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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공음면 석교리에서 개가장터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가장터의 유래」는 공음면 석교리에 세워져 성해 오다가 일제 강점기에 폐쇄된 개가리 장터의 유래에 대한 지명전설이다. 또한 눈길도 아랑곳 하지 않고 제사 음식을 구하러 멀리 안자시장[현 해리시장]까지 가는 영모당(永慕堂) 김질(金質)[1496~1561]의 지극한 효성에 감동한 무장 원님이 개가리에 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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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심원면 월산리 검당마을에서 천일염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검당마을과 염정」은 선운사의 검단선사(黔丹禪師)가 인근의 도적들을 개과천선시키고 천일염 제조법을 가르쳐 새로운 삶을 열어준 데서 검당마을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지명 유래담이다. 또한 수년 전까지만 해도 마을 사람들은 검단선사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씩 선운사에 소금을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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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공음면 구암리 마래마을에서 말바위와 되바위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구암리의 말바위와 되바위」는 중국 진시황제가 만리장성을 축성할 때 최가라는 성을 가진 장수가 바위를 모으다가 성이 완공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쓸모없게 된 바위들을 구암리 마래마을에 폐기하였는데, 그 바위에는 각각 한 말과 한 되 분량을 가늠하기 위해 파 놓은 부분이 있어서 이를 말바위,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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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성송면 하고리에서 부르는 경기 지역의 신민요. 「군밤 타령」은 고창군 성송면 하고리에서 채록된 경기 민요의 하나로, 통속 민요에 속한다. 원래 ‘군밤 타령’이라는 노래 제목은 제창하는 후렴에서 따온 것이지만 사설의 내용은 군밤과는 거의 관계가 없고 자연 경물이나 인생사 등의 여러 모습을 읊은 것이다. 1992년 고창군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고창군지』에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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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흥덕면에서 강선교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기생이 만든 강선교」는 조선 성종 연간에 강선이라는 기생이 사비를 털어 해마다 물난리로 큰 피해를 입는 냇물에 다리를 세웠다. 마을 사람들이 기생 강선의 거룩한 뜻을 기리기 위해 다리 이름을 ‘강선교’라고 했다는 교량 유래담이다. 원래 다리는 없어졌고, 현재 흥덕면 석교리에 있는 강선교는 새로 만든 것이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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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대산면 매산리 사거마을에서 부녀자들이 삼을 삼으면서 부르는 노동요. 「댕기 타령」은 댕기를 사이에 두고 벌어지는 처녀와 총각의 사랑을 그린 서사민요이다. 이를 「댕기 노래」, 「통인 노래」 등으로도 부른다. 주로 부녀자들이 모여 앉아 길쌈을 하면서 함께 불렀기 때문에 길쌈 노동요에 포함된다. 널을 뛰다가 소중하게 아끼던 댕기를 잃어버린 처녀가 댕기를 주운 총각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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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에서 김성수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명당 때문에 부자 된 김성수 집안」은 근대에 실존했던 인물인 인촌 김성수(金性洙)[1891~1955]에 대한 인물담이다. 김성수는 동아일보사를 창립하고 고려대학교를 설립하였으며 1951년 대한민국의 제2대 부통령을 지낸 교육가·언론인·정치가이다. 그는 호남의 거부였던 김경중의 아들로서 전라북도 고창 출신이다.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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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성송면 괴치리 사천마을 뱀내골에서 달래의 효심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뱀내골 달래의 효심」은 고창군 성송면 괴치리에 살던 달래라는 여자 아이의 지극한 효심이 하늘을 감동시켜 마침내 아버지의 병을 고치게 되었다는 효행담이자, 마을의 냇물이 뱀내[蛇川]라는 지명을 갖게 되었다는 지명 유래담이다. 이야기의 뒷부분에 뱀내골의 지명 유래에 대한 다른 일설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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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에서 진흥굴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선운산 진흥굴의 유래」는 아산면 삼인리 선운산 사자암 앞에 있는 좌변굴이 진흥굴로 불리게 된 지명 유래담이자 중애암, 도솔암의 창건과 관련한 사찰 연기설화이다. 