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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개봉동에서 여러 개천이 합수되던 지역. 『한국지명총람』에 따르면 갈대가 많고 여울이 많은 곳이라 하여 가린여울 또는 가린열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그 뒤 칡과 같이 여러 갈래의 개천 즉 개봉천·오류천·개웅천이 안양천과 합수되어 여울이 많아 갈탄(葛灘)이라고 하였다 한다. 『대동지지(大東地志)』에는 “양화도에서 기탄교까지 8리, 오리곡까지 7리, 성현까지 30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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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천왕동·항동·오류2동에 걸쳐 있는 산. 굴봉산은 굴이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145.6m·143m·105m의 세 봉우리가 나란히 솟아 있으면서 그 능선으로 동 간의 경계를 이루고 있어 삼각산이라고도 부른다. 구로구 천왕동과 항동 사이에 세 봉우리로 형성된 삼각산은 서울의 진산인 삼각산 곧 북한산과도 이름이 같다.북한산의 남서쪽 자락에는 인왕산이 있는데, 여기서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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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옥길동 에서 서울특별시 구로구 천왕동으로 흐르는 하천. 너부대내에 대한 정확한 지명 유래는 알 수 없으나, 옛 구로구 천왕동 일대의 지명을 보면, 이 너부대내를 기준으로 하여 구로구에 속한 마을을 천왕골, 광명시에 속한 마을을 너부대마을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너부대내 인근에는 천왕고개가 있으며, 구로구 천왕동과 경기도 광명시를 경계 짓는 하천이다. 과거 구로구 천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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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온수동에 있는 산. 산에 도당이 있었기 때문에 도당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도당산은 나지막한 구릉으로, 벽산과 두리봉에 인접하고 있다. 높이는 95.5m이다. 도당산은 구로구 온수동 산121번지와 산41번지 일대 현 온수연립 주택 단지가 있는 가압장 부근의 산으로, 인근에는 주민들을 위한 온수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도당산의 남서쪽으로는 구로구 온수동의 온수산업단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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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산에서 발원하여 관악구·동작구·영등포구·구로구를 거쳐 신정교 근처에서 안양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도림천은 예로부터 근처에 풀이 많아 조선시대에 국가에서 말을 기르던 양마장(養馬場)이 있었던 데서 마장천(馬場川)이라고도 불렸다. 때문에 도림천 근처에서 소와 말을 길렀던 신도림동 역시 원지목리라는 지명을 얻게 되었다. 조선 후기까지 경기도 시흥군 원지목리라는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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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과 양천구 신정동을 잇는 도로. ‘도림천변에 위치한 도로’라는 뜻으로 도림천로라고 이름 붙였다. 왕복 4~6차선의 도로로, 길이는 5.3㎞이다. 영등포구는 최근 도림천로 1.8㎞ 구간의 가로등에 대한 전면적인 개량 공사를 실시하였다. 밝고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1991년에 설치된 가로등을 대폭 교체하고 기존의 나트륨램프 400W를 세라믹 메탈할라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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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개봉동과 양천구 신월동 경계에 있는 산. 두루미산은 6·25전쟁 당시 수도권 지역이 북한군에 점령당했을 때 맥아더 장군의 인천 상륙 작전 성공으로 인천과 부천을 탈환한 UN군이 파죽지세로 진격해 올 때 인천과 수도 서울을 잇는 중요한 병참 보급로였으며 기계화 부대의 유일한 통로 구실을 담당하였다. 두루미산을 점령하면 서울로 가는데 아무런 장애물이 없고 시야가 한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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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과 강서구 등촌동을 잇는 도로. 등촌로는 1978년 6월 29일 서울특별시 공고 제277호에 따라 붙여진 가로명으로, 강서구 등촌동의 지명에서 유래하였다. 등촌동은 남쪽에 있는 남산[117.7m] 산등성이에 마을이 형성되었기 때문에 등마루라고도 하였다. 길이는 5.8㎞이고, 폭은 30~40m이며, 왕복 6차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등촌로는 원래 강서구 등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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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매년 구로구청 교육진흥과 주관으로 개최되는 과학 축제. 디지털구로 학생과학축전은 여러 종류의 로봇과 첨단 과학 기자재의 체험 등 각종 과학 관련 체험을 할 수 있는 청소년 대상의 과학 축제로서, 2007년 6월 9일부터 개최하기 시작하였다. 