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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 각종 모임의 총무직을 도맡다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1D020208
지역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병암1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서영숙, 정연민

오덕욱 할아버지는 현재 5개의 모임을 하고 있다. 생극에 사는 사람들끼리 하는 ‘생락회’, 같은 고향 출신 중에 뜻이 맞는 사람들의 모임인 ‘향지회(鄕志)’, 갑술생 동갑내기 모임인 ‘동갑네’, 생극초등학교 졸업회 모임인 ‘동창회’, 그리고 병암1리 노인회이다.

‘생락회’를 10년 전부터 모임을 시작하였고 매월 한 번씩 모이는 먹자계이다. 현재 13명이 회원이고 2만원씩 회비를 걷어서 2, 3년에 한 번씩 해외여행(중국, 금강산, 필리핀 등)을 간다. 오덕욱 할아버지는 생락회에서 현재 총무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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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락회1

“처음에는 먹는 거로다가 모았어요. 먹기로다가 이렇게 다달이 돌아가며 먹자 이렇게 모인 것이가. 그럼 이왕이면 아주 우리 친목을 모으자 이래가지고선 이름을 생락회로 붙여가지고선. 이제 ‘즐거운 우리’ 라고 해가지고선, 매월 2만원씩 회비 내가지고선. 그 안에 또 매월 모이긴 모이는데 정식으로다 모이는 건 월 1회 한 번 모여서 회비 2만원씩 내고 해서. 인원이 첨엔 12명이 시작했다가 하나 늘어서 13명이 됐고. 이제 그렇게 모아가지구선 한 2년 모으면은 한 번씩 또 보태가지구선 나갈 수가 있다고. 그래서 처음 모아가지고선 중국 갔다고. 또 2년 모아가지고 금강산 갔다 오고. 또 2년 모아서 필리핀 갔다 오고”

처음 모임을 만들었을 당시에 면장, 군의원을 하고 있던 사람들이 주축으로 모이기 시작하여, 개인적으로 자주 만나지만 정식적으로는 한 달에 한 번, 생극면 신양리 원재한약방에서 모임을 하고 있다. 회칙은 따로 없고 상조사에는 예전에는 회원들이 만원씩 걷어서 냈는데 작년부터는 10만원씩 회비에서 단체로 내고 있고 직계 부모 상조사만 하고 처가쪽은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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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락회2

“다 친구들이에요 다. 친구들이고 인저 우리 초등학교 동창이 하나 있고 다 가까운 사람들이지. 그전에 우리 면장, 군의원, 이 사람들하고 같이 해가지고 같이 모여서 만났던 먹고 댕겼기 때문에 모여도 그 사람들하고 같이 주축이 돼서 이루어진 거지. 우리는 즐겁게 노는 거니까 먹고. 정식으로 한 달에 한 번 모이는 거 외에는 심심하면 나가니까. 나가면은 고 한약방이 있어요. 소재지에, 이제 한약방에 주로 모이니까 한약방 원장하고 다 우리 한 저기니까. 거기서 모여서들 한 서너시간 모였다 앉았다 보면 때 되면 같이 또 점심들 먹고. 상조는 그전에 큰일나면은 회원들이 그냥 만원씩 거둬서 줬었다고. 그래서 이제 금년부터는 이제 그러지 말자 이래가지고선 이제 작년 가을부터지. 작년부턴 회비에서 주자 이래서 10만원씩 그냥 주는 거지. 대게 처갓집은 아니고 대게 직계. 그냥 혼인이나 이런 거는 그냥 거둬서 주던지 각자 개인봉투로 하고 그러지. 특히 상만 하는 거야”

‘향지회’는 모임을 시작한 지는 40년 정도 됐는데, 오덕욱 할아버지는 처음부터 하지 않고 중간쯤인 73년에 입회하였다. 당시 생극면에서 면장, 조합장, 기관일 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일명 ‘유지양성기관’이라고도 불렀다. 현재 회원은 18명이며 1년에 한 번씩 모임을 한다. 회비는 5만원이며 회비를 모아서 연말에 불우이웃돕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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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지회1