진흥굴은 신라 제24대 진흥왕이 태자 때부터 불교에 뜻을 두었다가 끝내 왕위를 물려주고 왕비와 중애공주를 데리고 선운사로 와서 승려가 되어 좌변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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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선운산을 배경으로 한 작자 미상의 백제 시대 가요. 「선운산가」는 실전(失傳)된 백제 가요의 하나로, 작자와 연대는 미상이다. 원사(原詞)도 한역사(漢譯詞)도 전해지지 않고, 제목과 유래만 『고려사(高麗史)』 악지와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 등에 전해오고 있다. 장사(長沙)라는 지역에 사는 사람이 정역(征役)에 나갔는데 돌아올 기한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집에 돌아오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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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해리면 하련리에서 놀이를 하면서 부르는 민요. 「손금보는 노래」는 고창군 해리면 하련리에서 놀이를 할 때 놀이 자체를 흥겹게 하거나 승부에서 이기기 위해 부르는 유희요이다. 내용은 주역을 바탕으로 하여 손의 중요함과 손금을 보는 내력을 간단히 설명한 것이다. 1992년 고창군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고창군지』에 실려 있다. 이는 박순호가 1990년 전라북도 고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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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고수면 황산리에서 판소리 「심청가」의 일부를 개작하여 부르는 설화요. 「심청가」는 판소리 다섯 마당 중의 하나인 「심청가」 가운데 심청이 인당수에 빠지는 대목 일부를 민요 형태로 바꾸어 부룬 설화요이다. 이를 「심청 노래」, 「심청요」 등이라고도 한다. 원래 판소리에서 심청이 인당수에 빠지는 대목은 심청을 실은 배가 인당수에 도착한 장면에서 시작하여 심청이 물에 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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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흥덕면 흥덕리에서 민중들이 일상 속에서 불러온 전통 민요. 「아리랑」은 고창군 흥덕면 흥덕리 동부마을에서 조사된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민요이다. 「아리랑」은 전국에 고루 분포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별로 그 종류도 다양하다. 강원도의 「정선 아리랑」, 전라남도의 「진도 아리랑」, 경상남도의 「밀양 아리랑」을 묶어서 3대 아리랑이라고 부른다. 「아리랑」은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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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성내면 양계리에서 영천 우물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영천에 서린 효심」은 세 아들의 지극한 효성에도 불구하고 청춘과부로 살아온 모친이 남편에게 받지 못한 정을 아쉬워하자 옆 마을에 사는 홀아비 훈도(訓導)와 결연을 성사시켰다. 그러나 큰 비로 물이 넘쳐 지속적인 만남이 불가능해지자 집 앞에 샘을 파서 시원한 정화수로 모친의 마음을 달랬다는 천정(穿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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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대산면 성남리에서 용대밭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용대밭과 소금장수」는 고창군 대산면 성남리 마을 뒤에 있는 용대밭에 얽힌 지명 유래담이다. 하늘에 오르려던 용이 떨어져 죽은 대밭을 용대밭이라고 부르는데, 거기에 용이 생전에 살았던 용굴이 지금까지 남아 있다고 한다. 1992년 고창군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고창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대산면 성남리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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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에서 이서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이서구 설화」는 조선 후기의 실존 인물로서 문신이자 문인이었던 이서구(李書九)[1754~1825]의 비범한 행적에 관한 인물담이다. 그는 여러 벼슬을 역임하면서 두 차례에 걸쳐 전라도관찰사로 부임하였다. 목민관으로서 탁월한 능력과 선견지명을 발휘하였으며, 백성들의 칭송이 자자했다. 그의 이런 행적은 설화로 전승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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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학전리에서 깨진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학전리의 깨진바위」는 자식을 팔아 자신의 배를 불리고자 한 매정한 어머니가 천벌을 받아 죽은 징벌담이다. 