. 자연재해는 크게 기상 재해, 지변 재해, 그리고 동물 재해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기상 재해는 태풍·홍수 등으로 인한 풍수해(風水害), 큰 눈으로 인한 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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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에서 용수를 확보할 목적으로 하천, 하천 구역 또는 연안 구역 등에 물을 가두어 두거나 관리하기 위해 설치하는 시설. 저수지는 홍수위(洪水位) 이하의 수면 및 토지를 포함한다. 대한민국에서는 「농어촌 정비법」에 의거하여 농업 기간 시설로 지정하여 한국 농어촌 공사 또는 지방 자치 단체를 시설관리자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총 저수 용량 50만 톤 이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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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특정 근거를 가지고 어떤 사실이나 기원을 설명하는 이야기. 전설(傳說)은 전승자가 진실되다 믿고 실제로 있었다고 주장하며,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가 제시되고, 특정의 개별적 증거물을 갖는 이야기를 말한다. 전설은 무엇보다 진실성을 갖는다. 연대, 사건 발생의 장소, 주인공 등이 명시되어 있고, 민중의 경험과 사건의 진실성이 표현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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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 있는 전통적인 형태의 가옥. 함안군은 경상남도의 중앙에 위치하여 남고북저(南高北低)로 남쪽에는 여항산(艅航山)이 있고, 북쪽에는 낙동강과 남강이 흐르고 있어 땅이 넓고 비옥하며, 수송 수단이 원활하여 농공 단지 조성으로 발달한 지역이다. 연평균 기온은 13℃, 연평균 강수량은 1,300㎜로 연중 기후가 온화하여 가옥은 개방적인 남부 지방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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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에서 사회적·경제적 필요에 의하여 조성되고, 상호 신뢰에 기초하여 상품이나 용역의 거래가 전통적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장소. 전통 시장은 「재래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이 「전통 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으로 변경되면서 종전의 재래시장이라는 말에서 변경된 것이다. 전통 시장은 대규모 점포의 요건 충족 여부에 따라 등록 시장과 인정 시장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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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에서 공통된 정책에 입각하여 정치적 권력 획득을 목적으로 조직한 단체. 한국의 정당 정치는 중앙 집권화 되어 있어 지방에서의 정당 활동은 중앙 정치에 종속되어 있다. 또한 한국의 지역 갈등, 특히 영호남 간의 지역 갈등은 정당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고, 이로써 영호남 지역의 정당 활동은 각각의 지역에서 하나의 정당이 패권적 지위를 가지는 경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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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에서 강이나 하천 둘레에 흙이나 돌, 콘크리트 따위로 쌓은 둑. 함안 지역은 남쪽에는 여항산(艅航山), 서쪽에는 방어산(防禦山), 동쪽에는 청룡산이 솟아 있어 함안천(咸安川), 서천, 남강(南江)이 정북 방향으로 흐르다가 낙동강(洛東江)과 합류하여 북동쪽으로 흘러간다. 이로 말미암아 남쪽이 높고 북쪽이 낮아 물이 역류하는 특이한 지세이다. 한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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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지어진 한시 중에 제목를 내어서 지은 작품. 제영(題詠)은 함안 지역에서 제목을 붙여 시를 읊은 한시(漢詩) 또는 그런 시가를 말한다. 함안 지역의 제영은 특정 인물, 수신(修身)과 도리(道理), 누정, 산천 등 다양한 소재를 담고 있다. 특정 인물을 읊은 시에는 이길, 이정(李瀞), 안희(安憙), 조려(趙旅)[1420∼1489], 하옥, 어변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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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의 산업 중 각종 원료를 가공하여 상품을 생산하는 업종. 경상남도 함안군의 제조업은 함안군의 지역 내 총생산의 48.8%를 차지하여 비중이 가장 크다. 제조업 10명 이상의 사업체 수는 2014년 기준 516개사로, 종사자는 1만 6296명이다. 