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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100540
한자 陰城郡
영어음역 Eumseong-gun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지역 충청북도 음성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예경희

[정의]

충청북도의 중북부에 위치한 군.

[개설]

동쪽으로는 충청북도 충주시, 서쪽으로는 경기도 안성시와 충청북도 진천군, 남쪽으로는 충청북도 괴산군과 충청북도 증평군, 북쪽으로는 경기도 이천시와 각각 접하고 있어 경기도와 충청북도의 경계를 이룬다. 음성군의 동쪽 끝은 소이면 문등리로 동경 127° 48′ 42′′, 서쪽 끝은 대소면 내산리로 동경 127° 48′ 50′′, 남쪽 끝은 원남면 문암리로 북위 37° 49′ 49′′, 북쪽 끝은 감곡면 단평리로 북위 39° 09′ 10′′이다.

음성군음성읍, 금왕읍, 소이면, 원남면, 맹동면, 대소면, 삼성면, 생극면, 감곡면 등 2읍 7면 114개 법정리에 651개 자연 마을로 이루어졌다. 전체 면적은 520.5㎢이고, 경지 면적은 밭이 66㎢, 논이 81.7㎢, 임야가 282.6㎢이다.

2011년 8월 31일 현재 38,873세대에 인구는 91,485명(남자 47,947명, 여자 43,538명)이다. 음성군 관내 외국인 등록자는 총 5,420명(남자 4,061명, 여자 1,359명)이며, 2010년 기준 국적별 인구 수는 베트남인이 712명, 스리랑카인이 426명, 필리핀인이 339명, 중국인이 326명, 인도네시아인이 318명, 태국인이 280명이다.

[자연환경]

차령산맥이 남서쪽으로 달리면서 음성군 북쪽의 오갑산(梧甲山)[609.4m]을 만들고 오갑산에서 남서쪽으로 원통산(怨慟山)[645m]·수리산[605m]·수레의산[679.4m]·부용산[644m]으로 이어져 비교적 높은 산지를 형성하고 있다.

부용산에서 남쪽으로 뻗은 지맥은 감우재를 지나 보현산(477m, 일명 성주산)으로 이어지고 돌고개를 지나 큰산(509m, 일명 모래봉)으로 이어진다. 다시 남서로 뻗어 종지봉[389m]·백마산(白馬山)[464m]이 되고 보광산[520m]에 이른다.

또한 부용산에서 남서쪽으로 뻗어 소속리산[432m]이 되고 동남쪽으로 뻗은 지맥은 숯고개를 지나 음성의 진산인 가섭산(迦葉山)[710m]이 되고 가섭산에서 남쪽으로 뻗은 지맥은 수정산(水精山)[393m]이 된다. 음성군의 수계는 오대산·보현산·소속리산·마이산[472m]을 잇는 선을 경계로 동남쪽은 한강 수계에 속하고 서남쪽은 금강 수계에 속한다.

[연혁]

삼국시대 초기에는 백제의 영역에 속했으며 5세기 말 장수왕이 남진 정책을 펼 때 고구려의 영역이 되어 잉홀현(仍忽縣)이라 하였다. 6세기 중엽 신라 진흥왕이 한강 유역을 확보할 때 신라 영역에 편입되었다. 통일신라시대에 한주에 속한 흑양군의 영천이었다가 757년(경덕왕 16)에 음성현(陰城縣)으로 바뀌었다. 고려시대에는 양광도(楊廣道)에 소속된 충주목의 속현이었으며 1396년(태종 4)에는 충청도 충주목에 소속된 현이었다.

임진왜란 이후 청안현(淸安縣)에 속하게 되었으며 1618년(광해군 10) 음성현으로 복귀되었다. 음성현잉홀, 설성, 잉근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조선 영조음성현은 동도면·남면·근서면·원서면의 4개 면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1895년(고종 32) 지방 관제의 개정으로 음성군(陰城郡)이 되었다. 1906년 충주군에 속했던 사다산면·감미곡면·생동면·금목면·천기음면·소탄면·지내면·거곡면·대조곡면·법왕면·두의곡면·맹동면, 그리고 음죽면에 속했던 무극면 등 13개 면이 음성군에 편입되어 세가 급격히 커졌다. 1913년에는 충주군의 소파면과 사이포면이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17개 면이 9개 면으로 통합되었다. 동도면과 근서면을 합하여 군내면이, 금목면과 법왕면을 합하여 금왕면이, 소파면과 사이포면을 합하여 소이면이, 원서면과 남면을 합하여 원남면이, 맹동면은 그대로 맹동면으로, 대조곡면·소탄면·사다산면을 합하여 대소면이, 천기음면·지내면·두의곡면을 합하여 삼성면이, 생동면과 무극면을 합하여 생극면이, 감미곡면과 거곡면을 합하여 감곡면이 되었다. 1956년 음성면이 음성읍으로 승격되었다. 1973년 중원군 신니면 광월리 일부가 음성읍으로, 괴산군 불정면 문등리소이면으로, 생극면 도신리 일부가 금왕면으로 편입되었으며, 이에 따라 금왕면도 금왕읍으로 승격되었다.