깨진바위는 바로 그 어머니가 자식을 팔고 받은 돈을 세다가 벼락을 맞아 깨진 바위에 깔려 죽은 곳으로, 비가 올 때마다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린다 하여 ‘명성철’이라고 부른다는 암석 유래담이다. 대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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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성송면 학천리에서 각시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학전리 마을의 각시바위」는 고창군 성송면 학천리에 소재한 운선암(雲禪庵) 근처에 있는 양춘암이라는 바위 이름에 얽힌 암석 유래담이다. 이를 「운선암 마애여래입상」, 「양춘암 여인상」, 「양춘이바위」라고도 한다. 스님이 몰래 더듬은 왼쪽 가슴을 스스로 자르고 죽은 양춘이라는 여인의 정절을 기려 바위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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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신림면 무림리에서 화투를 소재로 하여 전해 내려오는 유희요. 「화투 타령」은 화투에 그려진 그림을 월별에 따라 해학적으로 풀이한 달거리식[月令體] 도구 유희요이다. 노랫말이 화투 패에 그려진 동물이나 꽃 등을 소재로 읊으면서 언어 유희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다. 1992년 고창군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고창군지』에 실려 있다. 이는 박순호가 1990년 전라북도 고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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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 지역에서 황희 정승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황희 정승 이야기」는 고려 말부터 조선 초 때의 실존 인물로 청렴결백한 정승으로서 명성이 높았던 황희(黃喜)[1363~1452]에 관한 이야기이다. 황희는 고려가 망하자 두문동에 은거했으나 태조의 요청과 두문동 동료들의 천거로 다시 벼슬길에 올랐다. 그는 세종의 치세 하에서 18년 간 영의정에 재임하였고, 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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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8년에 간행된 고창 출신의 유학자 정회찬(鄭悔燦)의 시문집. 정회찬[1759~1831]의 초명은 형기(亨基), 자는 회숙(晦叔), 호는 계당(溪堂)이다. 본관은 진주(晋州)이다. 지금의 고창군 성송면 괴치리(槐峙里)에서 출생하였다. 1771년(영조 47)인 13세부터 족숙(族叔) 이재(頤齋) 정인수(鄭仁壽)의 문하에서 글을 배웠다. 가세가 넉넉하지 못하면서도 흉년이 들면 종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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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에 정조 연간 고창현[현 전라북도 고창읍·고수면·아산면 일대]에서 편찬된 『고창현읍지(高敞縣邑誌)』를 필사한 읍지. 읍지는 조선 전기에는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나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 등 전국적인 관찬 지지(地志)의 편찬을 위한 1차 자료로서 작성되었으나, 조선 후기 들어 지방 각 읍의 현황 파악 및 각종 행정 자료 수집을 위하여 편찬되었다. 『고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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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영조 연간에 무장현[현 전라북도 고창군 무장면]에서 간행된 읍지. 기록에 의하면 『무장읍지(茂長邑誌)』는 1544년(중종 39) 무장현감 유희춘(柳希春)이 최초로 간행했다고 하나 판종은 알 수 없다. 이후 1636년(인조 14)에 심제(沈𪗆)가 두 번째 『무장읍지』를 간행했으나 역시 판종을 알 수 없다. 세 번째로 1741년(영조 17)에 역시 무장현감 정권(鄭權)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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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년에 간행된 조선 후기 고창 출신의 무신 강응환(姜膺煥)의 시문집. 강응환[1735~1795]은 지금의 전라북도 고창군 성송면 암치리에서 출생하였다. 자는 명서(名瑞), 호는 물기재(勿欺齋). 1447년(세종 29) 문과에 급제하여 세조에서 세종 조에 이르기까지의 명신으로 이름난 강희맹(姜希孟)의 11세손이다. 1770년(정조 2) 통예원인의(通禮院引儀)와 사헌부감찰을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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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4년 전라북도 고창군 고수면 은사리에 있는 문수사에서 간행한 고려 후기 승려 요원(了圓)이 『법화경(法華經)』과 관련한 영험담을 엮은 책. 『법화영험전(法華靈驗傳)』은 『법화경』을 지니고 독송, 필사(筆寫), 강설하면서 겪은 갖가지 영험들의 실례를 여러 경전과 논서(論書)에서 찾아 모은 것이다. 