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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102232
영어의미역 The Tale of Iyanggol Village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용성리
집필자 이상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전설|지명유래담|효행담
주요 등장인물 권국화
관련지명 성미저수지|이양골|장호원
모티프 유형 아버지의 병을 고친 효자|하늘이 감동한 효심

[정의]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용성리에서 효자 권국화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삼성면 소재지인 덕정리의 모래재 사거리에서 남쪽으로 약 2㎞ 떨어진 곳에 용성리 성미가 있다. 성미 앞에는 금강 상류인 미호천 지류가 있는데, 이 미호천을 중심으로 펼쳐진 비옥한 들판을 이곳 사람들은 이양골이라고 부른다.

[채록/수집상황]

「이양골 이야기」는 1982년에 출간한 『내고장 전통가꾸기-음성군-』에 수록된 후 『음성의 구비문학』과 『음성군지』 등에 수록되어 전한다.

[내용]

음성군 삼성면권국화라는 사람이 살았는데, 본관이 안동으로 부모에 대한 효심이 지극하여 이웃 마을 사람들까지 칭찬이 자자하였다. 어느 해 아버지가 병석에 눕자 백방으로 약을 구하지 못하다가 지나가는 행인으로부터 장호원에 명약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

그때가 마침 한밤중이었으나 마음이 급하여 고개를 넘어가는데, 커다란 호랑이 한 마리가 고갯마루에 앉아 있다가 권국화를 등에 태우더니 순식간에 오십 리 길을 달려가 내려놓았다. 그리고 약을 지어 가지고 나오자 다시 집 앞까지 태워다 주어 아버지께 달여 드리니 금방 병이 나았다.

그후 어느 날, 다시 병석에 누운 아버지가 갑자기 잉어회가 먹고 싶다고 하였다. 권국화는 잉어를 잡기 위해 마을 옆에 있는 성미저수지로 갔다. 그러나 엄동설한이라 아무리 해도 저수지의 얼음을 깰 수가 없으므로, 얼음판에 무릎을 꿇고 앉아 하늘에 잉어를 점지해 줄 것을 간절히 빌었다.

그러자 갑자기 무릎의 체온으로 얼음이 녹아내리듯 구멍이 뚫리더니, 커다란 잉어 한 마리가 얼음판으로 뛰쳐나왔다. 권국화는 하늘에 감사하며 그 잉어를 잡아다 회를 떠서 부친께 드리니 다시 병이 나았다. 그 일 이후 마을 사람들이 저수지에서 잉어가 올라왔다고 하여 성미저수지가 있는 들판을 이양골이라 불렀다.

그후 권국화는 부친이 천수를 다하고 세상을 떠나자 묘소 옆에 움막을 짓고 시묘살이를 했는데, 그를 태우고 장호원까지 왕복해 준 일이 있는 호랑이가 밤마다 움막 앞에 나타나 지켜주었다고 한다. 이에 마을 사람들이 권국화의 지극한 효성을 하늘이 알고 지켜 주는 것이라고 칭찬하였다.

[모티프 분석]

「이양골 이야기」는 효행담이면서 삼성리의 성미저수지 옆 들판이 이양골로 불리게 된 유래를 설명하고 있는 지명유래담이다. 지명유래담은 유사한 사물이나 풍수지리에 입각한 형국론, 역사적 사실 등과 결부되어 전승되는 예가 많은데, 「이양골 이야기」는 인물의 치적과 효행 모티프를 차용하여 이양골의 유래를 설명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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