총 출하액은 5조 4824억 원이다. 2010년 대비 사업체 수는 28.7%[115개] 증가, 종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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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 있는 신석기 시대에서 삼국 시대까지의 조개더미 유적. 조개더미[패총(貝塚)]는 인류가 먹을 수 있는 재료와 생활 도구를 만들기 위해 바다와 강가, 삼림에서 원료를 확보하여 이용, 가공, 활용한 후 버려진 찌꺼기가 한 장소에 덩어리를 이루며 형성된 유적이다. 조개더미를 구성하는 찌꺼기는 조가비와 어류, 조류, 포유류 등이 많으며 이 가운데에는 생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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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일대에서 서식하는 조류. 함안군에서 조류(鳥類)의 다양성이 높게 나타나는 여항산 일대는 744m의 여항산을 비롯하여 남으로 서북산, 동으로 봉화산, 북으로 노적봉으로 둘러싸인 골짜기를 이루어 서식 환경이 상당히 잘 유지된 지역으로, 최근 조사 결과 총 11목 28과 76종의 조류가 관찰되었다. 이 지역의 최우점 종은 붉은머리오목눈이·직박구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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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2년에서 1910년까지 조선 왕조가 지속되었던 시기의 함안 지역 역사. 『여지도서(輿地圖書)』와 『함주지(咸州誌)』등을 보면 조선 시대 함안군은 김해진(金海鎭)의 관할이었으며, 『경국대전(經國大典)』의 경상도 외관직(外官職) 조에 보면 함안은 경상도 내에서 종 4품의 군수가 파견된 14곳 중의 하나였다. 『함주지』에는 당시 함안 지역 관할 하의 각 리와 그 소속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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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에 있는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사이의 중등 보통 교육 기관. 대한민국에서는 중학교 3년제를 채택하고 있는데, 한때 고등학교 과정까지 포함한 교육을 담당하였으나 1951년에 「교육법」이 개정되어 6-3-3-4학제가 되면서 고등학교 교육 과정과 분리된 교육 과정을 담당하고 있다. 1968년에 중학교 무시험 제도가 실시되었으며, 2001년부터 중학교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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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에서 주민들이 스스로 참여하여 지역 공공 문제를 결정, 집행하는 제반 활동. 경상남도 함안군에서 지방 자치의 핵심은 함안 군수와 함안군 의회 의원을 함안 군민들이 직접 선출하고 이들을 통해 지역의 공공 문제를 결정하고 집행해 나가는 것이다. 이것은 지역의 문제는 중앙 정부가 아니라 지역에서 스스로 해결해 나간다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구현하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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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을 구성하는 토양과 지형. 지형(地形)은 땅의 생긴 모양이나 형세이고, 지질(地質)은 지각을 구성하는 암석과 지층의 성질 또는 상태를 말한다. 경상남도 함안군은 남쪽으로는 높은 산, 북쪽으로는 낮은 들판과 강이 흐른다. 남쪽에는 여항산(艅航山)을 포함한 낙남정맥이 높이 솟아 있고, 북쪽에는 남강이 흘러 낙동강과 만나면서 넓은 들판이 형성된다. 따라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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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같은 성과 본관을 가진 사람이 대대로 모여 사는 촌락. 집성촌은 성(姓)과 본관(本貫)이 같은 부계(父系)의 혈족들이 모둠살이를 하고 있는 마을이다. 이를 '동성촌(同姓村)', '동족 부락', '동족 마을', '동성 마을' 등이라고도 한다. 집성촌은 대체로 함안군 전역에 분포되어 있다. 함안의 성씨에 관한 기록으로 가장 오래된 『세종실록지리지(世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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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철기로 도구를 만들어 사용하던 시대. 고고학에서 사용되는 시대 구분의 명칭으로서 철기 시대는 인류가 철을 이용하여 도구를 사용하기 시작한 이후를 말한다. 이러한 철기 시대는 톰센에 의해 선사 시대를 석기 시대와 청동기 시대, 철기 시대 등으로 나누는 삼 시대법이 완성되면서 만들어졌다. 한국의 철기는 중국 전국 시대 철기의 영향을 받아 성립되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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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에 위치한 궤도를 이동하는 차량을 이용하여 사람이나 물건을 운송하는 육상 운송 기관. 함안군에 처음으로 철도가 다니기 시작한 것은 마산-군북 간 철도가 개통된 1923년 12월부터이다. 일제는 군사적 목적으로 1905년(고종 42) 삼량진-마산 간 마산선을 개통하였다. 