[유물·유적]

1. 국가지정 문화재

음성군 대소면 대풍리 37번지[대풍산단로 78]의 한독의약박물관에는 국가지정 문화재인 청자상감상약국명합(靑磁象嵌藥局銘盒), 『언해태산집요(諺解胎産集要)』, 『찬도방론맥결집성(纂圖方論脈訣集成)』, 『의방유취(醫方類聚)』, 『향약제생집성방(鄕藥濟生集成方)』, 『구급간이방(救急簡易方)』 등이 있다. 주요 민속자료로는 감곡면 영산리 239-1번지음성 김주태 가옥, 감곡면 영산리 585-3번지음성 공산정 고가가 있다.

2. 도지정 문화재

도지정 문화재로는 음성읍 읍내리 817-2번지음성 오층모전석탑음성 읍내리 삼층석탑, 음성읍 읍내리 156-1번지[중앙로 223]의 음성향교(陰城鄕校), 소이면 비산리 74-1번지미타사 마애여래입상, 감곡면 평산신씨 종중의 「신후재 영정」, 감곡면 왕장리 357-2번지[성당길 10]의 감곡성당감곡성당 소장 유물, 생극면 방축리 388번지양촌 권근 및 경주이씨 묘표, 음성읍 읍내리 462-3번지[중앙로 83]의 『남충장공시고(南忠壯公詩稿)』 판목(版木) 등이 있다.

3. 충청북도 기념물

충청북도 기념물로는 생극면 방축리 7번지양촌 권근 삼대묘소 및 신도비, 감곡면 영산리 산 15-1번지경녕군 부인 김씨 묘소, 음성읍 읍내리 산 14-1번지수정산성(水精山城), 삼성면 양덕리 30-1번지음성 망이산성(望夷山城) 등이 있다. 문화재자료에는 생극면 팔성리 129-1번지[팔성길82번길 13]의 음성 팔성리 고가, 원남면 조촌리 1284-1번지[원중로399번길 316]의 태교사(泰喬祠), 삼성면 용성리 산 70번지운곡서원(雲谷書院) 등이 있다. 민속자료로는 원남면 마송리 1157-28번지마송리(馬松里) 석장승(石長丞), 금왕읍 무극리 60-1번지[응천서길 25]의 소목장 수레 제작 등이 있다.

4. 음성군 향토문화재

음성군 향토문화재로는 지천서원(知川書院), 충룡사(忠龍祠), 본성리 미륵불, 양덕리 동리 장승, 오향리 선돌, 양덕리 고인돌, 가섭사 석가여래좌상, 후미리 석탑, 경호정(景湖亭), 김순 효자문, 김창식 효자문, 박순 사당, 권길 충신각, 이구령 충신문, 칠원윤문 효열각, 옥산사(玉山祠), 권제 부조묘, 남충장 충신문, 도장사(道莊祠), 강당말 강당 등이 있다.

[산업]

1. 농·특산물

음성군의 5대 농·특산물은 고추, 복숭아, 인삼, 수박, 화훼류 등이다. 음성 고추와 음성 햇사레복숭아는 전국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아 대도시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감곡 미백복숭아는 1988년 서울올림픽 공식 납품 품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음성 인삼은 유효 성분인 사포닌이 다량 함유되어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음성 수박은 맛이 일품으로 시원하고 깔끔한데, 특히 맹동 수박은 맹동면대소면의 시설하우스 재배 수박으로 당도가 높아 서울 도매시장에서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음성군 5대 농·특산물의 하나인 접목 선인장은 네덜란드와 미국 등 20여 개 국에 수출하여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양란(洋蘭) 및 관엽·분재는 품질 및 생산성에서 전국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5대 농·특산물 이외에도 음성군의 음성평야와 진천평야에서는 고급 수출용이나 선물용으로 활용되는 다올찬쌀을 대량 생산하고 있다. 음성 사과 역시 고급 수출용으로 생산되고 있으며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높다. 참외는 생극면감곡면 등지에서 많이 생산되는데, 육질이 치밀하고 당도가 높다. 음성군에서는 설성문화제(雪城文化祭) 때 인삼·축산의 날, 고추·쌀·수박의 날, 과일의 날 등을 정하여 음성청결고추축제를 포함한 농·특산물 축제를 통하여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있다.

