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에 속하는 행정리. 마을에 큰 우물이 있다 해서 독정이 또는 독정리라 하였다. 본래 음성군 원서면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용당리 일부를 병합하고 덕(德)이 있으라는 뜻에서 덕정리라 하여 원남면에 편입되었다. 동북쪽에는 문수산[385m]이 있고 서북쪽에는 사향산[340m]이 있다. 주요 고개로는 자작이고개·우리실고개·팔테고개 등이 있다. 문...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덕정리와 음성읍 조촌리에 걸쳐 있는 산. 1840년대 발간된 『충청도읍지』 「음성읍지」산천조에는 문수봉 백운굴이 음성현 서쪽 20리에 있고 10여 평의 굴 안에는 화사(花寺)가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실제로 문수봉 서쪽에는 화사가 있는데 일명 꽃절이라고도 한다. 덕정리 동북쪽의 문수봉 아래 움푹 파인 곳에 있는 절은 양지쪽에 있어 다른 곳보다 꽃이 먼저 핀...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불상을 모셔 놓고 공적으로 불교 신행을 행하는 장소. 음성 지역에서 확인되는 사찰로 그 연원이 가장 오랜 것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등의 지리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보면 음성읍에는 서가섭사(西迦葉寺)와 용산리의 상봉악사(上鳳岳寺), 감우리의 성주사(聖住寺) 등이 있었다고 하나, 현재는 가섭사를 제외하고는 모두 그 자취만이 남아 있을 뿐이다...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일 년을 기간으로 철에 따라 행해지는 전승적 행사. 세시(歲時)·세사(歲事)·월령(月令)·시령(時令) 등으로도 불리고 있으며, 쉽게 풀이한 말로 연중 행사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세시풍속의 시간적 배분은 태음력을 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일 년을 매 달로 나누어 행사를 지내고 있다. 음성은 전통적으로는 농경을 주로 하는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세시풍속이 농경...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덕정리에 있는 전통 사찰. 화암사는 1938년에 김승원(金承元)이 옛 절터에 절을 세우고 청진암(淸眞庵)이라 부른 데서 연유하고 있다. 조선총독부에서 1942년에 간행한 『조선보물고적조사자료(朝鮮寶物古蹟調査資料)』에는 “덕정리 북방 이백문의 계곡에 있다. 초석과 와편이 존재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1996년에 충주산업대학교 박물관이 조사하여 간행한 『음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