당나라 혜상(慧詳)의 『홍찬법화전(弘贊法華傳)』 10권과 송나라 종효(宗曉)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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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6년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용산리에 있던 연기사에서 간행된 불경. 『불설대목련경(佛說大目蓮經)』은 효도에 관하여 설한 불교 경전으로 『목련경』 또는 『대목건련경(大目犍蓮經)』이라고도 한다. 고려시대부터 효도의 경전으로 널리 독송되었는데, 우리나라에 유포된 대표적인 위경(僞經)이다. 『불설대목련경』은 중국에서 『우란분경(盂蘭盆經)』을 원본으로 하여 목건련[목련존자]의 효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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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7년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에 있는 선운사에서 간행된 조선 후기 승려 명연(明衍)이 편찬한 책. 『염불보권문(念佛普勸文)』은 1704년(숙종 30) 경상북도 예천 용문사(龍門寺)에서 청허(淸虛)의 후예인 명연이 불가의 여러 경전의 설을 필요한 부분만 뽑은 후 염불을 권하는 글을 엮어 이를 언해한 것으로, 1787년(정조 11) 선운사에서 간행되었다. 지금까지 알려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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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4년 전라북도 고창군 고수면 은사리에 있는 문수사에서 개판된 선(禪) 수행서. 『영가진각선사증도가(永嘉眞覺禪師證道歌)』의 정확한 이름은 『남명천송영가증도가(南明泉頌永嘉證道歌)』이다. 1239년(고종 26)에 간행된 주자본 『남명천화상송증도가(南明泉和尙頌證道歌)』를 1424년에 번각, 인출한 책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유통된 선 수행의 지침서이다. 『남명천화상송증도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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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7년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용산리에 있던 연기사에서 간행된 조선 전기 승려 기화(己和)가 쓴 책. 기화[1376~1433]는 충주에서 태어났다. 법호는 득통(得通), 당호는 함허(涵虛), 처음 법명은 수이(守夷)이고 처음 법호는 무준(無準)이다. 성은 유씨(劉氏)이다. 저서로 『원각경소(圓覺經疏)』, 『반야경오가해설의(般若經五家解說誼)』, 『유석질의론(儒釋質疑論)』, 『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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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9년에 간행된 고창 출신의 운학자(韻學者) 황윤석(黃胤錫)의 문집. 황윤석[1729~1791]은 조선 후기의 운학자이다. 자는 영수(永叟), 호는 이재(頤齋)·서명산인(西溟散人)·운포주인(雲浦主人)·월송외사(越松外史), 본관은 평해(平海)이다. 김원행(金元行)의 문인으로, 실학의 학풍을 이어받아 종래의 이학(理學)과 서구 학문의 조화를 시도하였다. 저서로 『이재유고(頤齋遺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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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7년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용산리에 있던 연기사에서 간행된 조선 전기 승려 기화(己和)가 쓴 책. 기화[1376~1433]는 충주에서 태어났다. 법호는 득통(得通), 당호는 함허(涵虛), 처음 법명은 수이(守夷)이고 처음 법호는 무준(無準)이다. 성은 유씨(劉氏)이다. 저서로 『원각경소(圓覺經疏)』, 『반야경오가해설의(般若經五家解說誼)』, 『유석질의론(儒釋質疑論)』, 『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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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상하면 검산리 상라대에 있는 조선 후기 김도의가 세운 재실. 감모재는 조상을 사모하는 의미에서 지어진 전사청(典祠廳)의 건물로, 전국의 여러 곳에 설립되어 있다. 고창군의 감모재는 김도의(金道誼)[1720~1783]가 세운 것이다. 김도의는 조선 후기 유학자로 자는 의성(義成), 호는 여우정(如愚亭)이며, 본관은 청도다. 전라북도 고창군 상하면 검산면 하라대에서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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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에 있는 고등 보통 교육 및 실업 전문 교육 기관. 고등학교는 중학교에서 받은 교육의 기초 위에 고등 보통 교육과 전문 교육을 실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일반적으로 고등학교는 교육 과정에 따라 일반계와 실업계로 구분되나, 일반계와 실업계를 동시에 운영하는 종합 고등학교도 있다. 그 외 특수 목적 고등학교인 과학고등학교, 외국어고등학교, 예술고등학교, 체육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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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년부터 1392년까지 존속한 전라북도 고창 지역의 고려 왕조 시대. 918년 왕건(王建)[877~943]이 건국한 고려는 1392년 이성계(李成桂)[1335~1408]의 조선에 멸망할 때까지 34대 474년 간 존속한 왕조이다. 