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쌍계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삼세불탱. 「쌍계사 대웅전 삼세불탱」은 하동쌍계사 대웅전[보물 제500호]에 봉안되어 있다. 탱화란 천이나 종이에 그림을 그려 액자나 족자 형태로 만들어 법당에 걸 수 있도록 한 불화를 말한다. 2003년 2월 3일 보물 제1364호로 지정되었다. 본존불인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왼쪽에 약사불도, 오른쪽에 아미타불도를 배치한...
-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쌍계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영산회상도. 영산회상도란 석가여래가 영취산에서 『법화경(法華經)』을 설법한 모임을 도상(圖像)으로 묘사한 불화를 말한다. 「쌍계사 팔상전 영산회상도」는 1687년(숙종 13)에 제작되었으며, 1987년 7월 16일 보물 제925호로 지정되었다. 비단 바탕에 채색을 한 것으로, 길이 410㎝, 폭 273㎝의 크기이다. 석가여래...
-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쌍계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팔상전 팔상탱. 팔상도란 석가모니의 생애를 여덟 장면으로 압축하여 묘사한 것이며, 탱화란 천이나 종이에 그림을 그려 액자나 족자 형태로 만들어 법당에 걸 수 있도록 한 불화를 말한다. 「쌍계사 팔상전 팔상탱」은 1728년(영조 4) 일선(一禪), 후경(後鏡), 명정(明淨), 최우(最祐), 원민(元敏), 처영(處英), 신영(信...
-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평촌리 경천묘에 있는 경순왕의 초상화. 경순왕은 신라의 마지막 임금으로서 신라의 국운이 끝났음을 알고 고려에 국권을 양도한 왕이다. 「하동 경천묘 경순왕 어진」의 제작 시기는 불명확하나 세밀한 필치와 음영이 표현된 채색 등의 묘사 방식과 화풍으로 보아 1677년(숙종 3) 직후에 개모(改摸)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개모된 어진은 소실되었고, 「하동 경천묘...
-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평촌리 금남사(錦南祠)에 있는 고려 말의 성리학자 이색의 영정. 고려 말 조선 초의 충신이자 성리학자인 목은(牧隱) 이색(李穡)[1328~1396]의 초상화이다. 이색은 삼은(三隱) 중 한 사람으로서 14세에 성균시에 합격하고, 1367년(공민왕 16) 성균관대사성이 되었으며, 학문과 불교에 대한 조예가 깊고 정치에도 큰 발자취를 남겼던 인물이다. 「목은 이...
-
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대송리 금정사에 봉안되어 있는 불화. 기록에 의하면 「하동 금정사 칠성탱」은 1894년 5월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 해인사 장경각에서 조성하여 밀양에 봉안되었으며, 금어(金魚)[불화나 불상을 그리는 사람] 경호(璟鎬)가 수화승 두명(斗明)의 출초(出草)를 바탕으로 그렸다. 경호는 19세기 후반에 활동한 화사로서 1894년 두명과 함께 경상남도 함양군...
-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쌍계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감로왕도. 「하동 쌍계사 감로왕도」는 쌍계사 성보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감로왕도란 지옥에서 고통을 받고 있는 중생을 구제하기 위하여 음식을 공양하는 의식 절차를 그린 불화를 말한다. 「하동 쌍계사 감로왕도」는 1728년 명정(明淨), 최우(最祐) 등이 그렸으며, 전체적인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하동 쌍계사 감로왕도」는 2...
-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쌍계사에 있는 조선 후기 불화. 「하동 쌍계사 괘불도」는 머리에 화려한 보관(寶冠)을 쓰고, 몸에는 화려한 영락 장식을 한 보살형 여래만을 표현한 괘불도이다. 원형의 두광을 갖춘 여래는 두 손으로 연꽃을 받쳐 들고, 연화좌를 밟고 정면을 향해 서 있다. 2010년 12월 21일 보물 제1695호로 지정되었다. 「하동 쌍계사 괘불도」는 세로 1,295....
-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쌍계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탱화. 「쌍계사 국사암 아미타후불탱」은 아미타 후불탱화로, 탱화란 천이나 종이에 그림을 그려 액자나 족자 형태로 만들어 법당에 걸 수 있도록 한 불화를 말한다. 당초 국사암 인법당에 봉안되어 있었으나 현재는 쌍계사 성보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2003년 4월 17일 경상남도 유형 문화재 제386호로 지정되었다. 비단 바탕에...
-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쌍계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삼장보살탱. 탱화란 천이나 종이에 그림을 그려 액자나 족자 형태로 만들어 법당에 걸 수 있도록 한 불화를 말한다. 「쌍계사 삼장보살탱」은 1781년(정조 5) 5월에 제작되었으며, 금어(金魚)[불화나 불상을 그리는 사람]로는 승윤(勝允), 만휘(萬輝), 홍원(泓源), 지순(智淳), 평삼(平三), 단해(端海), 승문(勝文),...
-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쌍계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신중탱. 탱화란 천이나 종이에 그림을 그려 액자나 족자 형태로 만들어 법당에 걸 수 있도록 한 불화를 말한다. 「쌍계사 팔상전 신중탱」은 「쌍계사 고법당 제석신중탱(雙磎寺 古法堂 帝釋神衆幀)」이라고도 한다. 1781년(정조 5)에 제작된 「쌍계사 국사암 신중도」를 모본(模本)으로 하여 1790년(정조 14) 4월에 제작되었는...
-
경상남도 하동군 양보면 운암리 운암영당에 있는 최익현의 영정. 「하동 운암리 최익현 영정」은 크기가 가로 154㎝, 세로 101.5㎝이며, 세 폭으로 이어진 마본 바탕에 그려진 족자 형태이다. 화면 오른쪽 상단의 ‘면암 최선생 사십사세 진상(勉庵崔先生四十四歲眞像)’이라는 묵서명에 의하면 면암(勉庵) 최익현(崔益鉉)[1833~1906]이 44세 되던 1878년(고종 15)에 조성된...
-
경상남도 하동군 양보면 운암리 운암영당에 있는 최치원의 초상화. 최치원(崔致遠)[857~?]은 통일신라 후기의 학자이자 문장가였다. 6두품 출신의 지식인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인물이다. 868년(경문왕 8) 당나라에 유학하여 당의 빈공과에 급제하였으며, 황소(黃巢)의 난 때 「토황소격문」을 지어 문장으로 크게 이름을 떨치게 되었다. 그러나 귀국 후 신라의 현실에 좌절한 나머지 해인...
-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한산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불화(佛畵). 한산사는 중국의 한산사에서 절 이름이 유래했다고 한다. 악양에는 한산사 외에도 중국의 지명을 차용한 것이 많다. 악양이란 이름 자체와 고소성, 동정호 등이 모두 그러하다. 이는 이 지역의 산수가 아름다워 동경의 대상이 되었던 곳이라 옛 사람들이 중국의 지명을 붙였던 것으로 보인다. 한산사는 남으로 바라다보면 굽...
-
조선 후기 하동 화개현에 있던 정여창의 별장을 그린 그림. 「화개현 구 장도」는 조선 전기의 문신 일두(一蠹) 정여창(鄭汝昌)[1450~1504]이 한동안 머물던 별장과 주변 형승(形勝)을 그린 그림이다. 정여창은 조선 전기 문신이자 성리학의 대가로서 1490년(성종 21) 별시문과 병과에 급제하여 예문관검열(藝文館檢閱), 세자시강원설서(世子侍講院設書), 안음현감(安陰縣監)을 지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