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해로한 부부의 혼인 예순 돌을 축하하는 의례. 유교적인 예속의 하나이다. 회혼례는 해로(偕老)하는 부부가 결혼 60주년을 기념하는 의식으로, 회근례(回巹禮)라고도 한다. 늙은 부부가 혼례의 복장을 갖추고 혼례의 식을 재연하며, 자손들의 헌수(獻壽)를 받고 친족·친지들의 축하를 받는다. 회혼례의 풍습은 어느 때부터 시작되었는지 확실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