현재의 전라북도 고창 지역은 고려 시대에는 고부군에 속한 상질현(尙質縣)과 영광군에 속한 장사현(長沙縣), 고창현(高敞縣), 무송현(茂松縣) 등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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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고수면 은사리 문수사에 있는 조선 후기 목조 불상. 문수사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다포식 맞배지붕 건물로, 삼세불상이 봉안되어 있는데, 그 가운데 석가모니불이 104.5㎝, 약사불이 88.5㎝, 아미타불이 87.5㎝의 높이다. 문수사 목조삼세불상의 조성 연대는 ‘한산전(寒山殿)’에 걸려 있는 「문수사창건기」 및 「고창현취령산문수사한산전중창기(高敞縣鷲嶺山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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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고수면 은사리 문수사에 있는 조선 시대 목조 지장보살과 시왕상. 명부전은 대웅전 왼쪽에 북향으로 있으며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건물로서 내부에 목조지장보살좌상 1좌와 시왕상 10좌 등 총 11좌의 불상이 봉안되어 있다. 원래는 이외에도 인왕상 2좌 등 총 13좌가 봉안되어 있으나 2004년에 도난을 당하였다. 문수사 목조지장보살좌상 및 시왕상은 20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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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무장면 성내리에 있는 조선 중기 무장현[현 전라북도 고창군 무장면]의 객사. 객사는 궐패(闕牌)를 두고 현의 수령이 매달 초하루와 보름에 배례하는 정청(正廳)으로서, 왕명(王命)으로 지방에 내려오는 벼슬아치들의 숙소로 사용되었던 곳이다. 고창 무장객사는 좌·우헌(左·右軒)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창 무장객사의 정문격인 진무루 누각 아래로 진입하면 평지를 두고 만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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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무장면 성내리에 있는 조선 후기 무장현[현 전라북도 고창군 무장면]의 치소로 사용하던 건물. 고창에서 흥덕으로 11㎞를 더 가면 성내리가 있으며, 이곳에 무장객사, 무장향교와 함께 무장동헌이 있다. 무장동헌은 관아에서 업무를 처리하던 중심 건물로 현감이 집무하던 곳이다. 1565년(명종 20)에 세웠으며, 한때 무장초등학교에서 교실로 사용하는 바람에 변형되었으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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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교촌리에 있는 조선 시대 교육 기관. 향교는 유교 문화를 기반으로 설립, 운영된 교육 기관으로서, 국가가 유교 문화 이념을 수용하기 위해 중앙의 성균관과 연계시키면서 지방에 세운 것이다. 향교가 적극적으로 설립된 시기는 숭유 억불과 유교 문화 이념을 정치 이념으로 표방한 조선시대부터이며, 유교 문화 이념을 수용해 지방 사회 질서를 유교문화 논리에 접목시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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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 지역에서 아이가 커서 성인이 되었음을 인정해 주는 성년식. 관례는 청소년기를 지나 어른으로 진입하는 사회적 의미를 가지는 의례로서 15~20세가 되면 올리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옛날 풍속은 남녀가 관례 이전까지는 머리를 길러 땋고 다녔으며, 남자는 관례를 행한 후 땋아 내렸던 머리를 올려 상투를 틀고 갓을 썼다. 여자는 쪽을 찌고 비녀를 꽂는 계례(筓禮)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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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2~1593년 고창 유림이 참여한 임진왜란기의 의병 항쟁.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고창과 장성 지역의 유림이 구국의 기치를 내걸고 왜군을 막기 위한 의병을 일으키면서 일어났다. 1차 남문창의는 1592년 8월 24일 김경수(金景壽)를 맹주로 하여 김홍우(金弘宇)·기효간(奇孝諫)·이수일(李守一) 등이 장성현 남문에 의병청을 세우고 격문을 보내 인근 고을에서 수많은 의병을 모집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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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성내면 동산리에 있었던 조선 후기 서원의 터. 고창군에서 정읍 방면으로 국도 22호선을 따라 23㎞ 달리면 동산마을이 왼쪽에 있다. 마을에 동산서원 터만이 있다. 