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광명시 철산4동 남평문씨 문중에서 소장하고 있는 개항기 효정각(孝㫌閣)에 대한 기문. 「남평문씨 효정각기(南平文氏 孝旌閣記)」는 1875년(고종 12) 한익철(韓翊徹)이 남평문씨 문채룡(文采龍)과 그 아들들의 효심을 기리기 위해 세운 효정각에 대해 쓴 글이다. 「남평문씨 효정각기」의 내용은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다. 첫째는 남평문씨의 가계를 정리하고 벌열(閥閱)이었음을 강...
-
경기도 광명시 광명7동 광명시 향토사료관에 있는 개항기의 문신 정인승의 초상. 「정인승 초상」은 개항기의 문신 정인승(鄭寅昇)[1859~1923]의 27세 때 초상이다. 정인승의 본관은 동래(東萊)이며 1882년(고종 19) 증광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1885년(고종 22) 예문관대교를 거쳐 시강원사서, 이조정랑, 시강원겸필선 등을 지냈다. 1889년(고종 26)에 성균관대사성...
-
광명의 대표적 문신인 정원용(鄭元容)이 1802년부터 1864년까지 조정에서 일어난 일들을 기록한 일기. 정원용[1783~1873]은 1873년(고종 10) 세상을 떠나기 며칠 전까지 한평생을 기록으로 남겼다. 원본 『경산일록초(經山日錄抄)』는 『경산일록(經山日錄)』 가운데 1802년(순조 2)부터 1864년(고종 1)까지 조정에서 일어난 일들을 기록한 부분을 초록하여 필사한 책이...
-
1895년(고종 32) 간행된 광명의 대표적 문신인 정원용(鄭元容)의 시문집. 『경산집(經山集)』은 정원용[1783~1873]의 아들 정기세(鄭基世)[1814~1884]가 편집하여 손자 정범조(鄭範朝)[1833~1897]가 1895년 완성하여 간행하였다. 정범조의 발문에는 간행된 자료가 10개 중 1~2개뿐으로, 72년간의 관직 생활 기간으로 보면 매우 소략하다고 하였다. 광명시...
-
1899년 경기도 광명시의 전신인 시흥군에서 편찬한 읍지. 『시흥군읍지(始興郡邑誌)』는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소장본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소장본이 존재하는데, 전자는 초고본이고 후자는 정서본(精書本)이자 선본(善本)으로 판단된다. 첫째, 표지를 살펴보면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소장본은 ‘광무삼년 십이월(光武三年十二月)’로 되어 있고,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소장...
-
개항기 광명의 문신인 정기세(鄭基世)가 자신의 글과 아버지 정원용(鄭元容), 아들 정범조(鄭範朝)의 글을 묶은 시문집. 『주계집(周溪集)』은 정기세[1814~1884]의 후손인 국학자 정인보(鄭寅普)[1893~1950]가 증조할아버지 정원용[1783~1873]과 할아버지 정기세 등과 관련하여 집 안에서 대대로 내려오는 기록들을 연세대학교 도서관[현 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에 기증함으...
-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에 있던 개항기 전통 가옥. 광명역사를 뒤로 하고 서독터널을 지나 600m 전방의 사거리에서 좌회전, 230m 전방 도로변 바로 오른쪽에 광명시 가학동의 강신하 가옥이 있다. 근처에 청기와식당이 있는데 거기서 남쪽으로 30m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다. 대청 상량문의 묵서는 ‘귀룡숭정기원후성상이십사년정해삼월십이일미시입주상량가주을묘생계좌정향용귀(龜龍崇禎紀元後聖上貳...
-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에 있는 개항기 전통 가옥. 가학동 이용림 가옥은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 324번지에 있다. 옛 공판장 가까이 위치한다. 가학동 이용림 가옥 안채의 마루에 반자가 쳐져 있어 어쩔 수 없이 이용림의 기억으로 따지자면 건축 연대는 1900년대 초로 짐작된다. 이용림의 말에 의하면 시집 올 당시부터 집이 있었다고 한다. 이용림은 1915년생 토끼띠로, 18세인 1932...