이후 1923년 마산에서 군북까지 26.3㎞의 구간을 개통하였으며, 19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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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청동기나 간석기를 제작하여 사용하던 시대. 청동기 시대는 일반적으로 인류의 물질 문화 발전 단계에서 금속기인 청동 도구를 만들어 사용한 시대로서 우리나라는 청동 도구와 함께 간석기도 활발하게 사용되었다. 청동기 시대의 연대는 지역마다 시작과 끝이 다르지만, 우리나라의 경우는 신석기 시대의 종말과 철기의 유입을 기점으로 대체적으로 기원전 15세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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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에 있는 초등 보통 교육 기관. 초등학교는 현대 학교 교육 제도상 가장 먼저 취학하는 학교로서 국민 생활에 필요한 가장 초보적인 일반 교육을 실시하는 교육 기관이다. 근대 이후 세계 각국에서는 국민 교육이 국가의 기본 기능으로 인식되어 국민 교육의 제도적 확립과 확충·강화책이 강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각국에서는 초등학교 교육이 대부분 의무 교육으로 실시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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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의 산업 중 가축을 사육하거나 그 생산물을 가공하는 업종. 경상남도 함안군에서 사육되는 가축은 주로 한[육]우, 젖소, 돼지, 닭, 개, 말, 사슴, 산양, 토끼 오리, 꿀벌 등 10여 종류이며, 축산 농가 소득에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1~2두 사육 농가는 거의 없고, 대규모로 사육하는 기업형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함안군 축산 농가 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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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에서 군민 화합과 문화 예술 향유를 목적으로 개최되는 각종 의례와 행사. 축제(祝祭)는 종합 예술로서, 고대 사회에는 사람들이 모여 춤추고 노래하면서 신을 모시던 제천 의식(祭天儀式)에서 비롯되었다. 현대에는 지방 자치제가 시작되면서 각 지역에서 지역마다의 특색 있는 축제가 열리고 있으며, 이러한 지역 축제는 대내외적인 홍보와 함께 지역 발전에도 큰 영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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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나라와 임금을 위하여 충성을 다한 신하. 전근대 함안과 칠원의 충신 인물들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등 관찬 지리서와 두 지역의 각종 '읍지(邑誌)'의 인물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함주지(咸州誌)』[1587]에서부터 『함안군 읍지(咸安郡邑誌)』[1899]나 『칠원군 읍지(漆原郡邑誌)』[1899]에 이르기까지 함안 관련 각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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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에서 홍수나 가뭄의 피해를 막기 위해 수리 시설을 정비하는 일. 함안군은 북쪽으로 국가 하천인 낙동강(洛東江)과 남강(南江)이 인근 시군(市郡)과 경계를 이루고 있고, 여타 하천은 남쪽에서 발원하여 낙동강과 남강에 합류하고 있다. 강 인근은 대체로 지대가 낮아 다수의 늪이 있다. 따라서 우기(雨期)에는 수위 상승으로 농경지의 침수가 잦고, 하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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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풍수해를 일으키는 열대성 저기압. 태풍(颱風)은 기상학적으로는 중심 최대 풍속이 17m/s 이상이며 폭풍우를 동반하는 열대성 저기압을 가리킨다. 아시아에서는 태풍이라 부르고, 북아메리카에서는 허리케인(hurricane), 인도양에서는 싸이클론(cyclone),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윌리윌리(willy-willy) 또는 싸이클론으로 부른다. 태풍은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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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에서 주택 건설 용지 및 관련 공공시설 용지 공급을 위해 시행한 대규모 개발 사업. 함안 지역의 택지 개발 사업은 주택난 해소와 저소득 주민의 주거 생활을 안정시키기 위해 주택 건설에 필요한 택지 가능지를 대량으로 취득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택지를 개발, 공급하기 위해 시행하였다. 토지를 전량 매입하여 개발·공급하는 방식으로 대단위 택지 개발을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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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의 도로, 철도 등을 연결하기 위하여 산지 등을 통과하도록 만든 통로. 