동산서원은 이필(李苾)[1682~1746]이 1718년(숙종 44) 백강(白江) 이경여(李敬輿)[1585~1657], 서하(西河) 이민서(李敏敍)[1633~1688]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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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무장면 교흥리에 있는 조선 시대 국립 교육 기관. 향교는 기본적으로 봉사와 교육의 기능이 있다. 따라서 향교는 사당에 해당하는 대성전과 동·서무, 그리고 강당인 명륜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성전에는 공자와 맹자를 비롯한 중국의 성현 72인, 우리나라의 명현 18인의 위패가 있으며, 정기적으로 제사를 올리도록 되어 있어 선현 봉사의 사당 역할을 한다. 고창군에서 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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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무장면 교흥리에 있는 무장향교 대성전. 조선 왕조는 개창 후 일읍 일교(一邑一校)의 원칙에 따라 수령이 파견된 지역에 교육기관인 향교를 설립하였다. 각 고을에 설치된 향교는 교육의 기능과 함께 성현인 공자를 배향하고 지방민을 교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세워졌다. 또한 무장향교 대성전은 공자를 비롯한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하고 배향하는 곳이다. 무장향교는 고창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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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고수면 은사리에 있는 조선 후기 문수보살을 봉안한 전각. 문수사 문수전은 문수보살을 봉안한 전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상원사 대웅전에 봉안된 문수보살상이 대표적이며, 그 외에 영암 도갑사의 문수동자상이 있다. 그러나 문수사 문수전의 문수보살상이 승상의 모습으로 봉안된 곳은 문수사밖에 없는 것으로 보인다. 고창군의 영광, 함평 쪽으로 16㎞ 정도 직진하여 왼쪽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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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고수면 은사리 문수사에 있는 조선 시대 승탑. 문수사 부도는 8각 원당형, 원당형의 형식을 지니고 있다. 우리나라 부도는 844년(문성왕 6)에 세워진 염거화상 부도가 가장 오래된 것으로, 형식은 8각 원당형이다. 이 형식은 하대석, 중대석, 상대석 등의 기단부는 물론 탑신부, 지붕돌[옥개석], 상륜부까지 모두 8각으로 조성한 것으로 통일 신라 이후 조선 시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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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고창 지역에 유배되었다가 난을 도모한 역신. 본관은 반남(潘南). 자는 양경(良卿). 증조할아버지는 박황(朴潢)이고, 할아버지는 박세환(朴世桓)이다. 아버지는 박태진(朴泰進)이며, 어머니는 김덕승(金德承)의 딸이다. 박필몽(朴弼夢)은 1710년(숙종 36) 증광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검열이 되고, 사서와 정언을 거쳤다. 1716년(숙종 42) 병신처분(丙申處分)으로 소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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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6년 청나라의 조선 침략으로 발생한 전쟁. 1627년(인조 5) 후금이 조선을 침입했을 때 조선은 무방비 상태로 당함으로써 후금에 대해 형제의 맹약을 하면서 일단락되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조선의 여론은 군사를 일으켜 후금을 치자는 척화배금(斥和排金)[후금에 대하여 화의를 반대함]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다. 당시 후금은 만주의 대부분을 석권하고 만리장성을 넘어 북경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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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월곡리에 있는 조선 시대 전각. 고창 IC에서 지방도 15호선을 타고 가다가 읍성을 지나 좌회전하면 된다. 「상원사창건연원기(上院寺創建年源記)」에 의하면 상원사는 546년(성왕 24)에 고봉(高峯), 발용(發龍) 두 법사에 의해 창건되었고, 내원(內院), 외원(外院), 임공(臨空), 벽호(碧昊), 오봉(五峯), 수월(水月), 예천(醴泉), 상월(上月), 하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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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검산리 소요사에 있는 조선 시대 승탑. 부도(浮屠)는 스투파(Stupa)라는 산스크리트어를 한자화한 것으로, 스투파는 부처가 죽은 뒤 화장한 후 그 장골을 넣은 장골처를 일컬으며, 이를 불탑, 탑이라고 부른다. 따라서 부처의 장골처인 탑과 승려의 장골처인 탑을 구분하여야 할 필요가 있는데, 현재 탑은 부처의 장골처를 말하고, 부도는 승탑을 일컫는다. 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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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 지역에서 전해지는 4음보 율격 3장 6구 형식의 정형시. 