-
개항기 광명 출신의 농민운동가. 2차 시흥농민봉기는 1901년 착공하여 1904년 개통된 경부선의 영등포~수원 간 공사에 강제 동원한 데 이어 토지를 대가 없이 수용한 일에 크게 반발하여 군민 2,000여 명이 항거한 사건이다. 1904년 9월 13일까지 6개 면 집강들에게 봉기 계획을 전달하는 한편, 시흥군의 모든 가구마다 한 명씩 반드시 집회에 참여하도록 하여 9월 14일 읍내...
-
대한제국기에 부설된 경기도 광명 지역을 거쳐 서울과 부산을 연결한 철도. 경부철도는 서울과 부산을 이어주는 총길이 444.5㎞의 복선 철도이다. 이를 경부선이라고도 한다. 1880년 중반부터 경부철도 건설을 위한 지형 탐사를 시작한 일제는 1896년 경부철도주식회사를 설립했다. 고종은 1896년 두 차례나 경부철도부설 청원서를 거부했지만, 힘에 밀려 1898년 9월 8일 정부가 일...
-
1901년 광명 지역에서 발생한 차작지 관련 소송사건. 근대 전환기 관속들의 탐학과 부패라는 사회적 문제와 농민 토지의 경작이 연결된 사건이다. 원고 신석준은 자신이 5~6년간 경작하던 경기도 시흥군 서면[지금의 광명시] 소재 친군영의 둔답을 장덕환이 빼앗으려 하자 경작권을 지키기 위한 소송을 내장원(內藏院)에 제기하였다. 1901년(고종 38) 3월의 소장에 따르면 원고 신석준은...
-
광명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시흥군 지역에서 전개된 항일 운동은 경부선과 경의선 두 철도 건설 과정에서 촉발되었다. 이 지역에서는 이미 1901년 경부선 철도 공사가 시작된 이래 역부의 저렴한 임금과 철도 부지의 무상 수용에 저항하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1901년 9월 7일자 『황성신문』에는 경부선 철도의 기공식 이후 시흥 등 지역에서 철도 건설에 동원된 역부(役夫)들이 적은 임금에...
-
개항기 광명 출신의 농민운동가. 2차 시흥농민봉기는 1901년 착공하여 1904년 개통된 경부선의 영등포~수원 간 공사에 강제 동원한 데 이어 토지를 대가 없이 수용한 일에 크게 반발하여 군민 2,000여 명이 항거한 사건이다. 1904년 9월 13일까지 6개 면 집강들에게 봉기 계획을 전달하는 한편, 시흥군의 모든 가구마다 한 명씩 반드시 집회에 참여하도록 하여 9월 14일 읍내...
-
개항기 광명 출신의 농민운동가. 1차 시흥농민봉기는 1898년(고종 35) 전임 군수 문봉오가 향리들의 도움을 받아 가혹한 수탈과 탐학을 저지른 후 이임하자 신임 군수가 부임하지 않은 상황에서 광명 지역을 포함한 시흥현 6개 면 42개 리의 주민들이 시흥 읍내에서 집회를 열고 관속배들의 집을 습격하여 행정력을 마비시킨 사건이다. 이 사건은 정부에서 파견된 조사관에 의해 같은 해 9...
-
1904년 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농민 항쟁의 한 원인이 된 일본과 러시아간의 전쟁. 러일전쟁은 1904년 일본과 러시아가 한반도와 만주의 지배권을 놓고 벌인 싸움으로서, 2차 시흥농민봉기의 한 원인이 된 전쟁이다. 이를 노일전쟁, 일로전쟁, 일아전쟁 등이라고도 한다. 전쟁을 위한 병참 기지의 준비 과정에서 일본은 대한제국 정부를 위협하여 토지를 무상으로 몰수하고 극히 낮은 임금만을...
-
개항기 관찰사가 시흥농민봉기의 진상을 조사하기 위해 경기도 광명 지역에 파견한 관리. 명사관은 조선시대 당시 지방에서 중요한 사건이 발생하면 도의 감사가 사건 내용의 진상 조사를 위하여 파견하는 관리이다. 19세기 후반 조선 사회의 농촌은 토지가 소수 부호에게 독점되고, 대다수의 농민이 토지에서 배제된 상황이었다. 즉 많은 수의 농민이 소작농의 처지에 있었고, 농업 이외의 다른 수...
