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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101013
한자 獨立運動家
영어음역 independence fighter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충청북도 음성군
시대 근대/근대
집필자 박걸순

[정의]

충청북도 음성시에서 조선 말기와 일제강점기에 국권회복운동과 항일독립운동에 헌신한 애국지사.

[개설]

음성 지방은 1905년의 중기 의병 때부터 의병 활동과 관련한 구체적인 기사들이 보이는데, 특히 1907년 구한국군대의 강제 해산 이후 봉기한 후기 의병에서 더욱 활발한 양상을 보인다. 또한 3·1운동 때에는 군내 각지에서 만세시위가 벌어지는 등 독립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활동 양상]

조선 후기 국권이 기울어가자 음성 지방에서도 산발적이기는 하지만 의병이 봉기하고 애국계몽운동이 일어나는 등 국권회복운동이 전개되었다. 그러나 전기 의병의 경우 음성 지방에서의 구체적인 활동 양상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음성에서는 중기 의병 때부터 의병 활동과 관련한 구체적인 기사들이 보인다. 특히 1907년 구한국군대의 강제해산으로 봉기한 후기 의병에서 더욱 활발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이와 같은 사실은 일본외교사료관에 소장된 「한국주차군사령관보고」 등의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919년 전국적으로 3·1운동이 일어나자 음성 지방에서도 3월 하순부터 4월 초순에 걸쳐 음성읍은 물론 소이면, 대소면, 삼성면, 감곡면, 맹동면, 원남면, 금왕면 등 군내 거의 모든 지역에서 독립선언과 만세시위가 전개되었다. 박은식이 쓴 『한국독립운동지혈사』에는 3·1운동 당시 음성 지방에서는 6회의 만세시위에 2천여 명의 군중이 참여하였는데, 이중 여섯 명이 순국하고 열 명이 부상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독립운동가 현황]

2005년 말 현재 음성 출신 인사로 정부로부터 독립운동의 공적을 인정받아 훈장·포장을 수여받은 인사는 스물한 명이다. 이들을 운동계열별로 보면 의병 계열로는 원화상·장경춘·정이헌·조봉선 등 4인, 3·1운동 계열로는 권재학·김영익·김을경·박병철·박제성·송인식·안재헌·안창렬·이성용·이용호·이중곤·이태수·정민영 등 13인이 있다.

또 만주와 중국에서의 항일운동의 공을 인정받아 안후선·이용화·장현근 등 3인이 훈장·포장을 받았고, 국내 항일운동의 공을 인정받아 유근배가 훈장·포장을 받았다. 그러나 음성 지역에는 국권회복운동과 독립운동에 참여하였으나 거증 자료의 미비 등의 사유로 아직 독립운동가로 인정받지 못한 인사가 다수 있다.

[의의와 평가]

음성 지역의 국권회복운동과 항일독립운동은 타 지역에 비해 규모가 크거나 격렬하였다고 말하기는 곤란하다. 그러나 조선 말기와 일제강점기 내내 일제의 식민지 지배를 부정하고 국내외에서 국권회복운동과 항일독립운동을 전개한 것은 높이 평가하여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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