시조는 고려 말부터 발달해 온 정형시를 말한다. 시조는 형태에 따라 평시조, 엇시조, 사설시조로 나뉘는데 이중 평시조가 가장 흔한 형태이다. 평시조는 초장, 중장, 종장의 3장으로 되어 있으며 각 장은 다시 2구씩, 모두 6구의 형식을 갖추고 있다. 3·4조나 4·4조의 기본 운율에 4음보 율격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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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교촌리에 있는 김해김씨 김극일의 직계 근친 25명의 의사와 다섯 명의 열부를 기리는 조선 후기 정려각. 어사각은 임진왜란부터 정유재란까지의 7년간의 전투에서 전사한 김해김씨 삼현파 한림공 용(勇)의 후손들과 그 비보를 받고 자결한 부인들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건물이다. 이들은 김해김씨[일명 삼현파] 의 후예로 김해김씨 단도판서공파, 일명 삼현파의 절효공 김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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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 지역에 있는 고려 시대에서 조선 시대에 이르는 가마 터. 요지(窯址)는 토기·질그릇·오지그릇·도자기·기와·벽돌·숯 등을 구워내는 시설로서 가마 터·가마자리 등으로도 불린다. 옛날에는 토기를 가마 속에 넣지 않고 그대로 맨 땅 위에 쌓은 후, 그 위에 많은 장작이나 섶을 덮고 불을 질러 구워내는 방법도 사용하였다. 우리나라는 중국에 이어 일찍부터 도자기가 발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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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무장면 덕림리에 있는 기삼연(奇參衍)과 정관원(鄭官源) 등을 기리는 개항기 사당. 고창군에서 무장면으로 지방도 989호선을 따라 15㎞ 정도 달리면 무장에 도착하는데, 다시 덕림으로 4㎞ 정도 달리면 덕림마을이 나온다. 또는 고창에서 고수와 학천을 거쳐 12㎞ 정도 달리면 덕림마을이 나온다. 용오정사는 마을에 있다. 용오정사는 1885년(고종 22) 지방 유림에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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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6월 25일에 발발하여 1953년 7월 27일 휴전된 한국과 북한의 전쟁. 6·25사변이라고도 하며, 국제적으로는 한국전쟁(韓國戰爭)[Korean War, 일부에서는 Korean Civil War이라고도 함]이라 한다. 1953년 7월 27일 휴전 협정이 조인되어 휴전선에 의해 남북 분단 상태로 남아 있다. 1950년 6월 25일 6·25전쟁이 일어나 한반도는 동족상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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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4년 이괄 인조반정(仁祖反正)의 논공행상(論功行賞)에 불만을 품고 일으킨 의병 항쟁. 선조가 승하한 후 광해군이 즉위하자 정인홍(鄭仁弘)·이이첨 등의 대북 정권은 왕권의 확립을 위해 서인과 남인 등 다른 붕당의 의견을 무시하고, 소북계의 지지를 받은 영창대군을 살해하고 인목대비(仁穆大妃)를 폐하는 등 무리한 조치를 취하였다. 이에 이귀(李貴)·최명길(崔鳴吉)·김자점(金自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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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2년부터 1598년까지 왜군의 조선 침략으로 일어난 전쟁. 임진왜란은 1592년(선조 25)에서 1598년(선조 31)까지 2차에 걸쳐서 조선을 침략한 일본과의 전쟁이다. 제1차 침략이 임진년에 일어났으므로 임진왜란이라 부르며, 2차 침략이 정유년에 일어났으므로 정유재란이라 하는데, 이를 통칭하여 임진왜란이라고 한다. 이때에 조국을 위기로부터 구하고자 전국 각지에서 의병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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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에 있는 인공 저수 시설. 저수지란 일반적으로 상수도용, 수력 발전용 또는 관개용의 물을 하천이나 계류에서 끌어들여 저장할 목적으로 만들어 놓은 커다란 못을 지칭한다. 하천 다음으로 중요한 지표수 용수원으로 하천에서 충분한 용수를 확보할 수 없을 때 중요하게 이용된다. 하천 용수보다 시설비가 비싸고 수질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으나 풍부한 수량을 확보할 수 있고 수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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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7년 후금이 침입해 일어난 전쟁. 만주에 흩어져 살던 여진족은 조선과 명나라가 임진왜란으로 국력이 피폐해진 틈을 타 건주위(建州衛) 여진의 추장 누르하치를 추대해 여러 부족을 통합, 1616년(광해군 8) 후금을 세우고 비옥한 남만주의 농토를 탐내어 명나라와 충돌하게 되었다. 명나라는 양호(楊鎬)를 요동경략(遼東經略)으로 삼아 10만 대군으로 후금 토벌에 나서는 한편, 조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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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와 일제 강점기 고창 지역에서 활동한 승려. 