-
근대 개항기 경기도 광명 지역에 있는 관개 시설에서 물을 공급받는 땅의 면적. 몽리면적은 보, 저수지 등의 수리 시설에서 물을 공급받는 토지의 크기를 말한다. 관리의 탐학이 주로 이 땅을 놓고 벌어졌는데, 이것이 제1차 시흥농민봉기의 원인이 되었다. 성우경(成禹慶) 등 현재의 광명 지역 출신 인사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였던 사건으로, 전임 군수 문봉오의 가혹한 수탈과 교활한 아전의...
-
개항기 광명 출신의 농민운동가. 2차 시흥농민봉기와 관련하여 안핵사(按覈使) 안종덕(安鍾悳)이 1904년(고종 41) 9월 4일에서 10월 8일까지 주모자와 관련자들을 심문 조사하여 10월 11일 황제에게 보고한 61장의 공초(供招)는 『시흥직산안핵사주본(始興稷山按覈使奏本)』으로 정리되었다. 1905년 4월 17일 처리된 판결문은 『대명률(大明律)』과 『대전회통(大典會通)』의 법조...
-
경기도 광명 지역의 봉기에서 사발을 엎어서 그린 원을 중심으로 참가자의 이름을 돌려가며 적은 통문. 통문(通文)이란 어떤 일이 있을 때 사람을 모으기 위하여 알리는 고지문(告知文)을 말한다. 특히 19세기 후반 농민항쟁이 거세지면서 관에 항의하고자 각 마을마다 통문을 돌려 사람을 모았으며, 서원과 향교에서도 사람을 불러 모을 때 이를 돌렸다. 사발통문이란 호소문이나 격문 등을 쓸...
-
개항기 광명 출신의 농민운동가. 2차 시흥농민봉기는 1901년 착공하여 1904년 개통된 경부선의 영등포~수원 간 공사에 강제 동원한 데 이어 토지를 대가 없이 수용한 일에 크게 반발하여 군민 2,000여 명이 항거한 사건이다. 1904년 9월 13일까지 6개 면 집강들에게 봉기 계획을 전달하는 한편, 시흥군의 모든 가구마다 한 명씩 반드시 집회에 참여하도록 하여 9월 14일 읍내...
-
경기도 광명시 소하2동에 있는 개항기 전통 가옥. 소하2동 장덕열 가옥은 경기도 광명시 소하2동 324-26번지[설월로 8-7]에 있다. 동네가 재개발된다는 소리에 수리도 못하고 있다. 남에게 세를 주지 않고 그대로 빈집으로 있다. 그런데 가옥의 상량문이 보이지 않는다. 집주인의 말에 의하면, 건축 연대가 1900년대 초라고 한다. 안채와 문간채가 각각 ‘ㄱ’자 형과 ‘ㄴ’자 형의...
-
경기도 광명시 소하2동에 있는 개항기 전통 가옥. 소하2동 최동영 가옥은 경기도 광명시 소하2동 333-1번지[설월로 30-58]에 위치하고 있다. 소하2동 최동영 가옥은 마을 입향시조(入鄕始祖)의 집안 종가(宗家)이다. 상량문이 발견되지 않아 건축 연대가 확실하지 않다. 건축 대장상으로는 건축 연대가 1930년대로 안채가 사랑채보다 몇 년 일찍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연대는...
-
경기도 광명시 소하2동에 있는 개항기 전통 가옥. 소하2동 최범락 가옥은 경기도 광명시 소하2동 333번지에 있다. 소하2동 최범락 가옥은 소하2동 최동영 가옥과 이웃하며, 건축 연대는 건축물 대장상으로는 1939년이나 1880년대 후반까지로도 추정된다. 경사지를 평탄하게 만져 조성한 집터에 ‘ㄱ’자 형의 안채와 ‘ㅡ’자 형의 별채가 튼 ‘ㄷ’자 형태의 배치를 했다고 한다. 그러나...
-
근대 개항기 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벌어진 1, 2차 시흥농민봉기의 수사를 맡았던 기관. 순교청은 1894년 갑오개혁기에 각 지방 관아에 설치된 기관으로 범죄의 단속과 수사 등 지금의 경찰 업무를 수행하였다. 순교청에는 경찰관에 해당하는 하급 경리(警吏)인 순교가 소속되어 있었다. 순교청은 1898년 8월 23일에 일어난 1차 시흥농민봉기와 1904년 9월 14일에 일어난 2차 시흥...
