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김용이 구미 지역의 청심정(淸心亭)에서 느낀 감회를 읊은 한시. 김용(金涌, 1557~1620)은 조선 후기의 문신으로 자는 도원(道源), 호는 운천(雲川)이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을 규합하여 항쟁하였으며, 1598년(선조 31) 영의정 유성룡(柳成龍, 1542~1607)이 모함을 받아 삭탈관직당하자 함께 배척받았다. 「일선청심정팔경」은 김용이 경상북도 구미의 청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