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에 속하는 행정리.

[명칭유래]

마을에 큰 우물이 있다 해서 독정이 또는 독정리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음성군 원서면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용당리 일부를 병합하고 덕(德)이 있으라는 뜻에서 덕정리라 하여 원남면에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동북쪽에는 문수산[385m]이 있고 서북쪽에는 사향산[340m]이 있다. 주요 고개로는 자작이고개·우리실고개·팔테고개 등이 있다. 문수산 아래에는 커다란 꽃절바위가 있고 꽃절 서쪽의 농바위골에는 장롱처럼 생긴 농바위가 있다. 덕정리 서쪽에 있는 자작이들 남쪽에는 눈물바위와 상여바위 등이 있고 북쪽에는 산제당바위와 산골바위·삼형제바위·채말(천막) 등의 바위가 있다. 덕정리에서 발원하는 삼용천과 팔터골천 등이 덕정천으로 유입되고 덕정천은 삼용리에서 초평천으로 유입되고 있다.

[현황]

원남면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7년 9월 30일 기준 면적은 6.63㎢이고, 2011년 8월 31일 현재 65세대에 121명(남자 64명, 여자 57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은 보덕산, 서쪽은 삼용리, 남쪽은 보천리, 북쪽은 사향산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경지 면적은 밭이 0.15㎢, 논이 0.09㎢ 등이며, 농가 호수는 32호로서 주민의 대부분이 벼농사를 위주로 경작하고 있으나 과수와 특용 작물인 인삼 등을 많이 재배하여 농가 소득을 올리고 있다.

주요 기업체로는 건축물 타일을 생산하는 크레신산업(주) 음성공장이 있다. 문화 유적으로는 사향산 능선에 토성이 있고 문수산 아래에는 화암사(일명 꽃절)가 있다. 이외에도 북쪽 산제당바위에서는 매년 마을에서 산제를 지내며, 바위가 나란히 세 개가 있어 삼형제바위라고 하는 데, 이곳에 정성을 드리면 아들을 낳는다는 전설이 있다.

문수산 아래 꽃절바위 틈에서는 물이 솟아나는데, 이 물은 속병 치료에 약효가 있어 좋다고 한다. 주요 도로로는 청주~음성 간 국도 36호선에서 분기된 군도 14번이 서쪽으로 보룡리와 덕정리를 거쳐 삼생리로 연결된다. 또한 군도 14번과 지방도 515번 등이 교차되고 있으며, 면리도 208번이 남북으로 달리고 있다. 음성버스터미널에서 시외버스가 운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