디지털구로 학생과학축전은 심의를 거쳐 우수 과학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다양한 과학 체험 행사와 각종 로봇 제품을 시연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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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목감동에서 발원하여 서울특별시 구로구와 경기도 광명시 사이를 지나 안양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경기도 시흥시 목감동에 있는 630고지 서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흐르기 때문에 동의 명칭을 따서 목감천이라 부르게 되었다. 또한 발원지 부근에 조선시대 때 목암사(牧岩寺)라는 사찰이 있었던 것에 기인하는데, 사찰 경내에는 감나무의 개량 품종인 단감나무가 유명하였다고 한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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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개봉3동과 경기도 광명시를 잇는 도로. 종래에 버드나무가 많이 있어 버들길이라고 칭한 것으로 보인다. 길이는 800m이고, 폭은 7m이며, 왕복 2차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2010년 현재 버들길은 개웅산 자락에서 경기도 광명시 철산2교에 이르는 길목으로, 인도와 차도의 구분이 없는 전형적인 1970년대형 주택가 아스팔트 도로이다. 철산2교를 기점으로 90m 지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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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오류동에 있는 도로. 오류동성당 뒤쪽 언덕에 잣절고개로 이어지는 산등성이를 오르는 길목이 있었는데, 그곳에 있던 큰 바위 2개가 범의 형상을 띠고 있어 범바위길이라고 이름 붙였다. 길이는 경인대로를 기점으로 하여 250m 이내이다. 2010년 현재 범바위길은 구로구 오류동 27번지에서 구로구 오류동 31번지[경인로25길 14-7]를 지나는 비탈진 골목길로서,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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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에서 가산디지털단지역을 거쳐 금천구청역까지 연결되는 도로. 벚나무 가로수가 봄철에 만개하여 10리[약 4㎞]에 이른다는 뜻으로 벚꽃십리길이라고 이름 붙였다. 길이는 3.7㎞이고, 폭은 11m이다. 차도는 최대 왕복 4차선, 구간별 2차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벚꽃십리길은 경부선 철도와 평행하게 달리는 길로서, 철도 부설 과정에서 건설된 도로이다. 철로변의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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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온수동에 있는 산. 벽산은 일반적으로 풀과 나무가 무성한 푸른 산을 말한다. 구로구의 벽산이 풀과 나무가 무성하여 벽산이라 불리게 되었는지에 대한 유래는 찾을 수 없으나, 산이 낮고 원만한 원형의 형태를 띠고 있어 동그란산이라 불리기도 하고, 마치 시루를 엎어놓은 것과 같이 생겼다 하여 시루봉이라고도 불린다. 또 온수역이 인근에 있어 철길 옆에 위치한 산이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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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에 있는 도로. 도로가 지나는 중간에 구로구 보건소가 위치해 있어 보건소길이라고 이름 붙였다. 길이는 약 1.35㎞이고, 폭은 최대 16m, 최소 7m이다. 최대 왕복 4차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2010년 현재 보건소길은 경부선 철도변에서부터 도림천까지 이르는 길로서, 구로구 구로동 467번지에서 구로구 구로동 43번지까지가 이에 해당된다. 최근 구로구는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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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오류동에 있는 도로. 도로 이름을 만드는 과정에서 생겨난 도로명으로서, 큰 부엉이 집이 있었다는 주민들의 이야기에 따라 부엉이길이라고 이름 붙였다. 길이 358m이고, 폭은 4~5m이다. 2010년 현재 부엉이길은 구로구 오류동 14번지[고척로6길 11-15]에서 구로구 오류동 12번지에 이르는 전형적인 주택가 아스팔트 진입 도로이다. 오류동삼거리에서 금호어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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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온수동에서 궁동으로 넘어가는 고개. 삭새로 넘어가는 고개라 하여 삭새고개라 불렀다. 또한, 도당이 있었기 때문에 도당재라고도 하였고, 고개 모양이 길마처럼 갑자기 꼬부라졌다 하여 길마산고개라고 불렸다고도 한다. 삭새고개 주변은 그린벨트 지역으로 묶여 있어 대체로 녹지가 잘 보존되어 있는 편이며, 부천시의 얼마 되지 않는 녹지 지역이 삭새고개의 남쪽 온수역 방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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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고척2동에 있는 도로. 삼공구길은 일제 때 일본인 고바야시[小林]의 공장에 근무하는 직원을 위하여 지은 삼공구 사택(三工區社宅)으로 가는 길이란 뜻에서 유래되었다. 길이는 617m이고, 폭은 6~7m이다. 일제시대에 일본인 고바야시는 지금의 영등포교도소와 구치소 자리에 군수공장을 짓고 구로구 고척동에 주택을 지었다고 한다. 고바야시는 구로구 고척동의 토지를 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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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가리봉1동과 구로디지털단지로 갈라지는 곳에 있던 고개. 