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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리 도깨비 이야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1D030305
지역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병암1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서영숙, 정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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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리 도깨비 이야기

다른 할머니들이 도깨비 이야기를 하자 박옥금 할머니도 항아리 도깨비 이야기를 해 주었다. 이 도깨비에 들려서 그 집이 망했다고 한다.

“그전에 동네에 시집을 왔는데 시집을 올 때 바리바리 싣고 왔어. 그랬는데 친정에서 뭐가 따라왔댜. 따라왔다는데 저녁이 되면 그 마루에다 그 큰 항아리를 데구루루 굴리고, 데구루루 굴리고 막 그런다네. 그래서 식구들이 죄 겁이 나서 죄 저기하고 그랬는데 나가보면 감쪽같이 거기(제자리)에 가 있더랴. 거기가 저 멀지도 않아. 저기 안터에서 시집을 왔는데 아휴~~ 그래 가지고는 그 집이 그 해 다 망했어요. 식구들이 죄 풍비박산 되고 그 남편네도 뭐하다가 죽고 망했어. 아주 부자인데. 그 어머니가 맨날 딸 죽어가지고 울고 다니고 그랬어. 저기 산성 길을 왔다갔다 울고 미치다시피 하고 그랬지. 그 시집도 홀딱 망하고, 그 사람도 죽고. 그런데 그 집터에도 다른 사람이 살았는데 아무 까딱없이 살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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