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생리 도장골에 있는 산제당.

[위치]

생리 도장골 산제당은 도장골 뒷산에 있다.

[형태]

산제당은 커다란 자연석으로, 바로 앞에 평평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몇 해 전 이곳에 컨테이너 박스를 가져다 놓고 제당으로 사용하고 있다.

[의례]

제일이 정해지면 며칠 전에 생기복덕에 맞추어 제관을 뽑는다. 제관으로 뽑히면 목욕재계를 하고 제의 당일까지 근신을 한다. 산신제를 지내기 하루 전에 마을에 금줄을 치고 부정한 자의 출입을 막으며, 제의 당일에는 집집마다 촛불을 켜놓고 밤새 끄지 않는다. 제물은 산제사계비로 마련하는데, 통돼지와 삼색 실과·명태포·술·뫼를 장만한다. 제의는 유교식 절차로 이루어지며, 소지는 연장자부터 차례대로 마을 사람들이 모두 올린다. 음복은 제의 다음날 마을 사람들이 모여서 한다.

[현황]

생리 도장골 산제당에서는 매년 음력 동지가 지나기 전에 날을 정하고 밤 12시에 산신지신(山神之神)을 모시는 산신제를 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