2. 공업

중부고속국도의 개통으로 음성군에는 공업단지와 농공단지가 지속적으로 조성되었으며, 이에 따라 지난 10년간 음성군 지역의 제조업은 폭발적으로 성장하였다. 특히 중부고속국도에 인접한 삼성면, 대소면, 금왕읍의 발전이 두드러져 이들 3개 지역이 음성군 제조업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면에는 339개 제조업체에 4,640명의 종업원이 종사하고 있다.

맹동면에는 개별 공장 81개, 맹동국민임대산업단지 내에는 2006년 현재 30개 업체에 1,796명의 종업원이 종사하고 있다. 생극면에는 기계·금속 공장 23개 업체, 섬유·가죽 공장 19개 업체, 화학·고무 공장 19개 업체, 비금속 공장 14개 업체 등 98개 업체에 1,514명의 종업원이 종사하고 있다.

[교통]

음성군에는 중부고속국도국도 3호선(감곡면 왕장리~생극면 오생리), 국도 21호선(맹동면 신돈리~생극면 신양리), 국도 36호선(원남면 문암리~소이면 비산리), 국도 37호선(원남면 구안리~금왕읍 무극리), 국도 38호선(감곡면 오향리~감곡면 문촌리), 그리고 중부고속국도 음성IC를 연결하는 국가지원 지방도 82번 등이 지역 내의 간선 도로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지방도 513번(금왕읍 오선리~대소면 수태리), 지방도 516번(맹동면 통동리~소이면 중동리), 지방도 520번(감곡면 원당리~감곡면 월정리), 지방도 583번(금왕읍 내송리~삼성면 대사리) 등은 지역 내의 집산 도로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중부고속국도중부내륙고속국도, 건설 중에 있는 동서 4축인 경기도 평택시~강원도 삼척시 간 고속국도 등이 음성군을 경유하게 되면 음성군의 북부 지역은 전국 교통망의 요지로서 산업과 물류 시설의 최적 입지 지역으로 부상할 것이다.

[관광]

주요 관광지로는 음성군 향토민속자료전시관, 감곡성당·매괴박물관, 무극전적국민관광지·감우재전승기념관, 한독의약박물관, 철박물관, 심당짚공예연구소, 음성기록역사관, 미타사(彌陀寺), 금왕읍 수레길 등이 있다. 이밖에도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생가 마을, 정크아트갤러리, 설성공원, 큰바위얼굴조각공원, 봉학골 산림공원, 백야리 산림욕장, 수레의산 자연휴양림 등이 있다. 음성군에서는 매년 무영제(無影祭), 전국품바축제, 설성문화제, 음성청결고추축제 등이 개최된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2.04.16 [개설] 통계 수치 수정 인구는 2010년 통계로 나머지는 2011년 12월 31일 통계로 수정
이용자 의견
음*** 忠州鷄鳴山은 심항산 이었는데 일본시대 닭발산 즉 계족산으로 충주의 정기를 흩어지라고 닭의 발 산으로 바꾼것을 1958년도에 충주의 슬기와 저력을 모아 계룡산 같은 계명산(닭울면 새벽온다)으로 바꾼것이 역사적 사실로 陽城이 아닌 陰城은 참으로 어감이 좋지 않습니다, 陰城地名을 平生 고치기 위해 몸부림 치다가 故人이 된 이기준옹의 精神을 되살려 고쳐야 한다. 2019.06.12
음*** 이제 陰城의 새 이름을 지어야 합니다,
잉홀(仍忽)’ ‘설성(雪城)’, ‘잉근내(仍斤內)’는 소홀하다. 눈나리는 성, 품속도끼를 품었다,
무엇을 얼마나 소홀했나.눈이 늘 오나,품속에 도끼를 뭐하러 품나?
지역에 용산리, 금왕리가 있으니 龍山郡(가섭산이 유명하듯 산을 용이라 함), 金旺郡으로 고쳐야
忠州鷄鳴山이름(1958년) 바꾸었다.
2019.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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