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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지놀이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102025
영어의미역 Jongjinori Play
이칭/별칭 풍감묻기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놀이/놀이
지역 충청북도 음성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이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속놀이
노는시기 음력 정월

[정의]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행해지던 여자아이들이 종지를 돌리며 노는 민속놀이.

[개설]

종지놀이는 풍감묻기라고도 한다. 이 놀이는 실내에서 하는 여자아이들 놀이로 주로 정월 명절 무렵에 많이 하였다. 전국적으로 행해지던 놀이로 충청북도 음성군에서는 금왕읍에서 보고된 자료가 있다. 놀이방법은 수건돌리기와 유사하다.

[놀이도구 및 장소]

놀이도구는 사기 종지이며, 주로 방안에서 노는 실내 놀이이다.

[놀이방법]

여자아이들이 둥그렇게 원 모양으로 둘러앉아 가위바위보를 하여 술래를 정한다. 술래가 정해지면 원 안에 술래를 앉히고 눈을 감게 한다. 다른 아이들은 동요를 합창하면서 책상다리를 한 무릎 밑으로 종지를 돌린다. 그러다가 노래를 멈추면서 누군가의 다리 밑에 종지를 숨긴다. 그러면 술래가 눈을 뜨고 누가 종지를 감췄는지 알아맞힌다.

술래가 맞히면 종지를 감췄던 사람이 술래가 되고, 못 맞히면 다시 술래를 한다. 세 번이나 술래가 되면 심부름이나 노래를 시킨다. 책상다리를 하는 대신 다리를 올려 세우고 다리 밑(치마 밑)으로 종지를 돌리기도 하고, 또 재미를 더하기 위해 종지 안에 은가락지를 넣어 돌리기도 한다. 종지를 빨리 돌리게 되면 은가락지 소리가 여기저기서 나기 때문에 술래가 찾는 데 애를 먹기도 한다.

또 다른 놀이방법으로는 반대로 술래가 치마 속에 종지를 감추고 둘러앉은 사람들 앞이나 뒤를 돌다가 몰래 누군가의 밑에 살며시 집어넣기도 한다. 술래가 한 바퀴 돌아올 때까지도 알아채지 못하면 그 사람이 술래가 된다.

[현황]

종지놀이는 과거 치마저고리를 입고 놀던 시절의 놀이로 그 전승이 끊어진 지 오래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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