“향지회는 참 이거는 잘 저긴 모르는데 지금 모임 가진 지는 한 40년 되요. 굉장히 오래 됐어요 이거는. 나도 초창기에 들어간 게 아니고 나도 중년에 들어갔는데 내가 73년도에 들어간 거에요. 그 당시에 향지회는 그것도 또 뜻이 그런 뜻이야. 그때도 그게 말 많은 사람들은 뭐 유지양성기관이다. 뭐 이런 소리도 났었고. 왜냐하면 순전히 면에서 한다는 사람은 다 향지회 들었었으니까. 면장, 조합장, 다 이런 사람들. 이런 사람들 다 들고 기관에 있는 사람들 거의 다 들어섰다고. 우리 생극면 사람들 해가지고 그때 인원이 한 20명 넘었지. 그때만 해도 회비는 걷지도 않고 그랬는데도. 그때 기름이 많아가지고. 기름이 원근 많았었지. 그때는 사채놀이를 하고 그러니까. 사채. 사채는 돈 필요한 사람들 주고 사채놀이도 하고. 그러다 이제 1년에 한 번씩 불우이웃돕기 해서 밀가루 한 포씩 해서 없는 사람들 주기도 하고 그랬었지”

향지회 회원 중 7, 8명이 생락회 회원이여서 얼마 전 생락회에서 주최한 중국여행에도 같이 다녀왔다. 생락회보다 규모는 더 크지만 모이는 횟수가 더 적고, 모임을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 60대 전후반의 젊은 사람들의 입회를 유도하고 있다. 오덕욱 할아버지는 향지회에서도 총무직을 맡고 있다가 2년 전에 자리를 넘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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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지회2

“규모는 더 큰데 지금은 그렇지도 않아요. 회원이 줄지는 않았는데 모임이 잦질 않으니까. 모임이 1년에 한번씩 밖에는 안모이니까. 회원이 지금 현재 18명인가 그런데 좀 자주 모여야 뜻들이 있는데, 이것이 자주 안 모이고 1년에 한 번만 모이니까. 옛날에는 그래도 한창 예산 많을 적에는 그래도 안 그랬는데, 지금은 예산이 얼마 안 되고. 이제 그것도 우리 생락회하고 중국을 같이 갔다 왔어요. 우리 생락회 인원이 적어가지고. 향지회 회원이 생락회 거의 반이야. 7~8명이 향지회 회원이야. 이래가지고 향지회 회장. 그 당시에 내가 향지회 총무였는데 향지회 총무고 생락회 들고 이래가지고 거의 두 개가 우리는 다 한 저기에 갔었었다고. 안 든 사람도 있지만은. 그래가지고선 그때 같이들 해가지곤 같이 중국 갔었었지. 이제 젊은 세대들을 더 끌어들여 가지고 좀 영원히 밀고 끌고 나가자 이래서 지금 젊은 사람을 집어넣지 지금은. 우리 초창기 회원들은 나이가 벌써 80씩 되고 그렇다고. 그 사이에 죽은 사람들도 꽤 여럿이고. 지금 제일 많은 사람이 77세가 제일 많고 우리네가 두세 번째 들어가고. 젊은 사람들은 지금 60대 전 사람들이 꽤 있어요.”

오덕욱 할아버지가 현재 부회장을 맡고 있는 ‘동갑네’는 15년 전부터 모임을 시작하였고, 생극면에 사는 갑술년 동갑내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회원은 19 내지 20명 정도이며, 그중 5, 6명 정도는 동창생이다. 정기적인 모임은 1년에 한 번씩 가지고 있으며 매년 정기총회에 회비 2만원씩을 낸다. 회비를 모아서 7월경에 여름 야유회를 가고 애경상조와 혼인에는 회비에서 10만원씩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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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네1