터널은 산이나 바다에 있는 암반이나 흙을 인공적으로 관통시켜 도로·철도·지하철 등의 교통 시설과 수로 등에 설치하는 시설이다. 1945년 이전에는 극소수의 도로 터널과 북한에 있는 소수의 발전용 수로 터널이 대부분이었고, 철도용 터널과 광산용 터널도 비교적 수가 많았다. 그러나 이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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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출토된, 점토로 빚은 후 불에 구워 만든 그릇. 우리나라에서 처음 토기가 발생한 때는 이집트와 서아시아, 인도, 중국과 비슷한 기원전 6000~5000년경으로 추정되는데, 당시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토기는 서아시아와 중국의 채문 도기(彩文陶器) 문화와는 계통을 달리하는 빗살무늬 토기 문화로 한반도 전역에 넓게 분포하면서 발전을 거듭하였다.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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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지표를 구성하는 암석이 풍화 분해되어 생성된 흙. 토양(土壤)은 일반적으로 '흙'이라고 부른다. 지표면을 이루는 암석은 지표 환경과 평형을 이루게 되는 과정에서 물리적으로 부서지거나 화학적으로 성질이 변하게 되는 풍화 작용을 겪게 된다. 이 과정에 더하여 풍화 생성 물질이 생물의 생장에 기반을 이루는 토양이 되는 과정을 토양화 과정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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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에서 토지의 합리적 이용과 지역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시행한 사업. 함안 지역에서 토지 구획 정리 사업이란 토지의 합리적 이용 증진과 지역 생활 환경의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를 위해 도로, 공원, 상하수도, 학교, 광장 등의 공공시설을 설치 혹은 변경하거나 토지의 교환, 분합, 구획 변경, 지목 변경, 형질 변경 등을 수행한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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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일대에서 재배 또는 사육되어 생산되는 농축산물과 그 가공품 일체. 함안군은 낙동강(洛東江)과 남강(南江) 연안에 인접해 있고, 토양이 비옥해 농업이 발전한 지역이다. 1587년(선조 25)에 편찬된 『함주지(咸州誌)』를 통해서 당시 함안 지역이 광활한 평야를 갖추고 있었으나 지대가 낮아 홍수의 피해가 잦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후 둑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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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일상생활이나 작업할 때 입는 의복. 함안 지역에서 평상시 사람들이 즐겨 착용하던 의복이 일제 강점기를 기점으로 한복에서 양복으로 변해 가고, 이후 산업화와 도시화라는 한국 사회의 문화 변동 속에서 평상복의 지역성이 전국적으로 같아지는 모습을 알 수 있다. 1930년대~1940년대에 이르면 계층 간의 차이가 사라지고, 신분에 의한 의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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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의 사람들이 일생을 거치면서 인생의 중요한 단계마다 지내는 의례. 평생 의례(平生儀禮)는 한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 평생을 살아가면서 출생, 성년, 혼인, 죽음 등과 같은 특별히 겪게 되는 의례를 말한다. 이를 '통과 의례', '일생 의례', '추이(推移) 의례' 등이라도 한다. 출생과 관련된 ‘산례(産禮)’는 최근에 와서 거의 사라졌으며, 성년이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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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기복이 적고 해발의 고도가 낮은 곳에서 넓게 펼쳐진 들판. 평야(平野)는 산지와 대별되는 개념으로 지표면 상에서 기복(起伏) 또는 경사가 거의 없는 넓은 토지를 가리킨다. 평야는 지형 형성 과정에 따라 퇴적 평야와 구조 평야로 구분할 수 있다. 퇴적 평야는 주로 하천과 같은 유수(流水)[흐르는 물]에 의해 퇴적되어 형성된 것을 말하며, 구조 평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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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지표수가 모여 일정한 물길을 따라 흐르는 곳. 하천(河川)은 강수(降水)를 통해 지표에 공급된 물이 일정한 물길을 형성하며 경사진 지표면을 흘러내리는 현상이다. 