-
근대 개항기 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농민 봉기를 주도한, 벼슬하지 않은 유생(儒生). 유학(幼學)은 조선시대에 벼슬을 하지 않은 양반의 자손이나 사족(士族)의 신분을 표시하는 말이다. 이들 유학은 유교를 신봉하고 유교 도덕을 실천하는 사람이며, 생업에 종사하는 일없이 책만 읽는 독서인이자 한문을 자유로이 구사하는 지식인 계급이었다. 또한 성균관이나 향교에서 실시하는 석전(釋奠) 등에...
-
개항기 경기도 광명 지역의 향리들이 모여 고을의 사무를 처리하던 통치 기구. 읍사(邑司)는 지방 향리 조직의 기반이 되는 수령의 하부 행정 체계로서 제1차 시흥농민봉기 때 광명 지역에 있던 농민의 집합 장소로 사용된 관청이다. 읍사는 군현 단위로 설치된 곳들의 총칭이며, 실제로는 해당 군현의 격에 따라 주사(州司)·부사(府司)·군사(郡司)·현사(縣司)·진사(鎭司) 등으로 불렸다....
-
개항기 광명 출신의 농민운동가. 1차 시흥농민봉기는 1898년(고종 35) 7월 9일 시흥읍내에서 전 군수 문봉오(文鳳梧)의 가혹한 수탈과 불법 행위에 반발로 일어났다. 거사를 위해 주모자들은 7월 7일 사발통문으로 6개 면 42명의 집강에게 연락하여 9일을 기하여 모든 마을 사람들이 집강의 인솔 아래 관내로 모이기로 하였다. 관아로 가서 전 군수 문봉오와 그를 방조한 전 향장 이...
-
개항기 광명 출신의 농민운동가. 2차 시흥농민봉기는 1901년 착공하여 1904년 개통된 경부선의 영등포~수원 간 공사에 강제 동원한 데 이어 토지를 대가 없이 수용한 일에 크게 반발하여 군민 2,000여 명이 항거한 사건이다. 1904년 9월 13일까지 6개 면 집강들에게 봉기 계획을 전달하는 한편, 시흥군의 모든 가구마다 한 명씩 반드시 집회에 참여하도록 하여 9월 14일 읍내...
-
1904년 광명 지역에서 일어난 농민봉기. 1904년(고종 41) 러일전쟁의 전운이 감도는 가운데, 그해 1월 조선 정부는 국외 중립을 선언하게 된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일본은 강제적으로 한일의정서를 채택, 한-러 간에 맺은 모든 조약을 폐기시키는 한편 전쟁 수행을 위한 철도를 착공하고 통신망을 강점하였다. 이러한 상황 아래 1904년 9월 일본은 병참 기지와 철도 건설을...
-
1898년 광명 지역에서 일어난 농민봉기. 19세기 순조, 헌종, 철종으로 이어지는 60여 년간은 세도 정치의 폐해 및 봉건적인 지주 전호제의 모순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것이 삼정[전정, 군정, 환정]의 문란으로 이어지면서 농민들의 생활을 어렵게 만들었다. 특히 경기도 시흥군[지금의 광명시]에서는 전임 군수 문봉오(文鳳梧)의 탐학과 수탈 및 향리들의 불법 행위, 침탈 등으로 인해...
-
경기도 광명시 노온사동에 있는 문신 정원용의 묘소. 정원용(鄭元容)[1783~1872]은 1802년(순조 2) 정시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여 가주서를 거쳐 예문관검열, 홍문관부응교, 이조참의, 대사간, 강원도관찰사 등을 지내다가 1831년 동지사로 청나라 연경에 다녀왔다. 1837년(헌종 3) 예조판서에 오르고 이어 이조판서, 우의정, 좌의정을 거쳐 중추부판사가 되었다가 1848년 영...
-
경기도 광명시 노온사동에 있는 개항기 정원용의 묘갈. 정원용 묘갈은 1872년 정원용(鄭元容)의 사후, 일찍이 준비해 놓은 구름산 아래 주봉(珠峯) 갑좌(甲坐) 아래에 먼저 별세한 정경부인 강릉김씨와 합장한 묘역에 맏아들인 정기세(鄭基世)가 주도하여 묘 앞에 세운 것이다. 경기도 광명시 노온사동 산178-6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서울~안산 간 국도 상행선 방향이다. 광명IC 진입로...
