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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빨간 거짓말」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102209
영어의미역 The Tale of Downright Lie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 인곡리
집필자 안상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담

[정의]

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 인곡리에 전해오는 민담.

[개설]

설화들과는 달리 증명하고자 하는 것들과는 거리가 먼 민담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

[채록/수집상황]

1974년에 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 인곡리에 살고 있는 이종만(남, 당시 66세)이 제보한 내용이 『한국민담선』에 실려 있다.

[내용]

지붕 없는 집에 눈 없는 영감이 대통 없는 담뱃대로 담배를 태워 물고, 문살 없는 문을 열고 앞산을 바라보니 나무 없는 앞산에서 다리 없는 멧돼지가 떼를 지어 뛰어가길래 구멍 없는 총으로 한 방 쏘아 잡아서 썩은 새끼줄로 꽁꽁 묶어 지게뿔 없는 지게에 지고 사람 없는 장터에 나가 한 푼 안 받고 팔아서 집으로 오는데 물 없는 강물에 배를 타고 건너가는데 빈 가마니가 둥둥 떠내려 오기에 그것을 건져내어 이리저리 들쳐보니 새빨간 거짓말이 잔뜩 쏟아져 나오더라.

[모티프 분석]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전부 필요한 조건이 없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지붕이 없는 집은 없고 대통 없는 담뱃대 또한 없으니 이러한 얼토당토한 말들을 늘어놓음으로써 역설적인 상황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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