하천을 이루고 있는 일정한 물길을 하도(河道)[channel]라고 하며, 하천에 의해 형성된 또는 하천이 흐르는 낮은 골짜기를 하곡(河谷)[river valley]이라 하고, 암석이나 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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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부터 개항기까지 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이루어졌던 한문으로 된 시, 학문, 한학 등을 통틀어 이르는 말. 함안 지역의 한문학(漢文學)은 조선 왕조의 건국과 함께 본격적으로 발전할 계기가 마련된다. 고려 왕조가 망하자 금은(琴隱)조열(趙悅)과 모은(茅隱)이오(李午) 등은 경상남도 함안 지역으로 내려왔다. 그들은 고려에 대한 충절을 지키면서 함안 지역에 학문의 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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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부터 개항기까지 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한문을 이용해 지어졌던 시. 조선 건국부터 임진왜란까지의 기간에 해당되며, 이 시기 함안 지역 한시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보다 삶의 태도가 분명한 고려의 망국지신(亡國之臣)들이 함안으로 은거함으로써 활력을 불러일으켰다는 점이다. 그러나 새로운 왕조에서 생장한 그들의 후손들은 곧장 과거에 응하고 관계에 진출함으로써 사족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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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전통적으로 전해 내려오는 토속 음식. 향토 음식이란 그 지방에서 생산되거나 인근 지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로 그 지역의 역사와 인문 자연 지리적 특성이 반영된 조리법으로 만들어 내는 음식이다. 함안 지역은 예전부터 낙동강과 남강 변으로 비옥한 평야와 풍부한 수원이 갖추어져 있어 곡식과 채소 등의 영농이 발달되어 있으며, 어족이 풍부하여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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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광복 이후 현재까지의 경상남도 함안 지역 역사. 1945년 8월 15일 광복 이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경상남도 함안의 인구, 지역, 행정, 사회 문화 등 많은 변화가 있어 왔다. 다양하게 변화하는 사회에 맞춰 경상남도 함안 지역의 변화도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경상남도 함안군은 현재 가야읍(伽倻邑)을 중심으로 함안면(咸安面), 군북면(郡北面), 법수면(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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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현대에 이루어진 문학 활동. 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현대 문학의 기틀을 마련한 사람은 양우정(梁又正), 조연현(趙演鉉), 강학중(姜鶴中), 임영창(林泳暢) 등이다. 이들은 시 창작 활동을 바탕으로 언론, 잡지, 학계 등에서 활약하며 함안 지역의 문학적 교두보를 마련하였다. 여기에 아동 문학가 이원수(李元壽)가 가세함으로써 본격적인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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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한 시인들의 문학 활동과 그 작품. 함안의 현대 시는 한국 문인 협회 함안 지부[함안 문인 협회]의 결성 시기인 1990년대부터 본격화되었다. 여러 회원들이 등단하고 시집 출간이 이루어지면서 함안의 현대 시 활동이 본격화되었다. 1991년에 이영자 시인이 두 번째 시집 『개망초꽃도 시가 될 줄은』을 출간했고, 이상규 시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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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신라 말기에서 고려 초기까지 경상남도 함안 지역 사회에 있었던 독립적 지방 세력. 호족(豪族)은 신라 하대 이후 진골 귀족이 분열되면서 지방에 성읍(城邑)이라는 독자적 영역을 만들어 주민들을 무장시키고 성주(城主)·장군(將軍)을 칭하면서 지방을 독립적·반독립적으로 다스리던 지방 세력을 말한다. 호족을 출신별로 보면 해상 세력, 촌주(村主) 출신, 지방관 및 낙향 귀족, 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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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시대에 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효성으로 어버이를 잘 섬긴 자녀. 효자는 부모를 극진히 섬겼거나 각종 형태의 효행이 알려진 인물이다. 효(孝)는 부모가 살아 있을 때 정성껏 모시는 것뿐만 아니라 사망한 뒤에도 극진히 제사를 모시는 것 등을 포함한다. 전통 시대에 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효행을 실천한 효자는 각종 지리서에서 함안군 44명, 칠원현 9명 등 총 53명 정도가 확인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