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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지역에 있던 삼한 시대 변진(弁辰) 12국의 하나. 변낙노국(弁樂奴國) 또는 변진낙노국(弁辰樂奴國)이라고도 했던 낙노국(樂奴國)은, 토지가 기름지고 오곡과 벼를 가꾸기에 알맞았으며 누에를 치는 법을 알아 비단을 짜 옷을 지어 입었던 문화 국가였는데, 지명의 유래는 분명하지 않다. 삼한 시대 섬진강 주변에 있던 다사촌(多沙村)에 변진 12국 가운데 하나로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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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근대시대 하동 지역의 별칭. 강의 동쪽 고을이라는 의미의 ‘하동현’을 ‘청하현(淸河縣)’으로도 불렀는데, 이는 맑은 섬진강을 끼고 있는 고을이라는 의미였다. 하동군은 고려 시대 진주목(晉州牧)의 영현(領縣)으로 진주목에는 하동군 외에도 강성군(江城郡), 사주(泗州), 악양현(岳陽縣), 영선현(永善縣), 진해현(鎭海縣), 곤명현(昆明縣), 반성현(班城縣), 의녕현(宜寧縣)이 속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