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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부랑 할머니」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102177
영어의미역 The Tale of Crooked Old Woman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 인곡리
집필자 이상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담|형식담
주요 등장인물 꼬부랑 할머니
모티프 유형 언어유희

[정의]

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 인곡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형식담의 하나.

[채록/수집상황]

1974년 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 인곡리에서 이종만(남, 66세)이 구연한 것을 한상수가 채록하여, 1974년에 출간한 『한국민담선』에 수록하였다.

[내용]

옛날 옛적 갓날 갓적, 꼬부랑 할머니가 꼬부랑 꼬부랑 살고 있었다. 하루는 꼬부랑 할머니가 꼬부랑 지팡이를 짚고 꼬부랑고개를 꼬부랑 꼬부랑 넘는데, 꼬부랑 강아지가 꼬리를 꼬부랑 꼬부랑 흔들며 따라오길래 꼬부랑 길로 돌아가니까, 꼬부랑 바위에 꼬부랑 토끼들이 모여 와서 꼬부랑 꼬부랑 춤을 추는데, 꼬부랑 다람쥐가 꼬부랑 꼬부랑 재주를 넘고, 꼬부랑 황새가 날아와 꼬부랑 나무에 앉아서 꼬부랑 목을 꼬부랑 빼고서 꼬부랑 꼬부랑 노래를 하니까,

꼬부랑 여우가 달려와서 꼬부랑 꼬부랑 캥캥 꼬부랑 짖는데, 꼬부랑 칡덩굴이 꼬부랑 꼬부랑 뻗어나와 꼬부랑 집을 짓고 꼬부랑 떡을 만들어 꼬부랑 상에 차려 놓으니, 꼬부랑 할머니와 꼬부랑 지팡이랑, 꼬부랑 강아지랑, 꼬부랑 토끼랑, 꼬부랑 다람쥐랑, 꼬부랑 황새랑, 꼬부랑 나무랑, 꼬부랑 여우랑, 꼬부랑 칡덩굴이랑 모두 모여 꼬부랑 노래를 꼬부랑 꼬부랑 부르며, 꼬부랑 춤을 꼬부랑 꼬뿌랑 추고, 꼬부랑 떡을 꼬부랑 꼬부랑 아주 맛있게 먹었다.

[모티프 분석]

「꼬부랑 할머니」는 ‘꼬부랑’이란 어휘를 반복적으로 사용하여 언어 유희를 즐기는 형식담이다. 등이 굽은 꼬부랑 할머니와 구불구불한 모습의 자연물과 동물 등의 모습을 재미있게 엮어나가고 있다. 「꼬부랑 할머니」는 동요로도 작곡되어 불리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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