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효자. 어머니가 병으로 고생하자 윤기진과 형 윤기손(尹起巽)은 병간호에 정성을 다하였다. 한번은 어머니가 꿩고기를 먹고 싶다고 하였으나 구할 길이 없자 탄식하며 울고 있는데, 우연히 독수리 한 마리가 꿩을 물고 오다가 형제 앞에 떨어뜨렸다. 형제가 그 꿩을 고아 드리자 어머니의 병이 씻은 듯이 나았다. 어머니가 위독하자 형은 세 손가락을, 윤기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