-
조선 후기 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굶주린 백성을 구제하기 위하여 나라에서 지급한 돈. 진휼금은 흉년이나 재난을 당한 농민에게 최소한의 생산과 재생산이 가능하도록 국가가 주는 돈이다. 국가 경제의 중심이 농업에 있었던 조선시대에는 흉년과 기근 등으로 국가의 통치 기반이 동요하지 않도록 진휼청을 설치하고 진휼 정책을 실시해왔다. 이러한 진휼 방법은 초기에는 일반적으로 환곡 제도를 이용하...
-
개항기 광명 출신의 농민운동가. 2차 시흥농민봉기는 1901년 착공하여 1904년 개통된 경부선의 영등포~수원 간 공사에 강제 동원한 데 이어 토지를 대가 없이 수용한 일에 크게 반발하여 군민 2,000여 명이 항거한 사건이다. 1904년 9월 13일까지 6개 면 집강들에게 봉기 계획을 전달하는 한편, 시흥군의 모든 가구마다 한 명씩 반드시 집회에 참여하도록 하여 9월 14일 읍내...
-
개항기 광명 출신의 농민운동가. 2차 시흥농민봉기는 1901년 착공하여 1904년 개통된 경부선의 영등포~수원 간 공사에 강제 동원한 데 이어 토지를 대가 없이 수용한 일에 크게 반발하여 군민 2,000여 명이 항거한 사건이다. 1904년 9월 13일까지 6개 면 집강들에게 봉기 계획을 전달하는 한편, 시흥군의 모든 가구마다 한 명씩 반드시 집회에 참여하도록 하여 9월 14일 읍내...
-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에 있던 개항기 전통 가옥. 하안동 김은임 가옥은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480번지에 있다. 2003년도에 경기문화재단에서 펴낸 『경기도 건축문화유산』 1에 의하면 “광무칠년갑진이월초팔일진시입주상량(光武七年甲辰二月初八日辰時立柱上樑)”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건축 연대는 1903년이 확실한데, 2009년 10월 해체 작업 때 상량문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위의...
-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에 있던 개항기 전통 가옥.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484번지에 있다. 하안동 김인석 가옥의 상량문은 안채 대청의 반자 때문에 확인할 수 없다. 집주인 또한 상량문 기록에 대한 정확한 기억은 없으며, 옛 기억을 되살려 건립 시기를 추정하면 1900년대 초라고 한다. 하안동 김인석 가옥은 안채와 사랑채로 구성되어 있다. 1960년대 지붕을 초가에서 시멘트 기와로 교...
-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에 있던 개항기 전통 가옥. 하안동 김정대 가옥은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484번지에 있다. 상량문의 묵서를 파악할 수 있는 상량대는 니스 칠을 하여 훼손되었다. 건축 연대가 1900년대 초로 추정되는 집이다. ‘ㄱ’형의 안채와 ‘ㄴ’형의 사랑채가 기본적으로 튼 ‘ㅁ’자 배치를 하고 있다. ‘ㄴ’형의 사랑채는 안채를 기준으로, 시계 방향으로 8도 정도 돌아앉아 있...
-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에 있던 개항기 전통 가옥. 하안동 평재원 가옥은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478번지에 위치한다. 상량문이 안 보이는 관계로 건축 연대가 불분명하다. 여러 가지 정황으로 볼 때, 1900년대 초로 여겨진다. 골목을 따라 올라가다가 집 어귀 못미처에 수령(樹齡)이 300년을 훌쩍 넘긴 보호수가 있다. 경사지를 평단하게 집터를 조성하였다. 안채 쪽이 약간 높은 대지에...
-
1904년 제2차 시흥농민봉기의 간접적 원인이 된, 한일간 체결한 외교 문서. 한일의정서는 1894년 청일전쟁에서 승리함으로써 조선의 식민지 지배에 배타적 우위를 확보한 일제가 러일전쟁 중인 1904년 2월에 무력으로 조선에 강요한 협약서이다. 이를 ‘대조선대일본양국맹약’이라고도 한다. 한일의정서로 일제는 조선에 대한 정치적·군사적 간섭을 합법화하였으며, 그 결과 광명 지역의 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