석바탱이마을 뒤에 있는 고개였으므로 석바탱이고개라 하였다. 석바탱이마을은 매 사냥을 할 때 석 받는 곳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불렀다. 석바탱이마을은 대촌(大村)[일명 큰논배미]의 일부로서 대촌의 서쪽 귀퉁이에 자리하였다. 대촌은 현재 구로구 가리봉1동 13번지에 해당되는 마을로 가리봉동 중에서도 제일 크고 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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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구로구 구로3동을 가로질러 금천구 시흥동까지 연결되는 간선도로. 금천구 시흥동을 통과하여 시흥대로라고 이름 붙였다. 건설 당시부터 폭이 50m였기 때문에 금천구 지역 주민들은 예전부터 시흥대로를 ‘50m 도로’라고 불렀으며, 시흥대로에서 갈라지는 박미삼거리에서 구로전화국사거리까지의 4차선 도로인 독산동길을 ‘20m 도로’라고 불렀다. 이에 따라 시흥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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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산에서 발원하여 서울특별시 구로구를 지나 한강으로 흘러드는 하천. 안양천은 한강의 제1지류이다. 안양천의 발원지인 삼성산은 서울특별시 관악구와 경기도 안양시에 걸쳐 있다. 여기서 흘러나온 삼성천과 백운산에서 흘러나온 학의천(鶴儀川) 및 경기도 군포시를 흐르는 산본천(山本川) 등의 지류가 경기도 안양시 석수동에서 합류하여 북쪽으로 흐른다. 안양시와 서울시의 경계에서부터 한강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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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오류2동과 천왕동에 걸쳐 있는 산. 염주봉[연지봉]은 경인로 남쪽으로 구로구 항동과 천왕동의 경계를 이루는 천왕동 동북쪽 귀퉁이에 솟아 있다. 이 지역은 1413년(태종 13) 경기도 부평도호부에 속하였고, 1894년(고종 31) 갑오개혁 당시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인천부 부평군 수탄면(水呑面) 천왕리에 속하였다. 염주봉은 고개를 뜻하는 ‘재’에 ‘비’를 덧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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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궁동·양천구 신정3동과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작동에 걸쳐 있는 산. 와룡산과 그 좌우로 뻗어 있는 산등성이가 마치 용이 웅크리고 누워 있는 형국이라 하여 와룡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지양산 또는 신월산이라고도 한다. 서울특별시 구로구와 양천구 및 경기도 부천시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해발 고도 80~120m 가량의 봉우리들은 한남정맥의 한 줄기인 경기도 수원의 광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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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고척2동과 양천구 신정3동 사이의 계남근린공원에 있는 커다란 바위 무더기. 바위 무더기 사이로 바람이 지나가면 울음소리가 나는 것처럼 들려 ‘우렁바위’, 또는 ‘명암(鳴巖)’이라 하였다. 또는 길마[짐을 싣거나 수레를 끌기 위하여 소나 말 따위의 등에 얹는 안장]처럼 생겼다 하여 ‘길마바위’라고도 하였고, 바위가 감투를 닮았다 하여 ‘감투바위’ 또는 ‘사모바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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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가 추진하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대상의 교육 기능 중심 음악 공연 행사. 찾아가는 문화교실은 구로구가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방문 공연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공연 중심 문화 행사이다. 퓨전 국악 그룹 ‘율려’, 클래식 연주팀 ‘H솔로이스츠’를 중심으로 각기 연 20여 차례 공연을 추진하며 학생들과 자유롭게 질문과 해설을 주고받는 쌍방향식 공연으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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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에서 지표수가 모여 일정한 물길을 따라 흐르는 곳. 하천(河川)에서 하(河)는 큰 강, 천(川)은 작은 강을 뜻한다. 한국에서는 큰 강을 강(江), 작은 강을 천(川) 또는 수(水)로 나타내고 있으나 오늘날에는 혼용하는 경우가 많다. 서울에서는 한강(漢江)으로 청계천(淸溪川)·중랑천(中浪川)·안양천(安養川) 등의 지류가 흘러들고 있어서 대체로 본래의 뜻이 지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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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온수동에서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으로 넘어가는 고개. 구로구 온수동의 옛 자연마을인 온수골의 중심부는 온수동 76번지~93번지 일대로 북쪽 경계에는 세 봉우리가 나란히 있는데, 세 봉우리 가운데 낮은 쪽을 화개고개라고 한다. 예전에는 화개고개에 서낭당이 있었다고 전한다. 고개를 넘어 도달하는 마을이 부천시 화개마을인 까닭에 화개고개라고 불리게 되었다. 화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