“동갑네도 그래요. 동갑네도 한동갑짜리들이니까 그것도 1년에 한 번씩 모이고. 여름에 한 번씩 야유회를 한다던지 그런 저기가 있지. 매년 7월경이면 야유회를 한 번씩 해요. 그저 여기서 간단히 면이나 다리 밑에 시원한데서 하루 놀지. 동갑네도 현재 인원수가 19명인가 그것도 꽤 많더니 다 인제 그것도 떠나고 죽고 이러다 보니까 지금 19명인가 20명인가 그렇다지. 학교 같이 다닌 사람은 없고, 그 당시에, 현재 동갑네에 같이 학교 다닌 사람은 한 대여섯 되요. 대여섯 되고 나머지들은 후배들도 있고 핵교 안다닌 사람도 있고 딴데서 들어온 사람들도 있고. 이렇기 때문에 서로 죄 틀려. 회비는 이제 매년 정기총회 때는 회비 내죠. 회비 내가지고 그날 먹는 거 하고 이렇기 땜에 회비를 안 거둘 수가 없지. 이제 2만원씩 걷지. 2만원 거두면은, 한 반은 식비로 들어가고 반은 기금으로 들어가고 그러지. 동갑네는 상조에 애경상사 다 들어가지. 자손들 뭐 혼례도 들어가고 혼상 간에 다 하니까 그것도 10만원씩. 회비에서 주고 그러지.”

‘동창회’는 생극초등학교 13회 졸업생들과 한해 선배들과 하는 동창모임이다. 친구 아들의 결혼식장에서 처음 이야기가 나와서 모임을 시작하였고, 초창기에는 40명 정도 됐었는데 하나둘씩 객지로 나가고 나이가 들어 세상을 떠나다 보니 현재 19, 20명 정도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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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네2

“초등학교 동창도 그런 식이야. 그것도 1년에 한 번씩 모여서 회비 한 2만원 내가지고 점심이나 먹고 대강 얼마나 되는지. 겨울 되면 결산보고 해야 되니까. 지금 아마 16. 아 19~20명인가 그래. 우리 동창들 모임이라서 너무 인원이 적어가지고선 한 회 선배들하고 한데 합쳐버렸어. 그래가지고선 우리 여기 동창 모임이라고 하지. 초등학교 모임을 모은 지도 오래됐어요. 79년도에 그걸 고안을 해가지고선 친구 아들 장가드는 데 갔다가 거기서 얘기가 되가지고 모여서 정식으로 모은 건 80년도부터 모은 거야. 꼭 이제 27~8년 됐네 그것도. 그 내가 초창기 총무가 지금까지 하는 거야. 그때는 한 40명 됐었어. 근데 떠나고. 죽기도 엄청 여럿 죽고”

여자 회원은 따로 없고 3년에 한 번씩 13회 졸업생들끼리 동창회를 할 때에는 여자 동창생들도 함께 한다. 13회 졸업생은 83명인데 그 중 3, 4명만 동창회에 가입되어 있다. 당시 초등학교에는 한 학년에 한 반씩 밖에 없었고, 나이도 각각 달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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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네3

“여자들은 없어요. 없는데 인저 한 3년 두고서 동창회 따라서 우리 13회만 별도로 모여요 어느 친구가 또 주선을 해가지고. 해서 여자들도 부르는데 여자들 많이 와서 셋 넷. 할머니들이지 뭐. 우리 지방에 사는 여자들은 없고, 한 사람 밖에 없어 지방에는 우리 면에는. 그리고 저 대전서 하나 오고 서울에서 둘 오고. 그저 서울선 셋이었는데 하나 죽고 그랬죠. 워낙에 초등학교 때 원래가 우리가 장난이 심해가지구선 공부는 못해도 장난이 심해가지구 여자들도 알지. 지금은 얼굴 봐서는 몰라 처음에는. 와서 아 내가 누구란 걸 그래야 아 이제서부터 기억을 하지. 그때 우리 졸업할 적에가 83명이나 되었어요. 한반에. 그땐 한 반이 원래가 많았어. 친했지요들. 나이들이 많고 그러니까, 우리는 어리고 걔네들은 크고 하니까 그래서 지금도 반가워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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