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내곡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금왕읍 소재지에서 북서쪽으로 약 8㎞ 지점에 위치하며 동쪽으로 각회리, 서쪽으로 사창리, 남쪽으로 쌍봉리, 북쪽으로 구계리와 각각 접하고 있다. 마을 앞에 방죽이 있어 방죽말이라 한다. 원래 충주군 법왕면 지역이었는데, 1906년 음성군에 편입되었고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제내리, 수곡리, 고봉리를 병합하여 제내의 ‘내...
혼인이야기를 듣기 위해 먼발치에서 이야기를 듣고 계시던 김금자 할머니를 오덕욱 할아버지 옆으로 모셔왔다. 뭘 그런 걸 물어보냐면서 두 분 모두 멋쩍은 웃음을 보였다. 오덕욱 할아버지가 21세, 김금자 할머니가 20세였던 1955년에 혼인하였는데 당시에는 스무살만 되면 혼인을 하였다고 설명해 주었다. 오덕욱 할아버지의 부인인 김금자 할머니는 1936년 경기도 율면에서 4녀...