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3747
한자 漆石-祝祭
이칭/별칭 고싸움놀이축제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행사/행사
지역 광주광역시 남구 고싸움로2[칠석동 619]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조수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시작 시기/일시 1983년연표보기 - 칠석고싸움놀이축제 시작
행사 장소 칠석 옻돌마을 - 광주광역시 남구 고싸움로2[칠석동 619]지도보기
주관 단체 칠석고싸움놀이문화사업단 - 광주광역시 남구 고싸움로2[칠석동 619]지도보기
행사 시기/일시 매년 정월대보름
전화 062-374-3839
홈페이지 고싸움놀이보존회l(http://www.gossaum.com)

[정의]

광주광역시 남구 칠석동에서 오랜 시간 전승되어 온 고싸움놀이를 계승하고자 마을 청년들이 정월대보름에 재현하는 민속 축제.

[개설]

칠석고싸움놀이축제는 1983년 '고싸움놀이를 세계로, 칠석을 풍요롭게, 청년에게 일자리를'이라는 슬로건을 내걸며 시작되었다.

[연원 및 개최 경위]

고싸움에는 마을 사람들이 남자를 상징하는 동부와 여자를 상징하는 서부의 두 패로 갈라져서 고싸움을 벌이고, 여자를 상징하는 서부가 풍년이 든다는 속설이 있다. 고싸움을 통하여 마을 사람들은 한 해 농사의 풍년과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였으며, 마을 사람들의 협동과 단결심을 북돋고 악착 같은 패기와 강한 투지를 키우도록 하였다.

고싸움놀이는 쌀농사 중심의 생활지인 전라남도 등에서 널리 행해졌던 줄다리기에서 원형을 찾을 수 있는 정월 세시 민속놀이로, 삼한시대부터 시작하여 조선 후기까지 1,500여 년 이상 칠석 옻돌마을에 면면히 이어져 왔다. 그러나 1910년 일제 강점 이후, 민족문화 말살정책으로 여느 민속놀이와 마찬가지로 금기시되고 궁핍한 농촌 경제 사정으로 간간히 명맥을 유지할 뿐이었다. 그러다가 1945년 8.15광복 이후 서서히 되살아나 소규모의 마을놀이로 행해지기는 하였으나, 체계적인 고싸움놀이의 전통은 복원되지 못하였다. 마을 아이들 사이의 소규모 세시 놀이 형태로 이루어지던 고싸움놀이는 1960년대 중반부터 마을의 뜻있는 청년들이 재현에 관심을 갖으며 활성화되기 시작하였다. 마을 유지들과 마을 출신 향우들의 의뢰와 헌신적 협조를 받은 민속학계의 도움으로 1967년부터 학술적 체계화가 이루어져 1968년 전통 민속놀이로 복원하여 재현되었다.

마을 사람들의 열성적인 복원 노력에 힘을 얻어 1969년 200여 마을 주민들이 참여한 제10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여 전국에 고싸움놀이의 우수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게 되었다. 대통령상 수상으로 고싸움놀이의 문화재적 가치가 알려지면서 정부는 엄격한 조사와 심의를 거쳐 고싸움놀이를 1970년 7월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33호로 지정하여 국가적 차원의 보존과 전승, 문화 자원 개발을 지원하였으며, 고싸움놀이보존회가 발족되었다. 문화 기능의 전수와 교육을 위하여 인간문화재와 기능보유자가 지정되고 전수관이 1987년 완공되었다.

[행사 내용]

매년 정월대보름에 열리는 칠석고싸움놀이축제는 고싸움놀이의 발상지인 칠석옻돌마을에서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 칠석고싸움놀이축제는 전야제 행사로 쥐불놀이, 당산제, 농악이 열린 후 정월대보름에는 풍물놀이와 고싸움놀이가 시연되고, 줄다리기, 연날리기, 널뛰기, 그네뛰기 등 세시 민속놀이가 함께 이루어져 관광객들에게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기회를 제공한다.

[현황]

칠석고싸움놀이축제고싸움놀이보존회와 칠석고싸움놀이문화사업단에서 주최, 주관한다.

고싸움놀이보존회에서는 고싸움놀이가 광주광역시 남구 칠석웇돌마을만의 세시 민속놀이가 아니라, 대한민국 대표적인 민속놀이이며 세계인이 공유하는 위대한 문화유산임을 널리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다. 칠석고싸움놀이축제의 유네스코 등재 추진을 꾀하는 동시에 ‘광주칠석고싸움놀이’ 웹사이트를 통하여 고싸움놀이의 가치를 되살리고 발전시키고 있다.

칠석고싸움놀이문화사업단은 공동체의식을 양양하고, 서로 간의 화합과 단결로 유대의식을 강화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대동의 공동체마을'이 대한민국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2012년 칠석마을의 뜻 있는 청년들이 주축되어 창립하였다. 고싸움놀이를 세계적문화유산으로 확산하여 문화 산업화로 지역사회를 풍요롭게 발전시키고, 청년들에게 다양한 일자리도 제공하고 있다.

칠석웇돌마을은 광주광역시 남구 칠석동 웇돌마을에서 정월대보름 세시풍속으로 전해진 전통 민속놀이인 ‘고싸움놀이’의 마을로, 칠석동의 마을 이름은 검은 옻색의 고인돌이 있어 우리말로 옻돌마을이라 일컫는 것을 한자로 표기한 것이다. 웇돌마을은 풍요로운 자연 조건과 활발한 물산의 유통 입지에 따라 전통문화와 다양한 관습, 오랜 역사 유적이 다양하게 보존·발전하였다.

[참고문헌]
  • 광주칠석고싸움놀이(http://www.gossau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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