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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101551
한자 醫方類聚卷二百一
영어음역 Uibangyuchwi
영어의미역 Encyclopedia Medical Book
분야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단행본
지역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 대풍리 37[대풍산단로 78]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한석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96년 1월 19일연표보기 - 의방유취 권201 보물 제1234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의방유취 권201 보물 재지정
성격 의학서
관련인물 세종(世宗)[1397~1450]|김예몽(金禮蒙)[1406~1469]|유성원(柳誠源)[?~1456]|전순의(全循義)|최윤(崔閏)|안평대군(安平大君)[1418~1453]|이사철|한계희|임원준
편자 김예몽(金禮蒙)[1406~1469]|유성원(柳誠源)[?~1456]|전순의(全循義)|최윤(崔閏)|안평대군(安平大君)[1418~1453]|이사철
편찬연도/일시 1445년연표보기
간행연도/일시 1477년연표보기
권수 201권
책수 1책
사용활자 금속활자본
가로 30.0㎝
세로 18.8㎝
소장처 한독의약박물관
소장처 주소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 대풍리 37[대풍산단로 78]지도보기
문화재 지정번호 보물

[정의]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 대풍리한독의약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 중기 의학서적.

[개설]

『의방유취(醫方類聚)』는 1445년(세종 27) 왕명에 의해 편찬된 한방의학 백과사전이다. 한독의약박물관 소장본은 1477년(성종 8) 금속활자로 다시 찍어낸 총 266권 264책 가운데 201권 1책으로 1996년 보물 제1234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재지정되었다.

[편찬/발간경위]

1442년 세종(世宗)[1397~1450]은 의서의 유취(類聚)를 편찬하기 위하여 집현전 부교리 김예몽(金禮蒙)[1406~1469]과 저작(著作) 유성원(柳誠源)[?~1456] 등에게 의방(醫方)을 수집하게 한 뒤 집현전 직제학 김문(金汶)[?~1448] 등 집현전 학자에게 명하여 전순의(全循義)·최윤(崔閏) 등의 의관을 모아 편찬하게 한 다음 안평대군(安平大君)[1418~1453]과 도승지 이사철 등에게 감수를 명하였다.

『의방유취』는 처음 총 365권으로 편성되었으나 수 차례의 교정과 정리를 거쳐 266권 264책으로 편성되었다. 그리고 1477년(성종 8) 5월 한계희·임원준 등이 을해자(乙亥字)로 30부를 인출한 뒤 내의원과 전의감, 혜민서, 활인서 등을 비롯한 관계 관서에 나누어 배치하였다.

[서지적 상황]

『의방유취』는 처음 30질이 나온 후 재간되지 못하다가 임진왜란 때 대부분이 없어졌는데, 유일한 을해자 원간본으로 알려진 것이 1592년(선조 25) 가토 기요마사[加藤淸正]의 손으로 들어갔다. 일본으로 넘어간 『의방유취』는 12책이 없는 252책 1질(帙)로서, 센다이[仙臺] 의사 구토가[工藤家]에 오랫동안 보관되었다가, 다시 다끼 모토후미[多紀元簡]가 주재하는 사이슈우칸[齋修館]을 거쳐 현재 일본 궁내성도서료(宮內省圖書寮)에 남아 있다.

그 사이 에도시대 의관인 기타무라 나오히로[喜多村直寬]가 1852년(철종 3)부터 10년에 걸쳐 목활자로 재간하였는데, 이때 기타무라는 원서의 형식에 따라 결본된 12책을 다시 보충하여 원간본의 권 수와 일치되는 완본(完本)을 인쇄·출판하였다.

1876년(고종 13) 강화도조약이 강행될 때 일본은 『의방유취』의 을해자 원간본이 우리나라에서 망실된 것을 확인한 뒤, 목활자 중인본 2질을 우리 정부에 예물로 헌납하였다. 이 중 1질은 태의원에 보관되었다가 장서각 도서에 이장되었는데, 그때 이미 많은 부분이 낙질되었다.

나머지 1질은 고종이 당시 전의인 홍철보(洪哲普)에게 하사하였던 것으로, 그 뒤 홍택주(洪宅柱)가 소장하고 있었으나 현재는 연세대학교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본서의 저본은 한독의약박물관 소장본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발견된 초간본이기도 하다.

[형태]

201권 1책으로 금속활자본이다. 크기는 가로 30.0㎝, 세로 18.8㎝이다.

[구성/내용]

제1권 첫머리는 총론으로 논대의습업(論大醫習業), 논대의정성(論大醫精誠), 논치병략례(論治病略例), 논진후(論診後), 논처방(論處方), 논용약(論用藥) 등의 제목으로 의료 기술, 의료 행위, 복약 방법, 약품의 분류 등을 열거하였다. 그 다음 모든 질병을 91대 강문으로 나누어 각 병문의 아래에 먼저 그 문에 해당되는 병론(病論)을 들고, 그 다음에는 약방들을 출전의 연대순에 따라 열거하였다.

방문들을 채록하는 데도 연대의 선후와 문자의 중출 및 이동(異同)에 따라 일일이 주해하였을 뿐 아니라 각 방서들을 원문 그대로 질서정연하게 편입하였다. 병문 분류 방법을 보면, 병증을 중심으로 한 것과 신체의 부위로 한 것들이 섞여 있어 근세의학 각 분과의 계통적 지식을 쉽게 파악하기는 어려우나 각 분야에 관한 지식이 거의 망라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의전에 인용된 고전 의서들은 한·당·송·원 시대에 이르는 중요한 고전 방서들이 153부나 망라되어 있으며, 그밖에 명나라 전기의 방서들도 보인다. 다만 『어의촬요(御醫撮要)』는 고려 후기 최종준(崔宗峻)이 편성한 『신집어의촬요방(新集御醫撮要方)』을 그대로 실은 것으로 보인다.

[의의와 평가]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유일한 초판본으로 의학 서적과 관련한 인쇄문화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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