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최온을 시조로 하고 최유창을 입향조로 하는 충청북도 음성군 세거 성씨.

[개설]

시조는 ‘해동공자(海東孔子)’로 널리 알려진 최충(崔沖)의 아버지 최온(崔溫)이다. 여러 벼슬을 거친 후 해주의 수양산 아래에서 세거하였다. 이에 후손들이 본관을 해주로 하여 세계(世系)를 계승하고 있다. 후손 중 대표적 인물은 유학의 비조인 최충, 최충의 아들 최유선(崔惟善)과 최유길(崔惟吉)이 있고, 『상정고금예문(詳定古今禮文)』을 편찬한 5세손 최윤의(崔允儀)가 있다.

조선시대의 대표적 인물로는 세종 때의 학자요 청백리인 최만리(崔萬理), 시와 문장에 뛰어났던 최경창(崔慶昌), 선조 때 이조판서를 지낸 최황(崔滉), 영의정 최규서(崔奎瑞)가 있다. 조선시대에 문과 급제자 45명을 냈다. 2000 년 국세 조사에서는 5만 6,592가구에 인구 18만 1840명으로 나타났다.

[입향경위]

시조 최온의 19세손 최유창(崔裕昌)이 임진왜란 때 경기도 파주에서 비결서를 보고 음성군 대소면 성본리를 선택하여 세거하였다.

[현황]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 성본리 최성미는 해주최씨 마을로 마을 이름도 최성미이다. 오늘날은 총 25호 가운데 5가구가 세거하고 있다. 옆 마을인 홍창골에도 해주최씨들이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