본관은 밀양(密陽)이며, 성은 박씨(朴氏)이다. 자는 한영(漢永), 호는 영호(映湖)·석전(石顚)이다. 석전산인(石顚山人)이라고도 불렸다. 1870년(고종 7) 8월 18일 지금의 전라북도 완주군 초포면 조사리에서 태어났다. 정호(鼎鎬)는 나라 안팎으로 어렵고 혼란스러웠던 시기에 살았으나, 학문은 물론이고 교(敎)와 선(禪)에 정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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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와 현대 고창 출신의 승려. 본관은 여산(礪山)이며, 성은 송씨(宋氏)이다. 호는 만암(曼庵)이며, 목양산인(牧羊山人)이라고도 한다. 1876년 1월 17일 지금의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송의환(宋義煥)이다. 종헌(宗憲)은 4세 때 아버지를 잃고, 11세 때에는 어머니를 잃었다. 이에 1886년(고종 23) 백양사의 취운선사(翠雲禪師) 문하로 출가하였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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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 지역에 연고를 두고 국가와 왕을 위해 충성을 바친 사람. 성리학을 근본 학문으로 채택한 조선은 충효를 가르쳐서 나라를 유지하려고 하였다. 신하와 백성들에게 국가에 대한 충성을 강요하기 전에 먼저 부모에 대한 효를 가르쳤는데, 효 사상이 외연을 넓히면 그것이 곧 국가에 대한 충성으로 귀일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조정에서는 매년 방백과 수령에게 지시하여 효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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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와 일제 강점기 고창 출신의 승려. 본관은 김해(金海)이며, 성은 김씨(金氏)이다. 법호는 환응(幻應)이다. 1847년 지금의 전라북도 고창군 무장면에서 아버지 김기우(金基愚)와 어머니 박씨 사이에서 태어났다. 탄영(坦泳)은 14세에 선운사로 출가하여 성시(性諡)를 은사로 득도하였고, 탄영이란 법명을 받았다. 출가에 이어 보월(寶月) 선사에게 사미계(沙彌戒)를 받고, 16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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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 지역에서 혼인과 관련하여 행해지는 일련의 의례. 혼례란 두 남녀가 결합하여 가족을 구성하는 의식이다. 가족을 구성하는 최초의 절차인 혼례는 남녀 두 사람의 사회적·경제적인 결합을 기본으로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부터 혼례를 인륜지대사(人倫之大事)라고 하여 중요시했는데, 이는 개인의 입장에서는 가족을 이룬다는 지위의 변화를 의미하지만, 사회적으로는 두 가문(家門)의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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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대산면 매산리에 있는 조선시대 화순오씨의 부조묘. 오사충(吳思忠)[1327~1406]은 고려 후기, 조선 전기의 문신으로 조선의 개국 공신 중 한 사람이다. 초명은 오사정(吳思正)이며, 호는 수암(守菴)이다. 1355년(공민왕 4) 문과에 급제하여 감찰규정, 헌납, 집의를 거쳐 1389년(창왕 1) 좌사의대부가 되었다. 이 해에 공양왕이 즉위하자 조박(趙璞) 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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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흥덕면 교운리에 있는 조선 시대 지방 국립 교육 기관. 향교는 공자와 여러 성현께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화와 유교적 교육을 담당하는 기능이 있다. 조선 시대에는 국가에서 토지와 전적, 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 한 명이 정원 서른 명의 교생을 가르쳤다. 향교 내의 건물로는 사당에 해당하는 대성전과 동재(東齋)·서재(西齋), 그리고 강당인 명륜당이 있다. 대성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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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흥덕면 교운리에 있는 흥덕향교 대성전. 흥덕향교는 1621년(광해군 13)에 창건되었고, 흥덕현[현 흥덕면] 유림들의 숙원 사업으로서 1675년(숙종 1) 어명에 의해 중창되었다. 일반적으로 향교는 유교 문화 속에서 운영된 교육 기관으로, 국가가 중앙의 성균관과 연계시켜 지방에 세웠다. 흥덕향교 대성전은 자연석 바른층쌓기를 기초로 장대석의 기단을 두었고, 그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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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흥덕면 흥덕리에 있는 조선 시대 관아 건물. 동헌은 지방관들이 정무를 집행하던 관아 건물로, 중앙에 담과 정문을 내어 각종 집무실과 창고를 두고 주변에 객사와 향교 등을 두었다. 정문 안에는 다시 담을 쳐서 수령이 공무를 집행하는 외아(外衙)와 수령의 가족이 거주하는 내아(內衙)를 두었다. 동헌이라는 명칭은 외아가 내아의 동쪽에 위치하는 데서 유래한다. 흥덕버스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