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안인진 해랑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정한숙(鄭漢淑)의 소설. 동해안 마을에는 억울하게 바다에 빠져 죽은 처녀신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서 나무로 깎은 남근 형태의 제물을 바치면 고기가 많이 잡힌다는 믿음이 남아 있다. 이러한 안인진 해랑의 신화를 소재로 하여 죽은 삼봉이와 해랑의 혼을 불러 결혼을 시켰고, 과부인 삼봉이 어머니도 그날 밤 다른...
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마을 서낭신이 좌정하게 되는 내력과 설화. 당신화(堂神話)는 마을에서 서낭신을 섬기게 된 유래나 설화 등 신성성과 종교적인 경험에 기인한 신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래서 마을에 최초로 입향한 조상신이거나 원혼(冤魂)에서 해원(解寃)된 인물에 대한 설화가 많다. 강릉은 산악부터 농촌 그리고 해안 지역에 이르기까지 곳곳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따라서 자...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안인진리 해랑당(海娘堂)의 주신(主神)인 해랑에게 마을의 풍어를 비는 당제(堂祭). 강원도 영동지방 해안에는 해신(海神)을 모신 해랑신격의 관련신화가 전하는데 이들 신격을 해랑(海娘)이라 부른다. 강릉시 강동면 안인진리 해령산 정상에도 해랑당이 있다. 해랑당에는 관기(官妓)와 연계된 신화가 있다. 즉, 강릉부사의 관기가 바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