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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101867
한자 笙里靑磁窯址
영어의미역 Celadon Pottery Kilns Site in Saeng-ri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유적/터
지역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생리 산 14-1[차생로 168]
시대 고려/고려
집필자 길경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가마 터
원건물 건립시기/일시 고려시대
소재지 주소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생리 산 14-1[차생로 168]지도보기

[정의]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생리에 있는 고려시대 청자가마 터.

[위치]

생극면 면소재지가 있는 삼거리에서 충주 방향으로 3㎞ 정도 가다 보면 삼거리가 나타나고, 좌회전하여 북동쪽으로 들어서면 정면으로 수레의산이 보인다. 수레의산 정상에서 남서쪽 사면 일대에 동부컨트리클럽이 들어서 있다. 생리 청자가마 터는 동부컨트리클럽의 중심부인 해발 235~260m의 서쪽 계곡부에 자리 잡고 있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생리 청자가마 터는 (주)동부건설이 동부컨트리클럽 건설 공사를 시작하기 전에 충북대학교 중원문화연구소에 지표 조사를 의뢰함에 따라 처음 확인되었다. 1999년 7월 시굴 조사를 실시하여 유구 흔적이 들어나자, 10월 29일부터 12월 19일까지 발굴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모두 네 곳에서 유구의 흔적이 확인되었으며, 또 가마의 운용과 관련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우물과 지표 아래에서 퇴적되어 있는 회흑색의 재료층을 확인하였다. 이 재료층의 시료를 채취해 청자 제작을 시도해 본 결과, 청자 제작이 가능하였다.

유구Ⅰ은 남쪽 경사면에 위치한 단순 퇴적으로 추정되고, 유구Ⅱ는 230×140㎝ 크기의 가마로 숯이나 토기를 구웠던 것으로 보인다. 유구Ⅲ은 남동에서 북서로 길게 드러난 퇴적으로 파괴된 가마와 가마에 포함된 유물들로 이루어졌다. 유구Ⅳ는 북쪽에 위치한 가마의 회구부로 각종 청자편들과 토기편, 도지미, 가마벽편 등이 출토되었다.

청자의 태토는 작은 모래 알갱이가 섞인 회색의 경질이고, 유색은 대부분 암녹색으로 빙열이 나타난다. 기종으로는 완과 대접, 접시가 가장 많이 출토되었으며, 그 중 표면에 음각 연판문을 시문한 완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여러 종류의 화문과 당초문, 여의두문, 연주문 등을 압출 양각 기법으로 베푼 것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외에 잔, 병, 호 등의 다양한 기형이 출토되었으며, 각종 도지미와 초벌편 그리고 대형의 호편들이 주종을 이루는 토기 등이 출토되었다.

[의의와 평가]

생리 청자가마 터를 운영한 사람들은 자체 토양을 개발하여 11세기 후반에서 12세기 중반에 걸쳐 청자를 제작하였으나 질이 낮아 남부 지방인 강진이나 부안 등의 관요 생산품에 밀렸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생리 청자가마 터의 발굴은 수공업사적 측면이나 도자사적으로 큰 의미를 지닌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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