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월막리에서 미숭산과 기우천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가뭄도 비껴가는 미숭산과 기우천」은 고령군 쌍림면과 합천군 야로면의 경계에 위치한 미숭산으로부터 발원한 기우천(祈雨川)에서 키를 들고 비가 오기를 기원하는 행동을 했다는 기우제 행위담이다. 미숭산은 원래 상원산으로 불렸는데, 고려 말 안동장군 이미숭(李美崇)이 이성계(李成桂)[1335~1408]의...
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에서 기우제와 다산초등학교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기우제와 다산초등학교 운동장」은 다산면 상곡리 122번지[다산로 685-11]에 위치한 다산초등학교에서 하늘을 향해 간절하게 기우제를 지냈다는 제천의식담이다. 2006년 김광순이 집필하고 도서출판 박이정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경북 고령군편에 실려 있다. 이는 2000년 11월 18일 경상북도...
충효마을로 지정된 고령박씨 집성촌인 도진마을에서는 매년 음력 시월에 5대조 이상의 조상의 묘역을 찾아 제사를 지내고 있다. 음력 시월에 지내는 묘제는 흔히 시제, 시향제(時享祭)라고도 하며 조상 숭배, 추수 감사의 뜻으로 조상의 묘에서 지내는 제사를 가리킨다. 이 때 묘제는 기제사와는 달리 문중의 모든 후손들이 모여 기제사의 범위를 넘어선 5대조 이상의 묘소에서 신곡(新穀)으로 음...
대가야읍의 시가지에 위치한 연조리는 세 개의 리[연조1리·연조2리·연조3리]로 구성되어 있다. 연조리를 구성하는 이 세 개의 리에는 동네를 대표하는 기구인 이장이 주관하는 동회가 있다. 연조리에는 아파트와 빌라 등의 주택가, 관공서와 교육 기관 그리고 상가가 형성되어 외견상 도시 지역의 특성을 잘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의 제반사를 이장과 반장이 동회를 통해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