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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간의 과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102173
한자 金成簡-科擧
영어의미역 Anecdote of The Civil Service Examination with Gim Seonggan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팔성리
집필자 이상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인물전설
주요 등장인물 김의|김성간
관련지명 팔성리|지천서원
모티프 유형 과거 시험에 얽힌 실존 인물의 전설

[정의]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팔성리에 전해 내려오는 김성간의 과거 시험에 관한 이야기.

[개설]

김성간(金成簡)은 자는 계화(季化), 호는 만재(晩齋)이며,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팔성리 말마리 사람이다. 유학자이자 시인이었으나 과거에 운이 없어 후진 교육에만 힘썼다. 음사시(音似詩) 1수가 전하는데, “개구리를 논하지 말고 족제비의 덕을 말한다네 고구마는 풀이 아니니 잎사귀엔 물이 없다네(勿論皆求理 言德足知非 背草顧邱馬 無水立沙鷗)”이다.

[채록/수집상황]

1982년 충청북도 『전설지』에 수록되었다.

[내용]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팔성리 지천서원에 봉안된 8현(八賢) 중의 한 명인 남곡(南谷) 김의(金疑)의 후손인 김성간은 이 지방의 으뜸가는 학자이며 유학자이자 시인이었다. 그런데 웬일인지 과거만 보면 번번이 낙방하였다. 김성간이 가르친 제자나, 김성준이 지어 준 글을 받아 간 사람은 과거만 보면 척척 급제를 해서 고맙다고 인사를 하며, 출세도 하고 즐거워하였다. 그러나 웬일인지 자신은 매번 낙방의 고배만 마시자 한 번은 시험장에 나가서 두 사람의 이름으로 시험을 치르고 나왔더니 한꺼번에 모두 장원 급제가 되었다.

그러나 시험관은 그 사실을 밝히고 부정이라 하여 취소 판정을 내렸다. 그러다가 또 과거를 볼 기회가 생겨 서울을 향해 길을 재촉하며 올라가다가 천안 삼거리에서 삼남 지방에서 올라오는 과거꾼 선비들과 만나서 동행을 하게 되었다. 이런 얘기 저런 얘기를 하던 끝에 그동안 과거를 몇 차례나 보았는가에 대한 질문을 하자, 거짓으로 “나는 두 번째인데 이번에는 또 떨어질까 걱정이 되오.” 하였다.

그랬더니 모두 이구동성으로 “이봐요! 생원! 아니 두 번째쯤이면 무슨 걱정이요. 충청도 사는 김성간 같은 사람은 여덟 번 시험 봐서 여덟 번이나 낙방했답니다.” 하였다. “아니 그게 정말이오?”라고 슬쩍 시치미를 떼고 물으니 “아니 여보시오! 생원은 충청도에 산다면서 그것도 모르고 있었단 말이요? 우리 전라도에서는 충청도 김성간이라 하면 삼척동자도 다 알고 있다오.”라고 하며 이상스럽다는 듯이 쳐다보았다.

그러자 김성간은 오금이 저려 오고 자기의 과거 행각이 정말로 뉘우쳐지며 생각하기를 “내 이름이 전라도·경상도까지. 그처럼 유명해졌더란 말인가? 에라! 그러면 되돌아가야겠구먼. 돌아가자. 팔자에 없는 과거가 이번이라고 될 리가 없지. 이번에 또 떨어지면 뱃속에 있는 애기에게까지 소문나겠구나. 에라, 되돌아가자!”라고 결심하고 도중에 돌아오고 말았다. 김성간은 그 길로 고향에 돌아와서 자연을 벗 삼고 시를 읊조리며 오직 후배를 기르는 육영 사업에만 전념하였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김성간의 과거」는 음성 지방의 유학자 김성간이 뛰어난 학문과 시재(詩才)에도 불구하고 운이 없어 낙방만 하였다는 과거 시험에 얽힌 이야기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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