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 오류1리 오류골에 있는 음성박씨 동족촌.

[개설]

대소면 오류1리에 있는 오류골의 음성박씨 시조는 고려시대 전리총랑을 지낸 박현주(朴玄柱)이다. 함흥차사 박순(朴淳)의 후손인 박래복이 조선 후기인 순조 때 음성군 대소면 오류1리의 자연 마을인 오류골에 세거하면서 음성박씨의 세거지가 되었다.

[형성 및 변천]

함흥차사 박순의 사급지는 원래 경기도 고양군 벽제면 성석리였으나 조선 중기 이후 후손들이 안성군 이죽면 등지로 거주지를 옮겼고, 조선 후기인 순조 때 박래복이 가솔들을 데리고 오류리로 이주하여, 현재 30가구가 세거하고 있다. 오류리는 본래 충주군 사다산면에 속해 있던 지역으로 1906년 음성군에 편입되고, 1914년의 행정구역 개편 때 오상리·오중리·오하리와 천기면의 용산리 일부를 병합하여 오류리라 하고 대소면에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동남쪽으로 안산이 있고, 동쪽으로 널따란 들이 형성되어 있다.

[현황]

마을 동쪽에 널따란 들이 있어 논농사를 많이 지으며, 난 재배단지가 있어 화훼농업이 발달해 있다.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었으나 마을 서쪽으로 중부고속국도가 개통되고 국가지원 지방도 82번 도로가 지나가면서 많은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다. 마을의 서북쪽으로는 중부고속국도 음성IC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