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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다올찬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101493
한자 陰城-
영어의미역 Eumseong Pear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특산물/특산물
지역 충청북도 음성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성식

[정의]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생산되는 특산물.

[개설]

최근 음성 지역이 새로운 배 주산지로 떠오르면서 음성 배가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다. 따라서 음성군에서는 음성 배가 음성 지역 특산물로 자리 잡도록 통합 브랜드인 다올찬이란 명칭을 붙여, 음성 다올찬배라는 품명으로 홍보 및 판매를 하고 있다. 음성 다올찬배는 ‘속이 알차고 단단한 음성 지역의 배’란 의미를 갖고 있다.

[연원 및 변천]

원래 우리나라에서 자라던 배나무로 산돌배나무와 참배, 백운배나무, 돌배나무 등이 있었으나 이들 나무의 열매는 크기도 작고 맛도 요즘 배처럼 달지 않았다. 이외에도 1800년대 말까지 식용을 위해 심어왔던 배의 종류로는 추안네와 황실네, 청실네, 고실네, 백실네 등이 있었고, 지역적으로 금화 배, 함흥 배, 안변 배, 봉산 배, 봉화 배 등의 토산물을 생산하기도 했으나 지금은 거의 자취를 감추었다.

요즘은 오히려 돌배나무를 개량한 일본 배와 산돌 배를 개량한 중국 배 그리고 유럽 중부와 동남부에서 자라던 서양 배가 주로 재배되고 있다. 이중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품종은 일본 배이며, 특히 중부 이남에서는 만삼길을, 중부 지방이나 북부 지방에서는 장십랑이란 품종을 많이 심고 있다.

배나무는 삼국시대부터 절이나 정원에 심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배수가 잘 되는 양지 바르고 습한 토양에서 잘 자란다. 배나무가 자랄 때 수분이 부족하면 열매의 표면이 울퉁불퉁해지는 유부과(柚膚果) 현상이나 과육이 딱딱해지는 돌배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제조방법 및 특징]

민간에서 전해내려 오는 배의 효능 및 효과에 따르면 가래기침에 좋다고 한다. 보통 배즙 100㏄에다 무즙 100㏄를 혼합한 다음 생강즙 300㏄를 타서 마시면 효과가 있다. 또한 기침이 아주 심할 때는 배 한 개를 썰어 우유와 섞어 달여먹어도 좋다고 한다.

배의 성질은 차나 소화에 효과가 있고, 대소변을 잘 나오게 하며, 몸의 열을 내리게 하는 특성이 있어 해열제 대용으로도 많이 이용되었다. 어린아이가 열이 있을 때는 배즙을 넣은 죽을 먹이면 효과가 있다. 『본초강목』에 의하면 배는 갈증이 심하거나 심한 숙취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는 데, 특히 간장 활동을 촉진시켜 체내의 알코올 성분을 빨리 해독시켜 주어 주독이 풀리고 갈증도 없어진다.

배를 너무 많이 먹어 설사가 날 때 껍질과 함께 먹으면 소화를 시키는 효소와 탄닌 성분으로 인하여 설사가 낫는다고 알려져 있다. 흔히 가정이나 음식점에서 고기를 부드럽게 하기 위해 배즙을 넣거나 배를 채로 썰어 고기와 섞은 후 하룻밤 재우는데 이는 배 성분 중에 연육 효소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종기의 근을 뺄 때에도 배를 이용했는데, 이때에는 배를 생으로 썰어서 환부에 붙였다.

음성 다올찬배는 과육이 크고 과즙이 많을 뿐만 아니라 껍질이 얇고 당도가 높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특히 봉재 재배를 통해 생산하는 무공해 과일로서 주로 수출용으로 생산되며 일부는 국내 선물용으로 판매되고 있다.

[현황]

음성 지역의 배 재배 면적과 생산량은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2009년 말 현재 음성 지역의 배 생산량은 2,022M/T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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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지역의 배 재배 면적 및 생산량 추이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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